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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그재그', MZ세대 니즈 관통했다···팝업스토어 오픈 일주일만에 2만 명 찾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MZ세대 니즈를 관통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2500명 이상, 금·토·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하루 최대 4000명 이상이 찾아 대기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파피묭 인형 키링, 아에이오우 파우치 등 팝업스토어 콜라보 굿즈는 구매를 위한 이용자들의 오픈런 행렬과 품절 대란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7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고객과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지그재그에서의 쇼핑 경험을 상징하는 ‘핑크 배송 박스’를 모티프로 꾸며졌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을 고려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스타일의 스토어들로 이번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총 22곳의 쇼핑몰,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가 참여했고, 팝업스토어에서 첫 공개하는 신제품, 지그재그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상품을 실제로 보고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고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혜택까지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운영 방식이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가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남은 기간 지그재그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즐겁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02 16:11:59

    '지그재그', MZ세대 니즈 관통했다···팝업스토어 오픈 일주일만에 2만 명 찾아
  • 게임 체인저의 등장? ‘힙’해진 여의도, ‘희비 갈리는’ 판교[상권 리포트④]

    [스페셜 리포트]대표적 오피스 상권인 여의도와 판교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백화점 등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소비자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 상권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다.대형 쇼핑몰의 등장은 기존 상권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를 내기도 했고 블랙홀처럼 기존 고객인 직장인과 새로운 소비자를 독식하기도 했다. 어쨌든 여의도와 판교는 이제 주말 수요도 생겼다. 복합 상권으로서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재택근무 해제와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 맞물린 여의도와 판교역 상권의 변화를 살펴봤다. ◆여의도 찾는 젊은이들“더현대 서울 들어서고 젊은 친구들 방문이 많이 늘었어요. IFC몰은 집객 효과를 봤죠.”서울 여의도역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4월 20일 점심 여의도를 찾았다. 삼삼오오 모여 바쁘게 거리를 걷는 직장인들 속에 에코백을 든 20대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더현대 서울과 IFC몰을 찾았다.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햄버거 매장에서 만난 대학 3학년생 김 모 씨는 “팝업스토어도 많이 열리고 좋아하는 식품 브랜드나 유명한 보세 매장도 입점해 가끔씩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이 끝나면 IFC몰로 향한다고 했다. “뭘 사지 않아도 구경을 하거나 애플 스토어(2호점)를 방문하기 위해 간다”고 덧붙였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 여의도가 달라졌다. 평일 점심과 저녁 시간에만 붐볐던 여의도역은 이젠 하루 종일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여의도역 지하와 연결된 더현대 서울과 IFC몰에 찾아가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023.05.07 06:00:03

    게임 체인저의 등장? ‘힙’해진 여의도, ‘희비 갈리는’ 판교[상권 리포트④]
  • 매출 2000억원 포기한 더현대 서울...백화점 틀 깨고 힐링 공간으로

    [스페셜리포트] 백화점업계 ‘빅3’로 불리는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잇달아 신규 점포의 문을 연다. 백화점 3사가 한 해 동시에 신규 점포를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온라인 쇼핑의 강세 속에서 부진에 빠진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제히 ‘출점’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3사 모두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새로운 모습의 점포를 앞세워 온라인에 빼앗긴 고객...

    2021.03.10 07:08:01

    매출 2000억원 포기한 더현대 서울...백화점 틀 깨고 힐링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