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주중엔 회사, 주말엔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이유 [슬기씨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한경잡앤조이=김슬기 그렙 매니저]올 4월부터 비치클린(beach cleaning)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해변가를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 즉 쓰레기를 줍고 다니는 활동이다. 처음 캠페인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이런 환경 보호 활동이 아주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다. 뭔가 아주 대단한 결심을 한 사람들, 일상의 대부분을 그러한 활동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일 말이다. 그러나 조금만 살펴보니 주말을 활용해 이런 캠페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꽤나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나의 경우 페셰를 통해 캠페인을 알고 참여할 수 있었고, 매 월 3회 정도 열리는 캠페인 일정을 확인한 뒤 적당한 때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가보려고 노력한다. 왜 하필 해변가의 쓰레기를 줍는가 사실 쓰레기 줍는 행위 자체는 그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당장 그냥 집 앞에 나가보자. 땅 파서 돈은 안 나오지만, 땅 안 파도 쓰레기는 천지에 널렸다. 그럼에도 굳이 해변가를 찾아가 그곳의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은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바다가 가진 이산화탄소(CO2) 흡수 능력 때문이다. 바다는 참 감사한 존재다. 바다로부터 받는 것들을 대충이라도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바다가 고향인 생물들을 먹는다. 여름엔 바다에 몸을 맡기고 온갖 물놀이를 즐긴다. 최근 몇 년간 인기가 급부상한 서핑은 파도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가르쳐준다. 바다가 없었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다양한 풍경을 보고 충만함을 느끼거나, 그 풍경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먹는 것부터 즐기는 것 모두 바다는 아무 말 없이 우리에게 내어주고 있다. 심지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

    2022.08.18 08:25:41

    주중엔 회사, 주말엔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이유 [슬기씨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 번아웃이 왔을 때 나를 잡아 준 유일한 친구 [캠핑도락]

    [한경잡앤조이=김인호 세컨신드롬 매니저] 배낭을 싸는 일은 늘 설렘으로 가득하다. 산 정상에 올라 내려 다 보는 도심 속 야경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다.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파도 소리를 BGM 삼아 잠을 청하기도 한다. 캠핑장에서 화롯대 안에 타오르는 불을 보며 무념무상(無念無想)으로 바라보는 ‘불멍’을 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년 전 일이다. 당시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을 심하게 앓고 있던 터라 무기력은 언제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타성에 젖어 업무를 쳐내고 나면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고 있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초대로 경기도 양주로 캠핑을 떠났다. 이 한 번의 캠핑이 무력감을 타파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이 될 줄은 당시엔 몰랐다. 캠핑은 군대 시절 훈련과 비슷한 듯 또 달랐다. 소나무 사이로 잘 정돈된 나무 데크에 성인 5~6명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타프(그날막)가 쳐져 있었다. 그 아래로 돔(Dome)형 텐트가 자리했다.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소고기를 굽고 감자전을 부친다. 저녁 한 끼 배불리 먹고 난 후 모여 앉아 이야기도 하고 캠핑장 주변 숲 속도 거닐었다. 도심을 떠나 캠핑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리프레시 됐다.다음날 주말 잠잘 공간(방)과 생활할 공간(거실)이 나눠진 리빙쉘 텐트를 구입했다. 잘 나간다는 캠핑용 의자도 구매했다. 각종 캠핑용 조리도구와 테이블, 랜턴 등도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 실었다. 경기도 가평으로 첫 캠핑을 떠났다.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텐트 치는 것쯤 이야 식은 죽 먹기지’하는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는 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구매한 텐트는 백

