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효성티앤씨,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3개 회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4:06:32

    효성티앤씨,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 투자…'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는 유럽,

    2024.04.03 10:01:45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 투자…'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
  • 효성티앤씨, '크레오라·리젠'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섬유 시장을 리드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기존 65개 섬유 브랜드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 regen)' 2개 브랜드로 통합,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아온 차별화된 기술력, 우수한 품질, VOC 경영철학 등 효성티앤씨의 모든 가치를 담은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효성티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영 전략을 반영했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기존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브랜드였던 크레오라를 폴리에스터 섬유와 나일론 섬유 등 기능성 섬유 브랜드로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판덱스 사업에서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고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섬유 사업도 크레오라 브랜드 효과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및 고객 확보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리싸이클 섬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리젠은 앞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폴리에스터 섬유 △페어망을 재활용해서 만든 리젠 나일론 섬유 외에 △스판덱스 리싸이클 섬유 △옥수수 등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 등을 포함한 통합 친환경 섬유 브랜드로 사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유럽과 미주 등 높은 강도의 친환경 정책 및 규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트렌드를 리딩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리젠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브랜드 개편에 맞춰 섬유 브랜드 홈페이지도 리뉴얼 오픈했다.

    2023.11.28 10:39:09

    효성티앤씨, '크레오라·리젠'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 효성, 친환경 섬유로 삼성 美 반도체 공장 방진복 만든다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이 적용된 방진복이 국내를 넘어 미국에 신설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된다. 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주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8월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작업복 및 의류 제품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효성티앤씨가 수거한 페트병으로 리젠 섬유를 만들면,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KM)이 방진복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앞서 지난 3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적용한 바 있다. 리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로, 효성티앤씨는 이번 테일러 공장의 방진복 제작을 위해 약30만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소나무 130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CO2량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며 “패션 의류는 물론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2 10:33:15

    효성, 친환경 섬유로 삼성 美 반도체 공장 방진복 만든다
  • 효성티앤씨, 섬유 전시회서 젝시믹스·무신사 협업 제품 공개

    효성티앤씨가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들과 협업해 만든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섬유 트렌드 선점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젝시믹스, K2, 디스커버리, 탑텐, 무신사스탠다드와 협업해 만든 △애슬레저 △아웃도어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효성티앤씨가 신규로 개발한 초냉감(매우 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는) 나일론 섬유인 ‘아이스 스킨’이 적용된 티셔츠와 소취(땀 냄새 등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갖춘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된 이너웨어 등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트레이닝 세트 등도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크레오라, 리젠 등 섬유 브랜드의 리뉴얼을 완료하고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바뀐 섬유 브랜드 로고 등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규모로 참가한 효성티앤씨는 전시부스에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13곳의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력사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드는 등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외에도 부스 내 친환경 섬유 제품 전시 존을 마련해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 바이오베이스드’와 ‘리젠오션 나일론’, ‘리젠 폴리에스터’ 등으로

    2023.08.21 18:06:27

    효성티앤씨, 섬유 전시회서 젝시믹스·무신사 협업 제품 공개
  • 폐어망에서 나일론 뽑는 효성티앤씨,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섬유 및 패션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인 '아웃도어 리테일러쇼(Outdoor Retailer Show)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효성티앤씨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수거 및 재활용 해 만든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를 전시한다. 특히 전세계 아웃도어 백팩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와의 협업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스프리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2024년 봄·여름 시즌 ‘탈론 어스(Talon Earth)’ 컬렉션을 선보였다. 탈론 어스는 재활용 원단,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주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테크니컬 백팩 제품이다.효성티앤씨는 2020년 오스프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1년 가량의 연구 끝에 마이판 리젠 로빅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였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리젠 오션 로빅은 효성티앤씨가 오스프리와 함께 100% 폐어망을 활용해 개발해 제품의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효성은 최근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 1kg과 기존 나일론 1kg을 비교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측정을 완료했다. 그 결과 리젠 오션 나일론을 사용할 때 CO2 배출량이 73%, 화석연료 사용이 75.7%, 물 소비가 98.6%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

