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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서울 막걸리 ‘나루생막걸리’

    [막걸리 열전]요즘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로 꼽히는 성수동. 그런 성수동에서 힙한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다. 바로 한강주조다. 이곳에서 만드는 ‘나루생막걸리’는 서울에서 재배되는 경복궁쌀로 빚은 진짜 서울 막걸리다. 한강주조는 과거의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한강은 예로부터 역사의 장이자 민족 문화 형성의 중심이었다. 과거에도 흘렀고 현재도 흐르고 미래에도 흐르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한강주조로 이름을 지었다. 한강주조는 이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을 찾다가 성수동에 터를 잡았다.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 지대와 핫 플레이스가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한강주조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닮았다. 한강주조는 과거에 화려하고 찬란했던 우리 술을 지금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젊은 감각의 막걸리를 빚는다.고성용 한강주조 대표는 “과거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나루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나루생막걸리의 패키지는 나루터를 형상화했다. 각각의 도형은 해와 달, 대지와 산 그리고 나룻배를 의미한다. 디자인은 고성용 대표가 직접 맡았다.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사람들이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하길 바랐어요. 다만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도록 디자인했죠.” 한강주조는 쌀 본연의 단맛과 부드러움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부드러움이 남다른 막걸리나루생막걸리는 오직 서울에서 재배되는 경복궁쌀로 만든다. 단일 품종의 햅쌀을

    2021.08.08 06:00:04

    진짜 서울 막걸리 ‘나루생막걸리’
  •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술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주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면 지금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술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마시는 ‘홈술’이 대세다. 특히 기존 주류에 새로운 이미지나 스토리를 부여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트업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제주맥주설립 2017년 8월주요 제품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성과 전국 5대 편의점 입점, 하이랜드 파크 콜라보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현대카드 콜라보 ‘아워 에일’, 2020 연매출 320억, 2020년 7월 업계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선정제주맥주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 연매출 320억원을 기록하며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이러한 성공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홈술 트렌드를 읽은 발 빠른 대처를 꼽았다. 제주맥주는 2018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맥주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남다른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맥주는 작년 ‘취어노스클럽’, ‘제주맥주 한 달 살기’ 등 소비자와 온라인을 기점으로 만나는 온택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중 제주맥주는 한 달 살기를 키워드로 제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했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 1탄은 웹사이트 오픈 15일만에 약 60만명의 방문자와 200만 페이지뷰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권진주 제주맥주 마케팅 이사는 “최근 주류 규제 개선을 통해 주류 업계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의 범위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제주

    2021.02.07 18:06:05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