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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머스크 리스크!”…테슬라 주가 폭락

    테슬라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전날보다 6.8%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시에는 3.65% 하락한 181.06달러를 기록했다.이번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테슬라 전기차 구매 중단 결정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지목되고 있다. SAP는 테슬라 차량의 가격 변동과 인도 일정의 불확실성을 문제로 꼽았다.또한,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를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20만 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27.9% 하락했으며, 시가총액도 7914억 달러에서 5766억 달러로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이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하락세에 베팅함으로써 1월 한 달 동안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 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3억5526만달러를 기록한 테슬라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2억7877만달러), 3위는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8136만달러)’, 4위는 AMD(7903만달러), 5위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7871만달러) 등 톱5 중 3개가 테슬라 관련 주다.하지만 전기차 수요 위축 문제, 테슬라의 성장률 저하 외에도 최근 CEO 리스크까지 터지며 서

    2024.02.06 14:07:00

    “아, 머스크 리스크!”…테슬라 주가 폭락
  • “일론 머스크, LSD·코카인 등 마약 복용했다” 마약 의혹 '일파만파'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마약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를 비롯해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고, 이를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들이 WSJ에 전했다.또한 머스크와 가까운 지인들은 WSJ에 그의 약물 사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케타민을 지속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테슬라의 이사진이었던 린다 존슨 라이스가 재임을 노리지 않고 2019년 임기 종료 후 이사회를 떠난 배경에도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행동 외에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WSJ의 머스크의 마약 복용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7월에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우울증 치료용이나 파티장에서의 유흥을 위해 케타민을 사용했다고 WSJ은 보도한 바 있다.2018년 9월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행동으로 머스크는 연방정부 조사와 함께 약물검사를 받기도 했다.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WSJ에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약물검사를 했고,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라며 보도 사실에 대해 '잘못된 팩트'라고 언급했다.머스크도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로건과의 (마리화나) 한 모금 흡입한 일 이후로 나사(NASA) 요구를 받아들여 3년간 불시 약물검

    2024.01.08 15:29:57

    “일론 머스크, LSD·코카인 등 마약 복용했다” 마약 의혹 '일파만파'
  • 세계 500대 부자 자산 올해 1947조원 불었다···일론머스크 1위, 이재용 228위

    올 한 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총 1조5천억달러(약 1,947조7,500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자산이 많이 불어난 부호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33억8천만달러가 늘어 99억달러(약 12조 8,552억원)가 됐다. 세계 부호 순위는 228위다.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지난해 1조4천억달러(약 1,817조9000억원)가량 줄었다가 올해 완전히 반등해 작년 감소분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산가들의 재산이 늘어난 이유로 경기 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 기술기업 주식들의 기록적인 강세를 꼽았다. 기술 분야 억만장자들의 순자산 총액은 인공지능(AI)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관련 기업 주가가 대폭 상승, 연간 48%(6,580억달러, 약 854조4,130억원)나 늘었다.올해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로 나타났다.머스크는 지난해 자산가치가 1,380억달러(179조1,930억원)가량 하락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가 올해 되찾았다.머스크의 순자산은 전날 증시 종가 기준으로 연간 954억달러(약 123조8,769억원)가 늘어 총 2,320억달러(301조2,520억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연간 101% 올라 연초 대비 2배 수준이 됐고,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 등의 성공으로 높게 평가돼 자산이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명품 수요 둔화로 LVMH 주가가 내려간 탓에 세계 2위 부자로 밀린 아르노 회장(총 자산가치 1,790억

    2023.12.30 09:19:26

    세계 500대 부자 자산 올해 1947조원 불었다···일론머스크 1위, 이재용 228위
  • '일론이 일론했네' 머스크 올해 번 재산만 141조 '1위'

    세계 최대 부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올해만 14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올해 인공지능(AI) 훈풍으로 자산을 두 배 이상 불렸다.[일론 머스크. 사진 = 한경DB]1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2549억달러(약 331조원)이다. 지난해 대비 1084억달러(약 141조원)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그는 현재 자산 총액과 증가액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머스크는 올해 엑스(X·옛 트위터)를 책임지면서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있었지만,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급하기 시작한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오르고, 그가 지분을 소유한 스페이스X도 로켓 발사를 90회 이상 성공시키면서 기업가치가 1천800억달러(약 233조7천억원)로 오르면서 자산을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특히, 올해 미국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 플랫폼스)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이번 자산 증가액 상위 10위 중 8명이 미국 빅테크 수장으로 집계됐다. 머스크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으로 올해 자산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자산이 138억달러(약 18조원)였으나 올해는 436억달러(약 57조원)로 1년 만에 115% 늘어났다.한편, 재산 증가액 상위 10명 중 미국 빅테크 수장인 아닌 사람은 프라조고 판게스투(인도네시아) 바리토퍼시픽 회장, 아만시오 오르테가(스페인) 자라 창업자 두 명이다.

