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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2024년 신입사원과 소통 나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지난 22일 수원에 위치한 인재경영원에서 올해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백 사장은 이날 ‘한마음의 장’ 행사에도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한마음의 장’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회사 경영진과 신입사원 간 소통을 통해 회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올해에는 백정완 사장과 주요 집행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들이 대우건설 핵심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조별 영상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백정완 사장은 “나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업무를 하면서 실수 혹은 실패하더라도 후속 조치를 잘 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입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들은 29일부터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대우건설인’으로서 첫발을 뗀다.한편 대우건설은 중흥그룹 편입 후 ‘사람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는 그룹철학에 따라 경력직/계약직 수시 채용과 별도로 연평균 100여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를 고루 채용해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26 11:42:50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2024년 신입사원과 소통 나서
  • 태영건설, 협력사 대금 330억원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태영건설이 미지급된 협력사 대금을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할 방침이다.태영건설은 자사 공사현장에서 노무비가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대금은 현재 가용자금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의 현장 위주로 2차에 걸쳐 지급된다. 이미 지난 25일 상봉동 청년주택 현장 등에 1차로 53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31일에는 2차로 277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노무비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태영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하도급사) 공사대금을 발주처가 협력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직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주단과 시행사 및 시공사의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이 직접 지급되어 노무비 지급도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26 11:26:41

    태영건설, 협력사 대금 330억원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 서과종-산업정책연구원, ‘노사관계 증진 위한 ESG 세미나’ 개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서과종)와 산업정책연구원이 노사관계 증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방안을 주제로 18일 세미나를 개최했다.첫 발제에서 정홍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노동조합의 ESG 경영 참여가 가지는 의미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노동조합의 참여 의제를 설명했다. 김현식 산업정책연구원 전문위원은 노사협력 ESG 실천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이어 김영기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노사협력 ESG 실천 방안'을 주제로 김기찬 중앙일보 대기자, 엄재근 강서대 겸임교수, 이호동 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 이사장과 토론했다. 토론에서는 한국 노동시장 구조에서의 노동조합의 역할 변화를 논의하고 ESG 경영을 통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참여 강화하는 방안, 기업 ESG 경영에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산업정책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다룬 의제를 오는 2월 2일 국회 토론회에서 확장한다. 김성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사협력 ESG 실천, 노사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토론회가 그 자리다.두 기관은 세미나에 앞서 기업과 노동조합이 어떻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노사협력 ESG 건강도 체크와 실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도 했다.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ESG 담당 임원 및 리더, 노사관계 임원 및 노동조합 집행부를 대상으로 하는 '제5기 노사협력 ESG 경영자 과정'을 오는 3월 14일

    2024.01.18 14:00:01

  •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주관으로 올해 첫 안전점검 실시

    대우건설이 백정완 대표이사(사장) 주관 하에 올해 첫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9일 15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백정완 사장과 함께 심상철 노조위원장, CSO(최고안전책임) 김영일 전무,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이 참여했다.현재 대우건설은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골조 공사를 마친 상태다. 이번 점검에서 참석자들은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했다.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이념과 CEO, CS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Zero’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00% 확대해 시행하는 동사에 안전분야 배점을 상향해 협력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IT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을 할 때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 대우건설 안전관리시스템인 ‘스마티(Smarty)’의 활용도를 높혀 근로자들 간 실시간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백정완 사장은 이날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 사례에 대한 개인 포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n

    2024.01.18 10:46:09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주관으로 올해 첫 안전점검 실시
  • SK, 마이크로소프트, 이케아 등 13곳 사회문제 해결 서약

    SK, 마이크로소프트, SAP, 이케아 등 13개 글로벌 기업과 재단이 지난 17일(현지 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서약했다. 민간 부문 투자를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끌어내기 위한 이번 서약의 이름은 'RISE Ahead Pledge'다. 서약에 참여한 기업과 재단은 2030년까지 SDGs 달성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했다.앞서 UN 총회는 지난해 4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서약은 해당 결의안 채택에 대한 세계경제포럼의 화답인 셈이다.한편, 이날 서약에 참여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WEF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적 가치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은 "SDG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혁신은 표현을 달리할 뿐 모두를 위한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이니셔티브"라며 "이번 서약은 구체적인 프로젝트, 행동, 목표를 제시한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4.01.18 06:00:03

