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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퇴행성 뇌질환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하는 스타트업 ‘블루베리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베리랩(BlueBerry LAB)은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 되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진단 및 모니터링 서비스 뉴로디-블루(NeuroDe-BLUE)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혁기 대표(39)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 기술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희의료원 영상의학과에서 겸임 근무하고 있다.김 대표는 “블루베리랩은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인공지능(Valuable AI for Human)을 슬로건 으로 내건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라며 “경희의료원 내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한 연구소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의료진에게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환자들에게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의료·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뉴로디-블루는 퇴행성 뇌질환 영상·임상 증상 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초고령 사회에서 증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같은 퇴행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다.“알츠하이머, 파킨슨, 뇌졸중 등의 뇌질환은 질환이 발병된 이후에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의 경우 질환 발병 이후에는 치료 및 회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 취약 지역 및 낙후 지역의 경우는 더욱더 환자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용 및 사회적 부담이 크기에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과정은 고령화로 인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증가와 신경염증으로 인한 소혈관 약화, 미세출혈, 뇌 위축, 임상 증상 발현 등이 있습니다.”&nb
2023.02.23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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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수면 전문 브랜드 ‘바딥슬립(body+deepsleep)’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이티코퍼레이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브이티코퍼레이션은 수면 전문 브랜드 ‘바딥슬립(body+deepsleep)’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태준 대표(35)가 2019년 10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브이티코퍼레이션은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수면을 만들기 위한 침실 환경 개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수면 관련 문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11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임에도 아직도 베개와 침구류가 수면 관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개와 침대를 바꾼다고 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브이티코퍼레이션은 수면문제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이 대표는 개인의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연구했다. “수면의 본질은 인체에 있는 생체시계(배꼽시계처럼 24시간 주기로 자고 깨는 것을 반복하는 인체의 반복된 리듬)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것입니다. 생체시계가 어긋났을 때 많은 수면 문제가 생겨납니다. 어긋난 생체시계를 조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 ‘빛’이라는 것을 알고 여기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이 대표는 “아침에 충분한 빛을 받으며 깨어나는 것만으로도 수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바딥슬립은 아침에 햇빛처럼 신체를 깨워줄 스마트 조명을 만들었다. “모두가 잘 자는 것만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잘 일어나는 것입니다. 브이티코퍼레이션은 빛의 파장을 연구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햇빛 알람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수면 환경, 계절, 날씨,
2023.02.23 0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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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질병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멘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멘델은 질병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수인 오범석 대표(62)가 2022년 4월에 설립했다. 오 대표의 전공은 유전학이다. 오 대표는 주로 사람의 유전체를 분석해서 어떤 유전변이가 질병과 관련 있는지를 연구했다. 오 대표는 “전공을 살려 유전체를 분석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현재 250여종의 질병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적게 먹어도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찝니다. 마찬가지로 혈당이나 혈압과 같이 질병과 밀접하게 관련된 임상 지표도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이런 차이는 개인의 DNA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타고 나기를 혈압이 높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내가 이런 사람인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PRS(polygenic risk score)라고 하는 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내가 특정 질병의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멘델은 오래전부터 PRS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현재 심혈관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군에 속하는 32개의 질병에 대하여 분석을 마쳤다. 그 결과 심방세동, 심장혈관질병, 고혈압 등 총 7개 질병에 대한 PGS 서비스를 개발했다.“관상동맥질환 (coronary artery disease)의 경우 PRS 점수 top 10%에 속하는 사람은 일반군(PRS 40%~60%)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2.69배나 높습니다. 심방세동 (arterial fibrillation)의 경우 PRS 점수 top 10%가 2.88, 뇌졸중 (stroke)의 경우 top 1%가 2.56배,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의 경우 1%에서 2.57배 높았습니다. 정맥 혈
