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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 보며 봉사해야겠단 다짐" 언택트 봉사단 공모전 대상 이충현 씨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김희연 대학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의 봉사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충북대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기준으로 언택트 봉사단 공모전을 활용해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CBNU U-GO 봉사단은 비대면 시대 속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을까. 공모전 참가자 중 유일한 공과대학 소속이자, 대상을 수상한 이충현(기계공학·26) 씨를 만나봤다.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작년 초에 참가한 ‘Art Sharing’ 프로젝트와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던 ‘모로코리아(@morocorea)’ 프로젝트가 추후 직접 기획한 U-GO 봉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공모전 기획의 시초가 된 한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려줬다.‘Art sharing’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군대 전역 후 인도 배낭여행을 하던 중, ‘soul painting(@soulpainting_org)’이라는 테마로 세계여행을 다니는 예린 님을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 작년 겨울, SNS를 통해서 예린 님이 기획한 ‘Art Sharing’ 프로젝트를 보게 됐다. 배낭여행 당시 찢어진 옷을 입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흔쾌히 수락해줘서 다음날이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미팅하러 갔다. 그렇게 나를 포함한 3명은 2주 동안 스리랑카의 학교 세 곳을 돌아다니면서 봉사를 무사히 마쳤다.”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한 학교에서 연을 만들고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우리까지 모두가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다음 날 동네를 산책하는데, 아이들이 지붕 위에서 열심히 연을 날리

    2021.03.31 14:54:00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 보며 봉사해야겠단 다짐" 언택트 봉사단 공모전 대상 이충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