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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처플레이,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 참가 스타트업 모집

    퓨처플레이가 HL그룹과 함께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테크업플러스'는 지난 5년간 퓨처플레이와 HL만도가 미래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프로그램으로, 다섯 시즌동안 1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며 뉴빌리티, 나비프라, 딥인사이트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테크업플러스’는 HL만도를 포함한 HL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된다. HL만도와 더불어 HL홀딩스, HL디앤아이한라가 참여하면서, 기존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에 더해 ▲모빌리티 서비스 ▲AI ▲로지스틱스 ▲건설 ▲드론 ▲ESG 분야까지 지원 가능한 사업 영역이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6에서 가장 크게 개편된 부분은 스타트업이 선발된 직후 바로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는 전략으로, '선(先) 투자 후(後) 육성'을 통해 선발과 동시에 퓨처플레이와 HL그룹의 투자가 확정되며, 금액은 1.5억 원에서 3.5억 원이 될 예정으로, 시드에서 프리 시리즈 A 단계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금 외에도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과 퓨처플레이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HL그룹 현업 부서와의 사업화 연계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5개월 간의 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업화 수준을 평가하여 추가 투자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선발 스타트업의 상태를 진단하고, 사업모델 정립, R&D, 마

    2024.04.08 17:08:01

    퓨처플레이,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 참가 스타트업 모집
  • KT-퓨처플레이, 미래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선발해 키운다

    퓨처플레이가 '2023 KT 브릿지랩(KT Bridge Lab)’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2기를 맞는 ‘2023 KT 브릿지랩’은 스타트업 선발, KT와의 사업화 협력, 실증사업(PoC) 자금 및 사무실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KT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KT의 각 사업부서는 물론 KT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를 포함,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발한 뒤 KT와 퓨처플레이가 5개월에 걸쳐 지원 육성할 예정이다. 선발 영역은 KT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미래 신성장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KT 사업 부서와의 매칭을 통해 공동 사업화 검증 (PoC)이 수행된다. 여기에 ▲사업화 지원금(기업당 1천만 원 내외) ▲퓨처플레이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사무 공간 등의 지원 역시 제공된다. 특히, 2023년 KT 브릿지랩에는 사내 서포터즈가 투입되어 KT 사업 부서-스타트업 간의 중개 역할은 물론 실증사업(PoC)의 퍼실리테이터(소통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브릿지랩 응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기간은 오는 6월 12일까지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퓨처플레이의 오픈이노베이션 컨설팅 역량과 KT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KT와 스타트업 간의 원활한 협업과 사업화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5.30 10:47:21

    KT-퓨처플레이, 미래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선발해 키운다
  • 선발되면 최소 1.5억원 투자+a···‘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5’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HL만도가 함께 ‘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5’를 공동 진행한다. 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는 2018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5년째 연속 진행하고 있는 상생 협력형 스타트업 투자, 육성 프로그램이다.2023년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4개 시즌이 모빌리티 영역과 로보틱스 영역의 스타트업 모집에 집중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선발 영역을 확대했다.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기술 ▲ 에너지 기술 등 신규 유망 기술 영역의 스타트업이 새롭게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는 시드에서 프리 시리즈 A단계이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HL만도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한다. 모집 과정은 서류평가, 발표평가와 심층평가로 구성되며, 최대 5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퓨처플레이로부터 초기 투자금 (5천만 원 ~ 1억 원)을 제공받게 되며, 그 외에도 멘토링, IP개발 등의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약 5개월 동안 제공받게 된다. 이후 수료한 팀들은 직접 기술을 시연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평가받게 되며, 졸업 심사를 통과한 팀들 가운데 우

