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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 한화솔루션 사장, PMI 전문가로 태양광 사업 고속 질주

    [100대 CEO]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인수 후 통합(PMI) 전문가다. 2007년 경량화 소재 업체인 미국 아즈델(Azdel)을 GE플라스틱에서 인수 경영한 이후 2010년 10월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중국 솔라펀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격히 실적이 악화되자, 중국인 경영자 대신 2012년 1월 대표이사로 부임해 구조 조정과 운영 시스템 개선을 통해 회사의 내실을 다졌다. 이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하자 대표이사로 부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선진 태양광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고출력 제품의 대량 양산 체제를 갖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당시 프리미엄 시장이었던 독일과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특히 일본 태양광 시장은 2011년 최초 진출한 이후 2013년 해외 업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이 2011~2014년 불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리콘계 태양전지의 고효율 기술인 퍼크(PERC) 연구에 지속 투자해 2014년 퍼크셀 태양전지 GW 단위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김 대표는 2015년 한화그룹이 삼성 4사(삼성토탈 등)를 인수한 이후 사명을 변경한 한화토탈의 대표이사로 부임해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도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한화큐셀 대표이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고용 창출과 산업 저변 확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과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 적극 공략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에 취임했고 2021년 5월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맡아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의 전

    2021.06.21 06:47:03

    김희철 한화솔루션 사장, PMI 전문가로 태양광 사업 고속 질주
  • 김정주 NXC 대표, 게임 넘어 신성장 동력 발굴 박차

    [고성장 CEO 20]김정주 대표가 이끄는 엔엑스씨(NX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NXC는 넥슨의 지주 회사다. 디지털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과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넥슨의 매출이 한국 게임업계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한 것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NXC는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었다.NXC의 수장인 김 대표는 1994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면서 넥슨을 창립했다. 게임 산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그가 개척한 셈이다.이후에도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을 흥행시켰다. 이를 통해 넥슨을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물론 한국을 온라인 게임 종주국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김 대표는 NXC를 이끌며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며 주력사업인 게임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김 대표는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 62.68%를 확보했고 2018년에는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올해 초에는 스페이스X에 1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세운 항공 우주 기업으로 지난해 유인 우주 비행선을 발사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엔터테인먼트 분야 역시 김 대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개발 능력을 가진 글로벌 상장사에 15억 달러(약 1조 6762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후 미국 완구 업체 해즈브로를

    2021.06.21 06:46:01

    김정주 NXC 대표, 게임 넘어 신성장 동력 발굴 박차
  •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적극적 소통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 속도

    [100대 CEO]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난 3월부터 매주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 디지털 특강을 비롯해 직원들과의 소통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취임 이후부터 디지털 금융부문에 대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하며 ‘고객 중심의 플랫폼 구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를 주문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 1월 농협은행 본점에서 ‘2021년 경영 목표 달성 결의 대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고객 중심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 대회에서 권 행장을 비롯한 전국의 임직원들은 화상으로 참석해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 경쟁 우위 지속 확보,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수익 제고형 성장 구조 조성, 환경·사회·고객 가치 창출 등 각 부문별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권 행장은 또 NH농협은행 내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실무자들을 직접 교육하며 데이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본점 중회의실에서 제1회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협업 프로세스, 데이터 분석 환경 개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빅데이터 실무협의회는 전사적 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터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다. NH농협은행은 실무협의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에 관심 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데이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빅데이

    2021.06.21 06:45:01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적극적 소통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 속도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해외 원전 세일즈로 막힌 판로 뚫는다

    [100대 CEO]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전력의 약 27%를 생산하는 한국 최대의 발전 기업이다. 한수원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한 뒤 원자력 16기와 수력 21기, 설비 용량 1만4000여 MW를 보유했는데 현재 원자력 24기와 수력 21기, 양수 발전 16기 등 총 2만9000여 MW 규모의 발전 설비를 확보한 회사로 성장했다.한수원은 2021년 4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정재훈 사장은 2021년 2월 연임돼 2022년 3월까지 한수원을 이끌게 됐다. 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2018년 4월 취임한 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실행에 앞장서 왔다.연임의 배경은 월성 1호기 폐쇄와 관련한 검찰 수사와 신한울 3·4호기 처리 문제 등에 대응하고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려면 정 사장이 적임자라는 분석에서다. 정 사장은 기존 핵심 사업인 원전 경쟁력의 토대 위에 신재생, 해외 사업, 수소 등 다양한 클린 에너지원을 갖춘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한수원은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 신규 원전 사업이 차질을 빚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한수원의 원전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원자력협회(NEI) 연차 대회에서 원전 운영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TIP)’도 받았다. 한수원은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전을 준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수력발전소(192MW급)의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이다.올해 5월 한·미 정상 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해외 원자력 발전소 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하면서 한수원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수원은 해외 원전 시장에서 시너지

