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채용 어렵다며 호소하는 스타트업', 어떻게든 인재를 뽑아야 한다면··· [강홍민의 HR Insight]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번 뵙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혹시 언제 시간이 되실까요?”  얼마 전 모 핀테크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미팅의 주제는 채용이었다.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으로 설립한 지 8년이 넘은 이곳은 꽤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곳이었다. 몇 차례 외부 투자를 받았고, 자생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갖춘 데다 매년 거래액과 매출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는 곳이었다. 최근에는 오피스 즐비한 도심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휴계시설을 꾸며 놓았다며 자랑했다. 대표 또한 금융업계 십 수 년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업계 사정을 잘 알아 사업수완도 좋아보였다. 전반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곳의 문제는 사람이 안 뽑힌다는 점이었다. 개발자는 물론, 마케터, 경영지원 등등 대부분의 직무는 늘 채용 중이었지만 핏이 맞는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같은 포지션의 채용이 계절이 바뀌어도 늘 채용 중인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구직자들 사이에선 소위 거르는 곳이 되어 버렸다. “보도자료도 계속 내고 있고, 홍보나 복지에도 신경 쓰는데, 채용이 안되네요. (대표님의)이력서 퀄리티를 높여달라는 요청이 쉽지 않네요.” 채용의 고민을 안고 있는 스타트업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말할 것도 없고, 시리즈 투자를 받은 곳의 직원들도 명함에 잉크가 마르기 무섭게 이직하는 시대다. 스포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5년째 운영 중인 O 대표 역시 채용과 직원관리 스트레스로 창업 이후 하루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며 토로

    2022.08.22 10:01:36

    '채용 어렵다며 호소하는 스타트업', 어떻게든 인재를 뽑아야 한다면··· [강홍민의 HR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