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비즈니스 포커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은 직원들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에 쿨 비즈 룩에서도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회사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적절한 드레스 매너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는 “적절한 디자인·컬러·액세서리 활용, 길이와 핏,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CEO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EO의 쿨 비즈 룩 연출에서 회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면 다음의 5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①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 쿨 비즈 룩에서도 CEO로서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해 전문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적절한 액세서리 사용 쿨 비즈 룩에서도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하거나 도발적인 액세서리는 회사 환경에서 부적절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③ 적절한 길이와 핏 여름철에는 반바지나 스커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길이와 핏이 중요하다. 너무 짧거나 허리 라인이 낮은 스타일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④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 CEO는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와 문화를 고려해 적절한 쿨 비즈 룩을 구성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로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스니커즈와 쿨한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회사·브랜드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2023.08.11 09:00:38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 이재용 “왜 아이폰 써요?” 툭 던진 한 마디, 삼성에 대한 호감도 높여

    [비즈니스 포커스]대중에게 기업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요소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최고경영자(CEO)의 이미지다. CEO의 높은 이미지는 주가를 올리며, 기업과 상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 자산가치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좋은 성품을 느끼게 하는 CEO PI(President Identity)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다.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대면 행사에 CEO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CEO PI 전략이 재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주요 그룹에서 가장 이미지 연출을 잘 하는 CEO를 선정했다. CEO마다 비전과 미션이 다르고 고객층과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근 언론에 노출된 CEO의 이미지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스트로 꼽혔다.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대표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대중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품을 높게 느낄수록 CEO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다”며 “CEO의 긍정적 이미지는 고객의 회사와 상품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CEO 이미지 생성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전후로 국내외 사업장을 오가며 현장 경영을 활발히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직원들의 ‘셀카’ 요청에는 “아이폰 쓰시네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소탈한 면모도 보였다.박 대표는 “재벌의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려고 노력하는 변화된 이미지가 눈에 띈다”

    2023.02.03 06:11:02

    이재용 “왜 아이폰 써요?” 툭 던진 한 마디, 삼성에 대한 호감도 높여
  • 구광모 디자인 철학 드러낸 노타이…신동빈 미소엔 ‘위기 극복’ 의지

    [비즈니스 포커스]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이미지는 그 자체로 경영 메시지다. 또 기업과 조직에 대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하고 주식 가치 등 조직에 대한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해외 출장과 공식 행사, 프로필 사진 변화를 통해 주요 CEO들의 PI 전략을 분석했다.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이미지는 기업 정책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함축적 경영 메시지”라며 “CEO들의 이미지 변화는 기업의 전략적인 방향 전환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측면에서 작은 크기의 견본 이미지를 뜻하는 ‘섬네일’과 같다”고 말했다.신년회, 현장 경영 등 언론에 공개된 최근 사진을 통해 ‘이미지 분석’, ‘이미지 포지셔닝’을 중심으로 봤을 때 이미지 전략이 돋보이는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 등 5인이었다.CEO들의 프로필 사진도 신사업 추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등 새로운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 변화에 발맞춰 바뀌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오랫동안 대표 이미지로 사용해온 공식 프로필 사진을 최근 교체하면서 기업의 전략적인 방향 전환을 알리는 이미지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미지 분석] 단정하고 세련된 기존 이미지를 바탕으로 시간·장소·상황(TPO)을 고려한 슈트와 셔츠 넥타이의 색상 조합이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슈트 핏도 안정감이 있다. 남청색 슈트나 스카이블루 셔츠,

    2023.02.03 06:09:01

    구광모 디자인 철학 드러낸 노타이…신동빈 미소엔 ‘위기 극복’ 의지
  • 이재용은 체크무늬, 최태원은 그린색…‘넥타이’에 힘주는 이유

    [비즈니스 포커스]최고경영자(CEO) 이미지(PI : President Identity) 전략이 재계 화두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대면 행사에 CEO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기업을 이끄는 CEO 이미지는 그 자체로 경영 메시지다. 또 기업과 조직에 대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하고 주식 가치 등 조직에 대한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해외 출장과 공식 행사에서 CEO들의 패션을 통해 이들의 PI 전략을 분석했다.최근 주요 그룹 총수들의 이미지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넥웨어(neckwear) 연출이다. 목은 얼굴과 가장 가깝고 몸의 중심에 있어 가장 먼저 시선을 집중시키는 영역으로, 목 부분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이미지에 강한 영향을 준다. 특히 넥타이 룩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일랜드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넥타이를 잘 매는 것은 삶에 대한 신실함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했다.넥타이는 기본적으로 개성이나 취향을 보여주지만 총수들의 넥타이 룩에는 경영 메시지도 담겨 있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대표는 “CEO들이 공식 행사의 성격과 기업의 미래 주력 메시지에 따라 색깔이나 패턴 또는 노타이 등 다양한 넥타이 룩을 통해 전략적인 이미지 변화를 추구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대통령과 정·재계 인사가 총출동한 2023년 1월 2일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4대 그룹 총수들은 각기 다른 넥타이 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남청색과 그레이블루 컬러의 체크형 레지멘탈 넥타이를 착용했다.이 회장은 2022년 10월 공