    2021.06.21 06:44:14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해외 원전 세일즈로 막힌 판로 뚫는다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진두지휘

    [100대 CEO]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사업 모델과 운영 체제 혁신에 돌입했다. 종합 자동차 부품 제조 기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 3월 현대모비스의 새 수장이 된 조성환 사장은 이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부여 받았다.조 사장은 연구원 출신이자 기술 전문가다. 현대모비스 사장이 되기 직전까지 현대차그룹에서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조 대표는 자율주행 전동화에 집중하며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리더십도 검증받았다. 조 대표는 2017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조직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그는 현대오트론을 이끌며 미래차 관련 전장 기술 확보를 주도했다.미국 사물인터넷(Iot) 기업 윈드리버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미래차에 필요한 전장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런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사업 모델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돼 사장에까지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조 사장의 지휘 아래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 사업 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술 전문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벨로다인과 레벨3 라이다 시스템 양산을 위

    2021.06.21 06:44:01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진두지휘
  •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디지털 기반의 지속 가능 성장 이끈다

    [100대 CEO] 1950년 설립된 흥국생명은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로 대변되는 저성장 시대에 직면한 흥국생명을 지속 가능한 보험사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지난 3월 박춘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박 대표는 30년 이상 보험 산업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갖춰 왔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 입사해 경영관리 팀장과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6년 흥국화재로 자리를 옮겼다. 흥국생명 기획관리본부장을 거쳐 흥국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박 대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흥국생명은 최근 정보기술(IT) 서비스 통합 관리 체계인 ‘흥잇슴(흥:ITSM)’을 오픈하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흥잇슴’은 IT 기획 단계부터 사업 진행, 운영, 성과 관리에 이르는 IT 서비스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다.또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최근 로봇 프로세스(RPA) 자동화 1차 사업도 완료한 바 있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대량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임직원이 생산적인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인슈어테크 부문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전문 기업과 협력해 로보어

    2021.06.21 06:43:07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디지털 기반의 지속 가능 성장 이끈다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최고의 기술로 미래를 창조한다

    [100대 CEO]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현대건설 기술사업부를 재편해 첫 발걸음을 내디딘 이후 2001년 현대건설 설계 및 감리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법인이 됐다. 2014년 4월 현대엠코를 흡수하며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 각국에서 플랜트, 건축 사업, 인프라 산업, 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2019년부터 김창학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어 엔지니어링 파트너’의 비전 아래 일하는 방식에서 문화·제도 등을 혁신하며 글로벌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김 사장은 취임 이후 해외 사업 성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조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 순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플랜트 설계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기본 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로 연계되는 고부가 가치 수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7년 발족한 엔지니어링센터는 해외 플랜트 사업의 공정별 설계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 핵심 인력을 통합한 사내 핵심 조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29억3000만 달러에 수주한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공사와 인도네시아에서 39억7000만 달러 규모의 발릭 파판 정유 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등 업계의 대규모 플랜트 수주를 주도해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 한 해에만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폴란드에서는 2조7000억원 규모의 석유화

    2021.06.21 06:30:01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최고의 기술로 미래를 창조한다
  • 한성숙 네이버 사장, 검색 넘어 ‘온라인 쇼핑 공룡’ 향해 전진