    2023.06.20 11:50:13

    폐어망에서 나일론 뽑는 효성티앤씨,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
  • 효성티앤씨, 국내 최초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개발

    합성섬유의 신화를 이뤄내며 의류의 역사를 바꾼 나일론이 수소 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로 진화했다.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는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이너 소재 보다 경량성, 가스차단성, 내충격성 등이 우수하다.금속보다 가볍고 안전…온도차에 따른 내충격성도 뛰어나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나일론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 소재 대비 70%, HDPE 소재 대비 50% 가볍고, 수소 가스의 누출을 막는 가스차단성도 기존 금속 소재 대비 30% 이상, HDPE 소재 대비 50% 이상 높다.기존의 금속 소재 라이너는 무겁고 장기간 수소에 노출 시 취성(깨지기 쉬운 정도)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반면,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는 수소 흡수력과 통기력이 낮아 취성 위험이 없다.HDPE 라이너는 400bar수준의 고압 용기로는 사용되나, 일반적인 수소전기차가 요구하는 700bar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뿐만 아니라, 수소용기 라이너는 수소의 잦은 충전과 방전에 따른 급격한 온도차에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는 -40도에서 85도까지 견디는 등 온도차에 따른 내충격성도 뛰어나다.이번 개발 성공은 그 동안 해외 업체들이 독점해 온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효성티앤씨가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수소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부터 유럽의 주요 도심지역의 내연기관트럭 운행이 제한되는 등

    2022.09.07 11:06:45

    효성티앤씨, 국내 최초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개발
  • 효성티앤씨, 한국 최대 섬유 전시회에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선

    [비즈니스 플라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효성티앤씨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최대 섬유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리뷰 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 만든 바이오 섬유다.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효성티앤씨는 리젠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에 이어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안가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한다.또한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1위 SPA 브랜드 ‘탑텐’과 캐주얼 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 라인 ‘에코리아(ECOREA)’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 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

    2022.08.26 11:46:58

    효성티앤씨, 한국 최대 섬유 전시회에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선
  • '옥수수로 고기능섬유 만든다' 효성티앤씨,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스판덱스를 뽑아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효성티앤씨는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서 친환경 인증 획득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 6월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이다. 1878년 설립되어 품질, 신뢰성 및 친환경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공하며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전자 및 의료기기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 제품의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들었다.옥수수에서 추출된 원료는 예전부터 일반 섬유를 비롯해 포장지, 화장품, 액체세제 등에는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섬유제품은 기술력의 한계로 특유의 신축성과 회복력 발현이 불가능해 적용되지 못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LCA(Life Cycle Assessment: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 평가에 따르면 크레오라 바이오베

    2022.08.10 10:07:55

    '옥수수로 고기능섬유 만든다' 효성티앤씨,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 효성티앤씨, 무인양품·엘에이알 손잡고 ‘리젠 스니커즈’ 출시

    페트병을 재활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스니커즈로 재탄생했다.효성티앤씨는 15일 무인양품, 엘에이알과 협업해 한정 제작한 ‘리젠 스니커즈’ 1,000켤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스니커즈는 친환경 섬유(효성티앤씨), 친환경 라이프스타일(무인양품), 친환경 신발(엘에이알) 대표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친환경 소비패턴을 실천하는 ‘그린슈머’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내놓고자 진행한 프로젝트다.리젠 스니커즈는 무인양품과 엘에이알 매장에서 수거한 16,000개의 페트병으로 만들었다. 한 켤레당 500ml 페트병 7개 분량의 효성티앤씨 재활용 섬유 ‘리젠’이 들어간다.리젠 스니커즈는 15일부터 롯데월드몰에 마련된 무인양품 팝업스토어와 엘에이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 스니커즈는 앞으로 친환경 패션을 대표할 기업들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서 친환경 트렌드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7.15 09:50:29

