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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앰배서더로 무빙 이정하 발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이정하를 발탁했다. 배우 이정하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봉석으로 활약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새로우면서도 동시에 배우 이정하가 지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지향점과 부합하다고 판단,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배우 이정하와 함께 한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중심으로 하는 캠페인을 선공개한다.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12월에는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가 가진 헤리티지를 좀 더 넓은 연령층의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인 배우 이정하와의 조우를 선택했다"라며 "코오롱스포츠가 추구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신선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반백 년의 아웃도어 역사를 반추하고 새로운 50년을 맞이하기 위해 기념 전시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24 09:55:53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앰배서더로 무빙 이정하 발탁
  • 50살의 코오롱스포츠, K-레저의 상징이 되기까지

    1970년대 초 먹고살기도 힘든 시절이었다. 등산 등 레저는 소수만 누리는 사치였고 등산 장비는 꿈도 못 꾸던 때였다. 이런 상황에서 코오롱은 1973년 국내 최초로 아웃도어 의류를 내놨다. 코오롱스포츠의 시작이었다. 이후 코오롱스포츠는 고산 원정 후원부터 캠핑 등 레저문화 보급까지 ‘최초’를 만들어왔다. 지금도 국내 패션과 레저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서 있다. 50살이 된 코오롱스포츠는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왜?’에서 시작된 회사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원만 회장의 아들인 이동찬 명예회장의 손에서 탄생했다. 등산을 즐겨 하던 이 명예회장이 산을 오를 때 우연히 갖게 된 궁금증이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코오롱스포츠 이전에는 한국에 전문 등산복이 없었다. 한국의 합성섬유 산업이 1960년대 시작됐기 때문에 ‘특정 환경에서 입어야 하는 옷’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탓이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의 일상에서 교련복을 입고 생활했다. 산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문 등산용품이 있던 해외와 달리 한국에는 별도의 등산 제품이 없었다. 미군이 버린 군복을 입고, 군화를 신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마저도 일부에만 허용됐다. 대부분 신던 신발을 신고, 입던 옷을 입고 산에 올랐다. 이동찬 명예회장은 등산객들을 관찰했고 ‘왜 아직도 교련복을 입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갖게 됐다. 등산 애호가였던 그는 등산할 때 입을 수 있는 ‘전문 옷’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수많은 산악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산악인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해 1973년 면 소재의 첫 번째 등산복이 세상에 나왔다. 이 모델이 한국 아웃도

    2023.11.08 06:00:02

    50살의 코오롱스포츠, K-레저의 상징이 되기까지
  • '설립 50주년' 코오롱스포츠, 향후 50년 준비한다[현장]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 설정하고 향후 50년을 준비한다. 그 중심에는 '해외사업'이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 '북미 진출'을 결정했다. 해외에서 영향력을 제고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스포츠, R&D로 유지해온 50년26일 코오롱스포츠는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기념했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코오롱FnC 한경애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1973년 '코오롱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무교동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로 반백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따라 레저문화가 발전했듯이, 코오롱스포츠는 때로는 우리나라 레저문화를 최전방에서 이끌고, 때로는 고객들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하는 동행자로 함께 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양한 시간을 지내온 저력으로 앞으로의 50년 출발점에 섰다"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꾸준함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를 50년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개발(R&D)'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2012년 출시한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언급했다. 안타티카는 상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극 극지연구소의 피복 지원을 위해 극강의 강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을 상품화한 제품이다. 누적 판매액이 약 2300억원으로,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스테디&베스트 셀러로 자리 잡았다. 코오롱스포츠는 R&D팀을 통해 선도적인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23.10.26 17:27:51

    '설립 50주년' 코오롱스포츠, 향후 50년 준비한다[현장]
  • 여름이 온다…'냉감 소재' 경쟁 나서는 패션업계[최수진의 패션채널]