    2023.04.04 11:22:20

    선발되면 최소 1.5억원 투자+a···‘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5’ 모집
  • 퓨처플레이, B2B 신사업 컨설팅 전담 그룹 ‘이노베이션 컨설팅 그룹’ 출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가 B2B 신사업 컨설팅 전담 그룹 ‘이노베이션 컨설팅 그룹(Innovation Consulting Group, 이하 ICG)’을 신설하고 본격 출범했다. 지난 10년 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성장해 온 퓨처플레이는 사업 방향성을 전환 및 개선하려는 기업들을 성장시킨 노하우를 기반으로 ICG를 새롭게 출범해 미래 유망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빠르고 혁신적인 사업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퓨처플레이는 각자대표 체제 구축과 동시에 ICG와 투자 그룹(Investment Group, IG)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사 조직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ICG는 체계적인 컨설팅을 위해 크게 3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번째는 성공한 투자사의 투자 내역을 바탕으로 새롭고 유망한 사업군을 찾는 ‘퓨처 디스럽션 인덱스(Future Disruption Index, 이하 FDI)’ 서비스다. FDI 서비스는 월별, 분기별로 유니콘을 가장 많이 배출한 투자사 및 초기 투자를 가장 많이 집행한 투자사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투자사가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산업군을 분석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급성장하는 사업 영역을 사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본격적인 신사업 기획 및 수행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프로덕트 콘셉트를 구상해 시장에서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진행하고, 이를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개발한다. 또한 퓨처플레이와 기업의 이해가 일치하는 경우 함께 컴퍼니 빌딩도 가능하다. 기업과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사업 제휴·투자·인수를 도모하는 전략

    2023.01.30 15:40:32

    퓨처플레이, B2B 신사업 컨설팅 전담 그룹 ‘이노베이션 컨설팅 그룹’ 출범
  • [FuturePlay's Signal] 2023년의 ‘유효 키워드’, 로보틱스와 버티컬 사스에 주목하라

    [FuturePlay's Signal]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함께 시작된 2022년 1분기만 해도 사람들은 지금보다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했을 것이다.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미리 내다보는 2023년 전망은 지금으로부터 반년 전인 올해 상반기 2023년 전망보다 훨씬 캄캄하다.일반적인 경기 침체는 18개월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다르다. 인류가 처음 겪는 세 가지 이벤트인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의 회귀, 급격한 글로벌 기후 변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변수로 추가되며 앞날을 더욱 전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2023년을 앞둔 지금, 전체적인 경기와 금리, 암호화폐를 포함한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 2023년을 거치면서 더욱 유망해질 영역을 둘러본다.  금리와 경기-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요원한 물가 안정 다수의 기관들이 대동소이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2023년은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금의 수준을 한 해 동안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아직 팬데믹 시절 양적 완화가 현 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자. 2020년 6개월 만에 통화량은 이전의 2배가 됐다. 전 세계 모든 국책 은행들은 거의 같은 페이스로 양적 완화를 진행했다. 전 세계의 모든 돈의 양이 2배가 됐다면 모든 재화의 가격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적정할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은 2배가 됐다. 그리고 올해 시작된 부동산과 주식 가치 붕괴로 결국 이 두 시장에서 다른 곳으로 돈은 또 다른 쪽으로 이동했다. 그것이 물가에 반영됐다고 해석한다.둘째,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의

    2022.12.18 06:00:12

    [FuturePlay's Signal] 2023년의 ‘유효 키워드’, 로보틱스와 버티컬 사스에 주목하라
  • [FuturePlay's Signal] ‘환각제’라고? 우울증, PTSD 등에 탁월한 효능 ‘사이키델릭’

