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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CEO “중국에 스타벅스 리워드 활성 이용자 2000만명 있다”

    [이 주의 한마디] 글로벌 커피 전문 업체 스타벅스의 2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에 대해 중국 시장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8월 1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분기 92억 달러(약 11조8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언나 수준이다. 다만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매출 전망치 9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2분기 중국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스타벅스 측은 중국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중국에는 2000만 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활성 이용자가 있다”며 “우리 앞에 긴 활주로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스타벅스의 북미 동일 매장 매출은 7%로 둔화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한국, 중국 떠나 미국으로 경제의 축 옮기는 중” 미국과 중국의 ‘테크 냉전기(tech cold war)’를 맞아 한국이 중국에서 떨어져 나와 미국으로 경제의 축을 옮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8월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그동안 이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많이 줄여 왔지만 여전히 중국은 없어선 안 될 무역 파트너다. 하지만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에서 미국

    2023.08.06 06:00:04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CEO “중국에 스타벅스 리워드 활성 이용자 2000만명 있다”
  • 구글 CEO “빈 책상이 많아 사무실이 유령 도시 같다”

    [이 주의 한마디]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책상 공유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일축했다.3월 6일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내부 회의에서 “책상 공유 방식이 비용과 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피차이 CEO가 언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지난 2월부터 도입한 ‘클라우드 오피스 에볼루션’ 근무 방식이다. 이 정책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사무실의 클라우드 부문 직원과 재무 등 파트너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이 방식은 사무실 임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3회 출근하던 직원의 65%를 사무실에 나오도록 한다. 그 대신 출근 요일이 겹치지 않는 직원들은 책상을 공유하는 것이다.구글은 이 제도를 실행하면서 비용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줄이지만 직원들을 위한 제도인 것으로 포장한다는 비난에 마주쳤다. 이에 대해 피차이 CEO는 “사무실에 들어올 때마다 텅 빈 책상들이 있는 모습을 보며 유령 도시 같다고 지적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제도가 비싼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우리는 비싼 부동산을 갖고 있고 이를 30%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개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뉴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시진핑, 과학기술 직접 챙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 분야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으로 인해 ‘기술 자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샤오제 국무원 비서장(국무위원)

    2023.03.12 06:00:02

    구글 CEO “빈 책상이 많아 사무실이 유령 도시 같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이 주의 한마디]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결국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전망치보다 높은 6%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해 왔던 다이먼 CEO는 1월 10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Fed가 금리를 5%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효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Fed가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Fed는 지난해 기준금리 상단을 연초 0.25%에서 4.5%로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2022년 12월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또 지난해 12월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고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의견은 없었다.Fed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와 0.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애플,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도 자체 조달”애플이 삼성과 LG 등 부품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1월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말까지 고품목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자체 개발

    2023.01.15 06:00:04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무차별 총격에 충격, 총기 폭력과의 싸움 포기 안 한다”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무차별 총격에 충격, 총기 폭력과의 싸움 포기 안 한다”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현지 시간) 6명의 사망자와 2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 사건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강력하게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독립기념일에 미국 사회에 또다시 슬픔을 안겨준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며 “총기 폭력과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렬에 대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총격범은 퍼레이드 행렬 인근 건물 옥상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는 22세의 미국 남성 로버트 크리모다. 그는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향해 70발 이상을 발사했다. 해당 총기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지난해 본인의 유튜브에 총격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물은 유튜브 측에 의해 삭제됐다. 경찰은 크리모를 체포한 후 이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생명을 살리는 조치가 포함된 초당적인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며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미국에서 실질적인 총기

    2022.07.10 06:00:04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무차별 총격에 충격, 총기 폭력과의 싸움 포기 안 한다”
  •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삼성이 미국에서 칩 만들게 설득해야 한다”

