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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중국 반도체 자립 능력 얕잡아 보지 마라” 경고 [CEO24시]

    [CEO 24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에 대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 능력이 충분하다”며 “중국을 얕봐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황 CEO는 5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에서 “규제가 어떻든 우리는 절대적으로 준수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 생각에 중국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자국 현지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동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작 업체다. 현재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AI 훈풍에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황 CEO는 5월 27일 국립 대만대 졸업식 축사를 시작으로 현재 2주간의 대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만에 이어 6월 중 중국 본토를 방문할 계획이다. 황 CEO는 “중국에 그렇게 많은 GPU 스타트업들이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며 “중국에서 이 분야에 쏟아붓고 있는 자원의 양이 꽤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으에서 반도체를 살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중국이 스스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 규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지난해인 2022년 대중 수출을 통제하며 엔비디아가 GPU 반도체 ‘A100’과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을 중국에 팔지 못하도록 했다.황 CEO의 대만대 졸업식 축하 연설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서 태어난 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2023.06.02 07:02:00

  • [CEO24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새해 출산 임직원에게 ‘공기청정기’ 깜짝 선물

    [CEO 24시]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출산한 임직원과 외국인 직원 등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 화제다. 이 회장은 1월 24일 이달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전자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이 회장이 공기청정기와 함께 전달한 카드에는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격려가 담겼다.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여성 중시’를 강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여성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육아·난임·자녀 돌봄 휴직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일찍이 도입하고 법정 기준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출산 임직원에 대한 ‘깜짝 선물’ 외에도 이 회장은 재직 중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들의 가족 총 18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각 계열사의 인사 담당 임원들이 직접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 때 삼성 계열사 직원 중 다자녀 가정에는 최신 모바일 기기를, 장기 해외 출장 중인 직원 가족에게는 굴비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3.01.27 09:34:02

    [CEO24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새해 출산 임직원에게 ‘공기청정기’ 깜짝 선물
  • [CEO24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新 인재 경영’, 대졸 초임 연봉 33.5% 파격 인상

    [CEO24시] 한국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이 1월 4일 대졸 신입 사원의 연봉을 한 번에 33.5% 파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00만원이던 BBQ의 대졸 신입 사원(현장 운영과장·영업과장 기준)의 연봉은 올해 33.5% 인상된 4540만원 수준이 된다. BBQ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평균 3300만원 정도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초임 연봉보다 1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수준이다. 초임을 인상하는 동시에 기존 직원들의 연봉 수준도 조정돼 전반적인 연봉 수준도 올라가게 된다.외식업계 최고 수준의 이번 연봉 인상은 경기 침체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2023년을 맞아 신(新) 인재 경영과 함께 특유의 공격 경영을 전개할 방침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선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 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윤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국내 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식재산권(IP)·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 문화로의 개선 등을 꼽은 바 있다. 실제 제너시스BBQ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IP·콘텐츠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BQ는 젊은 세대를 위한 뮤직비디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외식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을 결합한 독창적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

    2023.01.06 09:28:48

    [CEO24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新 인재 경영’, 대졸 초임 연봉 33.5% 파격 인상
  • [CEO24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국 유일 미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CEO24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2월 8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의 순위는 지난해 89위에서 85위로 4계단 상승했다. 올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이 사장이 유일하다.포브스는 이 사장을 한국 최고 숙박·콘퍼런스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호텔신라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사장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와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거쳐 2011년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과감한 결단력과 리더십으로 ‘리틀 이건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호텔과 면세점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실적 반등을 이끌며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으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9년 전 론칭한 신라스테이는 지난 10월 ‘한 해 100만 객실 판매’ 기록을 깨며 새 역사를 썼다. ‘한 해 100만 객실 판매’는 한국 호텔업계에서 첫 기록이다.포브스는 영향력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매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긴다.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애비게일 존슨 미국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여성 중 가장 높은 순위는 17위에 오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었다. 지난해

    2022.12.09 06:00:10

    [CEO24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국 유일 미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 [CEO24시]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신임 대표, “4년 내 글로벌 톱5 목표”

    [CEO 24시]SK의 원료 의약품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CBM의 요그 알그림 전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 알그림 SK팜데코 신임 대표는 11월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 의약품 박람회(CPHI)’ 기자 간담회에서 “SK팜테코가 2026년까지 매출 20억 달러(약 2조85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원료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에서 글로벌 5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다.알그림 대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인 CBM을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와 CDMO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미국 박스터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 박스터에서 분사한 혈액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박스앨타의 글로벌 생산 담당 임원을 지냈다. 이후 론자에 합류,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내 35개 공장 운영을 총괄했다. 합성 원료 의약품 사업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으로 글로벌 도약을 추진 중인 SK팜테코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SK팜테코는 항암제·당뇨·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 등 인수·합병(M&A)에 잇따라 성공하며 미국·유럽·아시아에 사업장 8곳과 연구·개발(R&D)센터 5곳을 보유한 글로벌 CDMO로 성장했다. 현재는 합성 의약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11.05 06:00:08