    [FuturePlay's Signal]사이키델릭은 ‘정신(psych)’과 ‘드러내다’ 혹은 ‘나타내다(delos)’가 어원이다. 다시 말해 정신을 온전히 나타내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흔히 ‘환각제’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어쩌면 인류가 이를 탐닉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어떤 이는 환각용 버섯을 흡입하고 한 경험이 인생의 최고이자 가장 깨달음에 가까웠던 경험이라고 말할 만큼 우리 행복을 위해 필요한 무엇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전 히피나 반정부 문화와 엮여 정치적 입지를 잃기는 했지만 항시 일부 사람들의 탐닉은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사이키델릭의 오락적 가치를 차치하고 생각해 보자. 그동안 터부시돼 오던 사이키델릭에 대한 신경과학·약리학적 연구가 다시 움직이는 양상이다. 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치료용 신경 정신 약물(사이키델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0년대까지 정부의 관리 감독으로 소극적이었던 이와 관련한 연구는 지난 30년간 그 어느때보다 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과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과 같은 인간의 뇌 이미지를 보여주는 영상 기술의 등장과 규제의 변화다. 이런 양상은 우리 인류에게 더 없는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우울 장애, PTSD 등에 탁월한 효능 보이는 사이키델릭대표적으로 세로토닌으로 더 잘 알려진 신경 전달 물질 5-히드록시 트립타민 (5-HT)은 무척추동물·척추동물·식물·곰팡이 그리고 심지어 단세포 유기체에서 다양한 분자 기능을 한다. 인간은 다양한 조직에서 14개 이상의 세로토닌 수용체를 발현한다. 이러한 수용체

    2022.12.09 06:00:04

    [FuturePlay's Signal] ‘환각제’라고? 우울증, PTSD 등에 탁월한 효능 ‘사이키델릭’
  • 투자부터 성장지원까지···푸드테크·물류·유통·ESG 스타트업 모여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삼성웰스토리가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을 공동 진행한다.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는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이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 육성,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푸드테크, 물류/유통, ESG 등 삼성웰스토리와 전략적 시너지가 창출 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발 영역은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에 속하는 초기 스타트업이며, 투자금과 사업화검증(PoC) 내용, 지원 범위 등 모든 투자·육성·지원 범위를 선발팀과 논의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선발 후에는 멘토링, IP 개발 등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약 5개월 동안 제공받고, 과정 수료 후에는 직접 기술을 시연하는 종료평가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평가받는다. 또한 선발된 우수한 팀에게는 삼성웰스토리와 퓨처플레이에서 투자심의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 추천 등을 비롯한 후속 성장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하며, 삼성웰스토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퓨처플레이의 스카우팅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모집 과정은 서류, 발표, 심층평가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 팀은 내년 1월 8일까지 퓨처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하단

    2022.11.16 10:06:06

    투자부터 성장지원까지···푸드테크·물류·유통·ESG 스타트업 모여라
  •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으면’ 현실이 될 미래 기술, 합성생물학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는 속담이 있다. 흔히 사용되는 말이지만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연애할 때도 애초에 불가능한 상대를 열 번 공략해 봤자 그로 인해 상대의 피로도만 올라갈 뿐 호감이 생겨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간이 운용할 수 있는 자원은 제한적이다. 시간·돈·노력 등이 모두 그렇다. 되지 않을 일에 엉뚱하게 힘을 빼기보다는 ‘될 만한 일’에 힘을 쏟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이롭다. 다시 말해 ‘안 될 일’을 빨리 판가름하고 일찍 놓는 것 또한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이다. 올해 필즈 상을 수상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도 “적당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노력해서 될 일과 애초에 불가능한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은 통찰의 산물이다. 통찰은 많은 경우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우리가 좋은 의사 결정을 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찰력이 좋은 사람은 좋은 의사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배경과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의사 결정일지라도 깊은 통찰력은 개인을 옳은 길로 인도한다.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사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산업 분야에도 많다. 하지만 ‘열 번 찍어 넘어갈 나무’와 같은 산업 분야들 또한 존재한다. 바로 이를 구별하는 것이 ‘미래에서 오는 시그널’을 잘 읽어 내는 힘일 것이다.‘열 번 찍어 넘어가는 나무’의 대표적인 분야는 안경형 3D 기술이다. 2000년대만 해도 이해할 수 없는 3D TV 경쟁에서부터 시작된 안경형 3D 기술은 2012년 설립된 오큘러스를 거쳐 2017년 이후 가상현실(V