2023.02.22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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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혈액 및 박테리아의 부착 방지하는 코팅 소재 개발한 스타트업 ‘링크솔루텍’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링크솔루텍은 내시경 렌즈에 혈액 및 박테리아의 부착을 방지하는 코팅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인 서정목 대표(39)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서 대표는 “링크솔루텍은 오랜 기간 연구원들과 함께 개발해온 나노유막 코팅을 상용화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나노유막 코팅은 혈전 형성, 박테리아로 인한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의료기기용 코팅 기술이다.“의료 장비의 발달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수없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치료하는데 쓰여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내시경은 수술 중 우리 몸속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유일한 도구로 무엇보다 선명한 렌즈 상태가 중요합니다. 의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내시경 수술 중에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를 듣게 됐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중에는 환자의 호흡에 의한 김 서림이나 조직 절제 시 발생하는 출혈 등으로 내시경 렌즈가 가려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식염수를 주입하는 장치를 내시경에 결합하거나 김 서림 방지제를 사용하는 등의 접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식염수는 기관지 관련 수술 시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크며 김 서림 방지제는 혈액의 부착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서 대표는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시야 저하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모든 물질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나노유막 코팅을 개발했다.서 대표는 “링크솔루텍의 나노유막 코팅 기술은 표면에 아주 얇은 액체 윤활제를 고르게 바릅니다. 액체 윤활제는 의료기기 표면
2023.02.22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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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플로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리플로우는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AI대학원 교수이며,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장인 진창호 대표(48)가 설립했다.리플로우는 취약계층에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진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삶이 신체 건강과 정서 건강 측면에서 이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리플로우의 비전은 삶이 힘든 사람들을 사회구성원이 서로 보듬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기가 오가는 훈훈한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겨자씨와 같이 미미하지만, 시작점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리플로우의 미션입니다. 겨자씨는 그 크기가 매우 작으나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새들에게 쉴 거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미션을 대변합니다.”리플로우(LIFLOW)는 ‘축복을 흘려 보낸다’는 의미의 Let it flow의 줄임말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각자 받은 재능이 있습니다. 재능은 거저 받은 선물이란 의미에서 ‘gift’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부를 창출하기에 사용돼 사회 빈부 격차를 만들어 내는 재능이 사람마다 다름은 어떤 연유일까요. 세상은 나눔이 필요한 곳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체된 축복이 아닌 나누고 흘려보내 온누리가 축복받아 함께 살아가는 세상으로 창조됐습니다. 그 창조의 원리를 리플로우는 지향합니다.”진 대표는 “리플로우는 신체 건강이나 정서 건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삶이 이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
2023.02.21 1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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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니어 퍼스널 헬스케어 솔루션 ‘노리케어’를 서비스하는 ‘리브라이블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리브라이블리는 시니어 퍼스널 헬스케어 솔루션 ‘노리케어’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창대 대표(28)가 2022년 3월에 설립했다. 지 대표는 “리브라이블리는 시니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며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노리케어 및 국내 최대규모 노인운동지도자 양성 기관 한국노인체육평가협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노리케어는 노인 개인 맞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와 자문을 통해 개발된 운동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설계된 운동프로그램이다. 지 대표는 “노리케어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높다”며 “현재 대면, 비대면으로 운동과 영양을 지도하고 독자적인 노인 헬스케어 콘텐츠를 큐레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리케어의 경쟁력은 노인들의 노쇠 단계별 개인 맞춤 운동처방 기술 서비스라는 점이다. “노리케어는 시니어 헬스케어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노인층은 내 몸에 딱 맞는 운동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노리케어는 지속할 수 있는 운동 및 영양습관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입니다.”