    [이 주의 한마디]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을 지낸 에릭 슈미트가 “미국이 한국·대만 정부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 삼성전자·TSMC가 미국 반도체 설계사들과 제휴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만들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슈미트 전 회장은 6월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반도체 의존이 미국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칼럼을 통해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슈미트 전 회장은 “한국·대만은 미군의 안보 공약에 의존한다”며 삼성전자가 퀄컴·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합작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공약 이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한국·대만 정부에 대한 영향력 행사와 미국의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거론하며 “삼성전자·TSMC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게 자신들에게 이득임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 17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반도체를 중시하고 있다. AFP사우디 왕세자, 카슈끄지 암살 후 터키 첫 방문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6월 22일(현지 시간)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다.무함마드 왕세자의 터키 방문은 2018년 10월 터키에서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AFP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방문 기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2022.06.26 06:00:01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삼성이 미국에서 칩 만들게 설득해야 한다”
  •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ESG는 악마의 화신”

    [이 주의 한마디]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수에서 제외되자 ‘ESG는 악마의 화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S&P500 ESG지수는 ESG 등에 관한 데이터를 토대로 상장사 순위를 정하고 투자자에게 이 정보를 제공한다.ESG지수 북미 책임자인 마거릿 돈은 테슬라의 S&P500 ESG지수 제외 이유를 밝혔다. 먼저 테슬라의 전기차가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동종 기업과 비교한 관련 공시의 부족으로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폐기물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고 독일에서도 사용 후 배터리에 관한 규정을 어긴 이유로 벌금을 낸 것을 문제 삼았다.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인종 차별과 노동 환경 논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슬라 주행 보조 장치(오토 파일럿) 안전성 조사 등도 ESG지수 제외에 영향을 미쳤다.머스크 CEO는 S&P500 ESG지수 제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석유 기업) 엑슨모빌은 ESG지수에서 글로벌 10위권 안에 들어 있다”며 “ESG는 사기이고 가짜 사회 정의를 말하는 전사들에 의해 무기화됐다”고 주장했다.S&P는 엑슨모빌이 10위 안에 들었다는 머스크 CEO의 지적에 시가 총액 기준일 뿐이고 ESG 점수에 따른 최고 기업 순위는 아니라고 반박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뉴스]월스트리트저널워런 버핏, 폭락장 속에서도 에너지주 대거 매입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가 주식 폭락장 속에서 에너지주를 대거 매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벅셔해서웨이는 최

    2022.05.22 06:00:01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ESG는 악마의 화신”
  •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곧 도입한다”

    [이 주의 한마디]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3월 15일(현지 시간)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는 가상 자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인스타그램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저커버그 CEO가 이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영화·미디어·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곧 NFT를 만들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저커버그 CEO는 이날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가까운 시기에 NFT를 인스타그램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히 그게 어떤 게 될지 오늘 발표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경제지 포천은 저커버그 CEO가 메타버스에서 쓰일 아바타(분신)의 의상도 NFT로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저커버그 CEO는 “다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NFT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동영상·이미지·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일반 동영상, 이미지 파일과 달리 복제가 불가능해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불린다. 최근 투자 대상으로 급속히 인기를 끌면서 각종 상품이 속속 나오는 등 시장이 성장 중이다.[한 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 뉴스]월스트리트저널러시아, 국가 부도 사태 직면러시아 국채 가격이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해 아르헨티나의 과거 기록에 근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월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WSJ는 이런 움직임이 러시아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복귀하는 데 오래 걸릴

    2022.03.19 06:00:06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곧 도입한다”
  • 유튜브 CEO “NFT로 크리에이터 수익원 다각화할 것”

    [이 주의 한마디]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1월 2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워치츠키 CEO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발송하는 연례 서한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해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유튜브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치츠키 CEO는 NFT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또 워치츠키 CEO는 이른바 ‘웹 3.0’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왔다고도 말했다. 웹 3.0은 블록체인·가상화폐·분산 플랫폼 등을 포함한 차세대 인터넷 기술을 말한다. 이는 구글 등 몇몇 거대 기업이 장악했던 현재 인터넷 모델과 다른 형태의 인터넷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워치츠키 CEO는 “팟캐스트 사용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팟캐스트가 크리에이터 경제에 통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가 틱톡의 대항마로 2020년 선보인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쇼츠’의 누적 조회 수가 5조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워치츠키 CEO는 “쇼츠에 쇼핑 기능을 더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대만 TSMC, 텐센트 제치고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의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시가 총액 1위 자리를 한 달 넘게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월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월 25일 종가 기준 TSMC의 시가 총액이 6000억 달러(약 771조9000억원)로 5690억 달러(약 680조8085억원)에 그친 텐센트를 앞섰

