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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 시간 내 맘대로" CJ대한통운 '스마트 선택근무제' 도입

    # 최근 새로 가입한 사내 테니스 동아리 활동에 푹 빠진 김승석씨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를 기다리는 것이 즐겁다. 예전에는 한참 일할 시간이었지만 선택근무제가 도입되면서 4시에 퇴근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1시간씩 더 일하는 것을 선택했다. 김씨는 “근무시간을 월 단위로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어 워라밸은 물론 업무에 대한 몰입도도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정하루씨는 월말이 되면 출퇴근 스트레스가 많았다. 업무 특성상 월말에 일이 몰리게 되는데, 몇일 동안 야근을 하며 월간업무를 마무리한 뒤에도 다른 팀 동료들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야 해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기 힘들었다. 선택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정씨는 월말에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월초에는 퇴근시간을 앞당겨 워라밸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정씨는 “상대적으로 업무의 여유가 있는 월초에는 좀더 빨리 퇴근해 공연을 보거나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이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자신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임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도입해 업무 몰입도도 높이고 워라밸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CJ대한통운은 월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분배할 수 있는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업무상 상시 대응이 필요한 일부 직무를 제외한 국내 사무직 직원 전원이 적용 대상이다.선택근무제 시행으로 CJ대한통운 직원들은 월

    2022.08.01 10:15:28

    "업무 시간 내 맘대로" CJ대한통운 '스마트 선택근무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