    2022.08.12 08:44:49

    번아웃이 왔을 때 나를 잡아 준 유일한 친구 [캠핑도락]
  • '왜 이걸 몰랐지? 생각보다 쉬운 부업' 배달·심부름보다 뜨는 '긱(Gig)' 부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남녀노소 불문하고 메신저는 일상생활이 됐다. 특히 이모티콘은 말로는 표현하기 애매한 감정이나 상황을 대신해주는 제 2의 언어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종류가 다양화되며 커뮤니케이션 뿐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일종의 자기표현 도구로도 인지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이모티콘을 유료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2월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이모티콘 이용 경험 및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85.8%가 모바일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0.5%가 유료 이모티콘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4년(21.1%)과 2015년(31.3%) 조사 결과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유료 이모티콘의 구매 이유로는 ‘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갖고 싶어서’가 57.2%로 가장 높았으며, 향후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50.1%)이 맥락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기 캐릭터의 경우 굿즈, 인스타툰 제작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며 캐릭터 IP시장도 활성화돼 ‘이모티콘 작가’가 부업 또는 새로운 직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모티콘 작가’ 부업 및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 7월 초 클래스101이 발표한 상반

    2022.08.10 08:57:34

    '왜 이걸 몰랐지? 생각보다 쉬운 부업' 배달·심부름보다 뜨는 '긱(Gig)' 부업
  • BL(Boys Love)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덕후인생]

    [한경잡앤조이=조혜원 시나몬 콘텐츠 디렉터] 나의 직함은 콘텐츠 디렉터다. 현재 우리 회사는 혼자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3D 영상 제작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콘텐츠 디렉터의 역할 중 하나는 그 플랫폼에서 좋은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를 돕는 것이다. 가령, 시나리오팀과 기술 파트인 프로그램팀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거나 시나리오 PD나 작가님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나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여러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공하고 주고 받으면서 더 창조적이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그 조율의 근간은 유저가 어떤 콘텐츠를 생산하고 싶은지, 또 어떤 콘텐츠를 보고 싶은 지에 대한 분석과 이해일 것이다.  ‘개취(개인의 취향)’나 취존(취향존중)’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시대다. 초개인화 시대, 취향 소비의 시대라고도 한다. 자신의 취향을 바탕으로 덕질을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서로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내가 만드는 플랫폼을 통해 어떤 소재와 장르의 제작물들이 나올 수 있을까’ 초개인화시대에 환영 받을 만한 콘텐츠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요즘 인기 있는 소재에 대해서 떠올려 보았다.  최근 콘텐츠 시장의 화두는 역시 ‘BL(Boys Love)’이다. 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왓챠의 드라마 ‘시멘틱 에러’, 시멘틱 에러는 첫 공개 후 왓챠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공개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왓챠 시청 순위 TOP 10 상위권에 머물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인기에 힘입어 8월 극장판 개봉도 앞두고 있다. ‘양지로 나온 BL’이라고 하

    2022.08.05 08:55:52

    BL(Boys Love)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덕후인생]
  • 위기일수록 경험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태호의 어쩌다 창업]

    [한경잡앤조이=이태호 올댓메이커 대표] 불경기가 지속되는 요즘,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하려는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괜히 선뜻 새로운 일을 추진하려다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 벌리지 말고 하던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러다보니, 선뜻 무언가를 시도하기가 망설여진다. 보통 배짱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선 말이다. 이런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뭔가를 지속적으로 그려 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서 자유롭진 못한 것이 현재 나의 상태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의 나아짐이 보이질 않을뿐더러 ‘판’을 바꿔보겠다 했던 거창한 창업동기가 무색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적은 비용으로 이룰 수 있는 '작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 분야에 들어온 지도 이제 5년차가 되다보니, 호기심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로 불타올랐던 창업 초기보다 당연시 여겨지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개인적으로 당구장은 혁신이 매우 느린 업종이다. 60대 고객이 경험한 당구장과, 지금의 10대가 경험하는 당구장이 아직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구장은 문제해결 요소가 없었던 것일까. 당구장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던 흔적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당구장에 디지털이 도입되기 시작한지가 불과 10년이 채 안됐다. 손으로 주판알을 빼던 방식에서 점수(평균 에버리지)를 관리하고, 수치화할 수 있는 디지털스코어판으로 대체되면서 전국 당구장에 빠르게 도입되었다.

