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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경기 침체 속 홀로 빛나는 LG이노텍의 비밀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특수가 끝나가면서 정보기술(IT)업계의 경기가 가라앉았다. 전 세계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지자 PC와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IT 완성품 제조 업체는 물론 반도체와 부품사 등이 연쇄적인 영향을 받았다.이처럼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미 LG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 지 오래다.  올해 3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은 5조3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은 4조4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카툭튀’ 없앨 폴디드 줌에 거는 기대 지금의 LG이노텍에 ‘믿을맨’은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다. 광학술루션사업부는 LG이노텍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79%를 차지한다.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은 2019년 5조4300억원에서 2022년 전망치 16조6500억원으로 매년 큰 성장을 이뤄 왔다. 하나증권은 2023년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액을 18조5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학솔루션사업부가 선전하는 원인은

    2022.12.05 06:00:04

    IT 경기 침체 속 홀로 빛나는 LG이노텍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