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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와 사람, 인프라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현대차도 집중하는 신시장

    [스페셜 리포트]모빌리티 분야에서 커넥티비티는 차량·사람·인프라·네트워크 등을 모두 연결하는 솔루션 영역이다. 차량 보안과 승객 안전, 주차 관련 솔루션도 포함된다.현대차는 사람과 로봇·메타버스 등을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최근 관심 분야로 커넥티비티를 꼽았다.정 회장은 “사람과 로봇 모두 차량과 별도로 구분해 생각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메타버스는 우리에게 중요한 새로운 공간인 만큼 진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으면 인류의 활동과 이동 범위는 현실을 넘어 가상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에어플러그를 지난해 인수했다. 에어플러그는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초기에는 이동통신망 결합 솔루션을 개발해 KT에 제공했다. 또한 2015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용역 계약을 체결해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했다.에어플러그가 보유한 핵심 커넥티비티 기술은 차량을 네트워크와 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에 연결해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다.글로벌 투자 관련 시장 정보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커넥티비티 시장은 2020년 359억 달러에서 연평균 21.7% 성장해 2025년에는 958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차량 정보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커질 것이란 점과 향후 자율주행 차량이 활성화됐을 때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 등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2.09 06:00:21

    차와 사람, 인프라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현대차도 집중하는 신시장
  • 투자 몰리는 모빌리티…VC가 주목하는 8개 핵심 시장

    [스페셜 리포트]자동차 관련 분야는 ‘탈것’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사람과 화물을 이동해 주는 서비스’, 즉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들은 유망 기업 발굴에 앞다퉈 나선다. 완성차 업체 등 기존 대기업들도 이러한 투자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은 크게 8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투자자들은 예전보다 안정성에 투자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다.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같지만 투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서 성장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늘리고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줄이고 있다.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분야가 모빌리티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업계는 2009~2020년 2600억 달러(약 310조원)를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했다. 그중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411억 달러(약 49조원)를 관련 기업에 썼다. 2019년 대비 18% 늘어난 금액이다.벤처캐피털이 모빌리티에 주목하는 이유VC업계가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시장의 확장성에 있다. 모빌리티 산업의 범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모빌리티의 사전적 정의는 ‘이동성’이지만 현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류 등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는 개념도 추가됐다.모빌리티 시장은 크게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 △에어택시 △승차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커넥티비티 등으로 나뉜다. 기존의 이동성 관련 스타트업에 서

    2022.02.09 06:00:14

    투자 몰리는 모빌리티…VC가 주목하는 8개 핵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