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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패션 디자이너 새싹 키운다···‘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선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가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를 선발하고 본격 육성에 나선다.무신사는 8월 한 달간 2기 패션 장학생 모집을 진행했고, 지난달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했다. 이 중 개인 장학생은 12명이며, 2인으로 팀을 구성한 8명의 장학생도 뽑혔다. 무신사는 이들 장학생에게 개인 기준 300만원, 팀 기준 500만원씩 총액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무신사는 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2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첫 번째 실무교육 워크샵도 가졌다. 워크샵에서는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로드맵 설계’를 주제로 △사업계획 작성 △비즈니스 모델 및 유통판로 분석 △마케팅 전략 및 브랜딩 교육 △사업예산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2기 장학생 과정부터는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학생들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2기 패션 장학생 전원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은 촬영 스튜디오, 물류 시설, 공용 워킹존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은 무신사 스튜디오가 입주사 대상으로 제공하는 멘토링, 세미나,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2기 패션 장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브랜드 론칭 로드맵 설계, 실제 의류 생산 공장 방문, 업계 실무 전문가 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장학생들이 브랜드 창업까지 이어지는

    2022.10.11 15:19:48

    무신사, 패션 디자이너 새싹 키운다···‘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선발
  • 청순한 이미지 오드리 헵번과 콤비로 날개 달아[명품 이야기]

    류서영의 명품 이야기지방시 ①위베르 드 지방시는 1927년 프랑스 보베 지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조부는 ‘고블랭 직물’ 공장의 감독이었다. ‘고블랭 직물’은 유명 화가의 밑그림을 기초로 무늬를 자유로이 짜 넣은 수공예적 방식을 일컫는다. 루이 14세 때 이런 방식의 호화로운 벽걸이 직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외조부의 영향으로 지방시는 어릴 적부터 예술과 패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는 열 살이 되던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 패션관을 방문한 후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1944년 그는 열일곱 살 때 파리 예술학교에 입학해 순수 미술을 공부했다. 이듬해 그는 젊은 디자이너인 자크 파스의 하우스에서 1년간 수습 생활을 거쳐 1946년 로베르 피케에서, 1947년 루시엥 르롱에서 각각 6개월 동안 일했다.이후 전위적인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부티크에서 4년간 일을 배웠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그의 창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스키아파렐리 부티크에서 유명한 고객들과의 친분은 지방시가 자기만의 부티크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직물 공장 운영한 외할아버지의 영향 받아지방시는 1952년 파리의 알프레드 드비니가 8번지에 자신의 부티크 하우스를 열었고 그해 2월 첫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의 나이 스물다섯 살 되던 해였다. 그의 첫 컬렉션은 지방시를 전 세계 패션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일반인에까지 이름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스타가 탄생했다”고 평가했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위베르 드 지방시가 하루 사이에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 어

    2022.09.19 08:05:20

    청순한 이미지 오드리 헵번과 콤비로 날개 달아[명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