  • KCC건설 임직원, 11년 연속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이어가

    KCC건설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1월 11일 12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사하구, 서구, 동구, 부산진구 등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본사 및 건축, 토목 현장 임직원 300여 명이 참가한다. 봉사 지역은 11일 부산 사하구와 서구를 시작으로 12일 동구, 부산진구 일대까지 포함된다. 임직원들은 총 4만여 장의 연탄을 175가구에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KCC건설은 2014년 1월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까지 이웃들에게 전달된 연탄은 39만여 장에 달한다.특히 이번 대면 봉사활동은 이웃과의 온정을 손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탕이 됐다.KCC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이웃들을 직접 찾아뵐 수 있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것 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11 16:57:42

    KCC건설 임직원, 11년 연속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이어가
  • 한경ESG 1월호 발간...2024년 ESG 철저 예측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2024년 1월호(사진)가 지난 5일 발간됐다.1월호 커버 스토리는 '2024 철저 예측'이다. 올해 꼭 살펴봐야 할 ESG 트렌드로 택소노미(분류체계), 넷제로 경로 검증, 회피감축(스코프 4), AI 윤리, 네이처 포지티브, 인적자본 공시, 플라스틱 국제협약, 반ESG와 미국 대선 등 8개 주제를 선정해 해설했다. 기업과 금융, 평가 기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더했다.중요 이슈로는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의 필수 요소인 전과정 목록(LCI) 정보 부족 현상을 다뤘다. LCI 정보가 부족하면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탄소 의 사회적 비용 측정 필요성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업 경제성 분석 등에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하고 있으나 한국은 그렇지 못 하다.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히트펌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12개 필수 기후 기술의 성숙 단계를 분석했다. 이제 막 개념을 입증한 기술부터 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까지 망라했다. 케이스 스터디 기업은 한솔제지다. 한솔제지는 친환경 포장에 쓰이는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커피박, 땅콩 껍데기로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포이엔을, 리딩 기업으로는 원료와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롯데웰푸드를 소개한다.글로벌 동향으로는 아이폰의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는 애플, 그린워싱 규제를 강화하는 미국과 유럽, 미국에서의 첫 상업용 대기 중 이산

    2024.01.08 11:07:15

    한경ESG 1월호 발간...2024년 ESG 철저 예측
  •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위기 넘겨, 태영 “약속한 890억원 태영건설에 지원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무산 위기에 직면한 태영그룹이 약속한 4가지 자구안을 이행한다.특히 논란이 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연대보증채무에 쓴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다.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은 8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씨의 지분을 매각한 대금 513억 원을 비롯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이 태영건설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태영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외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총 4가지다.태영은 기존에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만 지원하며 논란을 낳았다.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약속한 1549억원 중 실제로 태영건설에 지원한 400억원도 회사가 받은 매각자금만 들어가 있고 대주주 일가의 자금은 파킹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채권단이 갖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여론이 악화되며 결국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이 커지자 태영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고비는 남아 있다. 우발채무만 3조6000억원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현재

    2024.01.08 10:21:48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위기 넘겨, 태영 “약속한 890억원 태영건설에 지원한다”
  • 높은 가성비가 불황기의 성장형 상생협력이다[이정희의 경제돋보기]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경기침체가 회복 동력을 잃고, 지난 4년 동안 국민의 가계를 위축시키고 있다. 새해에도 만만찮은 경제적 도전과제 앞에서 국가나 기업이나 그리고 국민 모두 힘든 경쟁을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새해는 힘의 상징인 힘찬 용의 해이고,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룡(Blue Dragon)의 해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룡처럼 한국 경제가 힘차게 하늘로 비상하기를 기대한다.경기 침체기에도 성장하는 기업은 있기 마련이다. 어려운 중에 성장했으니 박수를 크게 받을 만하다. 그러면 경기 침체기에도 성장하는 곳은 어떤 기업들일까. 경기 침체기에 성장하는 기업은 먼저 기술경쟁력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는 기업일 것이다. 또 경기 침체기에 우울한 소비자들을 위해 재미(Fun)를 제공하며 마음을 달래주는 유무형의 상품을 선보이는 기업이다.어려운 경제 환경이 예상되는 올 한 해도 소비에서 가성비와 재미가 주요 트렌드일 것이고, 이런 소비자 니즈를 잘 반영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하며 소비자의 인기를 얻을 것이다. 가성비 높은 상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 기술경쟁력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며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다가간다면, 소비자는 어려운 중에도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지갑을 열 것이다. 바로 높은 가성비가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에게 효용을 높여주고 기업의 매출은 올라가는 상생형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다.문제는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원가 인상을 이유로 가격이 계속 인