    2022.02.05 06:00:04

    유튜브 CEO “NFT로 크리에이터 수익원 다각화할 것”
  • 헤이탐 알-게이스 OPEC 차기 사무총장 “세계 원유 수요, 팬데믹 이전 수준 복귀할 것”

    [이주의 한마디] 헤이탐 알-게이스 OPEC 차기 사무총장“세계 원유 수요, 팬데믹 이전 수준 복귀할 것”헤이탐 알-게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차기 사무총장 내정자는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말이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OPEC는 1월 3일 향후 3년간 OPEC를 이끌 새로운 사무총장에 쿠웨이트석유공사의 헤이탐 알-게이스 국제 마케팅 부국장을 지명했다. 알-게이스 사무총장 내정자는 2017~2021년 6월까지 OPEC의 쿠웨이트 이사로 활동했고 ‘OPEC와 시장 안팎을 잘 아는 분석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OPEC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무함마드 바르킨도가 맡고 있고 알-게이스 내정자는 8월 1일 바르킨도 사무총장을 이어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 취임한다.알-게이스 내정자는 지명 직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말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 수요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9970만 배럴이었지만 다음 해 9100만 배럴로 줄었고 2021년 9650만 배럴까지 늘어났다. 석유 가격은 2021년 한 해 동안 약 50% 뛰었다. 이에 OPEC 내부에서는 증산 요구와 가격 방어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알-게이스 내정자는 “OPEC 13개 회원국뿐만 아니라 2017년 출범한 OPEC플러스(+)의 역할이 원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를 비롯한 10개 산유국들은 OPEC 회원국과 함께 2020년 3월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 합의를 내놓으며 유가를 조정하고 있다. 그는 “OPEC+ 협력이 지

    2022.01.08 06:00:05

    헤이탐 알-게이스 OPEC 차기 사무총장 “세계 원유 수요, 팬데믹 이전 수준 복귀할 것”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2020년 3월과 같은 경제 셧다운은 없다”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1년 3월과 같은 경제 전면 봉쇄(셧다운)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것에 관해 이같이 말하며 자국민이 백신을 맞을 것을 강하게 호소했다.그는 “우리는 오미크론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던 2020년 3월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과 학교를 봉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될 수도 있지만 중증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며 “2021년 40만 명의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로 숨졌는데, 대부분 미접종자였다. 모든 미국인은 백신을 맞을 의무가 있다. 제발 백신을 맞아 달라”고 덧붙였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규 감염자 모델링을 통해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곧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21년 1월 초 25만여 명이다. 백신 접종이 정체된다면 당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독려에 팔을 걷어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시에 검사 확대 조치에 나설 것도 밝혔다. 5억 개의 자가 진단 키트를 구입해 무료 배포할 방침이다. 환자 급증으로 포화 상태에 빠진 민간 병원을 돕기 위해 군 병력도 투입한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예방 조치를 잘 이행해 모든 국민이 연말 연휴를 행복하게 보

    2021.12.25 06:00:04

    조 바이든 美 대통령 “2020년 3월과 같은 경제 셧다운은 없다”
  • 레이 달리오, “또 다른 경제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

    [이 주의 한마디]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했던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또 다른 경제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12월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달리오 CEO는 CNBC 인기 프로그램 ‘메이크 잇’에 출연해 “미국이 무리하게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여 미국의 물가가 급등한 것은 물론 실업자도 속출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미·중 무역 전쟁의 후유증을 크게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했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수년간 장기간의 재정적 부담을 질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또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 전쟁으로 임금이 삭감되고 기업의 이윤이 낮아졌으며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달리오 CEO는 다가올 경제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은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금이 한곳에 모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며 “개인들이 자신의 재정 리스크를 진단하는 것이 첫째 팁이고 다른 하나는 포트폴리오 다양화”라며 팁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포트폴리오는 가상 자산과 같은 디지털 자산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 뉴스AFP통신파우치 “오미크론, 전염성 강하지만 중증도는 약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중증도는 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2021.12.11 06:00:20

    레이 달리오, “또 다른 경제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
  • 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

