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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소비자가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은 2024년까지 약 3000억 달러로 성장, 음악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다. 메타버스가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극대화하며 신규 문화 콘텐츠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이 잇따라 메타버스 내 테마 공간을 조성하거나 가상 콘서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콘서트는 2024년까지 연평균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의 새 플랫폼으로 ‘각광’엔터테인먼트 기획사는 메타버스 내 가상 아이템(MD)을 판매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른바 가상 아바타 소비 시장이 또 하나의 산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은 엔터 기획사와 최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음악 카테고리 확대, 콘텐츠 제공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메타버스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익 모델은 콘서트 진행과 가상 아이템 판매가 주를 이룬다. 콘서트는 음악 청취, 아티스트와의 교류 창구로 메타버스 내 구현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콘서트 참석자의 가상 아이템 구매 비중은 2021년 19%로 메타버스에서도 가상 아이템을 구매하는 유료 사용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또 메타버스 콘서트는 온라인 콘서트보다 상호작용성이 높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사용자의 31%는 메타버스 콘서트에 참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음악 청취자의 65%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메타버스 콘서트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메타버스 경험 개선을 위해 음악 콘텐츠

    2022.08.24 14:20:15

    기업·소비자가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 SK네트웍스, 컴투버스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진출

    SK네트웍스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8월 23일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 속 가상의 오디토리움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 메타버스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컴투버스는 2022년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 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SK네트웍스는 미래 가상 세계 구현의 핵심 기술이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의 산업 전망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컴투버스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워커힐을 포함한 보유 사업 및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로부터 제공받는 메타버스 공간 내 SK네트웍스의 토지 위에 현실 세계의 사업들을 가상공간 전용 서비스로 구현해 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유 사업과 메타버스 가상 공간 고유의 강점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타버스 영역 사업을 강화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2022.08.23 09:51:22

    SK네트웍스, 컴투버스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진출
  • 코로나19 때 뜬 3대장 주춤, 일시적 유행인가? 시대정신인가?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사태 2년. 세계의 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코인으로 흘렀다. 세 가지 키워드로 채워진 책들이 서점의 중심 가판대를 차지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도 사라졌다. 올해 뉴스는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도배됐다. ESG·메타버스·코인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키워드일까, 들여다봤다.  ESG에 주목하는 팀 쿡·정용진·최태원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주 오랜 기간 인종 차별주의를 겪어 온 커뮤니티에 힘을 실을 것이다.”2021년 시작부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카나 신형 아이폰 대신 ESG를 들고나왔다. 애플은 흑인 대학과 협력해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전국에 학습 허브 100여 곳을 설립하는 등 인종 차별 해소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 기업인들에게도 지난해 가장 큰 화두는 ESE였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대기업들이 일제히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만들고 기존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 추진 조직을 ESG경영실로 개편했다. 삼성·SK·현대차·LS·한화와 5대 금융지주 등 기업 총수들은 경영 방침으로 ESG를 꼽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은 사진과 함께 “ESG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

    2022.08.15 06:00:01

    코로나19 때 뜬 3대장 주춤, 일시적 유행인가? 시대정신인가?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컴투버스, 디지털 패션 제휴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와 디지털 패션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컴투버스는 컴투스와 그룹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공동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현실 세계를 온라인상에 구현한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금융·문화·라이프·의료 등 각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투자 및 생태계 공동구축에 힘쓰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패션사업 접목을 위한 기술 및 전략 교류 △고객경험 중심의 실생활 연계형 서비스 구축 △젝시믹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양사 모두 메타버스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발굴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신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패션’의 일환으로 NFT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수익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3월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와 클립드롭스 등에 젝시믹스의 디지털 페르소나 '제시아(XESIA)'를 활용한 디지털아트 제작과 판매를 진행했으며, 6월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브랜드 전용관을 열고 캐릭터에 착용이 가능한 애슬레저 의상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박희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부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가상공간에서의 패션 영역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 제공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2022.07.29 17:47:00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컴투버스, 디지털 패션 제휴사업 업무협약 체결
  • [FuturePlay’s SIGNAL] 5년 후의 웹은 지금의 웹과 어떻게 달라질까

