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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B국민은행, ESG 우수협력사에 1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
SK그룹과 KB국민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SK그룹이 ESG 관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중은행들과 잇따라 가동하는 것이어서 협력사들이 고금리 상황 등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9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이날 “SK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3.09.20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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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 적금 나왔다...‘결혼’하면 5% 금리 우대
결혼하면 금리를 우대해주는 적금 상품이 등장했다.BNK부산은행은 적금 가입 기간 중에 결혼하면 금리를 우대해주는 결혼 특화 상품인 ‘너만 솔로(Solo)’ 적금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적금 가입 대상은 19∼39세 개인이다.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 최고 2.5%에 우대금리 최고 6.5%를 더해 최고 연 9.0%의 금리를 제공한다.가입 기간에 결혼하면 5.0%포인트, 가입자들 끼리 결혼하면 0.5%포인트, 신규 고객 0.5%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0.2%포인트, 입출금계좌 평잔 0.3%포인트 등이 우대 금리 옵션이다.가입 기간은 12∼36개월이며, 가입 금액은 월 1만∼30만원이다. 총 2만좌 한정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가입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가능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06 18: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