    2022.11.11 17:22:43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으면’ 현실이 될 미래 기술, 합성생물학
  • [FuturePlay's Signal] DT에서 XaaS로, ‘이름’은 바뀌어도 ‘혁신’은 계속된다

    [FuturePlay's Signal]안지윤 퓨처플레이 전략기획팀 이사사스(SaaS)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를 뜻하는 용어로,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사실 ‘서비스로서의(As a Service)’라는 표현은 소프트웨어에만 붙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IaaS :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등은 꽤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요즘에는 은행(BaaS : Banking as a Service)이나 리테일(RaaS : Retail as a Service)처럼 어떤 용어와 어울려 사용해도 찰떡같이 어울린다.눈치챘듯이 ‘서비스로의’는 혁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에는 ‘서비스로의’라는 표현이 뒤따라 붙고 ‘서비스로의’라는 꼬리표가 붙으면 어떤 비즈니스 모델도 혁신이 된다. 사실 이런 버즈워드(buzzword), 즉 유행어는 일종의 브랜딩이다. 예전에도 존재했던 어떤 개념이 ‘이름을 바꾼 채’ 새로운 개념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물론 이처럼 조금 더 세련되고 힙한 키워드를 사용하면 참여자들의 생각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한다. 마법이자 유행의 단어 SaaS ‘서비스로의’라는 접미어가 붙는 모든 것을 XaaS(anything as a service)라고 한다. 필자는 XaaS를 디지털 전환(DT : Digital Tranformation)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업종을 불문하고 모든 비즈니스 서비스와 산업군을 휩쓸었던 DT는 어느새 먹히지 않는 ‘철 지난’ 유행어가 되고 있다. DT라는

    2022.10.14 06:00:36

    [FuturePlay's Signal] DT에서 XaaS로, ‘이름’은 바뀌어도 ‘혁신’은 계속된다
  • [Start-up People] 퓨처플레이, 권오형 신임 대표 선임···스타트업 투자 강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가 권오형 인베스트먼트 그룹 파트너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류중희, 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게 된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신임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회계법인 딜로이트 보스턴 근무 ▲딜로이트 베트남 근무 ▲핀테크 SaaS 기업 ‘피노미얼(Finomial)‘의 창업 초기 멤버로 참여했으며, 2015년 ▲퓨처플레이에 입사했다. 입사 후 권오형 파트너는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투자 파트 총괄을 맡으며 지난 7년 간 퓨처플레이의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이끌어 왔다. 퓨처플레이는 기존의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외 다양한 대기업, 중견기업들로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및 컨설팅 제안이 들어와 이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인 투자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피투자사를 지원하는 부분은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내년에 10년차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 딥테크 액셀러레이터로서, 앞으로 10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경영 리더십을 강화하려 한다“며, "권 신임 대표는 퓨처플레이에 심사역 공채로 합류해 투자 담당 파트너까지 역임했고, 큰 투자 성과와 전사적인 리더십을 보여 준 퓨처플레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권오형 신임 대표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더욱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서 엑셀러레이터와 초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khm@hankyung.com 

    2022.10.04 09:58:32

    [Start-up People] 퓨처플레이, 권오형 신임 대표 선임···스타트업 투자 강화
  • [FuturePlay's Signal ⑤ ] 앞으로 10년, 사라지는 일자리 807만 개… ‘내 일자리’를 지키는 방법은