    2024.01.01 06:00:01

    높은 가성비가 불황기의 성장형 상생협력이다[이정희의 경제돋보기]
  • 한 시장이 만든 ‘육아 전문 도시’, 나가레야마의 진화[글로벌현장]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한 개인이 되돌릴 수 있을까. 일본 지바현 나가레야마시(市)는 한 개인이 지역의 인구구조를 바꿔놓은 사례다. 도쿄에서 40분 떨어진 인구 20만 명의 이 도시는 일본에서 ‘육아 전문 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년 가까이 브랜드화에 공을 들인 덕분이다.육아 전문 도시 나가레야마 탄생기는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도쿄 아키하바라와 이바라키현 쓰쿠바시를 잇는 수도권 신도시 철도 쓰쿠바익스프레스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마을은 철도가 깔리면 사람이 몰리고 땅값도 오를 것이란 기대에 부풀었다.1988년부터 나가레야마로 이주한 이자키 요시하루의 생각은 달랐다. 이자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인구환경연구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21년간 미국과 일본에서 도시계획자(Urban Planner)로 활동했다. 전문가인 그가 보기에 철도 건설은 나가레야마에 대위기였다.일본 대도시 지역의 택지개발 및 철도정비의 일체적 추진에 관한 특별조치법(택철법)은 신설 철도 주변의 택지개발 사업을 의무화했다. 2005년 8월 쓰쿠바익스프레스 개통 전까지 개발할 면적은 3270ha였다. 일본 역사상 최대 사업이었던 다마뉴타운 사업(1965년 도쿄도 서남부 지역의 균형 개발을 위해 2884ha 규모로 시행된 신도시 조성사업)보다 20% 컸다.나가레야마시가 담당하는 지역은 627ha로 시 면적의 18%에 달했다. 다마뉴타운은 일본 고도성장기의 신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반면 나가레야마는 일본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한 2005년 역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을 치러야 했다.철도가 깔리면 사람이 몰리고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쓰쿠

    2023.12.29 06:00:05

    한 시장이 만든 ‘육아 전문 도시’, 나가레야마의 진화[글로벌현장]
  • SK,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AAA’ 획득

    SK㈜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SK㈜는 MSCI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AA는 전세계 3000여 개 평가대상 기업 중 약 7%에만 주어지는 등급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AAA를 받은 국내기업은 SK㈜가 유일하다. SK㈜는 2020년, 2021년 리더 등급인 AA를 받았으며, 2022년 처음 AAA를 받았다.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올해는 SK㈜가 투자한 회사들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2년 연속 실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는 MSCI 뿐 아니라 지난 12월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는 전세계 2,500여개 기업을 평가해 그 중 약 10%가 월드 지수로 편입된다. 특히 복합기업(Industrial Conglomerates Industry)군에 속한 약 5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82점)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A+를 획득, 4년 연속 A+를 기록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20 09:09:03

    SK,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AAA’ 획득
  •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 소재 패키징, 유럽 검증기관서 A등급 획득