    2022.08.04 11:12:50

    위기일수록 경험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태호의 어쩌다 창업]
  • 상위 10% 성적에 센스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인기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적응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매회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변호사 우영우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든다. 법정 드라마 특유의 시원함을 전해주는 이 드라마 외에도 변호사를 다룬 드라마·영화는 늘 세간의 이목을 끈다. 그래서일까. 세상의 많은 직업이 생겨났음에도 ‘변호사’는 수십 년 째 학생들의 손꼽히는 희망직업에 올라있다. 2017년 사법시험 폐지,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바늘구멍만큼 통과하기 어려운 직업으로 손꼽힌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똑똑한 머리’와 ‘엉덩이 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 허종선(제45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만나 ‘대표 사짜 직업’ 변호사에 대해 들어봤다.  변호사가 되려면 어느 정도로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제가 실제 해보니까 천재일 필요는 없지만 넉넉잡아 전국 상위 10%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험합격에 있어서 운(運)은 필수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변호사 업무를 잘 할 수 있나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소통 능력이나 센스가 필요한 직업이에요. 보통 변호사들은 공부머리와 일머리가 같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하거든요.” “변호사 되려면 공부는 물론 시험 운도 따라줘야···직무 잘하기 위해선 의뢰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2022.08.03 10:22:14

    상위 10% 성적에 센스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 한 번의 안타 위해 99번의 아웃을 참아내야 하는 스타트업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한국경제매거진=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창업 2년 반 만에 누적 12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재가요양서비스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인수했다. 필자는 사업 초기,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주로 실버산업에 들어와 본사까지 인수한 히스토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보면 누군가는 한국시니어연구소가 빠른 시간 안에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2013년부터 6년간 운영했던 스타트업 마이돌은 14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했다. 그 실패의 구렁텅이를 벗어나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후 그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한국시니어연구소를 설립했지만 그 과정도 결코 성공가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도 그럴 것이, K-pop 스타의 팬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던 팀이 갑자기 실버시장에서 요양서비스를 만든다는 건 누가 들어도 이상한 일이 우리에게는 치열한 현실이었다. 과거 마이돌을 창업했을 때, 사업 초기에는 한국시니어연구소만큼 힘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마이돌도 한 번의 모바일 서비스가 실패한 이후 만들어진 것이지만, 론칭 직후부터 수만명의 팬들이 이용했으니 오히려 사업 초기에는 나름 승승장구했던 셈이다.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면, 마이돌 때와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사업 초반에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매우 달랐고,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다.먼저, 마이돌은 우리가 만든 핵심 기능이었던 ‘스타와의 가상대화’가 팬들에게 즉시 어필이 되면서 곧바로 유저로 전환됐다. 실제 팬들 중에 많은 팔로워를 보

    2022.08.02 10:14:15

    한 번의 안타 위해 99번의 아웃을 참아내야 하는 스타트업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 K-Food 저력 보여준 삼양식품, 구태 버리고 기업문화 싹 바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 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불닭볶음면. 삼양식품은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1년 간 매운 소스 2톤, 닭 1200마리를 투입됐다. 낮밤을 가리지 않은 연구의 결실로 탄생한 불닭브랜드는 출시되자마자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삼양식품은 이 불닭브랜드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위협했던 2021년에도 3억불의 해외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식품제조사 중 수출액 1위에 오른 삼양식품은 미주, 유럽 등 전세계 90여 개국에 수출하며, K-Food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960년대 삼양라면을 시작으로 불닭볶음면까지 꾸준히 스테디셀러 제품을 선보인 삼양식품은 이러한 성장을 발판삼아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기업문화다. 삼양은 식품제조업 특유의 보수적 문화를 탈피하고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 중이다. 여기에 식품업계 대표로 ESG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젊고 트렌디한 기업문화 조성을 덧입히기 위해 올 1월, 37세의 나이에 HR부문장에 오른 양웅규 이사를 만나 변화하는 삼양식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삼양식품을 떠올리면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많이들 생각하실 텐데, 그 이외의 기업정보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삼양식품그룹은 말씀하신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을 만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입니다. 그룹 계열사인 삼양냉동, 지주사인 내츄럴스의 중앙연구소를 확장해 더 좋은 품질의 식품을 개발 중

