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신세계, 서울시와 '착한소비 문화' 조성한다

    신세계백화점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선다.31일 신세계백화점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서울시 주최 '우리가 그린(Green)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친환경 패션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상생의 의미까지 더할 계획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10여 개의 민간기업과 환경단체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기간동안 시민들이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지난해 버려진 화장품 공병과 배달 용기 등을 재활용해 만든 재료로 줄넘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업사이클링 줄넘기 만들기 캠페인은 사전 접수 고객과 현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2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접수 대상은 친환경 교육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다문화 아동, 노인, 장애인 등으로 5월 30일부터 신세계 친환경 부스 협력 업체인 '터치 포 굿'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체험형 활동 외에도 신세계의 친환경 부스에서는 친환경 쇼핑백 도입,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 그간 신세계가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이와 별개로 친환경 브랜드의 특별한 팝업도 소개한다.6월 9일 본점, 23일 강남점에서 친환경 골프용품 팝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주다스라이언'을 통해 조선호텔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모아 제작된 친환경 골프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에코골프공과 보스턴 백 등이 있다.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보냉백 증정 행

    2023.05.31 06:00:01

    신세계, 서울시와 '착한소비 문화' 조성한다
  • UNEP FI, 아태 지역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시장은 정책 자금의 투입 없이 단독으로 지속가능 금융 확대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유인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이에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 금융 규제 환경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은 UNEP FI가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원탁회의의 24일 세션이다. 토론은 주니스 여(Junice Yeo) 에코 비즈니스 전무가 좌장을 맡았다.패널로는 기투 조시(Geetu Joshi) 인도 재무부 경제 고문, 시게루 아리이즈미 일본 금융청 국제 담당 부국장, 서평석 한국은행 금융안정연구부 부장, 린 하비에르(Lyn Javier)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보좌관, 아찰라 아비싱허(Achala Abeysinghe)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 아시아 국장이 참여했다.좌장을 맡은 주니스 여 에코 비즈니스 전무는 "기후 관련 유럽의 재보험 시장은 민간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주도하고 있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정부 정책 자금 없이 진출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것은 굉장히 핵심적 메시지로 공공 부문의 자금 없이 아태 지역에서 지속가능 투자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금융시장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아태 지역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가 미래 지속 가능한 금융이 어떤 규제·정책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논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지속가능 금융, '정보'가 이끌 것토론에서 시게루 아리

    2023.05.24 16:15:46

    UNEP FI, 아태 지역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논의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이하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UNEP FI는 금융회사의 경영활동이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유엔 환경계획과 전 세계 450개 이상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다. 24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어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 UNEP FI에 가입하고 2018년에는 UNEP FI의 글로벌 30개 금융회사로 선발되어, 파리기후변화협약과 UN

    2023.05.24 15:35:22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앞장선다
  • 카카오, RE100 가입...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카카오가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 400여 곳, 국내 30여 곳 기업이 가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이번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생에너지 자문위원단을 구축, RE100 추진과 함께 탄소 감축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RE100 가입은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일환이자, 기후 위기 대응에 지속 동참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라며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22년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2040년까지 넷 제로를 추진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

    2023.05.24 10:48:45

    카카오, RE100 가입...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 [신간] ESG 생존경영···‘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라’

    중앙북스저자 이준희 신지현 전형석 김소리 조선희 성진영 | 페이지 352쪽 | 2만원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문가 6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 기업에 필요한 지혜를 모았다. 신간 'ESG 생존경영'은 경영 전략부터 기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까지 리더부터 실무자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은 내용으로 구성됐다.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ESG를 제시한다. ESG 경영은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므로 다양한 관점으로 리스크를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책은 6장 구성이며 1장에서는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전략그룹장이 ESG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리스크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며 성장하기 위한 ESG 경영 방정식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신지현 작가가 IT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융화되는 과정에서 ESG 경영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찾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3장에서는 전형석 UL솔루션 부문장이 공급망을 포함한 기타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의 부상 배경을 설명하고 제품의 전과정평가, 탄소중립 고도화 등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설명한다. 4장에서는 김소리 노무법인 조율 대표가 기업 인권 경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한다.5장에서는 조선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 그룹장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점검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준법 이슈와 소기업에 적합한 거버넌스 모델도 소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성진영 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ESG 공시를 차별화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공시로 ESG 전략을 수립하는 역발

