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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순이익은 1828억원으로 4.4%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이외에도 구동

    2024.04.25 19:00:22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 포스코인터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 33% 내는 캐시카우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사업이 지난해 매출 1억 6360만 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 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 8000톤을 달성했다.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 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으며, 2019년에는 매출 4482만 달러, 영업이익 635만 달러를 기록했다.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으로 판매 가격이 상승해 한 해 동안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 5000만 달러로,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 3000만 달러를 감안할시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 비용을 대부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렇듯 팜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최적의 생육환경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농장관리를 꼽을 수 있다.우선 팜사업을 운영중인 파푸아는 팜나무 생장에 최적인 기후조건과 토양을 가지고 있다. 팜 농장 또한 효율적인 운송을 위한 도로와 자체 항만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과학영농에 기반한 체계화된 생육 및 생산관리를 통해 헥타르당 원유 생산량을 지속 늘려 나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2024.03.29 09:14:43

    포스코인터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 33% 내는 캐시카우 됐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號 출범…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사장은 앞서 3월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 도전하는 기업 △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사장 취임이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에너지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그룹 제 3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총 1조원에 달하는 투자도 집행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

    2024.03.25 17:03:00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號 출범…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도약
  • "흑자를 적자로"…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보고서 오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일부 종속기업들의 재무현황을 잘못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15일 올린 사업보고서 내용 중 해외법인들의 실적을 잘못 기재했다. 흑자 실적을 적자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 지분을 소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미국 법인)가 지난해 실적으로 29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일본 법인은 270억원 적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법인은 124억원 적자, 아그파(싱가포르 팜농장 법인)은 300억원 적자를 보였다고 사업보고서에 기록했다. 멕시코 법인, 세넥스 홀딩스 등 종속기업들의 흑자 역시 적자를 기록했다고 기재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속기업들의 재무 현황을 잘못 기입한 사실이 맞다며 정정 공시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19 18:00:23

    "흑자를 적자로"…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보고서 오류
  • '1.2조 잭팟' 터졌다…포스코인터, 영구자석 해외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의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했다.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구동계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들어가는 회전자와 고정자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패키징화 해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공급

    2024.03.12 10:33:09

    '1.2조 잭팟' 터졌다…포스코인터, 영구자석 해외 수주
  • 포스코인터, 폴란드·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짓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확장을 선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 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브제크 시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있어 현지조달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대지면적 10만㎡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생산계획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2030년에는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주한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고객사 수주도 추진해 공장 운영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폴란드 공장 건설과 함께 멕시코 2공장 건설도 승인했다.멕시코 2공장은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모스 아리스페에 준공한 1공장 인근에 건설되며,  멕시코 2공장이 준공되면 2030년까지 1공장과 2공장 합산 연 250만대 생산체제가 완성된다.특히 멕시코 2공장은 지난해 9월 수주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향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과 북미 고객사의 현지생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투자로 포스

    2024.02.26 13:18:43

    포스코인터, 폴란드·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짓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홍보영상, 美 '머큐리어워즈'서 수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어워즈에 홍보영상을 출품해‘영상-기업 아이덴티티(Video - Corporate Identity)부문’에서 단독으로 아너스(Honors)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38회를 맞은 머큐리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어워즈 중 하나다. 매년 전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들을 독창성, 메세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출품한 홍보영상 'With Nature, Make Future'에는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며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회사의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러닝타임 총 5분 23초의 영상에는 ‘자연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 전세계를 무대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외 사업장 모습이 담겨있다.특히 광활한 호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육상가스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신안 풍력단지, 태양광 발전단지 등의 사업장을 수려한 영상미로 표현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이번 홍보영상 제작에는 항공촬영 분야 유명 유튜버이자 드론촬영 전문가인 ‘여미티비’도 참여해 영상의 속도감과 박진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023년 12월 한국PR대상에서 기업영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변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영상에 잘 스며들

    2024.02.12 09:33:11

    포스코인터내셔널 홍보영상, 美 '머큐리어워즈'서 수상
  • '합병 2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에 1조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차를 맞이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우선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 나간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친환경·소재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2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

    2024.02.02 16:46:10

    '합병 2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에 1조 투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UAE 국영석유공사와 청정 수소 사업 '맞손'

    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 아드녹과 함께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사업 장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터미널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LNG터미널을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하동,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2029년부터 공급된다.포스코그룹은 CCS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블루수소가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드녹은 CCS 분야 리더로 손꼽히고 있어 금번 청정수소 생산 사업의 훌륭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3사는 올해부터 광양 내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타당성을 위한 공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공식적인 첫 발’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탄소 산업공정으로의 전환과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인프라구축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035년까지 청정수소 126만 톤 공급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은 광양 54만톤, 인천 36만톤, 포항 36만톤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이전혁 포스코