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학부 재학 시절, 운동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노인 복지관에서 운동을 지도할 기회가 생겼죠. 그러면서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운동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다가 다치는 일이 아주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전문적인 트레이닝과 헬스케어가 필요한 사람은 청년층이 아니라 노년층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2023.02.21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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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항암 치료 효과 증진 병용 한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닥터비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닥터비랩은 한약물을 이용해 항암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증진하는 병용 약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이자 암예방소재개발학과 학과장인 김봉이 대표(40)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김 대표는 경희대 한의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진료하면서 한의학의 효용성이 높고 연구할 부분이 많다는 걸 깨닫고 전일제 대학원생으로 석박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테크 대학 약대에서 포스트닥터(post doctor)로 일했다. 이후 한약물의 항암 효과에 대해 연구를 하던 중 가까운 지인들의 암투병과 사망 소식을 접하고 연구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에 도전했다.닥터비랩은 항암 치료의 효과를 증진하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한약 처방을 개발한다. 김 대표는 “항암 치료 병용 한약물을 생산하고 실험 데이터 및 한의학 기반 푸드 테라피 제공 및 한의원의 비방을 근거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현재 항암 치료 방법은 화학 항암요법, 수술, 방사선,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 존재하며 고령화로 전 세계 암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항암 치료법 개발을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한약물의 경우 한의학적 원리와 실험적 결과를 이용하면 한방 의료기관에서 즉각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해서 기존 항암 치료 효과를 증진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병용 한약물 개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수의 한약물 및 천연물에는 다양한 항암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그중에 상당수가 항암제로 승인받고 사
2023.02.20 11: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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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맞춤형 장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다람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다람지는 맞춤형 장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채인 대표와 김시아 이사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김 이사는 “다림지는 ‘다양한 사람들 지킴이’의 준말로 취약계층의 더 나은 일상을 꿈꾸는 기업”이라며 “취약계층 사람들의 직장 생활을 돕고 일상생활이 더욱 나아지도록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다람지는 현재 맞춤형 장루 관리 서비스 ‘아람다’를 개발 중이다. 아람다는 하드웨어와 연동해서 장루 주머니 용량 알림과 사용자 주변 화장실 위치 알림 서비스, 장루 건강 다이어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장루 장애인은 직장이 없어지기 때문에 배꼽 부근에 배출 구멍을 만듭니다. 장루는 직장이 없어 수술로 복부에 만들어주는 인공 항문입니다. 항문과 달리 근육이 없어 마려운 느낌을 감지하기 힘들어 항상 장루 주머니를 착용해야 합니다.”아람다는 장루를 착용하는 사람의 외출 부담감을 낮추는 아이템이다. “아람다는 장루 주머니 용량 알림을 제공합니다. 장루 주머니에 선세를 부착해 주머니 용량이 가득 찰 경우 앱으로 알려주죠. 장루 관리 다이어리와 함께 사용자 주변의 화장실 위치 정보도 제공합니다.”김 이사는 “아람다를 통해 장루 장애인들이 장루 주머니의 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외출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람다는 2023년 보조공학기기 등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보조공학기기는 공학과 전자 기술을 활용해 노인과 장애인의 재활 및 신체적 불편함을 돕기 위해 개발한 기기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2023.02.20 0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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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면역관문억제제 및 ADC 및 CAR-T용 항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면역관문억제제와 ADC 및 CAR-T용 항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광표 대표(56)가 서울대 이유진 교수, 전 로제타엑소좀 부사장 홍관목과 함께 2021년 4월에 설립했다. 김대표는 현재 경희대 응용화학부 교수이며 멀티오믹스센터장을 맡고 있다. “20여년 동안 연구 멘토이자 파트너인 서울대 이유진 교수와 질량분석법 기반의 단백체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과 새로운 치료 및 진단법 개발 연구를 해왔습니다. 지난 4년간은 폐암 및 유방암에 대한 시스템 생물학적인 접근을 위한 빅 데이터를 생산하는 유전단백체 연구를 수주해 폐암 및 유방암의 유전단백체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 유전단백체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12개국의 1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컨서시엄 연구입니다.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서 암세포의 표면에 발현하는 리간드와 이와 상호작용하는 면역세포의 리셉터들이 찾는 연구를 해왔습니다 면역항암제의 타겟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있는 리간드와 리셉터들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ADC용 항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2022년 상반기 단일 품목 매출 약 13조를 달성한 머크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의 리셉터인 PD-1에 결합해 면역관문을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로 반응율이 30% 정도다. 그러다 보니 많은 바이오텍 회사들이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PD-1 다음의 새로운 타겟에 주목하고 있다.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그 중에서 면역세포의 면역관문인자인 LAG-3에
