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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기로 찍은 점, 일상의 파편을 담다

    삶에도 고유한 향이 있다. 옳은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에겐 연꽃처럼 맑고 청아한 향기가 피어난다. 그런 삶의 태도로 그림을 그렸다면, 그림에서도 역시 좋은 향기가 나기 마련이다. 윤종석 작가는 회화 작가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흔히 쓰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지만, 그의 결과물은 완전히 색다른 신선함이 압권이다. 오래 두고 볼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나오듯 쉼 없이 긴 시간을 함께해서 깊고 온화해진 그림 향에선 더 큰 위로를 받게 된다. 그것은 감흥이...

    2021.03.25 15:06:37

    주사기로 찍은 점, 일상의 파편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