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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기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오너의 경영 이야기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영원한 수업성래은 지음 | 은행나무 | 1만7000원1974년 창업 당시 불모지였던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문을 연 영원무역. 대중에게는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창사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내실 있는 회사이자 1980년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에 나서 현재 전 세계에 9만 명의 직원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춰 현지화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 책은 정도를 지키며 사람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50여 년 가까이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영원무역의 창업자 성기학 회장과 그의 창업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대표이사이자 영원무역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성래은 부회장의 생생한 경영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이자 경영 멘토인 성 회장 곁에서 어려서부터 배우고 체득한 경영인의 태도와 경영의 본질 그리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영원무역에 입사한 성 부회장이 21년째 생산 현장에서 직접 뛰며 경험한 일화와 소회 등을 담았다. 애덤 스미스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 배지혜 역 | 한국경제신문 | 3만원‘현대 경제학의 창시자’, ‘‘성서’ 이후 가장 위대한 책 국부론의 저자’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화려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를 알고 있을까. 애덤 스미스와 그의 저서를 아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의 위인과 고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핵심, 사회과학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바로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죽은 뒤 출간되지 않은 저서와 논문을 없애라고 유언했고

    2023.06.11 06:00:11

    반세기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오너의 경영 이야기 [이 주의 책]
  •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우리는 그를 얼마나 알고 있나

    [서평]애덤 스미스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 배지혜 역 | 한국경제신문 | 3만원2023년 6월 5일은 애덤 스미스의 탄생 3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애덤 스미스가 도덕철학 교수로 있었던 글래스고대를 비롯해 전 세계의 수많은 대학교와 연구 기관에서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생애를 기념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6월 5일에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인 기타 고피너스 교수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에서도 애덤 스미스를 기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대표적으로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평전이 출간됐다. 전기 작가 니콜라스 필립슨이 쓴 ‘애덤 스미스’는 애덤 스미스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그의 전 생애와 사상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평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애덤 스미스의 삶의 궤적을 꼼꼼하게 따라간다.경제학의 아버지, ‘성경’ 이후 최고의 책이라는 ‘국부론’의 저자, 근대 경제학의 창시자라는 애덤 스미스. 그를 일컫는 수식어들은 화려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 수식어 이상으로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니콜라스 필립슨의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그의 다양한 면모와 사상을 생생하게 서술해 우리가 오해했거나 몰랐던 애덤 스미스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했다.또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데이비드 흄과의 만남,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남긴 강의 노트,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의 전 생애를 살펴보고 ‘국부론’과 ‘도덕감정론’ 속의 사상을 면밀히 추적했다.그 결과 현지에서 출간 후 블룸버

    2023.06.04 06:00:08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우리는 그를 얼마나 알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