    롯데케미칼의 ‘페트 클리어(PET CLEAR)’ 소재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을 검증하는 기관인 리사이클래스(RecyClass)에서 제품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인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며, 리사이클래스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 및 적합성을 확인해 재활용 등급이 결정된다.롯데케미칼의 페트 클리어 소재가 적용된 패키징은 페트(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가장 우수한 등급인 ‘클래스 A’로 최종 등급 판정을 받았다.페트 클리어는 일반 PET와 동일한 화학 구성 성분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투명성이 개선된 고부가 PET 소재로 우수한 성형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 및 전자제품, 다회용 용기 등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투명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음료 기업들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2년 친환경 소재 페트 클리어를 출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대한 제3기관의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며, 롯데케미칼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펌텍코리아와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18 17:26:29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 소재 패키징, 유럽 검증기관서 A등급 획득
  • 윤성원 지평 대표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만족·내실 다져”[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윤성원 지평 대표변호사는 2023년에 대한 총평을 부탁하자 “격변하는 환경 속 내실을 다진 한 해”로 평가했다. 충실한 업무수행을 통해 어려운 사건을 맡아 좋은 성과를 도출한 것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란 얘기다. 지평은 최근 인수합병(M&A) 자문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지평을 이끌어 온 윤 대표 또한 29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며 민형사는 물론 행정·노동·공정거래·기업분쟁·회생 등 다양한 사건에 대해 재판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현재 지평에선 증권금융형사대응센터, 중대재해대응센터, 기술유출·영업비밀침해대응센터, 가상자산 형사대응 TF, 경영권분쟁대응센터 등 각종 분쟁에 대비한 전문조직이 운영되고 있다.윤성원 대표는 “각종 소송, 형사, 공정거래, 중대재해, 노동, 금융분쟁, 경영권분쟁, 건설분쟁, ESG 컨설팅 등 분야에서 업무가 늘었다”며 “각 조직 단위에서 연구교육을 강화하여 구성원들의 역량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지평은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일궈 냈다. 윤 대표는 그중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최종 승소를 이끈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손해배상 소송을 꼽았다. 루마니아 현지 사정 등으로 발전사업 수익이 떨어지자, 시공사인 효성중공업이 해당 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이 갚지 못한 자금을 보충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다올투자증권(옛 KT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3개 증권사를

    2023.12.18 06:00:22

    윤성원 지평 대표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만족·내실 다져”[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IT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선희·광장 고환경·세종 박규홍’[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베스트 변호사]2023년 한경비즈니스 선정 IT 부문 베스트 로이어는 김선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고환경 광장 변호사, 세종 박규홍 변호사다.김선희 변호사는 율촌을 대표하는 TMT 분야 전문 변호사로 글로벌 IT 기업의 국내시장 진출 및 국내 투자·규제 이슈 관련 자문에 정통하다.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와 데이터의 활용 및 거버넌스 관련 자문, 글로벌 온라인·모바일페이먼트 플랫폼의 디지털 페이먼트(digital payment) 관련 자문이 김 변호사의 전문 분야로 통한다. 더불어 AI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로봇 관련 자문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자동차 기업을 위한 자율주행차 영상정보 수집 및 처리 관련 자문을 맡기도 했다.더불어 10년에 가까운 해외 거주와 영국계 대형 로펌 애셔스트 홍콩 사무소에서의 파견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힌 점도 그가 전 세계 글로벌 ICT 기업들의 끊이지 않는 러브콜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아태지역포럼(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위원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실리콘 밸리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고객정보 통합 거버넌스, 글로벌 제약사들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문 등을 해냈다.고환경 변호사는 2002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한 이래 개인정보, IT 통신·방송, 디지털금융,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 입법 컨설팅 등 첨단 IT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 변호사는 IT 회사의 AI 서비스부터 NFT,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출시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자문뿐 아니라 기업의 개인정보

    2023.12.18 06:00:12

    IT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선희·광장 고환경·세종 박규홍’[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형사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경수·세종 김태승·광장 이태엽’[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베스트 변호사]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태승 세종 변호사, 이태엽 광장 변호사가 2023년 형사 부문 최고 변호사로 선정됐다.김경수 율촌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검사 및 부부장검사, 특수 2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거치며 기업·건설·보험·조세·증권금융 등 경제범죄나 공직선거·뇌물·알선수재 등 부패범죄 수사를 담당했다. 2019년 율촌 형사팀에 합류한 김 변호사는 이 같은 경력을 살려 조세형사와 중대재해, 공정거래, 증권형사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김 변호사는 현재 율촌 내 조세형사대응센터의 센터장과 중대재해대응센터의 총괄 센터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이끌고 있다. 이들 센터는 조세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단계에서부터 검찰 수사 및 재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사건을 맡아서는 초동 현장대응부터 경찰의 업무상과실치사상, 노동청의 중대재해 수사에 이은 검찰수사까지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올해 김 변호사는 중견 건설사 회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피의사건에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이끌었다. 공공기관 기관장을 대리해 해임처분취소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김태승 세종 변호사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5년간 경제범죄수사관으로 일한 형사 전문가다. 김 변호사는 10년간 법무법인 세종 내 형사그룹과 건설부동산분쟁그룹에서 다수의 민형사 사건을 다수 경험했다. 특히 그는 경찰로서 범죄수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 대응은 물론 기업형사 사건, 중대재해 사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서 높은 전문성을

    2023.12.18 06:00:09

    형사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경수·세종 김태승·광장 이태엽’[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