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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CEO-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변화 속에서 기회 찾는다”…한 발 앞선 수소 비즈니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주)두산은 4세대 경영자 박정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와 이를 뒷받침한 ‘차세대 동력 발굴’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박 회장은 2007년 (주)두산 부회장, 2012년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맡으며 두산그룹이 2000년대 가파르게 성장한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짚어 보고 미래의 두산을 위한 먹거리를 찾는 일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2016년 초 두산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대대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개편 작업을 추진했다. 취임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지원했다. 박 회장이 진두지휘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 협동 로봇, 물류 자동화 등 신사업은 성과를 거두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두산은 수소 비즈니스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440kW 인산형 연료전지(PAFC : Phosphoric Acid Fuel Cell)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청정 수소, 부생 수소, 천연가스,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은 98%에 달하며 한국의 280개 협력 업체와 함께하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DMI 연구진은 기존 수랭식 연료전지를 비행 타입에 맞

    2022.07.07 06:00:09

    [100대 CEO-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변화 속에서 기회 찾는다”…한 발 앞선 수소 비즈니스
  • [100대 CEO-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주 출범 10년…‘순이익 2조원 시대’ 열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지주 출범 이후 둘째 농협 내부 출신이다.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꼽히는 그는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과 디지털 전문성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손 회장은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 재임 시 NH핀테크혁신센터 설립, 한국 최초 오픈 API 도입에 크게 기여했다. 농협 내 최고 디지털 전문가로 손꼽힌다. 2019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에서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NH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 임기 첫해인 2021년 ‘순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 2조2919억원을 냈다. 2020년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NH농협금융지주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주효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외에 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NH농협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고른 실적 성장세가 돋보였다.   손 회장은 비은행 계열사의 사업 영역별 특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체 순이익에서 NH농협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65.4%로 여전히 편중돼 있는 수익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과 NH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는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NH농협리츠운용·NH벤처투자는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손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함께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새로운 농협

    2022.07.07 06:00:06

    [100대 CEO-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주 출범 10년…‘순이익 2조원 시대’ 열다
  • [100대 CEO-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미래 유망 사업 성공적 육성…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

    [100대 CEO]김준 부회장은 2017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설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김 부회장은 SK온(배터리), SKIET(배터리 분리막), SK어스온(자원개발·CCS) 등 미래 유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사업 전문 자회사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R&D)과 새로운 사업 개발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제2·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서는 원자력,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등 다양한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폐자원 활용 등 순환 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 동력 발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주)와 함께 지난 5월 차세대 소형 모듈 원전(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사업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SK(주)는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SK와 테라파워와의 공동 기술 개발 협력, 국내외 진출 및 상용화 협력은 한국 원전 관련 기업의 SMR 핵심 기술 확보와 차세대 원전 운영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

    2022.07.07 06:00:01

    [100대 CEO-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미래 유망 사업 성공적 육성…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
  • [100대 CEO-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디지털 신사업 경쟁력 강화…보험 혁신 앞장

    [100대 CEO]한화생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영업을 강화해 시장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2021년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기존 보험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해 5부문(경영혁신·보험·투자·신사업·전략) 6본부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각각의 인사·기획 등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부문별 주도적인 협업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조직 개편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기존 보험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중·장기적 시각을 통해 금융의 비전과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출발선이다. 이에 기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나 동종 업계의 유사한 전략이 아닌 보험업계를 넘어선 핵심 신사업 영역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의 사업화에 속도를 올려 회사의 미래 가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디지털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의 역사도 써 나가고 있다. 2020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보험금 자동 심사 시스템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고 2021년 실손보험금 접수 업무에도 AI를 적용했다. 새롭게 도입된 이 AI 기능은 AI가 서류를 스스로 판단하며 학습, 실손보험금 청구 서류 접수를 더 빠르게 처리해 보험금 수령까지의 지급 기일을 단축할 수 있다.여 대표는 2022년에도 시그니처 암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기반의 영업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상품과 채널 경

    2022.07.06 08:24:25

    [100대 CEO-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디지털 신사업 경쟁력 강화…보험 혁신 앞장
  • [100대 CEO-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 향해 전진

