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로나 지원금 신청 돕고 캐시백 주식 투자도…앞서가는 독일 핀테크 은행

    [글로벌 현장] 장기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독일의 핀테크업계는 호황이다. 컨설팅 회사 EY가 발간한 ‘EY 스타트업 바로미터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시기에도 투자 받은 독일의 스타트업 톱10 가운데 무려 4개의 스타트업이 핀테크 분야다. 2013년 설립돼 2016년 은행업 인가를 받은 스타트업 N26가 지난해 1억 달러(약 1110억원)를 추가 유치하면서 시리즈 D 라운드에...

    2021.03.05 07:08:02

    코로나 지원금 신청 돕고 캐시백 주식 투자도…앞서가는 독일 핀테크 은행
  •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 총회(주총)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다. 3월 12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총이 이어진다. 이번 주총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중계 형태의 ‘언택트(...

    2021.03.01 08:03:01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 [영상뉴스]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자 행동 8가지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자 행동 8가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정책을 시행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습관에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음식배달 수요 증가와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보편화 되었고, 또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났죠. 또, 소비자들은 생명, 행복 등 본원적 가치를 중시하고 '자신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기업들은 변화한 소비자 행동을 파악 후 경영 전략을 설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해요. 코로나19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 8가지를 소개합니다. 1. 사재기(Hoarding): 미래의 제품 공급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이에요. 이로 인해 일시적인 추가 수요 및 위조 제품 난무 현상이 발생했어요. 2. 즉흥적 창의 소비(Improvisation): 제약이 존재할 때 소비자들은 새로운 소비방식을 창출하게 돼요. 경조사 행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도입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어요. 3. 억눌린 수요(Pent-up Demand):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와 콘서트, 스포츠와 같은 재량적인 서비스의 소비를 미뤘어요. 4. 디지털 기술 수용(Embracing Digital Technology): 화상회의 어플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변화된 환경에 적응했어요. 5. ‘집에서’의 쇼핑(Store Comes Home): 소비자들의 '집콕' 시간이 길어지며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집으로 배달하는 소비습관이 자리 잡았어요. 6. 일과 삶의 경계가 불분명해짐(Blurring of Work-Life Boundaries): 제한된 공간에서 일부터 교육, 쇼핑 등 별개의 활동을 모두 진행하고 있어요. 7. 친구, 가족들과의 연결(Reunions with Friends and Family): 줌, 클럽하우스 등 소

    2021.02.20 09:12:29

    [영상뉴스]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자 행동 8가지
  • ‘위드 코로나’ 시대, 대기업 외식 브랜드의 생존법

    [스페셜리포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 역시 큰 위기에 직면했다. 방문객 감소뿐만 아니라 영업시간까지 제한 받으면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대형 점포 위주의 외식 사업을 영위해 온 터라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최악의 상황에 처한 대기업 외식 브랜드들은 현재 급변한 경영 환경에 맞춰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이다. 매년 진행해 왔던 오프라인에서의 혁신은 뒷전에 밀렸다. 코로나19가 야기한 ‘비대면 소비’에 발맞추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2021년을 맞이했다.“15년 가까이 업계에 몸담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외식 사업이 어려웠던 적이 없었다.” 한 대기업 외식 브랜드 관계자에게 최근 상황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물론 지금의 위기를 모두 코로나19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다양화되는 소비자 니즈, 최저임금 인상,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혼밥족 증가로 대기업 외식 브랜드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가족 단위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천편일률적인 매장들은 점차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잃어 가는 추세였다.이런 와중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대기업들의 외식 사업은 그야말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기존에 갖고 있던 전략들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현재 대기업 외식 브랜드들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새 경영 목표로 내걸었다. 수익성이 저조한 대형 점포들을 정리하는 동시에 비대면 소비 흐름에 발맞춘 혁신

    2021.02.19 08:00:04

    ‘위드 코로나’ 시대, 대기업 외식 브랜드의 생존법
  • '기생충' 오스카 영광 1년 후…극장의 눈물

    [커버 스토리] 지난해 2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동시에 국내에선 '기생충' 흥행에 힘입어 2019년에 관객 2억 270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관람객 최고를 기록했다. ‘기생충 열풍’으로 정점에 올랐던 한국 영화 산업은 지난 1년 전혀 다른 상황과 마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21.02.17 08:59:00