    "무더위에는 냉감", "경냉(경량+냉감) 상품 공개", "아웃도어도 냉감으로", "민감한 아이 피부에 냉감", "빨라진 여름에 냉감으로 시장 공략", "차별화된 냉감 컬렉션"….이것들이 뭘까요? 최근 일주일 사이에 쏟아진 패션회사들의 자료 제목입니다. 하나같이 '냉감'을 주제로 자사 의류를 소개하거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준 거죠. 업계가 이른 경쟁에 나선 것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낮 최고 30도에 달하는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은 오는 16일 최고 28도까지 오르고, 강원도는 양양, 강릉, 화천 등 일부 지역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패션 회사들도 여름 준비에 서두르는 거죠. '냉감 의류'는 말 그대로 입으면 시원한 느낌이 나는 옷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냉감 효과를 더합니다. 대나무, 리넨, 나일론 등 천연 냉감 소재를 활용하기도 하고, 기술력을 보태 통기성이나 흡수력을 개선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보통 무더운 여름에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를 통해 냉감 소재 자주 에어 시리즈를 선보이며 여름 준비에 나섰습니다. 흡속, 속건, 통기성, 냉감 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코오롱FnC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에서 서늘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땀을 공기 중으로 빠르게 증발시키는 냉감 소재로 제작된 '청량 셋업'의 물량을 확대합니다. 또, 니트지만 리넨과 면, 그리고 실을 수천 번 꼬아 만든 강연사를 사용해 시원한 제품도 내놓고

    2023.05.12 13:42:56

    여름이 온다…'냉감 소재' 경쟁 나서는 패션업계[최수진의 패션채널]
  • [현장] 테니스 · 스키 웨어의 근본 '헤드'가 돌아왔다

    "한국 사업을 중단한 지난 3년간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올해 한국에서 다시 헤드(HEAD)를 선보이게 됐다. 과거의 헤드는 잊어달라. 완전히 다른 헤드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헤드 사업을 총괄하는 이지은 코오롱FnC 상무가 오늘(5일) 열린 헤드 리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류만 해오던 과거의 헤드에서 벗어나 라켓과 스포츠용품까지 모두 선보일 수 있는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켓·스포츠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헤드를 4월에 본격 리론칭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하는 게 핵심이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이름나 있으며, 스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지기를 끝낸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하여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하여 고객과의 링크를 강화한다.현장에서 설명을 담당한 이지은 상무는 "디지털 도입 이전에는 옷 하나 만들기 위해 6개월이 소요됐다"라며 "그런데, 기술 관점의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그 시기

    2023.04.05 13:01:29

    [현장] 테니스 · 스키 웨어의 근본 '헤드'가 돌아왔다
  • '트렌디한' 이미지 원하는 코오롱스포츠…찐팬 만든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배우 송혜교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인데요. 송혜교와 그의 주변을 둘러싼 유명인들이 객석에 앉아 런웨이를 걷는 모델의 착장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대략 7~8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데, 모두 아이폰을 쓰고 있었죠. 갤럭시를 쓰는 유명인은 한 명도 없더군요.애플 아이폰의 성공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꼽힙니다. 삼성의 갤럭시 등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아이폰 고객들의 충성도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에 나올 아이폰에 혁신이 담기지 않아도, 디자인 변화가 없어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 구매하죠. "대체재가 없다"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이들이 '패션 아이템'이면서 '트렌디한' 아이폰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한몫하기도 했죠.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그 만큼 기업에 중요합니다. 신제품이 예상보다 별로라도 이들의 선택지에 다른 기업은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도 같은 생각을 했나 봅니다. 이번에 온라인몰을 전면 리뉴얼했는데, '커뮤니티형'으로 바꾼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은 회사가 원하는 콘텐츠만 제공하거나 판매의 기능을 앞세운 단방향 채널이었는데, 소통을 시작하면서 양방향 채널로 전환한 것입니다. 코오롱스포츠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코오롱스포츠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더해 이른바 '찐팬들의 놀이터'로 확장한다는 거죠.우선,

    2023.04.01 09:00:03

    '트렌디한' 이미지 원하는 코오롱스포츠…찐팬 만든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 [최수진의 패션채널] 지포어로 힘 받은 코오롱, 장롱 속 '엘로드' 꺼낸다