    효성티앤씨, 무인양품·엘에이알 손잡고 ‘리젠 스니커즈’ 출시
  • [100대 CEO-조현준 효성 회장] 섬유 넘어 종합 패션 기업으로…스판덱스 과감한 투자해 경쟁사와 초격차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취임 5주년을 맞았다. 한국 대표 소재 기업인 효성그룹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1년 합산 매출액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조 회장이 취임했던 2017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특히 효성티앤씨는 그룹 내 단일 사업 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조 회장의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효성티앤씨의 사내이사로 있는 조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과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조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의 소리(VOC : Voice of Customer)’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시장을 발굴·모색하며 성공적으로 효성을 이끌어 왔다. 또 위기를 기회로 삼은 선제적·역발상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효성의 지속가 능성을 보여주며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효성티앤씨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원사 생산부터 염색·가공까지 가능한 시스템(섬유 일관 생산 체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일관된 과정을 거쳐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이나 공급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고 구매 고객의 생산 단계상 어떠한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가 효성티앤씨의 실적을 견인했는데, 이와 같은 성공에는 조 회장의 생산 시설에 대한 과감한 선제적·역발상적 투자가 있었다는 분석이다.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말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각각

    2022.07.08 05:10:01

    [100대 CEO-조현준 효성 회장] 섬유 넘어 종합 패션 기업으로…스판덱스 과감한 투자해 경쟁사와 초격차
  •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만든다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Global Restaurant Service)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미닝아웃(가치소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GRS도 자원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품질, 기술, 친환경성을 인정 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한 한국 대표 친환경 섬유다.이번에 제작한 유니폼 한 벌에는 500ml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들어간다.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 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하여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었고, 향후 엔제리너스의 유니폼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업은 패션을 넘어서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가 사용돼 의미가 있다”며 “전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조끼 같은 업무복으로도 적용된 바 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6.21 10:31:39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만든다
  • 효성티앤씨, 무신사 손 잡고 친환경 소재 ‘리젠’ 티셔츠 출시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이 출시됐다.이번 제품은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의류 시리즈인 ‘그린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1월 무신사와 친환경 의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에 출시된 리젠 티셔츠와 양말은 대중적인 디자인, 다양한 색상의 친환경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그 동안 친환경 패션 제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친환경 패션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의류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은 컨셔스 패션의 대중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패션 브랜드 및 지자체와 협업하며 리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는 무신사와 협력을 강화해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리젠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편,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 아스킨 등을 공급해 발열기능 ‘힛탠다드’, 접촉냉감 ‘쿨탠다드’ 등 큰 인기를 몰고있는 제품라인의 제작에 함께 하고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4.22 10:27:21

    효성티앤씨, 무신사 손 잡고 친환경 소재 ‘리젠’ 티셔츠 출시
  •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효성티앤씨가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성통상 본사에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자,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갖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섰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이 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또한,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가성비·가심비를 모두 잡은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며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그 동안 신성통상 탑텐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친환경소재와 기능성원단을 공동 개발해 탑텐의 메인 상품인 온에어, 쿨에어, 밸런스 제품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

    2022.03.08 15:21:46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 효성 직원들 “페트병 모아 리젠 가방 받아요”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친환경 가방으로 돌려받는다.효성티앤씨는 이달 14일부터 본사 임직원500여 명을 대상으로 ‘페트병 수거(순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실시한 ‘사무실 개인컵 사용하기’에 이어 두번째로 실행하는 임직원 참여 친환경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시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효성티앤씨는 6월까지 1차, 6월부터 12월까지 2차 수거를 진행한다. 차수마다 페트병이 4,000개 이상 모이면 직원들에게 가방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페트병 8,000개 이상 수집이 목표다.직원들이 받는 가방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가 ‘리젠(regen)’으로 만든 파우치, 크로스백 등 4종이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싸이클 섬유로 MZ세대 등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본사를 넘어서 지방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2.24 18:27:16

    효성 직원들 “페트병 모아 리젠 가방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