    2023.02.03 06:05:03

    이재용은 체크무늬, 최태원은 그린색…‘넥타이’에 힘주는 이유
  • 단추 풀고 높은 곳 바라보는 정의선, 소매 걷은 구광모

    [비즈니스 포커스]기업 최고경영자 이미지(PI : President Identity) 전략이 바뀌고 있다. 신사업 추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등 새로운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 변화에 발맞춰 캐주얼을 시도하는 CEO들이 늘고 있다.CEO의 패션과 스타일은 그 자체로 강력한 경영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CEO 패션은 임직원들에게도 이정표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리더는 리더답게 입고 직원은 직원답게 입어야 한다.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캐주얼 붐을 주도하는 CEO 5인의 이미지(PI) 분석을 의뢰했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LAB&PSPA 대표는 “사회적 존재인 개인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상대에게 비치는 외적 이미지가 곧 자신의 정체성으로 굳어진다”며 “한 기업을 대표하는 리더가 내·외부 고객과 세계인에 투사하는 이미지 영향력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슈트 차림은 몇 가지 법칙만 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캐주얼은 센스와 취향이 고스란히 노출돼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색상 및 액세서리는 과한 것보다 다소 모자란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프로필 사진과 신년사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외적 이미지·태도·의사소통 등 3가지를 중심으로 CEO 5인의 PI를 분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Good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프로필 사진 속의 정 회장의 시선과 표정이 마치 고객을 올려다보는 것 같고 부드럽지만, 결의에 차 보인다. 짧은 헤어커트에 라운드 프레임의 안경은 무겁지 않아 보이

    2022.05.12 06:00:06

    단추 풀고 높은 곳 바라보는 정의선, 소매 걷은 구광모
  • “CEO의 SNS 양날의 검…팬덤 형성한 정용진 부회장은 예외죠”

    [스페셜 리포트]“새롭게 CEO가 됐을 때기업의 변화 관리가 필요할 때기업의 사업적 변화가 필요할 때기업이 급성장해 규모가 커질 때가바로 CEO PI 전략이 필요한 시점”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로 끝나지 않는다. 기업과 조직에 대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하고 주식 가치 등 조직에 대한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CEO의 대외적 이미지가 사회적 평판과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주가로 표현되는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것이다.기업 내부적으로도 PI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PI를 통해 구성원이 자기 조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로열티를 견인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새롭게 CEO가 됐을 때, 기업의 변화 관리가 필요할 때, 기업의 사업적 변화가 필요할 때, 기업이 급성장해 규모가 커질 때를 CEO PI가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어느 기업이나 경쟁사와 차별화된 ‘CEO 브랜드’를 갖기를 원한다. 중요한 것은 PI가 스타 CEO를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이나 경영적 성과가 없는 CEO를 멋지게 포장해 가상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대표는 “CEO 브랜드 관리는 기업의 명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자 중요한 관리 대상”이라며 “CEO 브랜드는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와 직결되고 경쟁자와 차별적 이미지를 형성하며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강 대표에 따르면 최근 PI 트렌드는 권위와 카리스마보다 CEO의 이해관계인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내부 구성원과 커뮤니케이

    2021.03.17 07:05:01

    “CEO의 SNS 양날의 검…팬덤 형성한 정용진 부회장은 예외죠”
  • 정의선 PI 이미지, 과감한 추진력 'MK' 떠올라…미래 모빌리티 동맹으로 리더십 'UP'

    [스페셜 리포트] ‘중후하고 카리스마 있는 CEO.’ 대중이 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대표 이미지다. 한경비즈니스 CEO PI(최고경영자 이미지)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서 정 회장의 외적(외모·패션) 요소에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 키워드로는 ‘중후한(51.4%)’, ‘주관이 뚜렷한(49.8%)’, ‘카리스마 있는(47%)’ 순으로 나타났다....

    2021.03.16 07:33:01

    정의선 PI 이미지, 과감한 추진력 'MK' 떠올라…미래 모빌리티 동맹으로 리더십 'UP'
  • 구광모 PI 이미지, 트렌디하고 미래 지향적…발빠른 사업 재편도 성과

    [스페셜 리포트] ‘트렌디하고 미래 지향적인 CEO.’ 대중의 눈에 비치는 구광모 LG 회장의 대표 이미지다. 한경비즈니스 CEO PI(최고경영자 이미지)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서 구 회장의 외적(외모·패션) 요소에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로 ‘트렌디한(46%)’, ‘모범적인(44.6%)’ 이미지를 비롯해 ‘호감형’, ‘스타일이 좋은&...

    2021.03.16 07:22:02

    구광모 PI 이미지, 트렌디하고 미래 지향적…발빠른 사업 재편도 성과
  • 정용진 PI 이미지, '클하'에서 야구팬과 소통하는 용진이형…MZ가 원하는 리더상

    [스페셜 리포트] ‘소통하는 혁신 CEO.’ 대중이 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대표 이미지다. 한경비즈니스 CEO PI(최고경영자 이미지)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서 정 부회장의 외적(외모·패션) 요소에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로 ‘친근한(60%)’, ‘트렌디한(57.6%)’, ‘호감형(37.4%)’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내적(성격&midd...

    2021.03.16 07:13:01

    정용진 PI 이미지, '클하'에서 야구팬과 소통하는 용진이형…MZ가 원하는 리더상
  • 정용진은 제스처·구광모는 캐주얼로 호감...CEO 3인 스피치 분석(영상)

    [스페셜 리포트]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21년 1월 신년사를 신세계그룹 유튜브 계정에 올려 호응을 얻었다. 그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편집된 영상과 함께 생생한 표정 변화, 눈빛,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는 평가였다. 실제 이 동영상에는 “신세계 직원도 아닌데 가슴이 웅장해진다&rdq...

    2021.03.16 07:09:02

    정용진은 제스처·구광모는 캐주얼로 호감...CEO 3인 스피치 분석(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