    2022.08.01 11:55:24

    K-Food 저력 보여준 삼양식품, 구태 버리고 기업문화 싹 바꾼다
  • 법률자문·미디어·HR까지…스타트업에 빠진 '이상한 변호사 김성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출장 마사지나 메이크업(관혼상제 제외)과 같이 사람의 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서비스는 대부분 금지돼 있어요. 왜 그럴까 찾아보니 처음 법이 만들어질 때 업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죠. 물론 과거에는 업장 위주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시대죠.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오래 전 정해진 규제로 시도조차 못하는 게 현실이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바꿔야 합니다. 그걸 미션을 통해 해보려고요.” 김성훈(38)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는 스타트업의 장벽으로 불리는 오래된 규제를 없애자는 취지로 2021년 법무법인 미션을 설립했다.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에게 오래된 규제는 풀어야할 숙제이자 성장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다. 김 변호사는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백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을 보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래된 규제는 현실적으로 바꾸고, 법률지식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초기·예비 창업자들의 친구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이라는 타이틀로 법률·투자 자문은 물론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에 이어 또 다른 행보도 준비 중인 김성훈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 前 법무법인 로고스 스타트업 센터장연세대 로스쿨 1기 스타트

    2022.07.20 13:14:15

    법률자문·미디어·HR까지…스타트업에 빠진 '이상한 변호사 김성훈'
  • 이 시대의 '토토(시네마 천국)'를 찾아서 [덕후인생]

    [한경잡앤조이=조혜원 시나몬 콘텐츠 디렉터] 오늘은 또 다른 덕후 한 명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쥬라기 공원’이 인생작인, 공룡을 무척 좋아하는 나의 동료 T가 그 주인공이다. T의 덕력이 어느 정도냐 하면,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 소리가 무엇이든 간에, 몇 편, 어느 장면에 등장하는 무슨 공룡인지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이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T는 공룡처럼 현존하지 않는 존재를 재현할 수 있는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T는 상상만 하던 아주 큰 규모의 SF, 판타지 시나리오 작업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고 지금 나와 함께 아주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듯 무언가를 향한 관심과 덕질이 발전해 직업으로 삼게 되었을 때 우리는 ‘덕업일치'라는 말을 쓰곤 한다. 예로 이탈리아 영화의 대표 걸작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1988)’을 들어보자. 유년 시절부터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영화 마니아 ‘토토’가 영사 기사로, 그리고 이후에는 유명한 영화 감독이 된다. 토토야 말로 덕업일치를 이룬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토토처럼 덕업일치를 하려면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 있어야 겠다. 바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둘러싼 주변의 여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본 많은 사람들,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춰보았을 때, 영화 감독이나 작가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영화제 출품, 수많은 공모전 혹은 어시스턴트 경력을 거쳐 내가 만들고자 하는 영화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제작사를 만나야 하는데 이 과정이 무척 힘들고 지난하다. 설사, 계약을 하더라도 여러 외부적

    2022.07.18 10:26:25

    이 시대의 '토토(시네마 천국)'를 찾아서 [덕후인생]
  • 2022년 ‘포스코 명장’ 이영춘·김제성 씨 선정···특별승진, 포상금 5천만원 지급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후판(厚板)부 이영춘 과장, 광양 화성(化成)부 김제성 차장을 선정했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2021년 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7월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이날 수여식에서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선발된 포스코 명장 21명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임 명장 두 분도 현장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직원 모두가 명장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POSCO에 기술을 전파해 온 후판 압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후판 생산이 가능토록 설비를 개선해 왔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 몇 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질적인 설비 트러블에 대해 반나절 만에 해결책을 제시해 조업 차질을 최소화 한 바 있다. 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회사 생활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 맨파워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강건한 현장이 되도록 학습과 기술 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8년 입사한 김제성 명장은 코크스 오븐 노체와 연소