    2023.12.20 18:02:39

    '일론이 일론했네' 머스크 올해 번 재산만 141조 '1위'
  • '70번째 로켓배송' 성공한 머스크...우주 전쟁 앞당겨[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②]

    [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올해 70번째 ‘로켓 배송’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우주로 향했다. 이날 팰컨9이 우주로 실어나른 건 스페이스X가 개발한 저궤도 통신위성 스타링크 22기다. 스페이스X는 올해 나흘에 한 번꼴로 우주에 발사체를 보냈다. 이렇게 운반한 사람이나 물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스타링크다. 하늘을 수놓은 8000개의 전체 위성 중 4500개나 된다. 전체 위성 중 50% 이상이 머스크의 통제 아래 있다는 말이다. “위성 꺼서 핵전쟁 막았다” 전쟁 개입 논란 스타링크의 위력이 입증된 건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머스크는 전쟁으로 지상 통신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인터넷을 제공했다. 전쟁 중 일상생활을 위한 통신뿐 아니라 군사작전을 짜고 지역별 현황을 파악하고, 날씨 정보를 얻거나 무기를 작동하는 등 모든 것이 스타링크 없이는 불가능했다. 러시아군의 공격에 의해 ‘물리적’인 차단이 어려운 만큼 우크라이나군에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던 셈이다. 전 세계가 ‘뜻밖의 권력’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 역시 스타링크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스페이스X가 우주 경제뿐 아니라 전 세계 안보 패권을 쥘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올해 출간된 머스크 전기에는 머스크가 크림반도 지역 스타링크 통신망을 차단하며 전쟁에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통제하는 크

    2023.10.23 07:40:01

    '70번째 로켓배송' 성공한 머스크...우주 전쟁 앞당겨[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②]
  • 우주 제패 나선 억만장자들…"우주 소프트웨어 선점하라"[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①]

    [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 “지구는 1000조 달러 경제가 될 수 없지만 우주는 가능하다.” 우주 투자 전략 컨설팅사인 스페이스어드바이저스의 로버트 제이콥슨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다.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다. 1000조 달러는 우리 돈으로 135경원이다. IMF가 올해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105조 달러다. 지구상의 모든 국가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보다 10배가량 큰돈이 우주에 묻혀 있다는 말이다. 불가능한 전망 같지만, 미국은 최근 더 큰 숫자를 향해 본격적으로 우주로 비행을 시작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0월 5일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 로켓을 이용해 ‘16 프시케’ 소행성 탐사선을 발사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을 공전하고 있는 이 소행성의 가치는 무려 1000경 달러로 추정된다. 행성이 철, 니켈, 금, 백금, 텅스텐으로 이뤄져 있어 채광 시 지구에서 필요한 자원을 우주에서 끌어다 쓸 수 있게 된다. 우주를 발판으로 ‘조만장자’가 되기를 꿈꾸는 기업인들이 너도나도 우주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인류의 발길이 닿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황금’이 묻혀 있다고 믿으며 신대륙 탐험에 나섰던 16세기 유럽인들처럼 ‘뉴 스페이스’를 향한 경쟁이 점화됐다. 스타링크 3년 만에 이룬 스페이스X 첫 흑자 그동안 우주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오랜 시간 이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글로벌 우주산업 선두주자인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저궤도 통신위성을 상용화해 인터넷 우주 시대를

    2023.10.23 07:32:01

    우주 제패 나선 억만장자들…"우주 소프트웨어 선점하라"[스타링크가 앞당긴 별들의 전쟁①]
  • 챗GPT 개발사 지분 매각 논의…기업가치 122조원 추정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최대 900억달러(약 121조5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00억달러를 투자받을 당시 평가받은 기업 가치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오픈AI는 지분 매각을 진행해 자금을 새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최근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800~90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진 중인 기존 주식 매각 규모는 수억달러(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이는 올해 초 290억달러보다 3배 커진 것이다. 소식통은 "이번 지분 매각안의 조건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픈AI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번 매각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면서 오픈AI 매출이 내년에 크게 늘어날 거란 전망이 평가액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하며 실리콘밸리의 AI 열풍을 촉발했다. 오픈AI는 챗GPT를 무료로 출시했지만, 올해 월 구독료 20달러인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이선스를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오픈AI는 그동안 신규 주식을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해왔는데 이번에는 기존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오픈AI 직원들도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오픈AI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제안을 시작했고 조건은 바뀔 수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오픈AI의

