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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와 소통 나선 조병규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과장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이노씽크(InnoThink, Innovate와 Think의 합성어)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고객 중심 혁신채널에 대한 본인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노씽크의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조병규 행장이 추진하는 임직원과의 소통행사의 일환으로, MZ세대로 구성된 직원들이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평적인 소통과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경영협의회 종료 후 조 행장은 해당 직원들을 집무실에 초대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와 은행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달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금일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은행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영진과의 소통 과정이 보람 있었고, 한층 더 친밀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최근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전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직급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노씽크가 발표한 고객 중심 혁신채널 구축 방안은 경영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유관부서를 통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18 14:01:48

    MZ세대와 소통 나선 조병규 우리은행장
  •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 부활할 것"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각오로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내세웠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임 조병규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날 조병규 은행장은‘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조 행장은 4일 그 첫걸음으로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또한 조 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조 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하며, 첫 번째 원칙인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조 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하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이날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03 15:45:37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 부활할 것"
  • 우리금융 임종룡의 ‘공개 오디션’은 뭐가 달랐나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연말부터 대규모 인사를 한 금융권은 ‘관치 논란’과 함께 깜깜이 인사라는 잡음에 시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임종룡 회장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장 인사는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색깔과 함께 임 회장의 인사 원칙을 볼 수 있는 첫 무대였기 때문이다.지난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우리은행장을 선정하는 데 3개월, 날짜로는 64일을 썼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공개적 오디션’이라고 명명한 인사 프로그램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이를 ‘전에 없던 인사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회장 선임 때도 오디션은 계속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은행장에 선임된 인물이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 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고 밝혔다. 조 우리은행장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 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보여줬다.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 전 은행 성과 평가 기준(KPI) 1위와 2위(2013년, 2014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공개 오디션을 끝낸 5월 26일 임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 차기 은행장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축하, 화

    2023.06.14 06:00:04

    우리금융 임종룡의 ‘공개 오디션’은 뭐가 달랐나
  • 신임 우리은행장에 '영업통'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낙점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낙점됐다.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강북영업본부장(2017)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실제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해 냈다.조 후보자의 혁신분야 성과도 자추위로부터 주목받았다.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해내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도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조 후보자는 또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조 후보자는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2023.05.26 14:45:40

    신임 우리은행장에 '영업통'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