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람이 하던 '해외 진출' 모색, 이제는 챗GPT가 한다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이 오픈AI의 챗GPT 기반인 글로벌 업무 어시스턴트 딜IQ(Deel IQ)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영국의 병가 정책이나 슬로바키아의 법정 복리후생 등 현지 변호사 또는 HR전문가가 알법한 내용을 검색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딜IQ는 사용자가 HR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답변을 작성해 제공한다.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누구나 쉽게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HR 정보와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다. 딜IQ는 딜 소속의 전 세계 국가별 HR 전문가 및 변호사 200명이 작성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지식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는 것이 장점이다. 챗GPT가 인간에 가까운 의사소통 능력에 비해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도나 신뢰도가 낮을 수 있는 약점을 전문가들이 직접 구축한 탄탄한 데이터베이스로 극복한다. 여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각국의 관계 법령을 업데이트해 최신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딜IQ의 활용법은 다양하다. 전 세계 150여 개국의 HR 관련 법규와 모범 사례를 활용, 첫 진출국에 직원 파견 또는 지사 설립 시 필요한 비자나 세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현지 고용의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 각 지원자의 역량을 현지 인재풀과 비교하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할 수 있다. 채용 시 해당 국가의 평균 연봉이나 복리후생 관련 정보에 기반해 적정 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보상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딜IQ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사내 HR 관련 데이터 분석 기능이다. 특정 직군 전체의 임금 규모나 특정 지역 직원들의 평균 연차 사용 일수와 같은 질문도 바로 답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치를 가져오거나 여러 부서의 자료 취합 등이

    2023.10.16 15:39:16

    사람이 하던 '해외 진출' 모색, 이제는 챗GPT가 한다
  • ‘가까운 미래, 원격근무로 전환될까’,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채용 늘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격 근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용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HR 플랫폼 딜은 28일 2022년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를 발표했다. 글로벌 채용은 기업 소재지와 다른 국가에 거주하거나 다른 국가 출신인 직원을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자료는 2022년 딜 고객사의 160개국 채용 데이터 26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전 지역에서 글로벌 채용이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그중 89%인 24만 건 이상이 원격 형태로 근무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싱가포르, 인도 기업이 가장 글로벌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가 글로벌 채용 수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앞질렀다. 벵갈루루는 런던,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드리드에 이어 원격 근로자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과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엔지니어, 사업개발 및 영업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한국인 직원은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소재 기업에 소속돼 근무했다. 직무는 주로 통계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리고 콘텐츠 디자이너, 마케터, 에디터 등이다. 특히 e스포츠 코치 혹은 프로게이머가 한국에서 거주하며 해외 e스포츠 구단에 소속되어 원격 근무하는 등 국경 없는 채용이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로 확대됐다. 딜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지니어 고용에 치중되었던 글로벌 채용이 점차 교육, 금융 서비스, 부동산을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2023.02.28 15:21:21

    ‘가까운 미래, 원격근무로 전환될까’,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채용 늘었다
  • HR 서비스 딜, 호주 상장사 페이그룹 인수 추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HR 서비스 딜이 호주 기반의 인적자원관리 (Human Capital Management, HCM) 및 페이롤 제공사인 페이그룹(Paygroup Limited)의 보통주 100%를 약 1천억 원 지분가치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페이그룹은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인도, 일본 등 글로벌 2,800개 이상의 기업에 페이롤(급여 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연간 10조 원 규모의 급여를 처리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이 주 고객사로, 해외 직원 페이롤 서비스와 인적 자원 관리(HCM)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딜은 글로벌 팀을 운영하는 기업에 필요한 인사 업무를 디지털화 해, 채용 이후 필요한 전자 계약서 발송과 급여 정산을 포함한 인사 관리를 HR 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이그룹 인수를 통해 HR SaaS 시스템을 강화하고, 글로벌 페이롤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상장사인 페이그룹은 호주 자본시장 제도에 따라 제도실행계약(Scheme Implemetation Agreement, SIA) 절차를 밟게 된다. 약 3개월 후 절차가 완료되면 페이그룹 구성원 약 400명이 딜로 이동할 예정이다. 필립 부아지즈(Philippe Bouaziz) 딜 CFO는 “딜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HR 서비스가 페이그룹과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딜은 크로스보더 HR 선도 기업으로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2.06.24 17:10:39

    HR 서비스 딜, 호주 상장사 페이그룹 인수 추진
  • 4명으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1억 달러 달성한 딜(Deel)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크로스보더 HR 서비스 딜은 2022년 누적 매출 1억 달러 (한화 약 1200 억 원)를 달성했다. 2019년 4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딜은 현재 8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딜은 기업이 원격 근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원격으로 근무하는 직원의 HR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딜은 HR 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드롭박스, 쇼피파이, 노션 등 글로벌 테크 기업 포함 7,000 개 이상의 고객사가 딜 서비스를 통해 급여를 지급하고 전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직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딜은 서비스 운영 20개월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 (약 1200억 원)을 달성하며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2021년 1월 400만 달러 (약 49억 원)에 이어 같은해 12월 5,700만 달러 (약 700억 원)의 연간순환매출(ARR)을 달성한지 4개월 만이다.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딜 CEO는 “딜은 증가하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채용에 필요한 인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기업이 인력 풀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실력 있는 인재에게도 훌륭한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이 되도록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은 최근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런칭하며 글로벌로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나 해외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 딜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인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hm@hankyung.com 

    2022.04.26 09:27:12

    4명으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1억 달러 달성한 딜(Deel)
  • 실리콘밸리 유니콘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 한국 시장 도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크로스보더 HR 서비스 딜이 한국 시장 공식 론칭을 발표하며 원격 채용에 필요한 글로벌 노무 규정 준수 및 급여 솔루션 서비스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딜은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ssen Horowitz), YC 컨티뉴이티 펀드(YC Continuity Fund) 등 실리콘밸리 투자사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투자사로부터 누적 7천5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설립 약 2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약 6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크로스보더 고용과 급여 솔루션,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 제공사로서 입지를 굳게 다졌다. 팬데믹을 계기로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고, 한국 상위 100개 기업의 근로자 중 91.5%가 원격 근무를 경험하는 등 일자리와 근무 형태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졌다. 또 스타트업의 IT인재 구인난이 날로 심화되면서 해외 각지에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거나 원격으로 팀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딜 이전에는 기업이 해외 인재를 고용하거나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직접 지사를 설립하거나, 본사에서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2019년 공동창업자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와 슈오 왕(Shuo Wang)이 함께 설립한 딜은 이와 같이 변화하는 인사 트렌드에 맞게, 기업이 글로벌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딜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급여 지급, ▲자동화된 HR시스템, ▲글로벌 노무 규정 준수, ▲기업 제휴 혜택, ▲복지 혜택 등 원격 채용과 글로벌

    2022.04.06 17:46:12

    실리콘밸리 유니콘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 한국 시장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