    2023.05.19 13:57:52

    [신간] ESG 생존경영···‘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라’
  •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문 연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ESG 실천과 제로페이퍼(Zero Paper) 문화 확산을 위해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했다.‘디지털창구 서비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종이 서식 대신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전자서식을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 시작해 현재 대부분의 창구업무에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방카슈랑스는 2003년 도입 이후부터 보험사별, 상품별 양식이 다르고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디지털창구 서비스’ 도입이 다른 상품에 비해 어려워 종이 서식으로 계약이 이뤄져왔다.신한은행은 올해 3월 방카슈랑스 업무의 디지털화 사업을 시작했고 1차로 은행서식 분야에 대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해 은행 관련 서식 23종을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방카슈랑스 계약은 계약서, 설명서, 교부자료 등 관련서류가 많아 건당 통상 200매 가량의 서류가 필요한데 이번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1차 시행으로 가입제안서, 청약서, 상품설명서 등 계약 건당 20~30매 수준의 서류들을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모든 서식에 대해 디지털화를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통해 ▲자필서명 누락 방지로 인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축소 ▲업무처리 시간 감소로 인한 고객 만족도 향상 ▲종이 서류를 처리하는 백 오피스 업무 감소 통한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업권에서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은 편리하

    2023.05.19 12:08:18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문 연다
  • 경희대학교, 지자체 평가 가능한 ‘공공 ESG 평가 모형’ 개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ESG는 경영계의 화두다. 하지만 대부분은 기업의 영역에만 머무른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변화를 줄 새로운 ESG 평가 모형이 개발됐다.경희대학교는 16일 자체 개발한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는 경희대 중앙도서관 1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ESG 위원회 출범식 및 공공 ESG 평가 발표회’에서 이뤄졌다.이날 행사는 △총장 축사 △외빈 축사 △ESG 위원회 출범 소개 및 활동 계획 △공공 ESG 평가 모형 소개 및 지자체 평가 결과 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부총장단 및 교무위원과 세계은행 박인혜 애널리스트, 김경율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한균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의 비약적 발전 등으로 인류 문명의 향방을 찾기 어려운 문명 전환기를 맞이했다. ESG 위원회의 출범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며 “경희대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원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학문과 평화라는 두 바퀴를 통해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지구 공동사회를 추구해왔다. 이런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경희대는 ESG 경영을 추구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위원회 설립 이유를 밝혔다.한균태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의 ESG 위원회는 대학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나아가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공공 ESG 평가 모형 ‘P-ESG’ 평가 지표 및 결과 발표… 종합 결과 서울시, 세종시, 제주도 순공공 ESG 평가 모형 소개 및 지

    2023.05.18 13:34:06

    경희대학교, 지자체 평가 가능한 ‘공공 ESG 평가 모형’ 개발
  •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경희대가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출범했다. 경희대가 이번에 발표한 P-ESG 모형은 전환의 주요 단위가 도시와 지역이다. 이어 그 지자체의 능력이 결국 우리 사회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접근에서 시작한다. 연구팀은 90개 이상의 시계열 자료를 평가에 활용했다. 90% 이상이 공공 데이터나 공개된 판결문, 또는 3자 평가 데이터다.평가 지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각각 32개, 28개, 30개의 세부 지표로 나눴다. 세부 지표 E는 △기후변화 △오염물질 배출 △자원관리 △환경관리 △환경평판, S는 △인구/경제 △주거/안전 △사회/인프라, G는 △전략과 정책 △행정성과 △재정관리 △이해관계자 △내부통제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지표 간 가중치를 조정하기 위해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52명의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했고, 세부 지표의 적정성, 추가 지표 필요성, 해외 지표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수렴했다. 유형별 지표 값은 기업의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는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2023.05.18 09:50:13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지구법

    사단법인 선이 법무법인 원, 재단법인 지구와사람과 함께 ‘실무가를 위한 지구법 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지구법 강좌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지구법 강좌는 세계 각국의 지구법 판결을 소개하고, 지구법에서 판례의 중요성, 지구법학과 사법권에 대한 소개 등을 담은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했다. 1강은 라틴아메리카의 지구법 판결(조희문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강은 북아메리카와 기타 지역의 지구법 판결(김선희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 3강은 한국의 지구법 판결(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4강은 지구법학과 법조윤리(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참가신청은 사단법인 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해당 강좌는 대한변호사협회 지정 인정연수(1~3강: 전문연수, 4강: 윤리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17 13:58:06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지구법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 도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열린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년간 축적된 ESG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최 회장의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반영해 2021년 12월 출범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분기 ESG 활동을 평가하고 2분기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그린메탈(Green Metal) 진행 현황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중대성평가 결과 △자회사·계열사 ESG 현황 파악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특히 공급망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원료채취-제조-판매-소비-폐기 등 전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ESG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료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공급망 이슈 대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1차적으로 공급망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 공급망 중 총 매입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업체를 기준으로 중요 공급망 식별 작업을 완료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진행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평가에서 금속광업 업계 최초로 DJSI Korea 지수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 및 정부의 ESG 정책 추진에 효율적으