2023.02.17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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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저온 감응형 기능성 점착제 개발한 스타트업 ‘네오스헬스케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네오스헬스케어는 기능성 점착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성환 대표(60)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네오스헬스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4년여에 걸쳐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창업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네오스헬스케어는 저온 감응형 기능성 점착제를 개발했다. “지난 4년 동안 무수한 난관을 넘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점착제는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점착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쓰임새를 확장하거나 개선하는 혁신은 매우 더딥니다. 네오스헬스케어는 기존의 점착제가 갖지 못한 기능을 추가해 쓰임새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저온 감응형 기능성 점착제는 일상적인 부착 조건에서는 강력하게 부착되고 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냉각시키면 점착력을 상실해 부드럽게 떨어지는 제품이다.박만우 총괄운영책임자는 “저온 감응형 기능성 점착제는 의료 및 산업용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기존 점착제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네오스헬스케어는 의료용 분야에서 인공항문에 부착해 배설물을 받는 ‘장루 주머니’에 저온 감응형 기능성 점착제를 적용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장루 주머니 사용자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루 주머니는 같은 부위에 부착해야 해서 부착 부위에 심한 발진이 일어납니다. 장루 주머니를 매일 교체할 때마다 심한 통증을 피할 수 없습니다. 1950년대 처음 개발된 현대식 장루백(의료용 점착제와 플라스틱 파우치)은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서 많은 발전과 개선이 있었으나 점착
2023.02.16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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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소방·소화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다담테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다담테크는 소방·소화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조영득 대표(39)는 “다담테크는 일정 온도와 환경에서 자가반응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다담테크는 화재가 발생하는 부분에 도포해 화재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조 대표는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다담테크 제품을 도포하면 불꽃이 생기자마자 제품이 반응해 화재를 진화한다”며 “관련 특허 1건과 4건의 출원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일상생활이나 산업 전반에 발생하는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거시적 목적을 가지고 다담테크를 창업했습니다. 전기차 관련 화재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사용이 늘면서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다담테크는 이런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다담테크는 겔 형태의 소화재를 현재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고체 형태입니다. 고체 형태라 제품에 탈부착이 어려워 사용에 제약이 따랐습니다. 다담테크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액상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고체형태의 소화 캡슐이 액상화가 되면서 활용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곳에 제품을 도포하면 화재가 일어났을 때 캡슐로 구성된 다담테크 제품이 능동적으로 반응해 화재를 진화합니다.”다담테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 중이다. 조 대표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중동 등에 제품 런칭을 준비 중”이라며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다담테크 지난해 10월에는 DQS(국방
2023.02.15 15: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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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임신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의료제품 개발하는 스타트업 ‘그리니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그리니쉬는 정자 기능 증진을 통한 임신 확률 증가 효과가 있는 부부용 윤활제 ‘GRS-001’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성인성 대표(33)가 2021년 11월에 설립했다.그리니쉬가 개발 중인 GRS-001은 정자의 생존률, 운동성, 수정확률 등 정자 기능을 증진시켜 임신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의료제품이다.“난임의 원인은 남(40%), 여(40%)로 비슷한 비율이지만 아직 난임을 치료할 방법이 난임 시술밖에 없습니다. 난임 시술은 여성에게 이뤄져 제한적이고 다수의 여성은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GRS-001은 기존 복잡하고 긴 치료과정이 필요한 난임시술과는 달리 윤활제를 사용해 가정내에서 간편하게 임신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GRS-001은 러브젤이라 부르는 윤활제와 동일하게 남성 또는 여성 성기에 발라 사용하고, 부부관계 중 자연스럽게 질 내에 도포되는 제품이다. 도포된 GRS-001은 질 내 환경을 정자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사정된 정자는 GRS-001에 포함된 정자 활성 물질에 의해 생존률이 증가하고 꼬리 운동성이 증가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그리니쉬가 개발하고 있는 GRS-001은 윤활제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합니다.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손쉽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난임 치료의 허들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단순 임신 시도에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폭넓은 사용자층을 가질 수 있습니다.”성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연구를 직업으로 삼으며 연구 결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습니다. 난임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문제로 해결이 시급한 문제이고 평소 추
