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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반 유전자 예측 플랫폼 개발한 ‘지니얼로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니얼로지(Genealogy)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자 예측 및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스타트업이다. 지훈 대표(41)가 2018년 10월에 설립했다. 지 대표는 “지니얼로지는 AI 기법을 이용해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컨트롤하는 HLA 유전형을 98.6%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지니얼로지의 핵심기술은 SNP 데이터로부터 HLA 유전자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것이다. SNP 데이터는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할 때 방대한 유전체(게놈) 중 일부 DNA 정보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HLA 유전자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유전자로 다양한 질병이나 의료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혈액암 환자들이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을 때, HLA 유전형이 일치되면 이식 후 부작용의 가능성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HLA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는 게 중요한데, 조혈모세포은행의 기증자와 가족을 제외하곤 공여자를 찾기가 어렵죠.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이 지니얼로지의 기술을 활용하면 HLA 일치 공여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지니얼로지는 서울대 의대로부터 기술이전 절차가 완료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특허 출원을 마쳤다. 지니얼로지는 먼저 DNA 데이터베이스가 충분히 확보된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과 투자사의 임직원을 상대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 대표는 “미국에 DNA 데이터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곳은 많지만 면역유전형을 타깃으로 한 것은 지니얼로지가 처음”이라며 “기존 아날로그 방식은

    2021.10.26 17:31:5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반 유전자 예측 플랫폼 개발한 ‘지니얼로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잘라(ZALA)’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잘라(ZALA)는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추성훈 대표(25)가 2021년 3월에 설립했다.“생방송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후 생방송 스트리밍 영상을 요약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편집본을 재업로드합니다. 지속적인 영상 노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죠. 생방송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부분 이른바 ‘편집점’을 찾기 위해 같은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봐야 하는 모니터링 작업이 필수죠. 잘라는 이 편집점을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추천합니다.”잘라는 스트리밍 영상의 핵심 요소인 시청자의 채팅, 도네이션 데이터 등을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편집점을 추천해 빠르고 편리한 컷 편집을 돕는다.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편집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질뿐더러 정작 중요한 자막이나 시각적 효과 편집에는 힘이 덜 들어갈 수밖에 없다.잘라는 분당 빈도, 단어 유사도 등을 분석해 채팅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을 찾아낸다. 영상, 소리 등 데이터를 분석해 시청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시작점을 잡는다. 여기에 사람이 알고리즘의 추천 결과물 앞뒤를 추가로 관찰해 인공지능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국내에서 스트리밍 편집에 특화된 서비스는 잘라의 기술이 유일하다. 잘라는 영상 길이나 게재 플랫폼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잘라에서 추천받은 편집점을 바탕으로 1차로 영상을 잘라내면 어떤 편집 프로그램에서든 활용할 수 있다.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는 숏폼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잘라의 활용

    2021.10.26 17:30:53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잘라(ZALA)’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도시락부터 밀키트까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잇마플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슬기(34), 김현지(35) 대표가 2017년 11월에 설립했다.맛있저염은 만성질환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식사요법을 요구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맛있저염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별 맞춤 식단을 추천하고 완성된 메뉴를 배송한다.김슬기 대표는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기에 건강 데이터를 확보해 일대일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장 질환 환자에게 식사는 늘 고민거리입니다. 저염식단을 먹어야 하지만 일반 식당에서 이를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직접 본인이 조리해서 먹으려고 해도 매번 나트륨 함량 등을 계량하기가 쉽지 않죠. 맛있저염을 이용하면 이 같은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맛있저염은 밀키트, 도시락부터 레토르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조리된 반찬도 판매한다. 김현지 대표는 “비 투석 환자를 위한 매콤 제육볶음 레토르트 상품을 비롯해 체중 조절용 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고려한 콜라겐쏙 다이어트 도시락도 출시했다”며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맛있저염은 나트륨, 칼륨, 단백질, 인 등 환자의 하루 섭취 기준선을 철저히 지켜 조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식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했다. 맛도 중요한 요소다. 맛있저염은 소금 대신 간장, 식초 등의 대체 조미료를 사용해 재료 고유의 맛을 끌어 올린다. 김슬기 대표는 “레시피 개발 단계 때 원재료의 영양성분 데이터를 우선 확보한다&rdq