    [FuturePlay's SIGNAL] 12년 전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왔다. 당시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세상이 망한 듯 굴었다. 통신사 매출의 5% 수준인 문자 송신료가 증발한다고 난리였다. 실제로도 카카오톡의 등장은 이통사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텍스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곧바로 카카오톡으로 이동했고 유료와 무료의 경쟁에서 승자는 너무나 분명했다. 우버의 탄생 역시 기존의 택시업계에 직접적 영향을 줬다. 우버는 택시의 필요를 직접적으로 대체했고 이는 많은 도시에서 무력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모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직접적 영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의 탄생은 직접적·간접적으로 기존의 업계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미치곤 한다. 인스타그램은 기존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대체하지 않았다. 반면 페이스북은 달랐다.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TV를 보는 시간의 일부를 대체해 나갔다. 배달의민족은 또 다른 예다. 직접적으로는 전단지를 대체했고 간접적으로는 극단적 간편함을 무기로 집밥을 대체했다.스마트폰이 그랬듯이 ‘어느날 갑자기’ 등장할 차세대 웹 지금까지 두 개의 버전의 웹이 있었다. PC 웹과 모바일 웹이다(웹 2.0, 3.0 등의 정의가 있다지만 차치한다).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모바일 웹은 인류가 인터넷을 다루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표면적으로는 모바일 웹이 기존의 PC 웹을 대체한 듯 보인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모바일 웹은 기존의 타 산업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꿨을 뿐 PC 웹을 대체하지는 않았다.  실제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면 모바일 웹이 PC 웹을 완전히 대

    2022.07.29 06:00:08

    [FuturePlay’s SIGNAL] 5년 후의 웹은 지금의 웹과 어떻게 달라질까
  • 현대로템, 메타버스 가상 사옥으로 임직원 가족 초청

    현대로템이 임직원간 소통 강화로 유연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섰다.현대로템은 2022년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 문화 공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조직 문화 공감 활동은 현대로템 임직원이 갖춰야 할 7가지 행동 가이드인 ‘스마트 웨이(Smart Way)’를 적극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동 가이드에는 일정 준수와 적극적인 소통, 주도적 실행 등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업무 방법이 포함돼 있다.현대로템은 앞서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6월 30일 임직원과 가족의 사기 진작을 위해 메타버스 행사를 열었다. 메타버스 공간은 OX퀴즈존(Zone)과 실내 견학존, 실외 견학 및 보물 찾기존, 레이싱존 등 4가지로 이뤄졌으며, 이날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223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행사는 참가자들을 4그룹으로 나눠 각각의 존을 돌며 경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OX퀴즈존에서는 OX퀴즈를 풀며 가족들과 함께 회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각 사업 부문별(레일솔루션·디펜스솔루션·에코플랜트) 주요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실내 견학존에서는 가족들도 현대로템 가상 사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실외 견학존과 레이싱존에서는 각각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자녀들을 위한 레이싱 게임이 진행되는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이날 레이싱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한 직원은 “아이가 이번 행사로 아빠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해 뿌듯했다”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회사에 대한 자긍

    2022.07.18 09:41:26

    현대로템, 메타버스 가상 사옥으로 임직원 가족 초청
  • [FuturePlay's SIGNAL] 로블록스가 ‘메타버스’가 될 수 없는 이유

    [FuturePlay's SIGNAL] 편집자 주 =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시장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는 지금 같은 시기야말로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된 스타트업들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미래를 바꿔 나갈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이해일 것입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2020년 전략기획팀을 신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퓨처플레이와 한경비즈니스가 12회에 걸쳐 10년 뒤 우리의 미래를 바꿔 놓을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퓨처플레이가 포착한 ‘미래에서 온 시그널’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안지윤 퓨처플레이 전략기획팀 이사작년 가을 세상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흥분으로 가득했다. 모두가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기대했지만 “메타버스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모두가 다른 답을 내놓았다. 그만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미래는 낯설고 혼란스러웠다. 한바탕 메타버스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현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흥분도 잦아들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이야말로 메타버스의 진의에 대해 얘기하기에 더없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지나치게 포괄적인 단어는 커뮤니케이션의 오해와 곡해를 낳는다. 이제는 무엇을 메타버스라고 부를지 결정할 때가 된 것 같다.