    [FuturePlay's Signal ⑤]안지윤 퓨처플레이 전략기획팀 이사  현대인은 두 가지 기본 욕망으로 움직인다. 자기에게 즐거운 일만 하고 싶은 욕망과 더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망이다. 이 두 가지 욕망이 어느 곳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영역이 우리의 직업일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요즘 세대들은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실 돌아보면 50~60대 어른들도 과거를 떠올리며 힘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힘들다’는 푸념을 그저 가볍게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실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6배 더 가난하기 때문이다.베이비부머 세대는 35세 때 대한민국 전체 부의 30% 정도를 소유할 수 있었다. 이와 비교해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는 35세에 다다랐을 때 전체 대한민국 사회가 가진 부의 5%를 채 가지지 못한다. 35세의 X세대와 비교해도 부의 비중은 절반이다.이는 분명히 사회 구조적인 문제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와 관련해 더 우울한 얘기를 쏟아낼 참이다.<표1>베이비부머 세대보다 6배 더 가난한 밀레니얼 세대자본 소득의 대부분은 근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 편중돼 있다. 한국에선 소득 상위 1%가 전체 자본 소득의 85%를 가져간다. 자본 소득을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다. 종잣돈, 즉 시드머니가 필요한 것이다. 이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근로 소득을 얻기 위한 직업이 필요하다. 문제는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 시기가 점점 늦춰진다는 점이다. 무작정 사회에 뛰어들면 위험 부담이 점점 커지는 만큼 밀레니얼 세대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

    2022.09.30 06:00:03

    [FuturePlay's Signal ⑤ ] 앞으로 10년, 사라지는 일자리 807만 개… ‘내 일자리’를 지키는 방법은
  • [Start-up Invest] 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플룸디, 시드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AI 실시간 모션 인식 기반 버추얼 캐릭터 렌더링 스타트업 ‘플룸디’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의 단독 투자로, 2022년 신설된 ‘뉴-엔터테인먼트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플룸디는 3명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이 올 6월 창업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행동과 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렌더링하는 기술개발사다. 모션 캡처에 소요되는 비용은 버추얼 휴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구현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를 대폭 줄이는 것이 플룸디의 목표다. 플룸디가 개발한 ‘마커리스(marker-less) 모션 캡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을 렌더링 하는 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가상 인간 및 아바타를 만드는 비용을 13배 이상 절감했다. 마커리스 모션 캡처란, 기존 광학식 모션 캡처 방식에서 카메라가 신체의 특정 부위를 인식하기 위해 해당 부위에 장착하는 ‘마커’ 없이 컴퓨터의 계산만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을 말한다. 기존의 마커리스 모션 캡처 기술은 여러 대의 특수 카메라가 필요하고, 넓은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며, 광학식 모션 캡처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반면 플룸디는 값비싼 전문 장비 없이 카메라 한 대만으로도 공간의 제약 없이 어떤 곳에서든 캡처가 가능하며, 이러한 캡처 과정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경민 플룸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 기술의 지속적인 개

    2022.08.25 15:38:52

    [Start-up Invest] 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플룸디, 시드 투자 유치
  • [FuturePlay’s Signal]블록체인에 하이재킹 당한 단어 ‘웹 3.0’

    [FuturePlay's SIGNAL-3]필자는 ‘웹 3.0’라는 용어가 불편하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용어는 시간이 흐른 다음 이름 붙여야 그 뜻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중세 미술기에 르네상스 미술을 보고 르네상스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이고 르네상스기에 현대 미술을 보고 현대 미술이라고 칭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정 시기마다 ‘이런이런 형태의 미술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는 있지만 이를 하나의 용어로 명명하기 시작하면 그 뜻과 사고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현재 누구든지 웹 2.0(Web 2.0)을 떠올리면 대략 무엇을 말하는지 감을 잡는다. 하지만 이 또한 15년 전에는 도대체 뭘 말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올 시대에 대한 이름 붙이기’를 피할 수 없다. 이것은 브랜딩, 즉 돈과 직결돼 있다. 새로운 개념으로 새로운 트렌드을 완성하는 것은 기대감을 팔기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용인할 수밖에 없다. 둘째, 웹 3.0은 웹 2.0 다음의 웹을 지칭한다. 그런데 이 단어를 블록체인업계가 선점해 버렸다. 필자는 하이재킹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더 건강한 상태라면 “웹 3.0은 이렇게 생겼을 거야”, “난 이럴 것 같아”와 같은 열린 논의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웹 3.0 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탈중앙화된 웹’으로 그들이 정의를 내려 버렸다. 그리고 웹 3.0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정의를 내세우며 웹 3.0에 대한 잘못된 정의가 고착화되고 있다.메타의 주가 폭락이 보여주는 시그널 이왕 토로한 김에 몇 마디만 더 보태 보자. 웹 2.0 혹은 웹 3.0과 같은

