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문제와 관련해 디커플링(decoupling : 공급망과 산업망에서의 특정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월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중국의 인권 유린과 관련해 문서로 나온 주장들과 함께 의심스러운 무역 정책들은 해결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그것은 해결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갖고 있지만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더 값싸게 생산한 중국 물품을 구매하는 데서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것이 중국과의 거래 중단이 피해가 막심할(disastrous) 것이라는 이유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공동 성명을 상기시키며 “디리스크(위험 제거)? 맞다(yes). 디커플(공급망 배제)?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런 접근법을 공화당 소속 앤 와그너 의원이 비난하자 옐런 장관은 “상상할 수 없는 인권 유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중국의 산업과 단체들에 대해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고 사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인이 중국의 인권 침해와 연루된 단체들과 사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들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CNBC구글 ‘주3일 출근’에 반발하는 직원들 구글은 6월 7일(현지 시간) 전체 직원에게 메모를 보내 ‘주3일 출근’을 지키고 있는지 직원 배지를 추적하겠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CNBC는 구글 직원

    2023.06.18 06:00:08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AP 등 외신이 4월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 운동 영상에서 “일을 마무리 짓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로이터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고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에서 “우리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질문은 앞으로 몇 년간 우리가 더 많은 자유를 가질지, 아니면 더 적은 자유를 가질지, 더 많은 권리를 가질지, 더 적은 권리를 가질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라 곳곳에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Make America Great Again)’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 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MAGA’를 정치적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차기 대선 적수로 상정하며 재선 승리 의지를 다진 셈이다. 닛케이日 민간 달 착륙선 착륙 실패일본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이 4월 26일 새벽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달 표면에 도달하기 직전에 통신이 두절되면서 임무 달성에 실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달 착륙선과의) 통신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달 착륙은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체가 달 표면에 충돌했을 가능

    2023.04.30 06:00: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2023년 엄청난 기회 찾아올 것”

    [이 주의 한마디]“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 기조가 바뀌면 아크인베스트먼트에 엄청난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12월 27일(현지 시간) 경제전문지 더 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이날 우드 CEO는 회사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대해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침체 리스크를 우려해 2023년 공격적인 금리 인상 중단하면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있는 혁신주들의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우드 CEO는 회사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대해 밝혔다. 그는 “2022년 거시적인 환경 변화로 빅테크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도 흔들린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래도 2023년에 미국 증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펀드 수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CEO는 “2022년 거시적인 경제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파괴적 혁신’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우드 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파괴적 혁신’을 모토로 그동안 비트코인·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강행한 바 있다.또한 우드 CEO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설문 조사를 인용하며 “2001년 9·11테러 이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수준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증시 환경이 개선되면 상당한 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 위기처럼 2023년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

    2023.01.02 10:17:44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2023년 엄청난 기회 찾아올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년 초 재선 도전 결정”

    [이주의 한마디]“내년 초 재선 도전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의 의석 방어를 칭찬하며 자신의 재선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AP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9일 기자 회견을 열고 중간 선거에 대해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동료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민들은 공화당도 나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발표를 언제 하든 상관없이 자신은 재선 도전 결정을 서두를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면서 “내년 초 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미국 중간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았다.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중간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이른바 ‘붉은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공화당은 4년 만에 하원을 확보했음에도 상원에서 민주당을 압도하지 못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붉은 물결’이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미국을 위해 좋은 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CNBC엘론 머스크, 테슬라 지분 또 매각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머스크 CEO가 테슬라 보유 지분 1950만 주를 약 39억5000만 달러(약 5조4000억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

    2022.11.14 23:00:3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년 초 재선 도전 결정”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이어 가”

    [이주의 한마디]“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을 강화하면서 혹독한 인권 침해와 법치에 대한 무시를 지속하고 있다.”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8월 2일 밝힌 내용이다. 이날 펠로시 의장은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중국은 일국양제 약속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펠로시 의장은 중국에 대해 “티베트와 신장에서도 소수민족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 공산당이 대만과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계속된 위협을 방관해선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최근 몇 년간 중국은 대만과의 긴장을 매우 높이고 있다며 대만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그는 “중국은 폭격기·전투기·정찰기 순찰을 대만 방공구역 근처, 심지어 그 너머로 강화했고 미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 통일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매일 대만 정부 기관에 수십 건의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고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글로벌 기업에 대만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력을 가하고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일갈했다.그러면서 “대만 방문을 통해 우리는 대만이 자유와 민주주의가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권력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 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CNBC‘매파’ 불

    2022.08.07 06:00:03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이어 가”
  • “암호화폐는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

