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환골탈태 이끈다

    자산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대중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자산관리 대중화의 중심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거액이 아니더라도 소액만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지목된다.글로벌 금융 시장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되는 상황, 그럼에도 기존의 자산관리는 초고액자산가에 맞춰져 있고 일반 고객들은 제한적인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이를 타개하는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플랫폼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는 소액만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통적인 자산관리에 비해 비용 구조가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대형 금융기관들은 자체 운용 툴을 개발하고 핀테크 회사들에 대한 투자나 협력을 통해 웰스테크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자산관리 수요 고객층 확대…핀테크가 주도최근 디지털 자산관리를 주도하는 것은 전문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핀테크 회사다. 기존 자산관리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다각화를 이끄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자산관리 고객층은 일반 중산층과 MZ(밀레니얼+Z) 세대까지 확대되며 다양해졌는데 디지털 플랫폼들이 은퇴 세대를 위한 퇴직연금, 특화 플랫폼, 젊은 층을 위한 소액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또 디지털 플랫폼은 최소 가입금액 및 계좌 유지금액, 계좌 유

    2022.07.27 06:03:03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환골탈태 이끈다
  • [big story] 자산관리 초개인화…디지털 플랫폼이 주도

    #1연봉 5000만 원의 직장인 신 모 씨. 세 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내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 아이를 돌봐주는 돌봄 시터에게 지급되는 비용과 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공과금, 카드값 등을 제외하면 아직은 큰돈이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주택 매매와 교육비 등이 들어갈 것을 대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려고 한다.#220년 차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김 모 씨는 아이 4명을 키우고 있다. 아내가 전업주부이지만 지금까지 경제 상황이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 아이들의 대학 진학자금과 부부의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야 할지 고민이다.신 씨와 김 씨가 각자 전체 자산 규모와 건강 상태, 소비 패턴, 투자 성향 등의 각종 정보를 AI에 입력한다. AI는 입력된 정보를 분석해 개별 맞춤형 금융 상품을 골라주는 것은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들을 자동으로 리밸런싱한다. 개인이 직접 매수, 매도 지시 없이도 시장 상황이 바뀌면 AI가 알아서 새로운 자산을 편입해 관리해준다.은퇴 이후 자산관리도 AI가 알맞은 금융 상품을 찾아서 직접 설계해준다.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 상품에 가입해주기도 한다. AI는 금융 상품 가입뿐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날씨에 맞는 옷을 골라주거나 골프나 미술품 수집 등 취미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인공지능(AI)이 시장 상황을 분석한 후 고객의 모든 정보를 활용해 자산관리부터 은퇴 전략까지 알아서 실시간으로 자산관리를 해준다. 고객의 자산 규모와 투자 패턴, 소비 성향 등을 분석한 후 데이터에 기반해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은퇴 전략과 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까

    2022.07.27 06:01:02

    [big story] 자산관리 초개인화…디지털 플랫폼이 주도
  •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체인저 되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장이 2라운드로 진입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됐고, 마이데이터 시대와 초개인화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장은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와브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인의 약 60%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플랫폼은 결국 자산관리 대중화와 금융기관 정보기술(IT) 투자 확대, 플랫폼 활용 다변화, 정보 가치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우리나라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장이 좀 더 다양해지고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장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① 자산관리 초개인화…디지털 플랫폼이 주도② 디지털이 바꾼 자산관리 풍경③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환골탈태 이끈다④ 디지털 자산관리의 숨은 강자들⑤ 디지털 자산관리, 영토 확장 빨라진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서범세·이승재·김기남 기자 | 전문가 기고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2022.07.27 06:00:10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체인저 되나
  • KB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혁신 공간 오픈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관 10층에 고객 관점의 금융 디지털화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시킨 ‘KB D-Square’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KB D-Square’ 명칭에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부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의 금융생활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가치있는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KB D-Square’에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재설계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금융거래 및 투자·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가 들어왔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과학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산학협력 연구실과 협업공간도 함께 마련했다.업무 공간은 스마트오피스로 설계하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고객리서치실과 사용자 관찰룸, 창의적인 발상과 애자일한 업무 추진을 위한 디자인 씽킹룸,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화상 회의실 등 특화 공간도 마련했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양한 토론과 실험이 가능한 ‘KB D-Square’에서는 직원과 외부 연구자, 고객이 함께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며, “기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은 No.1 금융 플랫폼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2.03.28 16:48:30

    KB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혁신 공간 오픈
  • 인구 감소로 지역 혁신 동력 고갈...'디지털'에 답 있다

    빅데이터 프리즘/한국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급격한 인구 감소 등의 문제로 국가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7.1% 증가해 인구수는 3338명이 줄었다. 인구 감소, 지역 ‘혁신 동력’이 고갈되는 악순환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로 1만1493명이 감소했다. 1년 9개월째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인구 감소로 인한 파장이 크게 미치는 곳이 ‘지역’이다. 지역은 고령화되고, 우수한 젊은 인력은 수도권을 향하고, 이로 인해 지역의 ‘혁신 동력’이 고갈되는 악순환의 반복이다.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제공해야 할 지방 대학의 고사 위기도 심각한 상황이다. ‘벚꽃이 피는 속도에 따라 지방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염려가 현실이 돼 가고 있다. 원인을 차치하고 지방 대학의 위기는 지역 발전의 또 다른 장애가 되고 있음은 냉험한 현실이다. 지역 균형 발전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관한 어젠다는 우리 사회의 긴박한 이슈다. 1960년에 28%였던 한국의 도시화율은 1980년에 60%에 이르고 2000년에는 90%에 다다랐다. 이후 완만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80%를 상회하고 있다. 그만큼 국토는 도시화되고 지방은 불균형적으로 쇠락하고 있다. 항상 때가 되면 대선주자들이나 정치권에서 지역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러 치적의 성과로 자체의 지역 발전 성과를 내세우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는 지역 문제를 너무 정치적 차원

    2021.10.25 11:02:11

    인구 감소로 지역 혁신 동력 고갈...'디지털'에 답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