    2021.10.26 17:29:5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도시락부터 밀키트까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분광 기술 활용해 이물질 검출하는 AI 솔루션 ‘엘로이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로이랩은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광선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엘로이랩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AI 초분광 솔루션이다. AI 초분광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초분광 카메라를 이용해 식품 공정 중에 발생하는 이물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다. “초분광 기술은 빛을 분리해 물질의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빛에 담긴 스펙트럼에는 다양한 물질의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초분광 기술은 빛의 특징을 활용한 기술입니다. 엘로이랩은 초분광 기술에 AI를 적용해 이물질을 구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이 솔루션은 식품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전히 국내 식품 기업들은 이물질 선별 검사를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금속검출기나 엑스레이 검사기가 있지만 모든 이물질을 검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딥러닝 머신 비전을 사용하더라도 식품의 이물질은 이미지 특징을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용이 힘듭니다.”엘로이랩 솔루션은 검출 정확도가 사람의 눈보다 월등히 높다. 엘로이랩의 검출 정확도는 약 97~99%로 사람의 육안 정확도 87.7%보다 10%P 가량 높다. 검출 속도 역시 최대 초당 화면 표시 수(FPS, frame per second) 80 이상으로 실시간 검출이 가능하다.엘로이랩은 현재 식품 대기업과 함께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엘로이랩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 나올 예정이다.“올해 ‘넥스트 라이즈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기업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하반기 열리는 2021 농업 박람회에서도 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업과의 접촉을 꾸준히 늘

    2021.10.25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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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비대면 대출 피해 막는 eKYC 본인인증 솔루션 개발한 ‘유스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비대면 실명인증의 허점을 이용한 대출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자영업자 A씨는 2억원이 넘게 빚이 쌓이는 피해를 입었죠. 인터넷 뱅킹도 안 하고 공인인증서조차 없는데도 누군가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본인 확인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유스비는 비대면 본인인증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성수 대표(37)가 2018년 9월에 설립했다. 유스비는 디지털 본인확인 KYC(Know Your Customer)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금융실명법에 따라 비대면으로 금융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하려면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추가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거나 영상통화 과정도 거쳐야 하죠.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의 핀테크 기업들이 본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큰 비용이 듭니다. 유스비는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구독 형태로 서비스해 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유스비는 비대면 본인인증이 가능한 모든 방식을 통합해 제공한다. △신분증 광학문자인식(OCR)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신분증 진위확인이 가능한 API △실명계좌를 이용한 실명 확인 API(1원 계좌인증) △신분증과 안면을 비교하는 안면인식 API 등이 서비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간단하게 신분증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성인 확인 솔루션 ‘리얼패스’도 사용 가능하다.최근에는 비대면 본인 확인 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는지 전문 상담사가 확인하는 사후검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2021.10.25 1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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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개인화 패션 추천 서비스 ‘인텔리시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텔리시스는 인공지능(AI) 개인화 패션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상구 창업자(59)가 2017년에 설립했다. 인텔리시스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지능형 데이터 시스템(IDS) 연구실 멤버들이 모여 만들었다. 13명의 구성원 중 10명이 AI 엔지니어다. 이 창업자는 IDS 연구실의 지도 교수이기도 하다.이 창업자는 “인텔리시스는 ‘오늘 뭐 입지?’라는 질문에 사용자의 선호 패턴을 분석해 옷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사용자의 선호를 분석해 추천해주는 기술은 패션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패션은 워낙 다양하고 각각의 디테일, 소재 등 변수가 많아서 추천 기술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분야죠. 인텔리시스는 시각 정보를 고객의 행동 이력과 기존에 존재하던 패션 코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해 패션을 추천합니다.”인텔리시스는 인공지능 모델이 패션 이미지에서 미세한 스타일 속성을 분류하고 인지하게 만들어 유사 제품 검색이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 패션을 추천한다. 사용자가 찾으려는 옷을 ‘초록색 니트’ ‘플리츠 스커트’ 등 키워드로만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제품은 한계가 있다. 인텔리시스의 시각 검색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디테일한 속성까지 분석해 최대한 비슷한 옷을 찾아준다. 상의 하나를 검색하면 가지고 있는 데이터 내에서 하의 수십 가지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인텔리시스가 운영하는 앱 ‘핏츠미’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로 AI가 추천하는 코디를 받아볼 수 있다. 자신이 실제로 가진 옷,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등을 앱