    2023.05.12 13:28:07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 도약”
  • 바이오연료포럼, '저탄소연료 전환 대응' 심포지엄 개최

    한국바이오연료포럼이 '바이오경제 2.0과 저탄소연료 전환 대응, 바이오연료의 역할'을 주제로 2023년 정기 심포지엄을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오는 17일 개최한다.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김상혁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국가탄소중립 기본방향과 향후전망’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국내·외 바이오연료 표준화 동향과 향후 추진전략, 해운선사 탈탄소화 전략, 바이오항공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 글로벌 바이오에탄올 현황 및 alcohol-to-jet 산업동향, 바이오가스 기술과 탄소중립, 바이오경제 2.0에서의 바이오 화학의 역할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토론에는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박대원 한양대 교수, 이수만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서유현 JC케미칼 상무, 김영선 HMM 팀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황석환 POSTECH 교수, 엄문호 GS칼텍스 박사가 참여한다.한국바이오연료포럼은 국내외 바이오연료 보급과 기술 개발을 위해 2016년 발족한 비영리단체다. 난방, 발전, 수송, 항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제조 기술 개발, 보급 확대,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5.10 16:08:19

    바이오연료포럼, '저탄소연료 전환 대응' 심포지엄 개최
  • "한국 소비자, 환경 문제 민감·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 많아"

    한국 소비자가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환경 문제에 비교적 더 민감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칸타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지속가능성 이슈는 온실가스 배출, 유해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 대기 오염 순서다. 칸타는 전 세계 32개국 소비자 3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수'를 발간했다. 지수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11곳 중 소비자가 우려하는 지속가능성 이슈를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환경으로 꼽은 국가는 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네 곳이다.응답한 한국 소비자의 절반은 뉴스로 접하는 사회 및 환경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기업이 있다면 해당 브랜드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한국 소비자의 대다수인 87%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희망하며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관련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46%는 브랜드가 상업적 목적의 보여주기식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고 봤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천이 잘못되거나 거짓된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21%에 불과했다.칸타 관계자는 "소득이 높고 도심에 거주하는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일수록 사회 및 환경 문제와 친환경 제품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구매행동이 실제로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강승용 칸타코리아 상무는 "한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가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점점 더 의식하고 있으며 본인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

    2023.05.10 14:10:35

    "한국 소비자, 환경 문제 민감·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 많아"
  • “착한 광물만 써요” 포스코퓨처엠, 원료 공급망 프로세스 공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원료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보고서다.최근 광물 채굴이 대체로 환경, 인권과 관련된 인식과 규제가 부족한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요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2020년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에 가입한 이래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임광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은 2021년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에서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의 공급망 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RMI 검증을 마친 공급사는 2021년 기준 5개에서 2022년 6개로 확대됐다.또한 리튬·니켈·망간·흑연 등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광물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아프리카·아시아·남아메리카 등에서 25

    2023.05.10 11:38:12

    “착한 광물만 써요” 포스코퓨처엠, 원료 공급망 프로세스 공개
  • ESG 아젠다그룹, “국내 ESG 평가 신뢰도 높여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정보를 공개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방식으로 ESG 평가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제3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ESG 확산 대응, ESG 평가 등 최근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신 ESG 평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글로벌 ESG 평가사의 경우 적극적 정보공개로 신뢰성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는 ESG 평가사의 신뢰성, 평가 기준의 객관성, 그리고 이해관계상충 문제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중치 정보를 비롯한 ESG 평가정보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평가사는 공적자금 집행 참여를 배제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사의 적극적 정보공개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 3곳이 ESG 평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평가기관은 ESG 평가 항목과 가중치를 다르게 두고 있어 기관별 평가등급에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며 일부 기관과 관련해서는 이해관계 상충 논란이 일고 있다.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각종 ESG 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국내 ESG평가기관의 신뢰성 부족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ESG 평가시장을 비롯한 국내 ESG 인프라 및 생태계가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윤태수 기획재정부

    2023.05.09 16:48:59

    ESG 아젠다그룹, “국내 ESG 평가 신뢰도 높여야”
  • 탄소 줄이고 통근 스트레스까지 싹...수소버스 보급 확대

    환경부, 현대자동차, SK E&S,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민관이 손잡고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이들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 이앤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 E&S다. 서울과 인천, 부산, 경기 등 12개 지방자치단체도 협약에 참여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한 7개 운수사도 동참했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저상버스(시내버스 등)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환경부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업무협약 참여기업은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또한,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ESG 경영 개선 효과도수소 통근버스를 도입하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버스와 비교해 34~71% 수준이다.기타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3) 산정에는 직원의 통

    2023.05.04 16:28:11

    탄소 줄이고 통근 스트레스까지 싹...수소버스 보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