    2022.07.15 10:52:52

    2022년 ‘포스코 명장’ 이영춘·김제성 씨 선정···특별승진, 포상금 5천만원 지급
  • 나의 첫 회사 사수에게 물었다 "지금, 당신은 OO합니까?" [일로 만난 사이]

    [한경잡앤조이=김보경 아이케어닥터 이사] 첫 회사의 사수로 만난 201?년, 퇴사 후에도 연을 이어가다 보니 창업 멤버로 또 조우했었죠. 호되게 서로를 일하라고 지지하고 격려했던 2016년부터 몇 년간 이어진 고군분투의 역사를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 지독하게 해내고 싶었던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우리들의 시간, 그야말로 인생에서 꼭 필요한 순간들로 가득 채웠었죠. 그 시기에 정말 든든한 선배를 가장 바쁜 시기에 극악적으로 귀찮게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습니다.본인의 선택에 대해서는 언제나 확고했고 지독히 평범하기를 바라지만, 열정과 능력은 정말 튀는 사람. 그녀에게, 아니 그때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에게, '일'은 어떤 의미일까요?인터뷰 형식 : 디지털 편지 형식의 인터뷰먼저 보내고 요청한 사람 : 김보경 (기획자)나중에 쓰고 대답한 사람 : 초이 선배 (Demand Planner)왕복 서간의 주된 내용 : 무려 12년 전 첫 회사 선배, 이후 창업 동료가 된 거머리 후배의 인터뷰chapter 1. 이메일 쓰기 (보낸 날짜: 2022.7.1)(시작!)삶에서 '일'이 중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여럿 있습니다.유유상종이기도 하고, 유독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그런 사람들만 주변에 남습니다. 매우 소소한 일상을 소중히 아끼고, 일을 고민하며,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지를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해 보려 합니다.이 글에 해당되는 당신은 아마도 스스로 일 하고자 하며, 나의 커리어보다는 회사 일에 눈이 떠있고, 동시에 회사에서의 나 자신이 무쓸모가 되기 전에 알아서 유 쓸모를 위해 바둥되며 스스로 평범한 직장인을 자처하는 게 마음 편한 당신을 위해 따

    2022.07.15 09:38:22

    나의 첫 회사 사수에게 물었다 "지금, 당신은 OO합니까?" [일로 만난 사이]
  • '개발자보다 뜬다' 기업 성장하면 몸값 치솟는 '이 직업' [강홍민의 JOB IN]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다. 우리의 행동 하나가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쌓여 정보가 되고, 돈이 되는 시대다. 앱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제품이 ‘오늘만 할인’이라는 문구로 쿠폰이 도착해 있는가 하면, 늘 검색하던 여행지는 현지의 사진과 함께 ‘지금 떠나볼까요’라는 설레는 푸시 알림으로 나를 두드린다. 내가 궁금해 하는 관심정보를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쏙쏙 전달해 주는지 신기할 정도다. 이런 친절한 고객맞춤형 서비스의 핵심은 데이터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패턴을 데이터로 분류하고, 분석해 결과값을 도출해내는 방식이다. 데이터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하물며 일당백이 돼야 하는 스타트업에서도 데이터 전문가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행서비스업은 데이터의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 여행 전,후 서비스 이용자들의 관심사 및 패턴을 분석해 인생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초개인화 맞춤 여행 플랫폼을 추구하는 ‘트리플’은 여행 정보부터 항공, 숙박, 리뷰, 일정 등 월 3만개의 데이터 테이블을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만 건의 누적 여행일정을 기초 데이터로 활용해 최적의 데이터를 산출하는 정형기(42) 트리플 데이터팀장을 만나 ‘데이터 엔지니어’의 세계를 들어봤다.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 산업군은 없을 정도로 데이터 활용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커머스는 물론이고, 제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봐도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데이터 활용이 가장 적다고 볼 수 있는