    2021.10.25 13:36:1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개인화 패션 추천 서비스 ‘인텔리시스’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하는 ‘앤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앤톡은 빅데이터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박재준 대표(37)가 2015년 10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앤톡의 대표 상품은 허블 데이터베이스(Hubble Database) 서비스다. 박 대표는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에서 별을 발견하는 ‘허블 천체 망원경’처럼 데이터를 통해 좋은 기업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허블 데이터베이스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다. 80만개가 넘는 국내 법인 기업 전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업별로 최대 300개 이상의 상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수집된 데이터는 앤톡의 평가 알고리즘 솔루션이 분석한다. 분석을 통해 기업 경쟁력, 성장 잠재성, 경영 리스크 등에 대한 예측 정보가 산출된다. 사용자에게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전달한다.허블 데이터베이스의 강점은 기업 데이터 수집, 가공, 그리고 분석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앤톡은 인적 개입을 최소화했다. 수기 입력을 차단해 데이터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허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기업 정보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번의 조회로 정확한 기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허블 데이터베이스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허블 데이터베이스는 매월 정보를 갱신한다. 박 대표는 “기업별로 추가, 변경, 누락 된 경영 정보를 지속해서 추적하고 업데이트해 살아

    2021.10.22 15:20:06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하는 ‘앤톡’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하는 ‘에니아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니아이(Aniai)는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황건필 대표(32)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황 대표는 “에니아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적용된 식당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식당은 레시피 대로 음식을 생산하는 작은 공장이죠. 음식점 운영의 어려움 중 하나가 인력난입니다. 에니아이는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로 로봇 시스템을 떠올렸습니다. 현재는 햄버거를 자동 생산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황 대표는 로봇 시스템이 음식점에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동화된 기계가 도입되면 음식의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인건비가 줄어드는 만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많아지고 청결한 위생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 얻는 장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호재다. 황 대표는 “에니아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당 주인의 약 95%는 새로운 기술 적용을 통해 식당의 효율이 개선돼 이익률도 증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과 센서 부품 가격이 낮아진 부분도 개발을 앞당겼다. “로봇 기술의 대중화로 로봇과 센서 부품 비용이 각각 몇년 전 보다 50%, 200%씩 감소했습니다. 로봇 기계 한 대당 1억원 가까이하던 비용이 현재는 3000만원 가량으로 줄었습니다.”에니아이는 음식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 중이다. 황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정형화된 재료와 요리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기술

    2021.10.22 15:20:03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하는 ‘에니아이’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 개발한 ‘에르사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르사츠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에르사츠는 최재원 대표(34)와 민경석 최고기술경영자(CTO)가 2021년 1월에 설립했으며, 김병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함께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에르사츠는 VR 기술을 활용해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에르사츠는 첫 서비스로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를 개발했다. 올라는 건물을 만들고 싶은 건축주의 니즈에 맞춰 건축 전문가를 중개해주고 건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라는 고급 건물이나 대형 프로젝트에서만 사용되던 VR 콘텐츠를 일반 건축주들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올라는 VR로 건축할 건물을 미리 보여줍니다. 일반 건축주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설계도나 모형이 전부였죠. 이런 자료로는 본인이 원하는 건물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올라는 VR로 실제로 지어질 건물을 보여줍니다.”올라의 VR 제작은 게임에서 사용된 솔루션을 활용했다. 솔루션 개발은 민경석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맡았다. 최 대표와 민 CTO는 일본 공대 국비유학생 시절 만난 사이다.“일본에서 공대를 졸업했어요. 공대 졸업 후 경영이나 경제에 대한 배움의 갈망이 커 일본에서 돌아와 기술경영과 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진학 후 혁신기업에 관한 연구를 했죠. 에르사츠는 네이버 계열사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면서 설립했어요. 민 CTO와 가상공간의 성장 가능성을 공감하면서 곧바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일본에서 대학 시절은 보낸 민 CTO는 알고리드믹 디자인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의 매력에 심취