    코오롱스포츠로 유명한 코오롱FnC에 '엘로드'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1990년에 론칭해서 벌써 33년이 됐는데요. 엘로드는 '엘리트(elite)'와 '제왕(lord)'의 합성어로, 골프웨어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30년 전의 당찬 포부가 엿보입니다.그런데 이번에 이 '엘로드'를 리뉴얼하겠다고 합니다. 이미지는 더 고급화하면서 타깃 연령대는 낮춘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4050세대를 위한 옷을 만들었는데, 골프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자 앞으로는 30~44세의 고객을 중심으로 전략을 짤 계획이랍니다. 정체성은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설정했습니다.코오롱FnC는 현재 엘로드 외에도 엘로드 클럽, 지포어, 골든베어, 혼마클럽, 잭 니클라우스, 왁 등 7개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포어, 골든베어 등 2개는 2020년 이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여기에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2020년 론칭)'도 있고요.코오롱FnC가 이렇게 골프웨어 사업을 좋아하는 것은 '골프광'으로 알려진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영향으로, 1980년대부터 골프웨어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그 시작이 '엘로드'였고요. 엘로드는 코오롱FnC 골프웨어 사업의 DNA가 담긴 상징성 있는 브랜드인 셈이죠. 다만, 백화점 매출 상위 10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최근 내놓은 브랜드들의 성적이 좋으니, 엘로드도 '요즘 식'으로 리뉴얼해보겠다고 하네요. 실제로 2021년 2월 론칭한 럭셔리 골프웨어 '지포어'는 주요 백화점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입니다. 미국의 PXG를 단숨에 눌러버린 코오롱FnC의 대표 골프웨어가 됐죠. '왁&

    2023.02.24 14:26:20

    [최수진의 패션채널] 지포어로 힘 받은 코오롱, 장롱 속 '엘로드' 꺼낸다
  • [최수진의 패션채널] 초통령 앞세운 럭키슈에뜨…MZ세대 지갑 열까

    아이돌그룹 아이브가 '초통령'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 제일 인기가 많다는 건데, 중고생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이에 코오롱FnC도 아이브를 잡고 마케팅에 나서네요. 역시 패션회사라 트렌드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코오롱FnC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가 오늘(22일) 새로운 뮤즈로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을 발탁했습니다. MZ세대 워너비 아이콘이자 긍정 에너지로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게 이유입니다.럭키슈에뜨가 세상에 나온 것은 2009년인데요. 여성복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의 세컨 라인으로, 재킷 기준 100만~200만원대인 쟈뎅 드 슈에뜨보다 가격대를 낮춘 겁니다. 2012년부터는 브랜드를 독립시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기 시작했죠. 타깃은 1020세대입니다. 럭키슈에뜨는 과거에도 뮤즈를 '잘' 발탁한다는 평을 받은 브랜드죠.  2014년 모델 장윤주, 2015년 배우 채정안, 2018년 아이돌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 2021년 배우 한소희 등을 마케팅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여기에 브랜드의 심볼인 '올빼미'를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해왔죠.올해도 럭키슈에뜨는 안유진을 앞세워 트렌디한 컬러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비롯해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한다고 합니다. 저도 10년 전쯤, 럭키슈에뜨를 제 돈 주고 사본 적이 있습니다. 1020세대를 원하는 럭키슈에뜨의 타깃 고객이었죠. 발랄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에 홀려 매장에 들어갔는데, 가격표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비싸네'였습니다. 당시 원피스 한 벌이 50만원 정도 됐을 겁니다. 방금 오랜만에 럭키슈에뜨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가격

    2023.02.22 15:13:47

    [최수진의 패션채널] 초통령 앞세운 럭키슈에뜨…MZ세대 지갑 열까
  • 코오롱FnC '왁', 미국 진출 가속화…PGA쇼 참가

    코오롱FnC의 자회사이자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PGA 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30일 코오롱FnC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3 PGA 쇼'에 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PGA 쇼에서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태평양을 건너 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바다 속 해양 식물을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특히 25일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PGA 스타 이경훈 프로가 축하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했다. 이경훈 프로는 NBC SPORTS, CBS SPORTS 등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시합부터 왁과 함께하게 됐다. 왁의 '반드시 승리하라' 슬로건처럼 미국 안착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왁은 한국에서 백화점 유통 채널 중심으로 약 80여개의 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글로벌 핵심 도시의 20여개 점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1.30 09:22:35

