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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4공장 순항…추가 투자로 초격차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생산 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해 세계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존 림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에 배정되는 ‘메인 트랙’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연사로 초청을 받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10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9000여 명의 투자자와 45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온라인으로 열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처음 메인 트랙 배정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한국 기업 최초로 6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존 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갔고 신규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CMO 누적 계약 건수는 61건으로 전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57건)를 넘어섰다. 1~3공장은 풀 가동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2022.01.13 11:30:24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4공장 순항…추가 투자로 초격차 확보”
  • ‘바다 위 LNG 공장’…FLNG 강자로 떠오른 삼성중공업

    [비즈니스 포커스]삼성중공업이 전 세계에 4척뿐인 해상 플랜트 ‘해상 부유식 액화 설비(FLNG :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를 잇달아 인도하며 이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주목받고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하고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역하는 해상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FLNG 4척 중 3척을 건조했다.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최근 셋째 FLNG를 건조해 발주사에 인도했다.친환경 장점 주목해 FLNG 자체 개발 성공청정 연료인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해상 가스전의 개발도 중요해지고 있다. FLNG는 해상 가스전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크게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상업성이 떨어지는 중·소규모 해상 가스전 개발에도 적합한 친환경 신개념 해양 설비로 꼽힌다.과거 해상 가스전 개발은 해저에서 천연가스를 뽑아 올려 파이프라인으로 육상에 이동해 정제·액화한 뒤 저장 탱크에 보관하다가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FLNG는 천연가스의 정제·생산·액화·저장·하역 등 모든 과정을 해상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FLNG가 ‘바다 위 LNG 공장’으로 불리는 이유다.FLNG는 따라서 해저에 별도의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 저장 설비도 필요 없다. 이 같은 장점 덕에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심해 가스전 개발에는 FLNG가 필수 설비로 꼽힌다.FLNG는 중·소규모 해상 가스전 개발에도 적합하다. 매장량 1억 톤 이하의 중·소규모 해상 가스전은 세계적으로 300여 곳에 달한다.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기존 방식으로 개발하기에는 상업성이 부족한 것은

    2022.01.07 06:00:15

    ‘바다 위 LNG 공장’…FLNG 강자로 떠오른 삼성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