    2023.09.27 11:42:11

    챗GPT 개발사 지분 매각 논의…기업가치 122조원 추정
  • '세기의 격투' 머스크vs저커버그 결전 장소는 콜로세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의 격투 대결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 머스크 엑스 캡처] 이날 머스크는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및 (젠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과 이야기했다. 그들은 서사적인(epic) 장소에 동의했다"면서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또 “격투는 유에프씨(UFC)가 아니라 나와 저커버그 재단이 주관할 것이고 이 플랫폼(엑스)과 메타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오는 모든 게 전혀 현대적이지 않고 고대 로마의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글이 공개된 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도 격투 장소를 놓고 머스크와 논의했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산줄리아노 장관은 머스크와 “대규모 자선 행사이자 역사적으로 훌륭한 이벤트”를 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수백만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 이탈리아의 중요한 소아병원 두 곳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가 로마에서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격투 대결을 둘러싼 논란은 메타가 트위터의 경쟁 플랫폼으로 스레드를 출시하는 것을 앞두고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면서 시작됐다. 누군가 여기에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고,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고 맞불을 놨다.

    2023.08.12 08:18:53

    '세기의 격투' 머스크vs저커버그 결전 장소는 콜로세움?
  • 삼성전자·테슬라 협력 확대 기대감...이재용, 머스크와 만났다

    이재용 삼성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별도 미팅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전자용 시스템반도체 영토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14일 이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를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를 비롯해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 우주탐사(스페이스X), 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 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업계에서는 이 회장과 머스크 CEO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의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장 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장을 모두 대동하고 테슬라 경영진과 만난 만큼 차세대 자율주행 반도체 양산 등과 관련해 양측의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생산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을 수주하는 등 전장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출국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공식 일정 이후에도 미국에 남아 존슨앤존슨(J&J) 등 미국 빅파마 CEO들과 연달아 회동한데 이어 이번에 머스크 CEO와도 만남을 가졌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12일 오전 귀국했다. 총 출장기간만 22일로 회장

    2023.05.14 20:32:52

    삼성전자·테슬라 협력 확대 기대감...이재용, 머스크와 만났다
  • 테슬라, ‘테블리’냐 ‘테라대왕’이냐…그 끝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이윤이 24% 급감했지만 주가는 2000달러(액면 분할 전 60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에도 “테슬라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할 것”, “앞으로 5년 동안 실적이 뒤따라오면서 5800달러(액면 분할 전)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테슬라 주가, 12배 오를 가능성은테슬라의 주가는 160달러 내외에서 움직인다. 200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금 수준에서 12배 정도 올라야 한다. 2년 전 우드 CEO의 낙관론을 믿고 투자해 큰 손실이 났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오히려 이번에 우드 CEO의 낙관론을 믿고 투자하다가는 지옥에 추락해 염라대왕 앞으로 간다는 ‘테라대왕(테슬라+염라대왕)’이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다.테슬라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은 일론 머스크 회장에게 있다. 테슬라가 성장주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S’자형 생장 곡선상 성장 탄력도(이윤 증가비율÷기간 경과비율)가 계속 높아져야 한다. 이 전제 조건이 무너질 때 성장기에 놓여 있는 기업이라도 순식간에 성숙기를 거쳐 쇠퇴기가 도래한다. 기업이 성장 탄력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지프 슘페터가 강조한 ‘창조적 파괴 행위’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머스크 회장은 기업 권력을 악용해 국가 권력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조 바이든 정부로부터 테크래시(techlash=technology+backlash)와 반독점 규제 그리고 후발 전기차 업체의 부상 등으로 성장 탄력도가 급속히 약화하고 있다.테슬라가 성장주에 이어 가치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시장 경제가 제대로 작동돼야 한다. 저평

    2023.05.02 06:00:07

    테슬라, ‘테블리’냐 ‘테라대왕’이냐…그 끝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 “챗GPT 때문에 문과 망하는 거 아닌가요?”…'AI 대부' 의견은?[챗GPT의 모든 것]

