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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술 4인4색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적셔줄 시원한 한 모금.4인의 바텐더에게 여름과 어울리는 최적의 술을 물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앰배서더 정성현- 여름과 어울리는 술을 추천한다면. “‘말피’라는 진(gin)과 와인 베이스 리큐르인 ‘릴레’를 추천한다. 우선 진은 먼 옛날에는 해열제로 사용했을 만큼 몸에 열을 내려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그중 말피는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지역의 레몬을 넣어 시트러스 풍미가 압권이다.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랄까. 반면 릴레는 프랑스 보로도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다양한 과일과 ‘키나나무(cinchona)’ 껍질을 첨가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말피와 릴레를 활용한 칵테일을 추천해 달라. “말피는 진토닉이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 만약 토닉워터의 단맛이 싫다면, 탄산수와 토닉워터를 1:1 비율로 따라도 좋다. 릴레는 과일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냉장고에 있는 어떤 과일을 넣어도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제철 과일을 활용하는데, 요즘 같은 여름엔 수박이나 복숭아, 청포도를 넣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얼음을 채운 와인글라스에 릴레를 따르고 과일을 툭툭 썰어 넣기만 하면 된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한다면.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소개한다. 요즘 커피 머신을 갖고 있는 가정이 많지 않나.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소주 한 컵과 커피, 설탕 한 스푼을 넣고 강하게 흔들어주면 아주 맛있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집에 막걸리가 있다면 요거트와 코코넛 음료를 타서 마셔도 맛있다.” 

    2022.07.26 17:27:11

    여름 술 4인4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