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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수율 문제 해결사’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SK온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 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SK온은 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진 COO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말 국내 공학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SK온이 COO직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 것은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진 COO는 제조 뿐 아니라 마케팅,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CO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9년 시장 점유율 9위에서 현재는 5위다.사업이 확대되며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뻗어나가 총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7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2022년 말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7GWh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1.7GWh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년 만에 45배 성장했다. 2025년 생산 능력은 220GWh, 2030년에는 5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2019년 약 69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3년만인 올해 10배 이상으로 불어나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급

    2022.09.02 07:30:57

    SK온, ‘수율 문제 해결사’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