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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콘텐츠 점령한 ‘센 언니’들…유리 천장 뚫는 여성 서사의 진화[K-콘텐츠 뒤흔드는 걸크러쉬]

    [스페셜 리포트] ‘K-드라마 여주인공의 부상(The rise of the K-drama heroine).’지난 1월 CNN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작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성공을 거둔 후 나온 기사였다. 이 기사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성장 드라마는 K-드라마에서 여성에 대한 묘사가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꼽았다.이 기사는 올해 한국에서 어떤 드라마와 영화가 준비되고 있는지 알고 쓴 듯했다. 이후 K-콘텐츠에서 여성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히트하는 드라마와 영화 상당수가 여성이 주인공이다. 과거같은 힘없고 무기력한 존재가 아닌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는 여성이 점점 더 많이 묘사된다. CNN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거나 여성의 모습에 대한 기존의 기대를 뒤집는 등 여성이 세상을 움직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평했다.말 그대로 ‘센 언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의 주인공 황도희(김희애 분)는 재벌가 비리를 뒤처리하는 해결사였다. 하지만 한 직원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후 재벌가와 갈라선다. 그리고 그들의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든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주인공 길복순(전도연 분)은 살인 청부업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인물이자 동시에 한 아이의 엄마로 그려진다.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대행사’의 고아인은 그룹 내 최초의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녀의 야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룹 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하며 쟁취해 나가는 인물이다. ‘이야기’는 그 시대를 비추

    2023.04.29 06:00:11

    K-콘텐츠 점령한 ‘센 언니’들…유리 천장 뚫는 여성 서사의 진화[K-콘텐츠 뒤흔드는 걸크러쉬]
  • 'k-콘텐츠 투자 인기' 펀더풀 2분기 실적 발표, 증권형 펀딩 청약 금액 69%로 1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플랫폼 오픈 석 달째를 맞아 홈페이지 내 통계 페이지를 개설하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 증권형 펀딩(채권)을 통해 모집된 총 청약 금액 중 펀더풀을 통해 모집된 청약 금액 비중은 약 69%로 압도적 1위를 펀더풀이 차지했다.펀더풀은 올 3월 31일 K-콘텐츠 온라인 공모를 시작한 이후 총 3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약 14억 원(1인당 평균 투자금액 약 150만 원)을 모집했다. 2021년 2분기 진행 된 총 9건의 온라인 공모(채권) 프로젝트 중 펀더풀을 통해 모집이 완료된 프로젝트는 3건으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사진전 ‘요시고 사진전’, 미디어아트 전시‘그대, 나의 뮤즈:클림트 to 마티스’다. 세 프로젝트 모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며, ‘콘텐츠 투자’ 분야의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첫번째로 모집에 성공한 드라마<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경우 최고 시청률이 13%에 육박해 예상 투자 수익률이 6.5%을 달성했고, 6월 초 모집을 시작한 <요시고 사진전>의 경우 오픈 하루 만에 목표 모집 금액 3억원을 달성해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8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싱크홀’에는 2,000명에 가까운 사전 등록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펀더풀은 투자 데이터를 매일 업데이트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누구나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통계 메뉴에서는 온라인 공모 투자금액, 월간 방문자, 투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투자 지표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khm@hankyung.com 

    2021.07.22 11:19:32

    'k-콘텐츠 투자 인기' 펀더풀 2분기 실적 발표, 증권형 펀딩 청약 금액 69%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