    코오롱FnC '왁', 미국 진출 가속화…PGA쇼 참가
  • ‘코오롱판 펭수’ 나올까…캐릭터 키우는 코오롱FnC

    코오롱FnC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 강화에 나선다. 첫 타자로 대표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남극 펭귄 캐릭터 ‘오스키’가 선택됐다. 오스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2019년 시장에 나온 EBS 인기 캐릭터 ‘펭수’보다 4년 빨리 창작됐지만 최근까지도 별도로 오스키를 활용하거나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최근 코오롱FnC가 캐릭터 IP 사업을 위해 오스키 디자인을 리뉴얼하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스키와 함께 급성장하는 자회사 ‘왁’에서는 와키 캐릭터를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장롱 속 묵혀 둔 ‘오스키’ 꺼냈다코오롱FnC가 최근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캐릭터 ‘오스키’를 다시 등장시켰다. 12월 말까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진행하는 지구 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에 8m 크기의 대형 오스키 조형물을 앞세운다. 오스키는 2015년 코오롱스포츠가 시그니처 헤비다운 안타티카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캐릭터다. ‘1세대 한국 정착 펭귄’이라는 설정으로, 코오롱스포츠가 1988년부터 이어 온 남극 탐사 지원 사업과 연계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이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2017년 9월 오스키와 오스키의 여자 친구 ‘제니’라는 펭귄 캐릭터를 사용한 콘텐츠가 처음 게재됐다. 코오롱FnC는 2015년 오스키를 활용한 마케팅을 짧게 진행한 이후 오스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내부에서 사업 전략을 구상할 때 오스키가 브랜드에 미치는 마케팅 효과와 긍정적인 영향이

    2022.12.14 08:49:46

    ‘코오롱판 펭수’ 나올까…캐릭터 키우는 코오롱FnC
  • 코오롱FnC 닐바렛,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팝업스토어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이탈리아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 '닐바렛'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팝업스토어는 글로벌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6층에 자리한다. 닐바렛 팝업스토어는 그레이 톤의 인테리어에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를 더해 브랜드의 트렌디함을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로고가 눈에 띄는 포인트 월은 검은색 바탕에 크리스탈 베인이 들어간 마르퀴나 대리석을 사용해 닐바렛의 강렬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매장에 전시된 닐바렛 2022년 F/W 컬렉션은 현대 남성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공군 및 해군 등의 군복에서 영감을 얻었다. 데님 재킷에 레이스 소재의 해군 칼라를 매치한 의복과 코듀로이 소재의 커머번드(블랙 타이를 착용할 때 복부에 감는 띠)를 현대적인 벨트로 재해석한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와이드 컷의 해군 바지, 알파 인더스트리와 협업한 필드 재킷, 새틴 턱시도 등 다양한 컬렉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닐바렛은 이태리의 탁월한 테일러링 기법을 바탕으로 모던한 스타일과 혁신적인 소재의 조화를 선보이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다. 정교한 핏과 실루엣에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남성복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닐바렛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2.05 09:55:51

    코오롱FnC 닐바렛,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팝업스토어 오픈
  • 코오롱스포츠, 지구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 진행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캐릭터 '오스키'와 함께 지구 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를 내달 12월 31일까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오스키는 지난 2015년 코오롱스포츠가 시그니처 헤비다운 안타티카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인 '안타티카, 펭귄날다'를 위해 선보인 펭귄 캐릭터이다. 코오롱스포츠가 1988년부터 이어온 남극 탐사 지원 사업과 연계, 남극 펭귄을 캐릭터로 제작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소통한 바 있다.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에 오스키 캐릭터를 3D로 리뉴얼하면서,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 활동을 실천하는 캐릭터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구 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는 MZ세대 고객과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 철학을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8m 크기의 대형 오스키 조형물을 커먼그라운드에 설치했으며 곳곳에 작은 크기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주말(금, 토, 일)에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도지구용사챌린지'는 오스키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과 함께 지구를 위한 다짐을 블로그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챌린지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어렵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김정훈 상무는 "오스키는 코오롱스포츠의 래거시를 그대로 담고 있는 캐릭터"라며 "앞으로 코오롱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스토리를 더해 고객과의 친밀성을 높였다. 앞으로 오스키를 온/오프라인에서 친환경 실천가로서의 캐릭터로 성장시켜 글로벌 IP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2022.11.29 10:19:20