    [이주의 한마디]대표적 암호화폐 비판론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연일 추락하는 암호화폐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가상 자산업계를 맹비난했다.6월 14일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주최한 버클리의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와 NFT 등 가상 자산은 ‘더 큰 바보 이론(greater-fool theory)’에 근거한 가짜”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더 큰 바보 이론’은 자산 가격이 높아도 다른 사람이 향후 더 비싼 값에 되살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산에 대해 잘 몰라도 사람들이 몰려 가격이 오르면 금방 팔 생각으로 투자하는 심리다. 이때 해당 자산의 투자 심리가 꺾이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게이츠 창업자는 이날 “값비싼 원숭이 그림이 분명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는 NFT 중 누적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지루해하는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시리즈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게이츠 창업자의 가상 자산 시장 비판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너무 위험하며 코인 채굴 과정에서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며 가상 자산 옹호자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립하기도 했다.최근 암호화폐 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6만700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2만1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타스푸틴, 다극화 경제 모델 구상 발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5일 개막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2022.06.20 06:01:36

    “암호화폐는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
  •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국의 인플레이션,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이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월 7일(현지 시간)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잡기를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우리는 현재 거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고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교란의 바람이 거세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석유와 식량 시장도 교란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을 보조할 만한 적절한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Fed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적자 축소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도 했다.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높은 물가 상승을 목격하고 있고 이들의 재정 정책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아 비상이 걸렸다.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방침까지 밝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CNBC“미래에 살아남

    2022.06.12 06:00:03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국의 인플레이션,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 로버트 스캐린지 리비안 CEO “전기차 확산으로 반도체 수급난 더 심화될 것”

    [이주의 한마디]“현재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은 약과다.”‘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로버트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반도체 시장 전망이다.스캐린지 CEO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으로 2009년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비안을 창업했다. 리비안은 승용차에 집중하는 테슬라와 달리 상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력 모델로 내세우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스캐린지 CEO는 4월 18일 리비안 일리노이 주 공장을 방문해 “지금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애피타이저(전채 요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전기차의 핵심 동력원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한 상황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 조사 기관인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전기차의 핵심 동력원인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는 2015년 59GWh(기가와트시)에서 지난해 400Gwh로 급증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배터리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폭등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원가에서 원재료 비용은 약 80%를 차지한다. 리튬을 비롯해 코발트와 니켈 등 배터리 양극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50% 이상 급등한 상태다.스캐린지 CEO는 현재 수백만 대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약 10년 뒤 수천만 대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과정에서 배터리 공급난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캐린지 CEO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 채굴부터 가공, 배터리 셀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스캐린지 CEO는 리비안의 배터리 확보 전

    2022.04.24 06:00:23

    로버트 스캐린지 리비안 CEO “전기차 확산으로 반도체 수급난 더 심화될 것”
  •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우크라 난민 10만 명에게 숙소 제공"

    [이주의 한마디]세계적인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들을 위해 무료로 임시 숙소를 제공한다.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월 28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들을 위해 최대 10만 명에게 임시 숙소를 대가 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체스키 CEO가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숙박 공유 애플리케이션이다. 체스키 CEO는 트위터에 “이 목표를 채우려면 도움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것은 폴란드·독일·헝가리·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국가들에서 집을 제공해줄 수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에어비앤비는 숙소를 제공하는 집주인들에게 도움을 받고 이 회사의 비영리 기구 ‘에어비앤비.org’의 난민 펀드에 전달된 기부금을 이용해 임시 숙소에 필요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체스키 CEO는 이어 “숙소를 공유할 수 없다면 후원하는 방법도 있다. 상황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모든 난민은 국적·인종·민족에 상관 없이 임시로 무료 주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9월에도 아프가니스탄 난민 4만 명에게 무료로 단기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까지 아프가니스탄 난민 2만1300명에게 숙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로이터통신도시바 CEO, 구조 조정 갈등으로 돌연 사퇴일본 기업 도시바의 쓰나카와 사토시

    2022.03.05 06:00:01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우크라 난민 10만 명에게 숙소 제공"
  • 제롬 파월 Fed 의장 “미국 경제에 추가 부양책 필요 없어”

    [이주의 한마디]“미국 경제에 더 이상의 부양책 필요하지 않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1월 11일(현지 시간)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파월 의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재지명을 받았다. 청문회를 통과해야 둘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는데 여야 관계없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이다. 연임에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파월 의장은 이날 “이제는 정말 비상 대응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정상적 수준으로 복귀할 때”라면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겠다.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인 금리 인상 횟수는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파월 의장은 “현재 제로 금리를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전 수준으로 올리는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양적 긴축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연말께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는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하고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올해 말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이런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양적 긴축까지 동시에 추진하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너무 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월스트리트저널메타, MS 직원 대규모 영입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메타(구 페이스북)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고 1월 10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링크트인 프로필을 살펴본 결과 지