    2022.07.15 06:00:01

    [FuturePlay's SIGNAL] 로블록스가 ‘메타버스’가 될 수 없는 이유
  • '로지테인먼트' 시동 건 한진, 메타버스에 물류공간 오픈

    한진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메타버스에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또 2025년을 목표로 '솔루션 물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진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의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진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그리고 마케팅 및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먼저, 조현민 사장의 주도하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총 4개의 테마관을 갖춰 선보였다.‘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활동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미래 물류에 대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한진의 비전 2025를 직접 발표했다.노 대표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이라는 미래 ㈜한진의 모습을 제시하고, 미래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퍼스트 무버'의 DNA를 바탕으로 지난 77년간

    2022.06.28 14:49:12

    '로지테인먼트' 시동 건 한진, 메타버스에 물류공간 오픈
  • 신세계, 한컴과 ‘메타버스 백화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한글과컴퓨터(한컴)와 손잡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융합에 속도를 내 신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신세계백화점은 한컴과 메타버스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월 23일 밝혔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 회사인 한컴프론티스와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개발하고 신세계는 이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양 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함께 구축·운영하고 플랫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 아이템과 오프라인 연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는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3차원(3D) 아티스트와 협업한 NFT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했고 6월에는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NFT로 만들어 1초 만에 1만 개 모두 판매했다. 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센터 강좌도 선보였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2.06.23 18:00:04

    신세계, 한컴과 ‘메타버스 백화점’ 선보인다
  • 유튜버보다 제페토 크리에이터…‘신직업’의 세계

    [비즈니스 포커스]‘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몇 년 전만 해도 개념조차 생소했다. 하지만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 됐다. 아이를 유튜버로 키우겠다는 부모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지금은 다르다.셀 수 없는 콘텐츠가 유튜브에 등장하면서 자신의 채널을 키우고자 하는 유튜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신직업도 생겨났다. 보다 효율적인 채널 운영 방법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튜브 컨설턴트’다.이들은 크리에이터 인터뷰를 통해 리포트를 작성하고 각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성장 방법과 콘텐츠 기획을 제시한다. 유튜브 컨설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보이스루 관계자는 “유튜브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성공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 시장에 대한 직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콘텐츠 기획 능력은 유튜브 컨설턴트가 꼭 갖춰야 할 ‘덕목’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플랫폼이 뜨는 시대다. 앞으로 또 어떤 직업이 생겨날지 감히 예측하기조차 어렵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은 연일 새로운 직업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아바타가 입을 언더붑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세계 전 산업군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메타버스가 번성하면서 이를 무대로 창작 활동을 벌이는 ‘크리에이터’가 생겨났다. 이제는 제법 흔해진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났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3억 명의 유저를 확보한 네이버제트의 메

    2022.06.21 06:00:17

    유튜버보다 제페토 크리에이터…‘신직업’의 세계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네이버제트에서 운영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입점하며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제페토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 3D 기술을 이용해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200여개 국가, 누적가입자 3억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이용자의 80% 이상이 10대들로 구성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로 제페토에 입점한 젝시믹스는 9일 오후 4시부터 플랫폼 내 브랜드 전용관을 오픈하고, 인기 크리에이터 ‘렌지’와 협업한 베스트셀러 제품 15종을 선보인다.렌지는 아바타용 의류와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1세대 제페토 크리에이터로, 130만건 이상의 아이템을 제작·판매한 전문가다.젝시믹스 인기 라인인 블랙라벨 브라탑과 레깅스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애슬레저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젝시믹스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애슬레저룩을 아바타에 연출하는 등 국내외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늘려, 젝시믹스의 인지도와 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젝시믹스는 제페토 입점을 시작으로 양질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젝