    [100대 CEO]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수급난과 가격 급등,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중 위기’가 휩쓸고 있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SK하이닉스는 경영 실적, 기술 개발 등 경영 활동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21년 42조9978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12조4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JP모간이 낸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예상 매출액은 57조2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6조1320억원으로 30% 상승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 내는 데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강자들과 협력해 생태계 새 판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를 포지셔닝하고 있다.30년 넘게 SK에 몸담으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박 부회장은 2012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주도했다. 이후 일본 도시바메모리(현 키옥시아)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등 굵직한 투자들과 함께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며 SK하이닉스의 근원적인 체력을 한 단계 높여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적시에 기술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하면서 회사가 메모리 반도체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속속 개발해 낼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실제로 경영 실적만큼 SK하이닉스의 기술력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D램 사업에서 업계 최초로 고부가 가치, 고품목 제품인 HBM3 개발에 성

    2022.07.06 08:22:08

    [100대 CEO-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 향해 전진
  • [100대 CEO-김홍국 하림지주 회장]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프리미엄 식품 사업 도전장

    [100대 CEO]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세계 일류 품질과 생산성을 추구하며 2030년 가금 식품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육가공 중심에서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식품 신사업에도 열심이다.김홍국 하림지주 회장은 열한 살 때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를 키워 판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 한국 육가공업계 1위이자 대기업 집단 순위 27위에 이르는 하림그룹을 일궜다.김 회장은 1978년 익산에 황등농장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한 뒤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하고 농장·공장·시장을 연결하는 이른바 ‘삼장(三場) 통합’ 경영을 완성해 대한민국 육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가 일궈온 하림의 역사는 한마디로 ‘도전’이다. 김 회장은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나폴레옹 1세의 도전 정신을 본받기 위해 2014년 나폴레옹 황제의 이각 모자를 26억원에 낙찰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 회장이 이끄는 하림은 신선 부문뿐만 아니라 육가공 부문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축산물 품질 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너겟 제품 등 육가공 식품을 생산했고 무항생제와 동물복지 브랜드인 ‘자연실록’과 신선함을 극대화한 브랜드인 ‘프레쉬업’ 등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개척했다.또한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식품 철학을 바탕으로 소스·국·탕·찌개·가정간편식(HMR)·양념육 제품 등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HM

    2022.07.06 08:19:22

    [100대 CEO-김홍국 하림지주 회장]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프리미엄 식품 사업 도전장
  • [100대 CEO-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구조화 금융의 달인’ 리테일 강화 나서

    [100대 CEO]메리츠증권이 2021년 3분기 만에 전년도 누적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금융·홀세일·트레이딩·리테일 등 전 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이뤄내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는 등 목표한 바를 뛰어넘는 성장과 발전을 이뤄 냈다.메리츠증권의 성장에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체질 개선이 있었다. 회사를 이끄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중하게 결정하되 남과 다르게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철저히 준비만 한다면 남들이 외면하는 곳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주문하고 있다.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에 부임한 최 부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대부분 금융회사가 부동산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을 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시작해 메리츠증권의 주요 수익원으로 만들었다.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수익성이 더 높은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내며 증권업계에서 부동산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2019년 말 금융 당국의 부동산 PF 규제와 2020년 종합금융업 면허가 만료됨에 따라 부동산 PF의 비율을 낮추고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 투자를 통해 꾸준히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이 밖에 기존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부문의 성장에 맞춰 리테일 부문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5월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고액 자산가(VVIP) 전용 자산 관리(WM) 센터를 열었다. 2021년에는 차액 결제 거래(CFD)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N) 상품들을 대거 상장하는 등 리테일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2022.07.06 08:17:20

    [100대 CEO-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구조화 금융의 달인’ 리테일 강화 나서
  • [100대 CEO-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철강 넘어 수소 등 7대 사업 추진…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로

    [100대 CEO]“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2년 3월 2일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며 밝힌 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 혁신 가속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철강 탄소 중립 완성 △신모빌리티 견인 △그린 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 자원 확보 등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고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서 1968년 창사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 부문에서 경기 회복에  따라 내수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데다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해 조강과 제품 생산량이 늘었고 크라카타우포스코·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 철강 법인도 글로벌 시황 회복과 판매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실적과 함께 지난해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는 점도 최정우 회장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 부회장에 선

