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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제3의청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3의청춘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백준호 대표(47)가 2019년 4월에 설립했다. 백 대표는 “제3의청춘은 고령친화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며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스마트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전계, 혈압, 체외진단 등의 헬스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전계 시장의 추세를 살펴보면 대부분 웨어러블 형태로 개발 및 양산되고 있다. 제3의청춘은 자체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통적 형태의 심전계 개발에 집중한다. 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이런 형태의 심전계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법 덕분에 몇십 년간 꾸준히 생산됐는데 국내에는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들의 제품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조의 노하우, 가격 경쟁력 등 사실상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국내에서 만든 제품의 수요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판단했습니다.” 제3의청춘은 제품군 부족이라는 결핍을 해소하고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직접 제조하기 시작했다. 백 대표는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을 거치는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기기 자체에 포함된 디스플레이로 즉시 정보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대체 불가한 차별성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일반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이 소장한 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데이터 저장 및 결과 통계 확인도 가능합니다. 용도상 주요 대상이 노년층이기 때문에 더 사
2023.11.09 0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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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내년 캠퍼스 혁신파크 완공, 대학이 지역 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 하게 될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2016년 취임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어느새 햇수로 8년째를 총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장이 취임했던 2016년 강원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대학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김 총장 취임 후 강원대는 불과 2년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입증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대학의 위상도 ‘가장 혁신적인 대학, 역량 있는 대학’으로 크게 달라졌다. “우리 대학은 위기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해 과감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외부적인 성과보다 혁신을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 구성원의 진취적인 자세와 도전정신 등 보이지 않는 내부적인 변화를 이룬 것도 매우 큰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그동안 이룬 성과와 경험을 대학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소통과 참여’라는 새로운 강원대만의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쁘고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강원대학교 제11, 12대 총장(2016.6.~) 사단법인 한국소성가공학회 회장(2023.1.~)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2022.11.~) 교육부 2028 대입정책자문회의 의장(2022.8.~)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15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2022~2023) 헌법재판소 자문위원(2020.10.~)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공동TF 위원장(2019~2020)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3.11.07 0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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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R&D 및 수출하는 기업 ‘알엠사이언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알엠사이언스는 화장품 R&D 및 수출을 하는 기업이다. 이채연 대표(26)가 2020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알엠사이언스는 우수한 화장품 제형 및 원료 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의 흐름에 따라 전 세계로 도약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알엠사이언스(RMSCIEN’C)는 저의 세례명 ‘RoseMaria’의 앞자리를 딴 RM에 올바른 화장품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미를 담은 SCIENCE를 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등급으로 졸업했고 올해는 춘천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엠사이언스는 기존 레시피 대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다양한 화장품 제형과 원료 R&D를 통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제품의 심미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확실한 효능을 가진 제품력이 알엠사이언스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알엠사이언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강원도 동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기초화장품 라인인 카밍을 비롯해 뉴트리션 라인(Calming Line & Nutrition Line), 항염, 항산화, 항알러지 기능이 우수한 스테비아 자체 원료 기술을 활용한 여드름 전용 화장품 라인(TRUOBLE CARE LINE)이 있다. 최근에는 이중 세안 없이 원스텝으로 클렌징이 가능한 ‘미네랄 클렌징 세럼’을 출시했고 추가로 안티에징 원료 ‘이데베논’의 피부 흡수도를 높인 리제너레이션 아이크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아버지와 함께 창업하게 됐습니다. 여러 사업을 진행해온 아버지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3.10.18 1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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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세바바이오텍’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바바이오텍은 임혜원 대표(57)가 2007년 2월에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임 대표는 “바이오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모여 화장품 소재부터 완제품 제형까지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강원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임 대표는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에서 분자생물학과 면역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신체 특히 피부에 있는 미생물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자 세바바이오텍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세바바이오텍은 기업부설연구소, 품질관리팀, 생산팀, 경영지원팀으로 나뉘어 있다. “연구원들과 생산팀이 생산 현장에서 협력해 최적화된 제품을 제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팀은 이러한 협업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시장흐름이 연구개발부터 제품생산까지 반영되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세바바이오텍은 구성원 모두가 R&D를 중심으로 개발과 생산까지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입니다.” 세바바이오텍은 현재 피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유용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특허로 출원한다. 이를 통해 세바바이오텍은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세바바이오텍의 핵심 플랫폼 기술은 4가지다. 천연물 추출 기술, 미생물 분리·동정 기술, 발효 기술, 피부 미생물 분석기술이다. 세바바이오텍은 이를 바탕으로 50여종 이상의 천연자원을 추출물로 제조할 수 있다. 세바바
2023.10.12 2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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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산업 곤충 질병 진단 키트 개발 및 분석 제공하는 기업 ‘㈜메이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이즈는 산업 곤충 질병 진단 키트 개발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허구성 대표(53)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허 대표는 27년간 동식물 휴먼 질병 진단 키트 및 소모품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메이즈를 창업했다. “곤충산업은 대체 단백질, 대체식품, 탄소중립 산업으로 가치가 대두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입니다.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가축 동물에 비해 사료 요구율이 2~6배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곤충산업은 커지고 있지만 질병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관련 기관에서 산업 곤충 질병 진단 개발 의뢰를 받아 첫 번째로 누에의 고름병(Nuclear polyhedrosis virus)에 대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곤충 질병 진단키트는 분자마커기술을 적용했다. 원인균의 특이적 염기서열과 상보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DNA 염기서열(Primer·Probe)을 개발해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eal-time PCR)로 질병을 검출하는 진단키트다. 허 대표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를 이용한 상업적인 진단개발법은 당사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지속해서 산업 곤충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8종의 질병원인균을 판별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메이즈 제품은 수요 부서의 요구로 개발되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서 누에의 주요 질병인 고름병의 개발을 요청해 시제품까지 나왔고 현장에서 진단 유무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키트 개발 요구가 있어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진단키트가 필요한 정부 기관과 곤충연구소 등 B2G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가 이뤄집니다. 진단 장비
2023.10.10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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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중심대학/강원대학교] 최선강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 “학내 창업위원회 별도 구성, 창업중심대학 사업 통해 강원권 유니콘 기업 키워낼 것”
최선강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농림축산식품부 신활력플러스 중앙계획지원단 위원(2018∼현재)강원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2020∼현재)강원도 재정 및 보조사업 농림해양위원회 위원장 (2021∼현재)춘천시 식품산업클러스터 지원단 단장(2018∼현재)㈜강원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2015∼2017)강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2015∼2017)[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강원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1년 설립됐다. 강원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재도전성공패키지 등의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해왔다.2017년부터 강원창업보육센터와 통합된 창업지원단은 현재 창업교육센터, 사업화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예비창업자 발굴과 교육을 진행하며 사업화지원센터는 창업교육센터에서 발굴된 창업자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업 입주공간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체계적으로 나눠진 조직을 바탕으로 강원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중심대학 강원권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중기부는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된 청년창업 생태계를 전 주기로 확장하기 위해 전국 6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창업중심대학에는 강원권 강원대를 포함해 수도권 한양대, 충청권 호서대, 호남권 전북대, 대경권 대구대, 동남권 부산대 등이 뽑혔다.강원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강원권 청년창업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선강 강원대 창업지원단장은
2022.04.28 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