    2021.10.22 15:19:5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 개발한 ‘에르사츠’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블루시그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윤정현 대표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은 사람들이 더 나은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용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고 소개했다.“블루시그넘은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정신건강은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므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블루시그넘은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하기보다 치료 모듈을 작은 단위로 개발하며 이를 일상용 서비스에 탑재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블루시그넘이 처음 출시한 것은 ‘하루콩’이라는 하루 기록 어플리케이션이다. 일상에 대해 기록하고 싶지만 일기를 쓰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몇 번의 탭만으로 하루의 감정과 패턴에 대해 남기고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출시 6개월만에 ‘하루콩’은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일일 하루기록 유저 수 3만명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하루콩 서비스는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하게 다뤄지는 무드 데이터와 라이프레코드 영역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의 경쟁력으로 ‘사람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창의적이면서 고도화된 기술’ 두 가지를 꼽았다. 블루시그넘 멤버 대다수는 20대다. 멤버들 전공도 다양하다. 윤 대표는 “심리학, 국어국문학, 교육학, 경영학 같은 문과 전공도 많고 컴퓨터공학, 전기정보공학, 통계학, 로봇공학 같은 이과 전공도 많다”며 “구성원의 전공이

    2021.10.21 17:29:23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블루시그넘’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 운영하는 ‘루미글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루미글루는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bud)’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인구 대표(27)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루미글루는 관계라는 그림에서 물질이 차지하는 차갑고 어두운 영역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칠해 나가는 것이 목표인 회사”라고 소개했다.루미글루가 서비스 중인 벗은 개인 간의 금전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벗은 개인의 사회망과 핀테크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다. 벗은 가족 또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들이 돈을 빌려주기 전 상대의 신용정보를 확인해준다. 강 대표는 “개인 간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우리기 불편을 느끼는 과거 내역 확인, 독촉, 연체, 상환 연장 등을 벗이 대신해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출 위험도를 인지한 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타깝게도 개인 간 대출의 연체율은 신용대출 연체율 대비 71배나 높습니다. 특히 대출에 대한 위험을 채권자가 많이 부담하는 실정입니다. 보호 수단도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인 간 금전거래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차가울 수밖에 없습니다.”벗은 개인 간 거래를 하면 법적인 울타리 바깥에서도 채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 대표는 “상환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당사자 간 관계의 악화를 방지해 건전한 채무상환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다”며 “벗은 가족 또는 지인이 신뢰 있게 금전거래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벗의 최초 주요 고객은 10~20대다. 강 대표는 “국내 20대 680만명을 포함한 1580만명의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 부족자들

    2021.10.21 17:22:51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 운영하는 ‘루미글루’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 만드는 ‘라트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트바이오는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장구 대표가 2016년 10월에 설립했다. 라트바이오는 ‘Large (Animal) Assisted Reproduction Technologies’와 ‘BIO’를 결합한 이름이다. 동물의 번식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꼽히는 체외 수정(시험관 아기)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신품종인 바이오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라트바이오는 유전자 기술과 시험관 아기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품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우유를 비롯해 고기, 화장품, 의약품 등을 만드는 일을 하죠. 궁극적으로 바이오의 약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장 대표의 주 연구 대상은 소다.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하여 한우에서 근육이 강화된 소를 개발했고, 우유에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성분을 아예 만들지 않는 소, 지방 양이 조절되는 소,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우유, 질병에 걸리지 않는 동물 등도 현재 연구 마무리 단계다.“유전자 교정을 적용한 식품 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교정를 적용한 품종 변화는 기존의 규제에서 벗어난 형태로 평가해 빠르게 산업화할 수 있게 제도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유전자 가위를 적용한 동·식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산업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처음으로 유전자 교정 적용 토마토를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유전자 제거 돼지가 식품과 의약품으로 승인받은 사례가 나왔습니다.”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