    2022.07.11 10:14:53

    '개발자보다 뜬다' 기업 성장하면 몸값 치솟는 '이 직업' [강홍민의 JOB IN]
  • 스타트업이 성공 궤도에 오르려면 꼭 갖춰야할 것들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한경잡앤조이=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흔히 스타트업을 로켓에 비유한다. 저 우주 멀리 미지의 영역이 있고, 그 미지의 영역에는 달콤한 ‘성공’이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 성공이라는 우주를 향해 쏘아 올라가는 로켓과 닮아 있어서다. 하지만 대부분 이 ‘로켓’이라는 것이 정상적으로 발사되어 궤도까지 올라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모두들 한 번쯤 영상으로 봤듯, 로켓이 발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폭발하거나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일정 궤도에 올라 우주로 날아간다면 엄청난 부를 누릴 수도 있고,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확률이 너무나도 낮다는 점이다. 게다가 추락했을 때는 잔해조차 남지 않을 만큼 처참히 세상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스타트업의 운명이 아닐까 싶다. 결국 우리는 목표 궤도에 오를 수 있느냐, 아니면 처참히 추락해서 잔해로 남을 것이냐를 판가름하는, 여러 확률이 섞인 체스 게임을 하는 셈이다.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 목표 궤도에 올라가는 성공 ‘확률’을 높이는 수를 둘 수 있을까. 많은 투자금을 모으면 가능할까? 좋은 인력을 모으면 가능할까? 예를 들어 보자. 로켓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자본이 많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들을 감내할 수 있게 해 주는 자본은 곧 스타트업의 체력과 같다. 그렇지만 자본‘만’으로는 절대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없는데, 자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켓이라는 하드웨어를 잘 만들 수 있는 전문가뿐 아니라, 궤도를 설계하고 예측하는 역량을

    2022.07.05 09:52:55

    스타트업이 성공 궤도에 오르려면 꼭 갖춰야할 것들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 '덕후가 바라본 세상' 찐 덕업일치가 가능하려면··· [덕후인생]

    [한경잡앤조이=조혜원 시나몬 콘텐츠 디렉터] 난 ‘덕질’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무언가에 애정을 가지고 파고들지만 그에 대한 금전적, 직접적 보상은 바라지 않는 덕후 말이다. 물질만능주의시대에, 이렇게 순수하고 숭고한 행동은 찾기 어려우리라 생각한다. (제 3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쏟는 순수한 애정에 대한 것으로 한정한다.) ‘찐 덕후님’들 앞에서는 주름도 못 잡지만, 그래도 누군가 앞에서 몇 시간은 나의 애정을 쉬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는 만화책,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용돈이 생기는 대로 만화책 빌려봤고, 학교에서 몰래 보다가 뺏기기도 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다가 나만의 캐릭터를 그리게 되고, 코팅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한 경험도 있다. 내가 그랬듯 콘텐츠 소비의 종착점은 콘텐츠 제작인 것 같다. 최애의 세계관을 파고들다 2차 창작을 시도하거나, 본인이 직접 누군가가 최애로 여기게 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말이다. 마치 ‘트와일라잇’의 팬픽 작가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써 내려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막상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다 보면 콘텐츠를 소비할 때보다 이상하게 지갑이 더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최근 한 증권사에서 K팝 팬덤을 ‘무보수 크리에이터’ 집단이라고 평가하는 분석 자료를 발표했는데, K팝 팬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위해 열정을 담아 만든 콘텐츠들이 전 세계로 퍼지며 케이팝 시장도 커지고 아티스트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한다. 그런데 팬덤이 제작한 2차, 3차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바이럴이 되어도 1차 콘텐

    2022.07.01 13:12:04

    '덕후가 바라본 세상' 찐 덕업일치가 가능하려면··· [덕후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