    '기생충' 오스카 영광 1년 후…극장의 눈물
  • 기업 2곳 중 1곳 “작년보다 올해 경영환경 더 어려울 것”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사람인이 기업 57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경영 전망’과 관련해 설문조사 한 결과 51.3%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2021년 경영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최대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58.6%)’이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20.9%)’, ‘제조업 등 전통산업 침체(5.0%)’, ‘정치적 갈등에 따른 정책 변화(3.0%)’,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 경기 위축(2.8%)’, ‘환율·유가 등의 대외 리스크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2.6%)’ 등이 이어졌다.고용에 부담을 주는 요인을 묻자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43.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19-2020년 실적 부진으로 인한 자금난(29.9%)’,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 물가 상승(26.4%)’, ‘주 52시간제도 확대 및 정착(23.7%)’ 등을 부담요인으로 선택했다.여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은 89.6%에 달했다. 이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점을 묻자 ‘매출 하락(48.7%)’이 1위에 꼽혔다. 이어 ‘수익성 및 재무구조 악화(21.4%)’, ‘채용계획 및 채용 규모 축소(11.8%)’ 등이 있었다. 언제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불투명성이 지속될 것이라 예측하는지 질문하자, ‘올해까지(32.0%)’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내년 상반기까지(31.1%)’, ‘내년 하반기까지(18.8%)’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들 기업들에 불투명한 경영 전망에 대비

    2021.02.16 09:28:26

    기업 2곳 중 1곳 “작년보다 올해 경영환경 더 어려울 것”
  • 코로나19 이후 중장년 취·창업 어떻게 바뀌나, 2021 중장년 취업 트렌드 보고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로 좁아진 취업문은 비단 청년층의 문제만은 아니다. 퇴직을 앞뒀거나 이미 퇴직한 후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5060 중장년 세대들에게도 코로나19는 변수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인생 제2 막을 준비하는데 막막함을 느끼는 중장년들이 필요한 조언을 모아봤다. 중장년 제2막 인생 지원하는 정부의 ‘전직지원 서비스’정부에서도 퇴직을 앞두거나 퇴직한 중장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2019년 퇴직 이후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전직지원 의무화(근로자 의사와 관계없이 비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퇴직할 예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재취업, 창업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법제화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근로자 1000명 이상 기업들은 50대 이상 직원을 퇴직시킬 때는 전직지원을 필수로 제공해야 한다. 전직지원은 직업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 설계를 위해 중장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회봉사, 귀농·귀촌, 창업 등 진로에 대한 컨설팅, 취업 알선, 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재는 직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만 전직지원 의무를 갖는다. 전직지원 의무화는 향후 500명 이상, 300명 이상 등 중소기업 수준에서도 충분한 전직지원을 이룰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니어벤처협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에서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전직지원, 여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장년 취·창업 트렌드는?전문가들이 말하는 중장년 취업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재 중장년 취업은 정부나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전직지원, 취업알선 등에 의존하고 있

    2021.02.11 15:32:56

    코로나19 이후 중장년 취·창업 어떻게 바뀌나, 2021 중장년 취업 트렌드 보고서
  •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술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주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면 지금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술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마시는 ‘홈술’이 대세다. 특히 기존 주류에 새로운 이미지나 스토리를 부여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트업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제주맥주설립 2017년 8월주요 제품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성과 전국 5대 편의점 입점, 하이랜드 파크 콜라보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현대카드 콜라보 ‘아워 에일’, 2020 연매출 320억, 2020년 7월 업계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선정제주맥주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 연매출 320억원을 기록하며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이러한 성공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홈술 트렌드를 읽은 발 빠른 대처를 꼽았다. 제주맥주는 2018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맥주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남다른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맥주는 작년 ‘취어노스클럽’, ‘제주맥주 한 달 살기’ 등 소비자와 온라인을 기점으로 만나는 온택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중 제주맥주는 한 달 살기를 키워드로 제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했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 1탄은 웹사이트 오픈 15일만에 약 60만명의 방문자와 200만 페이지뷰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권진주 제주맥주 마케팅 이사는 “최근 주류 규제 개선을 통해 주류 업계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의 범위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제주

    2021.02.07 18:06:05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탄생..셀트리온 렉키로나 조건부 허가

    국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호’ 치료제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2월 29일 품목 허가를 신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해 임상 3상 결과의 추후 제출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 유전자를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해 세포 배양 과정을 거쳐 대량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의 투여는 고위험군 경증부터 중등증 코로나19 성인(18세 이상) 환자에 한정한다. 투여의 목적은 임상 증상의 개선이다. 성인 체중 1kg당 40mg을 90분(±15분)간 정맥으로 주사하는 게 식약처가 제시한 용법·용량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해 첫 국내 개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정식 허가했다”며 “제품 허가 후에도 관련 임상 3상이 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1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모집을 목표로 임상 3상에 착수한 상태다. 렉키로나주의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유효성에 대해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사망 사례 없이 안전성이 입증됐고 여러 평가 지표에 걸쳐 유효성도 확인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임상 결과와 관련한 상세 내용과 해외 허가 상황, 국내외 공급 계획 등에 대해 별도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치료제의 효능 등