    코오롱스포츠, 지구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 진행
  • 코오롱FnC, 서울대 산학협력 R&D 강화…아웃도어 기술력 제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기술 개발(R&D)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안타티카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제고하고 있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이다. 코오롱FnC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서멀 마네킹(의복의 보온성 측정을 위한 등신대 인체 모형)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보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충전재, 다운의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 영하의 날씨에 노출됐을 때 상품 내부의 온도를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다운량을 인체 부위별로 살펴보고 최적의 다운 중량을 도출했다. 등판 상단과 소매 상단에 발열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충전재 외에도 안타티카에 적용된 다양한 소재들이 체온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객관적 평가를 실행했다.안타티카 프리미어는 지난해에 이어 로로피아나의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적용했다. 특수개발된 발수 공법으로 빗방울을 튕겨내는 기능이 있으며 먼지도 덜 달라붙는 장점이 있다. 또한 PFC(과불화화합물) 발수처리가 아니라 식물성 재생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단일 소재로만 제작한 '안타티카 랩'을 처음 선보인다. 안타티카 랩은 100% 한가지 소재로만 상품을 만드는 코오롱스포츠만의 상품 라인이다. 이는 코오롱FnC가 올 해 선언한 ESG 경영 전략인 리버스(REBIRTH)의 첫번째 단계다.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 박성철 상무는 "상품성과 지속가능성 두 가지 모두 선도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

    2022.11.21 10:31:04

    코오롱FnC, 서울대 산학협력 R&D 강화…아웃도어 기술력 제고
  • 코오롱FnC, MZ세대가 '신입사원' 뽑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14일 코오롱FnC는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 그룹 채용 형식이 아닌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첫번째 채용인 만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 먼저, MZ세대 면접관 27명을 꾸렸다. 직책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구성했다. 함께 일할 사람을 직접 만나 뽑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취지다. 면접 공간 또한 카페 콘셉트로 꾸며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형 면접을 위해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이번 리쿠르팅 데이의 차별점이다.장소 또한 코오롱FnC의 특색 있는 공간인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했다.면접 장소의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 광장은 캠핑존으로 꾸몄다.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면접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최근 트렌드인 캠핑 콘텐츠와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커먼그라운드 내부에 별도 마련한 대기공간인 리쿠르팅 라운지는 면접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브랜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도록 케이터링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패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채용 및 직

    2022.11.14 09:12:53

    코오롱FnC, MZ세대가 '신입사원' 뽑는다
  • 코오롱FnC, 부산서 첫 '골든베어 팝업스토어' 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가 부산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지역 확장을 통한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골든베어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골프 층이 아닌, 7층 영 스트리트 조닝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영골퍼를 넘어 스트리트 웨어를 즐기는 MZ세대까지 동시에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베어 부산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골든베어, 빅베어'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스트리트 감성의 계단 디스플레이를 비롯, 전체적으로 콘크리트 느낌을 살려 골든베어 상품을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브랜드 대표 상품인 버킷햇과 스웨트 셔츠를 입은 대형 골든베어 설치물을 제작, MZ세대들이 촬영 가능한 포토존도 구성했다.골든베어 부산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기 아이템은 물론, 11월 출시하는 '빅베어'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빅베어 컬렉션은 채도 높은 컬러감을 강조한 뉴 오버사이즈 핏의 제품이다. 이외에도 골든베어는 부산 핫플레이스인 수제버거 맛집 '버거샵', MZ타깃에게 인기인 '노캡'과 F&B 협업도 진행한다. 버거샵 전포점과 해운대점, 그리고 노캡에 골든베어 포토존을 구성,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고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100% 당첨되는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든베어 관계자는 "올해 서울에 오픈한 5개 정식 매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부산까지 지역을 넓히며 MZ세대를 공략하고자 한다"라며 "타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골든베어 만의 재미요소를 담은 팝업스토어를

    2022.11.07 09:24:44

    코오롱FnC, 부산서 첫 '골든베어 팝업스토어'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