    [CEO24시]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신임 대표, “4년 내 글로벌 톱5 목표”
  • [CEO24시] 조주완 LG전자 사장, CEO F.U.N 토크로 임직원들과 소통…”가슴 뛰는 브랜드 만들자”

    [CEO24시]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월 6일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자(CEO) 펀(F.U.N) 토크’를 열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이 행사에는 7000여 명의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조 사장과 함께 LG전자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눴다. 조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인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 ‘라이프 굿(Life’s Good)’ 컴퍼니로서의 브랜드 지향점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브랜드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최고의 품질과 고객 경험 △인간 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을 정립하는 등 향후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Z세대로 구성된 LG전자의 대학생 ‘디자인크루’에게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외부의 목소리도 들었다.조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LG전자’라는 슬로건으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조직 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CEO 펀 토크를 통해 끊임없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조직 문화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10.16 06:00:03

    [CEO24시] 조주완 LG전자 사장, CEO F.U.N 토크로 임직원들과 소통…”가슴 뛰는 브랜드 만들자”
  • [CEO24시]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가속

    [CEO 24시]구광모 LG 회장이 최근 유럽 ‘배터리’의 심장인 폴란드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펼쳤다.구 회장은 10월 4일 폴란드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LG그룹의 미래차 사업 관련 핵심 생산 기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브로츠와프 공장에 셀·모듈·팩 등을 모두 생산하는 ‘배터리 완결형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연 70GWh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팩은 유럽 주요 전기차 업체에 납품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브로츠와프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이보다 하루 앞선 10월 3일 구 회장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만났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16년 브로츠와프 공장 기공식에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한 인연이 있다. 구 회장은 이날 모라비에츠키 총리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지지를 요청했다. LG는 9월 말부터 바르샤바 대형 건물 외벽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10.09 06:00:05

    [CEO24시]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가속
  •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사면 복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월 19일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이어 8월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 부회장은 이날 ‘사업 점검’ 외에도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이며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만나 셀카와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일일 카메라맨’을 자청했다. 복권 이후 이 부회장이 사내 스킨십 경영을 확대하는 데는 글로벌 기업과 초격차 기술을 다투고 ‘뉴 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28 06:00:07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공급망 대응 체계 직접 챙긴다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해 주요 원자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그룹 사장단과 전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주재하며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의 영향에 대비해 전사 차원의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가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공급망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그룹은 8월 9일 반도체 수급 대란이나 중국의 수출 규제 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수립해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26개의 원료·자재에 대한 공급처 다변화를 과제로 삼아 공급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요소수와 암모니아수, 희소금속 1종 등 총 3개 품목의 공급처 다변화를 완료했다.특히 해외 원자재 공급망은 최 회장이 직접 살피고 챙기며 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최근 호주를 직접 방문, 광산 개발과 제련 회사인 퍼스크 퀀텀 미네랄스를 찾아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했고 필바라 미네랄스와도 리튬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14 06:00:03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공급망 대응 체계 직접 챙긴다
  • [CEO24시] 구자은 LS그룹 회장,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현장 방문…‘양손잡이 경영’ 본격화

    [CEO24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 14곳의 자회사와 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했다. 3개월간의 현장 방문을 마친 구 회장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 회장은 지난 4월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이 있는 강원도 동해항을 첫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LS EV코리아,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와 세종전선 등을 차례로 찾았다.지난 3개월간 현장을 살핀 구 회장은 기존 사업에 더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S그룹은 완전 자회사가 되는 LS니꼬동제련을 현재 주력 제품인 전기동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반도체나 배터리 소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신규 설립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구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LS 임원 세미나에서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탈탄소 전기(CFE)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는 LS에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LS는 배터리·전기차·반도체가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에서 소재·부품 등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07 06:00:07

    [CEO24시] 구자은 LS그룹 회장,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현장 방문…‘양손잡이 경영’ 본격화
  • [CEO24시]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뚝심으로 선보인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