    2021.02.07 08:50:01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탄생..셀트리온 렉키로나 조건부 허가
  • 숭실대, 올해도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숭실대는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지원하고자 총 10억원 규모의 2021학년도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 4년제 대학 중 최초다.숭실대는 지난 1일 열린 제6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 지급 시기 및 방식 등은 차후 확정할 계획이다.2020년 8월, 일부 대학에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전환해 활용하는 등 성적 장학금을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숭실대는 성적향상장학금, 성적장학금을 유지했다. 1인당 등록금 납입 실비 기준 최대 4.65%인 약 15억6000만원 규모의 등록금 감면을 시행한 바 있다.장범식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장학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학생들이 더욱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zinysoul@hankyung.com 

    2021.02.05 14:53:04

    숭실대, 올해도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 김밥 이제는 ‘스시’ 아니라 ‘Gimbap’이죠… 유럽에 부는 한식 바람

    [글로벌 현장]시장점유율 20.3%를 자랑하는 독일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에서 지난 1월 아시아 음식 특별전을 열었다. 라면과 간장 등 이미 인기가 많은 한국 식품은 독일의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할 수 있게 된 지 한참 됐지만 이번 특별전에서 전국 각지로 뿌려지는 홍보물에는 삼립식품의 빵가루가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소개됐다. 치킨을 필두로 한국의 튀김 요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빵가루가 치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 한국 음식의 이미지에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튀김 요리의 인기와 스토리텔링에 힘입어 독일 최대의 슈퍼 체인까지 진출한 것이다. 독일에서 아시아 음식은 ‘맛이 좋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다. 에데카에서는 라면·컵라면·김·간장·된장·고추장·쌈장뿐만 아니라 생우동·만두·알로에 음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한국 여행 경험이 있거나 한국 친구에 의해 알음알음 소개되던 한국 음식이 유튜브 등의 다양한 매체를 타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됐다.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 영상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달고나 커피’가 소개되고 에데카에서도 시장에 반응해 바로 마케팅을 펼쳤다.한국 브랜드의 커피가 아닌 독일의 일반 인스턴트커피 가루 매대 앞에 달고나(Dalgona)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치고 무료한 일상을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해 보라는 마케팅 방식을 신속하게 펼친 것이다. 이제는 단순히 한국 식품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트렌드가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2021.02.05 08:39:44

    김밥 이제는 ‘스시’ 아니라 ‘Gimbap’이죠… 유럽에 부는 한식 바람
  • 성인남녀 4명 중 3명 “설 연휴 고향 안 간다”…4년래 최저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올해 설 연휴에 성인남녀 4명 중 3명은 귀향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알바콜이 성인남녀 999명을 대상으로 구정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설에 고향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못 미치는 27.5%로 나타났다. 4년래 최저 수준이다. 인크루트가 매해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귀향계획 비율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추석(46.7%)’, ‘2019년 구정(46.9%)’, ‘추석(44.9%)’, ‘2020년 구정(50.6%)’, ‘추석(40.1%)’으로 각각 집계됐다.나머지 응답자 중 72.5%는 귀향 계획이 없었는데 그 중 15.5%는 ‘원래는 갈 계획이었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귀향을 포기했다’고 답했다.귀향 계획이 없는 이유 역시 단연 ‘코로나 시국 및 방역지침에 따라(56.5%)’가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우리 집으로 모임(9.2%)’, ‘만나러 갈 친지가 없음(7.5%)’,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7.2%)’, ‘구정연휴가 짧아서(4.5%)’ 등의 미귀향 이유가 추가로 확인됐다.같은 맥락에서 올 구정 계획의 키워드로는 #집콕 #5인 미만 #비대면이 꼽혔다.응답자들에게 구정 계획을 묻자 ‘집에서 휴식, 집콕(34.2%)’이 가장 많았고, ‘가족모임 5인 미만’(15.9%), ‘친구모임 5인 미만(6.0%)’ 등 연휴 중 모임에도 5인 미만이란 전제가 달리는가 하면, ‘안부전화(7.0%)’, ‘온라인 성묘·차례·추모(1.5%)’, ‘온라인 가족모임(1.2%)’ 등 비대면 연휴 계획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이 외 구정 연휴기간 ‘구직준비(10.3%)’, ‘출근(2.7%)’, ‘아르바이트(2.5%)’ 등을 하겠다는 응답자들

    2021.02.04 13:41:04

    성인남녀 4명 중 3명 “설 연휴 고향 안 간다”…4년래 최저
  • “현금 대신 벤모하세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테크핀 기업