    2022.07.06 08:15:05

    [100대 CEO-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철강 넘어 수소 등 7대 사업 추진…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로
  • [100대 CEO-윤종원 IBK기업은행장] K-금융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발판

    [100대 CEO] “고객을 중심에 놓고 은행 경쟁력을 높이도록 디지털·글로벌·시너지 전략을 디자인하겠다.”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월 3일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이라는 경영 슬로건과 함께 5가지 중점 과제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 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혁신기업 및 미래 산업 지원 △고객 중심의 디지털·글로벌·시너지 전략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즐겁게 일하는 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혁신 지원을 위해 ‘금융 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올해까지 모험 자본 1조5000억원 공급, IBK창공 성공 모델 확산,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공백을 보완하는 액셀러레이팅 전담 조직 신설 등을 밝혔다.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동유럽의 거점 지점을 신설하고 추가적인 해외 금융 수요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SME은행 지원, 국제 기구와의 제휴를 통해 K-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2021년 호실적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6.7% 증가한 2조4259억원을, 은행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241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 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 정부 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윤 행장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창업 초기 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

    2022.07.06 08:12:34

    [100대 CEO-윤종원 IBK기업은행장] K-금융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발판
  • [100대 CEO-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성실과 현장’의 대명사…초대형 IB 넘어 ‘글로벌 톱 티어 IB’ 만든다

    [100대 CEO]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1989년 한신증권에 입사하며 증권업계에 입성했다. 남들과 경쟁할 것은 성실함과 부지런함밖에 없다고 생각한 최 회장은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여의도 전 증권사의 리포트 핵심 내용을 추린 보고서를 만들어 기업들에 배포하며 사원 시절부터 성실한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서초지점장 시절 사내 영업 실적 7위였던 서초지점을 2년여 만에 사내 2위, 전국 증권사 15위 점포로 올려 놓은 일화는 유명하다.최 회장은 1997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제안을 받고 미래에셋 창업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박현주 사단에 합류한 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1999년 벤처캐피탈 대표를 거쳐 같은 해 12월 출범한 미래에셋증권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12년간 CEO 자리를 지켜 왔다. 2016년 11월 주주 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돼 창업 법인 미래에셋증권을 현재 이끌고 있다.지금도 그의 경영 키워드는 ‘성실’과 ‘현장’이다. ‘337 경영’으로도 유명한 최 회장의 영업 지론은 하루 3개 지점에서 3명의 고객을 만나고 70%의 힘을 현장에 쏟는다는 것으로, 현재까지 VIP 대상 영업 활동 횟수만 1만 회를 넘어선다.노력만큼 실적도 순항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에서 시작해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10조6000억원의 자기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초이자 한국 최대 증권사로의 성장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 1조485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1834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국내외

    2022.07.06 08:08:15

    [100대 CEO-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성실과 현장’의 대명사…초대형 IB 넘어 ‘글로벌 톱 티어 IB’ 만든다
  • [100대 CEO-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백년대계 기틀 다졌다

    [100대 CEO]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향후 5년간 전기자동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다. 박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 규모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금호석유화학이 2022년 6월 발표한 ‘5개년 중·장기 투자 계획’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가 핵심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배출 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 중이다.회사는 특히 전기·수소 기반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미래 성장 사업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을 추진해 시장 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2조40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공정 자산 기준 재계 자산 순위를 지난해 55위에서 올해 49위로 올라섰다.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NB라

    2022.07.06 08:06:25

    [100대 CEO-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백년대계 기틀 다졌다
  • [100대 CEO-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반도체 개발 전문가’의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 도전

    [100대 CEO] “우리의 소망은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삼성전기의 미래 모습은 종합 부품 회사로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도전적인 목표와 경쟁사를 압도하는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21년 신규 대표에 선임된 장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Sensor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장 사장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1등 테크 기업들은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보고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 차세대 정보기술(IT)발 제품과 전기차·자율 주행 등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삼성전기의 2021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9조6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486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장 사장은 올 한 해 대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5G)·빅데이터·전기차 등 유망 분야의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특히 회사는 앞으로 반도체 패키지기판 시장의 수급 상황이 지속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엔드 AP, 울트라 신(Ultra Thin) CPU용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패키