    [이주의 한마디]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그래픽 칩에서 시작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회사’를 넘어 ‘종합 컴퓨팅 회사’로 발돋움한다.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서 시가 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1월 9일 자체 개발자 대회 GTC(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를 겸해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모두 포함해야 매우 복잡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까지 엔비디아는 ‘AI 회사’라고 정체성을 밝혀 왔다. 하지만 황 CEO의 이날 발언은 회사의 목표를 단순한 AI 개발에만 두지 않고 AI가 실제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하는 데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황 CEO는 “AI와 그래픽 칩(GPU) 등이 가장 효율적으로 결합돼야 만들 수 있는 자율주행 제품은 이미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2023년이 되면 확연하게 눈에 띄게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최근 엔비디아 자율주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는 벤츠와 니오 등 다수의 전기차 회사와 일하고 있고 로봇 택시 회사, 자율주행 트럭 회사와도 협업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자동차 관련 매출은 수조원대에 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재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 밖에 최근 엔비디아는 자사의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들을 종합해 화력 발전소 내부를 만든다거나 분자 구조를 연구

    2021.11.13 06:00:16

    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
  • 아페얀 모더나 회장 "코로나19 백신 제조법, 공유할 계획 없다"

    [이 주의 한마디]누바 아폐얀 모더나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법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아폐얀 회장은 10월 11일(현지 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체 생산을 늘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모더나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 아페얀 회장은 이날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국제 인권상인 ‘오로라 인도주의 이니셔티브’ 행사에 참석 차 이탈리아를 방문해 AP통신과 인터뷰했다.그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더나를 향해 개발도상국 등에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백신의 제조 공법 등을 공유하라고 요구해 왔다.이러한 요청에 대해 아폐얀 회장은 “향후 6~9개월 안에 고품질 백신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가장 믿음직한 방법은 우리가 백신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추측에서 (제조법 공유 요구가) 나온 것인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백신 제조법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다.다만 아페얀 회장은 인터뷰에서 모더나가 1년 전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기간에는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1년 전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 통신‘반도체 품귀’에 타격받은 애플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애플도 아이폰의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1000만 대 줄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0월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라 애플 역시 올해 계획했던 아이폰 생산량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반도

    2021.10.18 06:00:23

    아페얀 모더나 회장 "코로나19 백신 제조법, 공유할 계획 없다"
  • 바이든 美 대통령 “극심한 기후 변화로 올해만 1000억 달러 경제적 손해”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월 14일(현지 시간) 극심한 기후 변화로 올해만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미국 서부 산불 및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 주 골든에 있는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를 둘러본 후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서부 지역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극심한 산불 피해 등을 겪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 남동부 지역은 계속되는 폭풍과 허리케인에 시달리고 있고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은 최근 이례적인 홍수 피해를 봤다.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극심한 기후 재난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기후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늦추기 위한 투자는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에너지연구소 외부에 있는 풍력발전기 날개와 태양 전지 시설을 점검한 후 주택 보유자들에게 예비 전력이 보장된다는 점을 들며 태양 전지 시설을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하기도 했다.또한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카운티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자금을 포함한 인프라 예산안을 의회가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서부 지역 방문은 현재 미국 의회에서 협의 중인 3조5000억 달러(약 4102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을 알리기 위한 홍보 차원에서도 이뤄졌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폭스 비즈니스애플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 민간 우주 기업 창업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민간 우주 기업을 창업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워즈니악 창업자는 립코드 창업자인 알렉스 필딩과 함께 민

    2021.09.27 06:00:26

    바이든 美 대통령 “극심한 기후 변화로 올해만 1000억 달러 경제적 손해”
  •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

    [이 주의 한마디]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스마트카를 들었다.9월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독일 국제 오토쇼(IAA)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2035년 내연 기관 퇴출을 앞둔 자동차업계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닌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스 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라면서 자율주행이 과거에 본 적이 없는 변화를 자동차업계에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디스 CEO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미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르고AI를 인수하며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지난 7월 유럽연합(EU)이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신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환경 규제책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가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율을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블룸버그통신 中 국영 기업들, 디디추싱 직접 경영 추진중국의 국영 기업들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의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9월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당국은 국영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디디추싱에 투자하는 계획을 제안해 이를 조율하고 있다.디디추싱 측은 즉각 부인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잇따라 빅테크

    2021.09.13 06:01:22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