2023.02.14 1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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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향기로 MZ세대 정신건강 관리하는 ㈜은혜숲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은혜숲은 2021년 11월, 우울·불안으로 인한 청년 자살률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설립 된 소셜벤처다. 은혜숲은 대표 브랜드 아나파보(Anapavo)를 런칭해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불안한 MZ세대들에게 ‘향기 정서수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최상의 쉼(A1 Rest)을 전하는 브랜드 ‘아나파보’아나파보는 ‘쉬게하다, 쉼을 주다’ 뜻의 고대 그리스어로 우울·불안·스트레스로 마음이 고통받는 10~30대 청년들에게 ‘향기 정서수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장 쉽고 빠르게 셀프 멘탈 헬스 케어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멘탈 웰니스 브랜드이다.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중요한 이유황혜림 은혜숲 대표는 20대 자살 이슈를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자살률이 줄어들고 있는 다른 세대와는 다르게, 20대는 유독 5년 연속 (전년 대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는 대한민국 전체 자살률이 –4.4%p 떨어지는 동안에도 20대만은 ‘12.8%p’나 증가했다”고 말했다.9월 27일 발표 된 ‘2021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인 10~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절반 이상(56.8%)이 자살로 인해 꽃다운 생을 마감하고 있다. 하루 평균 4명 정도의 20대들이 오늘도 어디에선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 대표는 “이는 청년 개인의 문제로 방치하기에는 심각한 수치”라며 “사회구조적으로 정부 민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여 대처해야 할 이슈”라고 강
2022.10.06 1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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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총액 100억원’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 스타트업 ‘캠퍼 4기’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이번달 20일까지 2022년 경희대 캠퍼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캠퍼 4기’를 모집한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은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 내외부에 창업센터 2개 소를 조성하고, 예비창업 시작부터 성장까지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 대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월 ‘캠퍼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7월 현재 총 81개의 스타트업이 2개의 센터에 나뉘어 입주해 창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입주기업 중 약 50팀이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정부 지원 사업을 수주했고, 투자유치 총액도 100억 원을 초과하는 등 뛰어난 창업 성과를 보였다.2022년 경희대학교 입주 스타트업 캠퍼 4기 모집에는 혁신적 창업 소재를 보유하고 서울시에서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일반분야(혁신창업, 소셜벤처)와 특화분야(바이오헬스)이며 분야별로 삼의원창업센터(혁신창업, 소셜벤처)와 홍릉바이오의료창업센터(바이오헬스)에 입주한다. 선발된 창업팀에는 입주 전용 공간과 최대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입주 후에는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역량 강화,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협력 창업지원 기관 연계 지원, 홍보 지원, 건강검진 할인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
2022.07.05 1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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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 경희대학교 ES 교수, ‘미국심장학회 저명 과학자상(ACC Distinguished Scientist Award)’ 수상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장익경 경희대학교 Eminent Scholar(ES) 교수(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Harvard Chair))가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가 수여하는 ‘저명 과학자상(ACC Distinguished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이용한 혈관생물학(Vascular Biology)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고 임상 분야에 선정됐다. 시상은 지난 4월 초 워싱턴에서 개최된 ACC의 71번째 연례 행사인 ACC 22에서 진행됐다. 1949년 설립된 ACC는 심장 관련 최대 규모의 학회 중 하나이다. 관련 분야 교육과 정부 정책 수립, 연구 지원 등을 수행한다. ACC는 연례 행사를 개최하는데, 관련 분야 최고·최신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전 세계 연구자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우수 연구자나 펠로우. 분야별 저명 과학자상 등을 선정한다.OCT 활용 연구로 중재시술적 심장학에 큰 영향장 교수는 경희대학교 출신이다. 1980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경희대와의 자매결연으로 퓨쳐 패컬티(Future Faculty)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벨기에 루벤대에서 7년간 수학했다. 당시 지도교수였던 데지레 콜런(Desire Collen) 교수의 권유로 1987년 미국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제너럴병원(MGH) 심장내과 하버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 편집장인 발렌틴 푸스터(Valentin Fuster) 박사는 장 교수를 ‘OCT의 아버지’로 표현했다. OCT는 MIT가 개발한 기술이다. 근적외선을 이용해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의료 영상 기술이다. 장 교수는 OCT를 활용해 관상동맥질환 진단법을 개
2022.05.10 15: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