    2022.07.06 08:05:20

    [100대 CEO-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반도체 개발 전문가’의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 도전
  • [100대 CEO-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현장 전문 해외통’ 전통 상사 넘어 글로벌 사업 첨병으로

    [100대 CEO]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글로벌 톱 종합 사업 회사로 도약하겠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3월 21일 열린 정기 주주 총회에서 회사의 창립 55주년을 맞아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서 전통 상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사장은 2020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005년(당시 대우인터내셔널) 입사해 2015년까지 미얀마에서 11년간 근무했고 에너지 사업 분야 본부장을 맡으며 미얀마 가스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사업 부분을 이끌어 왔다.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입사 전에는 한국석유공사 베트남 시추 사무소, 영국 텍사코, 미국 브리티시페트롤륨(BP) 등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에 대해 혜안을 가진 ‘현장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오랜 해외 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 글로벌 종합 상사를 이끌어 가기에 최적임자로 꼽혔다. 소통에 힘쓰면서 실질적인 비전과 방향 제시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1년에는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원, 순이익 3565억원을 창출하며 포스코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과 비교해 매출 1.7배, 영업이익 3.6배의 성장을 이룬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는 매출 기준 포스코에 이은 그룹 내 2위, 2021년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17위 수준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러한 성장 배경 중 하나로 다양한 신성장 사업 육성 등을 통한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꼽을 수 있다. 2011년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트레이딩에서 발생했던 상황에 비해 202

    2022.07.06 08:04:16

    [100대 CEO-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현장 전문 해외통’ 전통 상사 넘어 글로벌 사업 첨병으로
  • [100대 CEO-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분리…조직 성패 좌우할 ‘디지털 전환’ 고삐

    [100대 CEO] 농협경제지주“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다.”2022년 3월 취임한 농협경제지주의 우성태 농업경제대표는 농협경제지주의 디지털 고삐를 당기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을 완성해 농식품 전 유통 채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의 중심에 우 대표가 있다.농협경제지주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로 각각 구분된다. 그중 농업경제는 영농 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부문으로, 올해 3월부터 농업경제 대표에 선임된 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우 대표는 평택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농업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농협에서 중앙회 판매유통본부장과 경제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우 대표는 대표 선임 후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았다. 그는 도시와 농촌 간 협력 사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을 찾아 “농협 중심의 올바른 유통 구조를 만들어 협동조합 기업으로서의 농업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경제지주의 존립 목적”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고객 만족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체로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의 성공 사례에서 본떠 식품 가공 공장을 규모화·효율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 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농협 중심의 올바른 유통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우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취임 일성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스마트한 농산물 유통 환

    2022.07.06 08:02:33

    [100대 CEO-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분리…조직 성패 좌우할 ‘디지털 전환’ 고삐
  • [100대 CEO-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위기 극복 DNA로 ‘1등 건설사’ 탈환 목표

    “1등 건설사였던 대우건설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대우건설의 새 출발을 이끌게 된 백정완 사장의 포부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중흥그룹 품에 안겼다. 2010년 KDB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12년 만이다. 백 사장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경영을 강조했다.백 사장은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겠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중대재해법 등 제도적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올해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혁신본부를 안전품질본부로 변경하고 품질환경실을 신설해 기존 1본부 1실 4팀 52명에서 1본부 2실 6팀 78명 체제로 확대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2% 급증한 73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개년 중 최대치였던 2020년(6.9%)보다 1.6%포인트 더 상승한 8.5%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6.7% 늘어난 8조6852억원을 찍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71.6% 증가한 4849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 흐름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유동 비율, 자기 자본 비율 등 재무 지표가 양호한 개선 추이를 견지하고 있고, 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는 부채 비율(2022년 1분기 현재 213.6%)도 연말에는 20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2년 1분기까지 42조882억원의 풍부한 수주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2022.07.04 06:04:01

    [100대 CEO-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위기 극복 DNA로 ‘1등 건설사’ 탈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