    [최중혁의 신산업 리포트] (20)테크핀“우리는 체크(수표)만 받아요. 신용카드는 수수료가 있습니다.” 20세기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실제 상황이다. 미국에선 수표 사용이 활발하다. 없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파거나 렌트(월세) 계약을 할 때처럼 부동산과 관련된 계약은 유독 수표를 사용한다.퓨리서치센터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11%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소득 3만 달러 이하 가구 중에선 19%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 인터넷이 안 되는 가정이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낼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고 수표도 선택지 중 하나다.샌프란시스코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결제 중 수표가 차지한 비율은 6%다. 2000년 40%가 넘었던 수표 사용 비율이 그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미국의 사정을 고려하면 당장 수표가 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가 가속화한 현금 없는 사회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의 710만 가구는 은행 계좌가 없다. 저소득 미국인이 최소 잔액 요건과 은행 수수료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은행 계좌 확보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은행에서 발행하는 수표를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사례만 보면 미국의 결제 시스템이 뒤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금융 서비스는 한국보다 훨씬 빠르고 소비자 친화적이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은 매우 간편하고 빠르다. 간단한 아이디나 지문으로 대부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한국처럼 각종 보안 프로그램에 인증서를 깔 필요도 없다. AI 감시 시스템을 갖춰 수상한 거래

    2021.02.04 08:40:22

    “현금 대신 벤모하세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테크핀 기업
  • 구직자 4명 중 1명, 코로나19로 채용 취소·연기 겪어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구직자 4명 중 1명은 준비 중인 채용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인이 구직자 3028명을 대상으로 ‘채용 취소 및 연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25.4%가 ‘채용 취소 및 연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이들 중 ‘채용 연기’를 경험한 구직자는 38.6%였으며, ‘채용 취소’를 겪은 자는 27.5%였다. ‘채용 취소와 연기 모두’라고 답한 응답자는 33.9%였다.갑작스러운 채용 취소나 연기를 겪은 구직자들 중 대다수인 94.0%는 ‘불이익을 겪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불이익으로는 ‘다른 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놓침(38.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좌절감과 스트레스로 질병에 시달림(29.8%)’, ‘아르바이트 등 급하게 돈을 벌게 됨(27.6%)’, ‘아무 기업에나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됨(27.2%)’, ‘이전 직장에서 퇴사해 공백기가 생김(25.3%)’, ‘주위에 합격 사실을 알렸다가 낙담(19.8%)’, ‘중복 합격한 기업에 입사하지 못함(12.2%)’ 등이 있었다.채용 취소나 연기를 통보받은 방식으로는 ‘문자 메시지(56.9%, 복수응답)’가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전화(31.7%)’, ‘이메일(17.7%)’, ‘대면 통보(9.0%)’,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7.7%)’ 순이었으며, ‘회사에서 연락이 없어 먼저 문의했다’는 응답도 6.8%였다.이때, 기업이 채용 취소나 연기 사유를 알려 준 경우는 75.7%였다. 기업들이 양해를 구한 사유는 ‘입사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어서(38.1%, 복수응답)’, ‘기업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34.6%)’, ‘기존

    2021.02.03 14:03:07

  • 대학생 26.4% “올해 휴학 계획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때문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대학생 4명 중 1명은 올해 1학기 휴학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의 이유로는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강의 질 저하’와 ‘진로 고민’ 등이 있었으며, 고학년일수록 높은 휴학 의사를 보였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2373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학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4%가 ‘올 1학기 휴학할 것’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휴학 의사도 높았다. 4학년의 휴학 의사는 41.7%로 가장 높았고, 3학년 33.9%, 2학년 24.6%, 1학년 14.6% 순이었다.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먼저 1, 2학년은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강의 질 저하(각각 47.2%, 44.2%)’를 1위로 꼽았다. 3학년은 ‘진로 고민을 위해(45.4%)’, 4학년은 ‘인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를 위해(6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군입대를 위해(12.6%)’, ‘등록금 마련을 위해(10.4%)’,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8.6%)’ 등이 이어졌다.한편 대학생 75.2%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오프라인과 별 차이 없다’는 20.1%,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4.6%로 극소수에 달했다.지난해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대학 등록금 반환여부에 대해서는 ‘반환 받지 못했다’는 대학생이 51.9%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나머지 48.1%는 ‘일부 반환 받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반환 받은 금액은 ‘지난 한해 등록금의 3% 수준(3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5% 수준(28.0%)’, ‘10% 수준(23.9%)’ 등인 것으

    2021.01.29 15:17:04

    대학생 26.4% “올해 휴학 계획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