    2022.08.12 06:00:05

    [FuturePlay’s Signal]블록체인에 하이재킹 당한 단어 ‘웹 3.0’
  • [FuturePlay's SIGNAL] 메타버스와 뇌과학의 특별한 만남 ‘룩시드랩스’

    [FuturePlay's SIGNAL] 페이스북이 ‘메타’로 이름을 바꾼 게 지난해 10월이었다. 당장이라도 ‘메타버스’ 세상이 열릴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여전히 실제 메타버스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는 모호하기만 하다. 가장 흔하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오피스 공간으로의 출근이다. 몸은 집에 앉아 있지만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 가상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메타버스는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주는 ‘새로운 영토’라고 표현할 수 있다.VR 기반 정신 건강 코치, CES 2022 혁신상 수상가상의 오피스뿐만이 아니다. 일상의 물리적 공간과 시간을 확장하려는 시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교육과 의료 분야, 건축 현장은 물론 음악 감상, 미술 작품 감상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까지 메타버스의 세상이 점차 열려 가고 있는 중이다.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플로레오 VR(Floreo VR)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보이거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의 사회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도의 소프트 회사인 커스맷테크놀로지(Cusmat Technology)는 메타버스를 통해 직원들의 기술과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모페는 가상 공간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70여 분간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 티켓을 판매 중이기도 하다.뇌파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룩시드랩스도 메타버스의 영토를 넓혀 가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다.

    2022.07.29 06:00:14

    [FuturePlay's SIGNAL] 메타버스와 뇌과학의 특별한 만남 ‘룩시드랩스’
  • [FuturePlay’s SIGNAL] 5년 후의 웹은 지금의 웹과 어떻게 달라질까

    [FuturePlay's SIGNAL] 12년 전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왔다. 당시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세상이 망한 듯 굴었다. 통신사 매출의 5% 수준인 문자 송신료가 증발한다고 난리였다. 실제로도 카카오톡의 등장은 이통사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텍스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곧바로 카카오톡으로 이동했고 유료와 무료의 경쟁에서 승자는 너무나 분명했다. 우버의 탄생 역시 기존의 택시업계에 직접적 영향을 줬다. 우버는 택시의 필요를 직접적으로 대체했고 이는 많은 도시에서 무력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모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직접적 영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의 탄생은 직접적·간접적으로 기존의 업계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미치곤 한다. 인스타그램은 기존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대체하지 않았다. 반면 페이스북은 달랐다.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TV를 보는 시간의 일부를 대체해 나갔다. 배달의민족은 또 다른 예다. 직접적으로는 전단지를 대체했고 간접적으로는 극단적 간편함을 무기로 집밥을 대체했다.스마트폰이 그랬듯이 ‘어느날 갑자기’ 등장할 차세대 웹 지금까지 두 개의 버전의 웹이 있었다. PC 웹과 모바일 웹이다(웹 2.0, 3.0 등의 정의가 있다지만 차치한다).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모바일 웹은 인류가 인터넷을 다루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표면적으로는 모바일 웹이 기존의 PC 웹을 대체한 듯 보인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모바일 웹은 기존의 타 산업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꿨을 뿐 PC 웹을 대체하지는 않았다.  실제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면 모바일 웹이 PC 웹을 완전히 대

    2022.07.29 06:00:08

    [FuturePlay’s SIGNAL] 5년 후의 웹은 지금의 웹과 어떻게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