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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주목한 ‘김건희 디올백’, 여야 모두 "해명 필요"···尹 해명할까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논란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는 한층 더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범죄 저질렀으면 처벌 받아야” 맹공 퍼붓는 민주당 지도부2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 “뇌물을 받았으면, 범죄를 저질렀으면 수사를 받고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법 앞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헌법의 원칙이 지켜지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역시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 여사의 명품백 관련해선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수사를 통해서 불법 여부를 명백히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처벌받는 그것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약속 대련', '짜고 치는 고스톱' 등 각종 설이 난무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봉합쇼가 일단락된 것처럼 포장되고 있는데, 디올백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명품백 돌려주면 국고횡령’이라는 기상천외, 경천동지할 억지 주장으로 디올백 전쟁이 끝날 것 같나. 디올백 수수 사건은 사과로 끝날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당의 맹공 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위원장은 24일 김건희 여사의 논란에 대해 “더는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앞선 18일과 19일 한 위원장은 김 여사와 관련된 질문에 “국민이 걱정하실

    2024.01.25 10:52:08

    외신도 주목한 ‘김건희 디올백’, 여야 모두 "해명 필요"···尹 해명할까
  • 1000만원짜리 명품 백에서 ‘브랜드 값’은 얼마일까

    [브랜드 인사이트]‘과연 이 상품에서 생산 비용을 비롯한 원가는 얼마일까. 그리고 이 브랜드이기 때문에 붙는 프리미엄은 얼마일까.’ 누구나 물건을 살 때 한 번쯤 품어볼 만한 의문이다. 이 의문은 사실 ‘브랜드 역할력(role of brand)’과 관련된 이야기다.브랜드 역할력은 브랜드 가치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브랜드 역할력을 포함한 브랜드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 자산에 속하기 때문에 그것을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시도들이 다양하게 있어 왔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인 인터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의 체계적 방법론을 적용해 오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브랜드 역할력 70% 달해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전 세계 브랜드 가치 톱100 브랜드 중 럭셔리 브랜드들의 평균 브랜드 역할력은 70%에 육박한다. 브랜드 역할력은 상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의 영향을 받는 정도를 말한다.구체적으로는 시장 내 다른 대안들 중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소비자를 이끄는 브랜드의 기여도를 의미한다. 명품 가방을 산다고 가정할 때 브랜드의 무형 가치가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70%라는 의미다.브랜드 역할력은 업종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주유소 브랜드의 브랜드 역할력은 약 20%로 럭셔리 브랜드와 확연히 대조된다. 사람들이 주유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주로 가격이다. 주유소 브랜드보다 가격이라는 기능적 요소에 의해 의사 결정이 내려진다.이것은 에너지 업종의 브랜드 역할력이 낮다는 뜻이다. 금융업도 마찬가지다. 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할 때도 은행의 브랜드보다 이

    2022.08.23 06:01:04

    1000만원짜리 명품 백에서 ‘브랜드 값’은 얼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