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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도 전성기’ 한솔케미칼, 보수적 재무 정책·과감한 M&A의 황금비율

    [마켓 인사이트]한솔그룹의 정밀 화학 기업 한솔케미칼의 성장세가 매섭다. 한국의 과산화수소·라텍스 시장에서 탄탄한 시장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2차전지와 특수 가스 영역으로도 보폭을 넓히며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다.꾸준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신용 등급을 높여 가는 ‘모범생’의 면모가 부각된다. 자본 시장에 등장하기만 하면 회사채가 ‘완판(완전 판매)’되며 인기 있는 ‘A급 기업’으로도 자리잡았다.매년 최대 실적 갈아 치우는 무서운 성장세올해 6월 한솔케미칼에 신용 등급 상향 조정 낭보가 잇따랐다. 한국기업평가를 시작으로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이 한솔케미칼의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신용평가사 세 곳이 동시에 한 기업의 신용 등급을 일제히 올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만큼 한솔케미칼의 사업·재무 상태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다.한국 신용 평가사들은 한솔케미칼의 탄탄한 시장 지위와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부가 제품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좋아질 것이란 관측에서다.한솔케미칼은 1980년 한국퍼록사이드로 설립된 한솔 계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자체적으로 과산화수소·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정밀 화학 사업과 전자·박막 재료 등을 생산하는 전자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종속기업을 통해선 중국 내 정밀 화학 사업과 포장·전자 제품용 테이프 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초 특수 도료를 생산하는 한솔씨앤피 지

    2021.07.02 06:15:01

    ‘신용도 전성기’ 한솔케미칼, 보수적 재무 정책·과감한 M&A의 황금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