    [스페셜 리포트 : 챗GPT 쇼크]“챗GPT 때문에 문과는 완전히 망하는 거 아닌가요.”알파고와 아마존고에 이어 이번엔 ‘챗GPT’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고 다양한 산업에 접목하며 상용화될 때마다 인간의 능력과 역할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고개를 든다. 알파고는 바둑으로 사람을 이기면서 AI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아마존고는 기계가 인간의 단순 노동을 대체한다는 인식을 심어 줬다면 챗GPT에 대한 공포감은 더 짙다.미국 대학 로스쿨 입학 시험, MBA 기말 시험, 의사 면허 시험까지 합격했다. 개발자처럼 컴퓨터 코드를 짜고 시·논문·기사까지 척척 써낸다. 그리고 이 같은 기술이 검색 서비스로 나와 이미 1억 명 넘게 경험하면서 일상 깊이 스며들었다.한계를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물리학적 직관이나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정보는 틀릴 가능성이 높다. 표절로 인한 저작권 문제나 도덕적 윤리에 대한 비판도 여전하다. 챗GPT가 전 세계에 신드롬 수준의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발빠르게 생성AI(데이터를 학습해 새 콘텐츠를 만드는 AI) 챗봇을 내놨다. 하지만 기존에 존재하던 콘텐츠와 데이터를 가져다 학습한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저작물로 인정할 것이냐를 두고서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교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챗GPT의 글쓰기 능력이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부정 행위에 악용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기존의 자료를 조합해 긴 글을 작성하거나 문제풀이를 하는 챗GPT의 등장에 따라 학생이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챗GPT에 맡겨 결과물을 그대로 복제할 수

    2023.02.11 06:09:01

    “챗GPT 때문에 문과 망하는 거 아닌가요?”…'AI 대부' 의견은?[챗GPT의 모든 것]
  • [이 주의 한마디]“더 오래, 더 높은 금리 필요…Fed의 경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월 8일 CNBC방송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아칸소주립대 영농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더 먼 길을 가야 한다”며 Fed가 통화 긴축이라는 현재의 행동 계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월러 이사는 “오랜 싸움이 될지 모른다. 현재 일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4.5~4.75%로 올린 지 1주일 만에 나왔다.올해 경제 성장이 온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결과적으로 Fed가 2022년 3월 이후 8번의 금리 인상을 한 현재의 행동 계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월러 이사는 “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1만7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견고한 고용 시장이 소비 지출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임금 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Fed가 금리를 낮추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뿐만 아니라 Fed 고위 인사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도 워싱턴에서 열린 한 대담에 참석해 미국 일자리 상황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우리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런 지표는 (긴축 정책이) 왜 상당 기

    2023.02.10 06:00:02

    [이 주의 한마디]“더 오래, 더 높은 금리 필요…Fed의 경고”
  •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사람 뇌에 칩 삽입하는 임상 실험 6개월 내 시작”

    일론 머스크가 사람 뇌에 칩을 심는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대표이기도 한 머스크는 뇌에 칩 이식을 통한 사람의 신체장애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치를 통해 앞을 못 보는 이들도 다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믿는다고 말했죠. 실제로 지난해 뉴럴링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칩 이식 후 원숭이가 상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임상실험 서류는 식품의약국(FDA)에 대부분 제출한 상황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고 내다봤죠. 또한 머스크는 자신의 뇌에도 칩을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 일부는 머스크의 잇따른 임상실험의 연기 소식에 이번 그의 발표 또한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2.05 17:39:40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사람 뇌에 칩 삽입하는 임상 실험 6개월 내 시작”
  •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고위 경영진부터 해고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트위터의 고위 경영진 4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트위터 인수를 두고 머스크와 공개적으로 부딪혀온 아그라왈 CEO가 해고 대상자에 포함됐죠. 머스크는 이들 경영진을 해고함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트위터에 본인의 색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서 서비스의 콘텐츠 중재 규칙을 완화하고, 알고리즘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구독 비즈니스를 육성하고, 직원 수를 줄여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머스크는 트위터 CEO를 겸임할 예정입니다. 다만 CEO 직무를 얼마나 수행할지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외신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따라 '트위터 상장 폐지'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구'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10.28 17:16:37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고위 경영진부터 해고
  • 300슬라 되는 테슬라...'3대 1' 주식분할 결정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년 만에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주식분할 실시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0달러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텍사스주(州) 본사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3대 1’ 주식분할 결정을 승인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900달러 초반으로, 향후 액면분할을 거치면 300달러대 수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주식분할을 언제 시행할지는 이번 주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테슬라의 주식 액면분할은 2년여 만이다. 지난 2020년 8월에도 액면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기존 1주를 5주로 분할했는데, 발표 당일부터 분할 시행일까지 주가가 60%가량 올랐다. 주식 가격이 낮아지면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넓어지는 만큼, 시장에서는 통상 주식분할을 호재 요소로 인식한다.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번 주식 분할에 따라 테슬라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테슬라에 투입되는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로,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며 "앞으로 18개월 동안 완만한 경기 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매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2.08.05 16:50:33

    300슬라 되는 테슬라...'3대 1' 주식분할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