    [고성장 CEO 20]한성숙 네이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검색 전문가다.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해 검색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네이버로 소속을 옮긴 뒤에도 줄곧 검색 사업을 도맡으며 네이버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 네이버의 수장이 됐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며 2023년까지 네이버를 이끌게 됐다.한 사장의 지휘 아래 네이버는 애플리케이션(앱) 혁신을 통해 모바일 체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또 네이버웹툰·V라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이런 네이버의 행보 가운데서도 특히 최근 주목되는 부분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력을 확대하고 나선 부분이다.‘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한국 최대 이커머스 사업자 중 한 곳으로 도약한 네이버는 ‘검색 공룡’을 넘어 ‘온라인 쇼핑 공룡’으로 거듭나겠다는 새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인 신세계그룹과 ‘동맹’을 맺기도 했다. ‘플랫폼-유통-물류’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 구축에 성공했다.한층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에는 다양한 물류 기업들과 함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은 현재 약 17조원 정도다. NFA 개설 등을 통해 올해 스마트 스토어의 거래액을 2021년 25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 사장은 다양한 구매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2021.06.21 06:26:01

    한성숙 네이버 사장, 검색 넘어 ‘온라인 쇼핑 공룡’ 향해 전진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 모빌리티 혁신 견인

    [100대 CEO]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왔다.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특히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회장 취임 후 현대차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밝혔다.정 회장은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새해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해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 목표로는 ‘친환경’, ‘미래 기술’, ‘사업 경쟁력 혁신’의 키워드를 제시했다.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고객

    2021.06.20 06:34:01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 모빌리티 혁신 견인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선제적 ESG 행보…지배 구조 선진화 추진

    [고성장 CEO 20]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018년 취임 후 대대적인 지배 구조 선진화 정책을 실시하고 조직 안정화를 도모함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대응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특히 선진화된 지배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돼 온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CEO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CEO를 육성하기 위해 금융업계 최초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김 회장은 그룹의 지배 구조 선진화와 윤리 경영 실천이 기업의 영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고 판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회사가 갖춰야 할 근본적인 부분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사업을 추진했다.취임 후부터 줄곧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해 온 김 회장은 올해 초 연임 시작과 함께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환경(E) 측면에선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멤버로 참여하며 권고안을 지지하고 있고 TCFD가 제안한 이행 경로를 고려해 DGB금융그룹의 이행 방향과 과제를 도출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영업 현장에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표·전표의 전자 문서 사용률이 60%에 육박하며 DGB생명은 신규 계약 시 모바일 청약과 증권 발급, 사고 보험금 청구 시 모바일 청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김 회장은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 글로벌 뱅킹 그룹(Digital & Global Banking group)’을 그룹 슬로건으로 지역 은행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2021.06.19 06:33:01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선제적 ESG 행보…지배 구조 선진화 추진
  •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친환경 기조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100대 CEO] 삼성물산은 지난해 한국의 비금융사로는 최초로 탈석탄 선언을 하는 등 친환경 경영 기조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물산은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더욱 힘쓸 방침이다.삼성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영 체질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2021년 1분기 매출 7조840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800억원(12.6%), 영업이익이 1560억원(106.1%) 증가했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소비 회복 등으로 전 부문이 공통적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실적이 향상됐다.사업부문별로는 상사부문(고정석 사장)은 종합상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학·철강 등 기존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고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 경험을 활용해 북미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노력도 지속 노력 중이다.건설부문(오세철 사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친환경 요구에 부응한 모듈러·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 온실가스 저감 공법 적용, 층간 소음 저감 등 사회적 책임에도 역할을 다하고

    2021.06.19 06:32:02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친환경 기조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 대한민국의 맛·건강의 역사

    [고성장 CEO 20]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대상그룹은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세계 일류의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 식품 그룹이다.대상그룹의 역사는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조미료 ‘아지노모토’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던 1950년대 중반, 대상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임대홍 회장은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탐산의 제조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1년여의 노력 끝에 1956년 부산에 돌아와 496㎡(150평) 규모의 작은 조미료 공장을 세웠다. 이곳이 한국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이 탄생한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대상의 전신)다.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자의 장남인 임창욱 회장은 1987년 이후 그룹을 이끌며 식품·바이오·전분당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임창욱 회장은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주력 사업 매각 등 과감한 결단력으로 경영 안정을 꾀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오늘날 대상그룹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 종합 식품 그룹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임 회장은 평소 직원과 고객의 만족을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임직원들에게 인성 교육의 중요성과 인간 존중의 경영 철학을 강조한다. 또한 제품에서는 건강한 제품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이념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현재 대상그룹은 식품·바이오·전분당·유통(식자재·친환경)·헬스케어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광고, IT 서비스, 해외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24개 법인, 해외 21개 법인 등 총 45개 국내외 법

    2021.06.19 06:27:01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 대한민국의 맛·건강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