    [CEO24시]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과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의 대외 활동이다.이 명예회장은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6월 14일 열린 ‘골프공 아토맥스 세계 최장 비거리 공식 기록 인증식’에 참여했다. 고탄성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보자는 아이디어는 이 명예회장이 직접 냈다. 연구진이 탄성이 높은 아토메탈로 무엇을 개발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골프 애호가인 이 명예회장이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을 제안했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 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경도·내마모성 등을 개선한 비정질 합금이다. 이 명예회장은 이날 인증식에 등장한 거대 아토맥스 골프공에 제일 먼저 서명했다. ‘pay4gain’이라는 문구도 남겼다.아토맥스는 코오롱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신소재 계열사인 아토메탈테크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골프공이다. 고탄성·고반발의 특성을 가진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만들어 골프공의 중심부인 맨틀층에 넣은 제품이다. 두 회사는 이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에서 세계 최장 비거리 인증을 받았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6.18 06:00:10

    [CEO24시]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뚝심으로 선보인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
  • 홍석조 BGF그룹 회장, CU 브랜드 10돌…”좋은 친구 같은 기업 될 것”

    [CEO24시]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6월 3일 CU 브랜드 독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홍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2007년 회장 취임 후 CU 브랜드 독립을 결심하고 추진했던 과정과 그간의 성과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실제 CU 브랜드의 편의점 사업은 1990년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고 한·일 관계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야만 했다. 해외 진출을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이에 홍 회장은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로의 독립을 강력하게 추진해 온 결과 20여 년간 이어져 온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 2012년 6월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인 CU로 독립에 성공했다. 보광훼미리마트라는 사명 또한 BGF리테일로 변경했다. 지난 10년간 CU의 점포 수는 2012년 7200여 개에서 2022년 1만6000여 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9000억원에서 2021년 기준 6조7812억원으로 늘었다.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BGF리테일은 올해 5월 말 기준 시가 총액 3조1716억원을 기록했다. 또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홍 회장은 “사명 변경과 CU의 브랜드 독립과 이후의 성장 과정은 기적과 같은 성공이었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6.11 06:00:25

    홍석조 BGF그룹 회장, CU 브랜드 10돌…”좋은 친구 같은 기업 될 것”
  • [CEO24시]구자은 LS그룹 회장… “현장에 답 있다” 석 달 일정 사업장 순회

    [CEO 24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석 달 일정으로 계열사 사업장을 순회하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1월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이다.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은 한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다른 한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선행 기술을 쥐겠다는 의미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균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그 첫 일정으로 명노현 LS 대표와 함께 5월 26일부터 6월 7일 사이 전국 14곳의 자회사와 손자회사 사업장을 찾는다. 5월에는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과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와 세종전선 등을 둘러봤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인정한 ‘세계 등대 공장(Lighthouse Factory)’이다. 어두운 바다에서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에 길을 안내하듯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포스코에 이어 한국에서 둘째로 등대 공장이란 타이틀을 따냈다.6월에는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는다. 7월에는 LS엠트론과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방문한다. 한국 일정을 마친 뒤 해외 사업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6.05 06:00:05

    [CEO24시]구자은 LS그룹 회장… “현장에 답 있다” 석 달 일정 사업장 순회
  • [CEO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다보스포럼 참석… ‘민간 외교관’ 역할

    [CEO 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5월 22~26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민간 외교관’ 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2010년 이후 매년 WEF에 참석해 왔다. 올해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다보스 특사단’에 참여했다.5월 22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다보스 포럼에서 김 사장은 에너지·국제 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변화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예긴 부회장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 에너지부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국제 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특사단 활동 외에도 김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우주 등 한화의 핵심 사업과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에도 집중했다.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탄소 저감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광물·자원 기업 리오틴토, 3D 프린팅 기술로 로켓을 만드는 미국의 우주 기업 렐러티비티스페이스 관계자 등을 만나 글로벌 트렌드를 나누고 협력을 논의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5.29 06:00:05

    [CEO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다보스포럼 참석… ‘민간 외교관’ 역할
  • [CEO24시]이석우 두나무 대표 “취약 계층 청년 지원 58억원 기금 조성”

    [CEO24시]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취약 계층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58억원 규모의 희망기금을 조성한다.‘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 채무, 불법 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청년 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프로그램은 총 2개 파트로 구성되며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진행된다. 우선 19세에서 34세 이하 다중 부채 청년 600명에게 1인당 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생활을 목적으로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의무 금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년 400명에게 월별 저축 미션을 완료하면 두나무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두 배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모두 필수적으로 금융, 일자리, 커리어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한국의 대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가상 자산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자산 총액 10조원을 넘겼다. 지난 4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2022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올해 기업집단에 포함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는 이 대표는 2017년부터 두나무의 대표를 맡아 이끌어 오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5.15 06:00:16

    [CEO24시]이석우 두나무 대표 “취약 계층 청년 지원 58억원 기금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