    2021.10.21 17:20:3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 만드는 ‘라트바이오’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맞춤형 장례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고이장례연구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이장례연구소는 장례 준비부터 사후 행정 절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장례지도사인 송슬옹 대표(28)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송 대표는 “고이는 장례 가이드북과 맞춤형 견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정직하고 표준화된 비용을 제시하는 장례 서비스 기업”이라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고이의 경쟁력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고이는 장례 시장의 부조리한 관행을 해결하는 ‘장례 컨시어지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 서비스다.“기존의 장례 산업은 오랫동안 음성화돼 있었습니다. 장례용품별 가격, 추가 요금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곳이 많죠. 슬픔에 빠진 유족에게 수의 등의 구매를 강요하는 비양심적인 행태도 있습니다. 장례 서비스는 다시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장례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고객 서비스에 소홀하게 된 것도 원인이죠.”고이는 회사 소속의 장례지도사를 통해 책임감 있는 장례를 진행한다. 장례식 외에 사망 관련 신고, 보험 해지, 유산 상속 등 장례 이후 행정 절차와 법률 서비스도 제공한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송 대표는 부모의 영향으로 장례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게 됐다. “부모님이 장례지도사입니다. 자연스레 누군가의 죽음과 장례식이 익숙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장례 문화를 다시 바라보게 됐죠. 기존 장례식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의 장례식은 특별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창업 후

    2021.10.20 10:45:51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맞춤형 장례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고이장례연구소’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 ‘두드림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두드림퀵은 서울대 경영학회 인액터스(ENACTUS) 소속 소셜 벤처로 이다인 대표(21)를 포함해 서울대생 6명이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두드림퀵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배송 주문을 택배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배정한다. “두드림퀵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서비스 수요자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주문 접수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비스 공급자인 택배원을 위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송 요금의 5%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두드림퀵은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지하철 실버 택배원은 특정 장소에서 대기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출발하는 방식이었지만 두드림퀵은 위치 기반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물품 픽업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택배원에게 주문이 전달됩니다.” 가령 서울 종로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서대문 시니어클럽에, 노원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노원 시니어클럽에 자동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위치 기반 기술로 택배원의 이동 거리가 평균 7.2km 단축됐다”며 “픽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23분가량 줄었다”고 말했다.택배원들은 두드림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배송 정보, 추가 요청사항,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배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지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활용해 편리하게 본인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픽업과 배송 완료

    2021.10.20 10:45:4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 ‘두드림퀵’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발한 ‘듀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듀이는 인체공학적 생리컵 ‘포이컵’을 개발한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임지원 대표(26)가 2019년 2월 설립했다. 포이컵은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디스크(disc type, 원반모양) 타입 생리컵이다.듀이는 포이컵의 사용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컵 형태를 원반 모양으로 넓고 납작하게 만들었다. 재질도 구김이 쉬운 의료용 실리콘으로 바꿔 컵을 구겨 질에 넣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초보 사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포이컵은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이물감이 적어요. 좁고 높은 종 모양의 기존 생리컵은 때에 따라 생리 기간에 예민해진 자궁경부를 자극하거나 주변 방광, 요도 등을 압박할 수 있었죠. 반면 포이컵은 낮고 넓은 컵 형태로서 착용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음압으로 인한 압박감이 덜하고 컵에 붙어있는 고리를 잡으면 쉽게 뺄 수도 있습니다.”포이컵은 제품 개발에만 약 3년이 소요됐다. 간호대학 교수, 산부인과 교수 등에게 제품 크기나 경도, 범용성 등 조언을 받았다. “듀이 팀원들이 수차례 제품을 테스트했어요. 컵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 일상생활 및 야외활동을 하는 도중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바로 탈락시켰죠. 이 과정에서 시제품만 수백 개가 나왔어요. 제품의 불편 여부는 직접 착용해 봐야 알 수 있어서 팀원들이 매달 고생했습니다.”현재 포이컵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독성 테스트를 거쳐 무자극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듀이는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품은 9월 말부터 정식 출시 됐다.듀이는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

    2021.10.20 10:45:40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발한 ‘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