    2022.01.15 06:00:02

    제롬 파월 Fed 의장 “미국 경제에 추가 부양책 필요 없어”
  • 그렉 애벗 미 텍사스 주지사 “삼성의 투자는 역사적 발표”

    [이주의 한마디]“텍사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만한 ‘역사적 발표’다.”삼성전자가 11월 23일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 라인 신설 부지로 텍사스를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그렉 애벗 미 텍사스 주지사는 이같이 말했다.애벗 주지사는 이날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이번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애벗 주지사는 삼성의 이번 투자에 대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역사적 발표’”라고 평가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애벗 주지사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 라인 부지로 텍사스를 택한 데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액이 텍사스 내 외국인 직접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삼성과 함께 장기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텍사스 주는 하이테크 일자리 수천 개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의 투자가 결정되자 미국 정부 인사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브라이언 디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과제”라며 “삼성의 투자 발표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삼성의 투자 결정이 매우 기쁘다”며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 업체와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로이터통신중국 이어 인도

    2021.11.27 06:00:25

    그렉 애벗 미 텍사스 주지사 “삼성의 투자는 역사적 발표”
  •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될 수도”

    [이주의 한마디]“‘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9월 27일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에서 한 얘기다.코드 콘퍼런스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와 언론인 등이 모여 시대 흐름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행사다. 사란도스 CEO를 비롯해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이슨 킬라 워너브러더스 CEO 등이 올해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사란도스 CEO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세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총 456억원의 상금을 건 생존 서바이벌을 그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 10’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재료, 양은 도시락, 등장인물의 의상 등이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화이자, ‘알약 형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 돌입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개발

    2021.10.04 06:08:02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될 수도”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역사상 최대 규모 SDR 발행…개발도상국에 2750억 달러 지원”

    [이주의 한마디]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역사상 최대 규모 SDR 발행…개발도상국에 2750억 달러 지원”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봉착한 빈국들을 주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을 6500억 달러(약 747조원) 증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월 2일 보도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위기에 맞서 글로벌 유동성을 늘리려는 목적이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번 결정은 모든 회원국이 혜택을 보게 될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위기의 시기에 세계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취약 국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에 승인된 SDR 증액안은 8월 23일부터 발효된다. 새로 증액된 SDR은 현재 기여 비율에 따라 IMF 회원국에 배분되며 저소득 국가를 포함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 약 2750억 달러(약 316조원)가 할당될 예정이다.SDR은 IMF가 발행하는 것으로 화폐와 비슷한 개념이다. IMF·회원국·국제기구 등 공적 부문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SDR 보유 국가는 국제 수지 악화 시 SDR을 다른 회원국의 달러와 유로 등 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IMF는 2009년 세계 금융 위기 때도 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SDR 2500억 달러(약 287조원) 상당을 회원국에 배분한 바 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SDR을 할당받은 선진국이 자금을 필요로 하는 발전도상국에 이를 다시 돌리도록 실행 가능한 방법을 해당 회원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선진국이 IMF의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양도성 융자 제도인 ‘빈곤 감축·성장 트러스

    2021.08.09 06:00:01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역사상 최대 규모 SDR 발행…개발도상국에 2750억 달러 지원”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美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매우 높아”

    [이주의 한마디]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美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매우 높아”미국의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당국의 낙관적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6월 14일(현지 시간) 열린 모건스탠리 주최 원격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다이먼 CEO는 높은 물가 상승률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당장 투자에 나서기보다 현금을 비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5000억 달러(약 564조1500억원)의 현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더 높은 금리에서 투자할 기회를 기다리며 이에 대비해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다이먼 CEO는 2006년부터 JP모간을 15년간 이끌어 온 월가의 거물로 꼽힌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정상화 과정에서 촉발된 일시적 문제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흐름이 될 것인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나왔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을 비롯해 Fed 고위 인사들은 최근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한편 Fed는 6월 16일(현지 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당초보다

    2021.06.21 06:34:01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美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매우 높아”
  • 장이밍 틱톡 창업자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부족하다”

    [이주의 한마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만든 중국의 인터넷 사업가 장이밍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월 20일자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장 CEO는 이날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장 CEO는 편지에서 “저는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2021.05.24 07:32:48

    장이밍 틱톡 창업자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