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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 이념은 포스코를 어떻게 바꿨나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9월 1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지난 5년의 성과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도 담겼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대상 학교는 2021년 5곳에서 올해 추가된 국가거점국립대 7곳을 포함해 총 17개로 확대됐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 전략경영 사례로도 공식 등록돼 강의에 활용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0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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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5년새 기업가치 35조→115조 ‘3배 껑충’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7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기업진화이론의 대가이자 스탠퍼드대에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추진과정 심층분석’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바넷 교수는 ‘글로벌 리딩 경영모델, 기업시민 포스코’의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hange Our Mind With 기업시민’ 특별포럼에서는 비즈니스(Business), 소사이어티(Society), 피플(People) 등 분과별 지난 5년간 성과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포럼 좌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5년간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룹 가치를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기업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5년간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궁극적인 목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으로 사
2023.07.25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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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찌꺼기로 바다숲 만든 울릉도의 기적, 美 명문 BC도 ‘엄지 척’
포스코가 4월 30일(현지 시간) 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인 보스턴칼리지(BC) 경영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BCCCC)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속 가능성·ESG·탄소중립·봉사활동·조직문화·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 발표와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회복탄력성 재고(Rethink Resilience)’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는 테리 라디간 제너럴모터스 부사장, 사라 리쳐 웰스파고 부사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소개했다.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방안’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최 실장은 “올해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
2023.05.02 15: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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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극찬한 포스코 기업시민 철학, 국립대 정규과목으로 배운다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이 주요 국립대 정규 과목으로 개설된다. 포스코그룹은 4월 21일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기업시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18년 7월 취임 후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제시했다.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자는 의미다. 탄소중립 등 ESG 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시민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비전을 통해 철강 탄소중립 완성, 미래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을 지향점으로 삼고, 철강, 수소, 2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관련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시민은 단순한 경영 슬로건을 넘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비즈니스와 신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국내외 학계 및 전문 연구기관들은 포스코그룹이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 이념으로 선언하며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바다숲 조성과 클린오션 봉사단 운영 사례는 미국 보스턴 칼리지 기업시민센터(BCCCC)가 자체 발간하는 '코퍼레이
2023.04.24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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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후에도 풍요롭게 살기 위해선?
[이 주의 책]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이제경 지음 | 일상이상 | 1만6000원노후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관심사가 ‘부의 축적’에서 ‘행복 추구’로 바뀌고 있다. 행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 인생의 관심사가 돈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바뀐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3번 은퇴하기’를 통해 소득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근로 소득에서 탈피해 사업 소득과 자산 소득을 올리고 비재무적인 사회 가치 소득도 올리라고 권한다. 또 일과 소득 창출 측면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측면에서도 ‘골드 인생 2.0’을 제시한다. ‘골드 인생 2.0’은 재무적으로나 비재무적으로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갖춘 삶이다. 필요조건은 의식주를 자녀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원만한 인간관계와 취미 등으로 노후에도 외롭지 않게 사는 것이다. 충분조건은 ‘개인의 사회 책임’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다. 저자는 풍요롭고 행복한 ‘골드 인생 2.0’을 이루기 위해 사회 초년생부터 ‘100세 달력’에 ‘인생 디자인’부터 해보라고 권한다.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곽수근‧유규창‧송호근‧문형구 외 지음 | 나남 | 1만8500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유행은 사회 각 분야에 전례 없는 변혁을 추동하는 한편 세계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미증유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을 맞아 수많은 기업들이 의료·방역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
2021.12.24 17: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