    2024.01.31 11:20:45

    포스코인터내셔널, UAE 국영석유공사와 청정 수소 사업 '맞손'
  • 현대차·기아 유럽 생산 전기차에 포스코인터 '핵심 부품' 탑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최초로 현지 생산할 전기차(셀토스급)에 탑재하는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경유해 현대차·기아의 터키 공장 55만대, 슬로바키아 공장에 48만대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지난 15개월간 현대차·기아에 총 1187만대에 달하는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성공시켰다.이번 수주를 계기로 폴란드 현지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6월 폴란드에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유럽향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브제크 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폴란드 남서부 국경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현지조달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대지면적 10만㎡의 부지 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럽에서 2030년까지 연 120만대의 구동모터코아를 생산·공급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처럼 글로벌 생산망을 꾸준히 구축하는 이유는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023년 말

    2024.01.18 13:27:30

    현대차·기아 유럽 생산 전기차에 포스코인터 '핵심 부품' 탑재
  • 정탁 부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韓 기업 최초 우크라 방문 재건사업 진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역량을 모아 우크라이나 재건의 일환으로 모듈러(Modular) 사업을 추진한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국내 민간기업 대표로는 최초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 미콜라이우주 비탈리 김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건의 첫 단계로 모듈러를 선택한 배경은 주택,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이 전후 복구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어 전후 복구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모듈러 공급에는 포스코그룹의 사업역량이 한 데 어우러질 예정이다. 포스코 철강제품과 포스코A&C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크와 교섭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 그룹사인 포스코A&C는 모듈러 구조물의 설계, 제작, 시공까지 가능한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 모듈러 사업 개발단계부터 함께 해왔다. 모듈러 구조물 제작시설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미콜라이우주는 우크라이나 내 국내 유일한 투자 자산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터미널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비탈리 김 주지사가 고려인이자 현지 유망 정치인이라는 점 또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식량사업에 이어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한 곡물터미널은 전쟁 전까지 3년간 약 250만톤의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2023.11.15 10:47:26

    정탁 부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韓 기업 최초 우크라 방문 재건사업 진출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인터 동박원료 60만톤 확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박인구 경영지원본부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 유삼 친환경원료소재사업실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2024년부터 2033년까지 동박원료인 밀베리와 그래뉼 등의 구리 스크랩을 10년간 60만톤을 공급받게 된다. 동박은 2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주요 소재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도 필요하지만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원료 장기 공급은 하이엔드 동박 생산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스페인을 비롯해 향후 미국 등의 해외 생산 기지에 안정적인 원료를 조달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공급받는 원료는 전량 리사이클링을 통해 수거된 구리 스크랩으로 친환경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들에게도 적극 어필할 수 있다. 동박 생산에 중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글로벌 거점지역의 RE100 기준 충족과 함께 ESG 경영 활동에도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양사 주요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협력 과제의 선정 및 점검, 개발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단계적으로 해외 현지 생산을 위한 거점 확보 및 동박 원료 사용을 위한 공정

    2023.11.01 11:00:0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인터 동박원료 60만톤 확보
  • 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3117억원…'1조 클럽' 눈앞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월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순이익은 1952억원으로 73.1% 늘었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매출 25조2234억원, 영업이익 94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요인으로는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수익이 더해지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률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을 달성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나갔다. 석유·가스 개발(E&P) 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향상됐다.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 이용률의 증가로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매출 7조1537억원과 영업이익 12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무역장벽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철강·친환경소재 사업은 유럽 관세 부가에 따른 판매량 및 판가 하락 속에서도 친환경소재와 고장력강, 포스맥(PosMAC) 등 고품질 제품군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실적에 선방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에너지와 친환경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성장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탐사·개발 지역을 미얀

    2023.10.24 16:48:13

    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3117억원…'1조 클럽' 눈앞
  • 포스코인터, '전기차 심장' 구동모터코아 멕시코 공장 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 친환경차 부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월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Posco International Mexico E-Mobility)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를 비롯해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 북동부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조기에 낙점하고 2022년 7월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총 6만3925m²(약 1만9371평)의 대지 위에 준공된 제1공장에는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추가로 제2공장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향후 제2공장까지 가동되면 20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다. 미국 텍사스주 국경까지 약 300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북미 친환경차 시장공략의 전진기지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아는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지역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들에 공급되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북미 완성차 업체와 2030년까지 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

    2023.10.18 09:00:04

    포스코인터, '전기차 심장' 구동모터코아 멕시코 공장 건설
  • 포스코인터·GS칼텍스, 인니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손잡고 팜유 정제사업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10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팜유 정제사업은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공정으로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3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법인 ARC(AGPA Refinery Complex)에 포스코인터내셔널 60, GS칼텍스 40 비율로 2.1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ARC는 투자금을 활용해 2024년 1분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주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 부지에 팜유 정제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정제공장은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를 생산하며,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정제사업 공동 추진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팜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로 원료,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GS칼텍스의 사업 니즈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확장을 꾀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GS칼텍스의 사업 비전도 일치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및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팜오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유 회수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ARC부지에 회수한 폐유를 활용한 바이오항공유 플랜트

    2023.10.12 10:31:20

    포스코인터·GS칼텍스, 인니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