    2022.06.09 09:51:49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
  • 강신호 대표도 MBTI 검사…‘MZ세대 소통’나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기업문화 혁신과 수평적 소통문화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전체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와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조직문화를 파격적으로 바꾸는데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2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팀장급 이상 모든 보직자들은 최근 성격유형검사(MBTI)를 받았다. 성격유형검사 유형으로 자신의 자아를 인식하고 타인의 유형을 궁금해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실제 경영진과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격유형검사 결과를 활용해 호응을 얻는 등 MZ세대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측은 경영진들에게 성격유형검사 결과에 기반해 자신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북을 지급했다. 또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50개 넘는 팀들이 참가 희망을 밝히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꼰대’ 세대 임직원들과 MZ세대 임직원들이 가면과 음성변조기로 신원을 가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심정을 밝히고 토론하는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 사내방송 프로그램은 세대간의 인식과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로 회사 내부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또 최근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 없어져야 할 꼰대문화 TOP 9’을 선정하는 설문을 진행해 1천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설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위는 ‘카톡(단톡

    2022.05.24 10:14:45

    강신호 대표도 MBTI 검사…‘MZ세대 소통’나선 CJ대한통운
  • 구글 · 엔비디아의 상상력 원천은 SF 소설 ‘스노 크래시’[백재영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작년부터 메타버스가 화제다. 메타버스는 최신 용어처럼 보이지만 이미 1992년 출간된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핵심 개념으로 사용됐다.이 소설은 많은 경영인과 개발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됐다.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불리는 가상현실(VR) 게임 ‘세컨드 라이프’를 만든 필립 로즈데일,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 사업가는 이 책을 직원들에게 건네며 “이것이 우리의 사업 계획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SF는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의 약자로 일각에서는 공상과학소설로 번역한다. 하지만 SF는 허황된 상상을 뜻하는 공상과는 다르다.SF 작가로 잘 알려진 엘리엇 페퍼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서 “SF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SF는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경영인들은 SF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우주의 500년 역사를 그린 소설 ‘파운데이션(1942년)’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고 말했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소설 ‘다이아몬드 시대(2003년)’에서 묘사된 최첨단 교육 도구 ‘소녀의 그림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만들었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나이키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SF 전문가를 고용한다고 알려져 있다.미래 기술 실제 만드는 MITSF는 국가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도 활용된다. 프

    2022.05.24 06:00:11

    구글 · 엔비디아의 상상력 원천은 SF 소설 ‘스노 크래시’[백재영의 경영 전략]
  • SK텔레콤, 메타버스로 유럽 시장 진출

    [비즈니스 플라자]SK텔레콤과 SK스퀘어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연합’이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손잡았다. 메타버스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SK텔레콤은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5월 5일 독일 본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팀 회트게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 등 도이치텔레콤 경영진을 만나 ICT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논의에서 SK ICT 연합은 도이치텔레콤과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의 유럽판을 내놓고 사이버 보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프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양 사는 연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이프랜드의 마켓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고객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양 사는 유럽 지역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JV) 설립 방안도 논의했다. ‘유럽판 원스토어’도 개발한다. 도이치텔레콤은 회동 전부터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SK텔레콤의 현지 앱스토어 사업 비전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사이버 보안 사업에서도 합을 맞춘다.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기로 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도이치텔레콤은 SK ICT 연합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5.20 17:30:04

    SK텔레콤, 메타버스로 유럽 시장 진출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만의 메타버스 만들겠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의 DX(디바이스 경험) 사업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6명의 실무진과 가진 ‘원 테이블’ 간담회에서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려고 한다. 여러분이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실행까지 이어지게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 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꼽고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는 현재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에서 메타버스 활용 방안과 자체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만큼 메타버스를 비롯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또한 한 부회장은 이 간담회에서 회사 복지와 관련한 개선 의지를 보였다. 그는 “회사 복지를 돌이켜 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입사 1~3년 차는 ‘파란 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 제도를 고민해 보겠다”고 약속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2.05.06 17:32:01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만의 메타버스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