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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틴베스트, 금융배출량 분석 서비스 출시

    서스틴베스트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를 분석하는 ‘서스틴베스트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기관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은 타 산업에 비해 적지만, 다른 기업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제공하는 등의 금융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스코프 3(Scope3)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 이에 서스틴베스트는 포트폴리오 금융배출량을 계산하고 포트폴리오 내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방법론은 금융배출량 계산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 회계 금융 연합체)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 해당 서비스는 웹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단위로 ①금융배출량 계산 ②금융배출량 상위 5개 기업(TOP5 Contributors) ③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포 ④기후변화 대응 요소별 노출도 ⑤석탄 산업 영위 기업 비중 ⑥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공시 수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기후변화 대응 요소별 노출도 분석은 포트폴리오 내 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가입 기업, 탄소중립목표 수립 기업, TCFD 정보 공개 기업의 비중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태이며 기후변화 리스크의 측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포트

    2023.10.19 09:23:53

    서스틴베스트, 금융배출량 분석 서비스 출시
  • 국민연금 금융배출량 최초 공개, '2710만' 톤

    국민연금 국내 주식 자산의 금융배출량이 2710만 톤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의 일부이지만 국민연금의 금융 배출량이 공개된 건 이번이 최초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AI 기반 ESG 평가기관인 후즈굿(Who’s Good)은 국민연금 자산 포트폴리오 내 국내 1168개 보통주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 312곳에 대한 국민연금의 금융 배출량을 계산한 결과, 2021년 말 기준으로 총 2710만 3018톤(tCO2e)이 산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는 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인 6억 7960만톤의 3.98%를 차지한다. 2019년과 2020년 금융배출량은 각각 3740만 톤과 3372만 톤이 넘었다. 국민연금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만을 가지고 산정한 결과로 실제 금융배출량은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금융 배출량(financed emissions)은 금융기관이 투자, 대출, 보험 등 금융자산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고탄소 배출 산업에 투자할수록 투자 금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한다.국민연금 금융 배출량의 섹터별 비중은 소재 42%, 에너지 42%다. 하드웨어 및 반도체 8%, 운송 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5.9%의 지분을 소유한 한국전력공사의 금융배출량이 1035만 톤으로 가장 높았다.9.3% 지분 POSCO홀딩스 726만 톤, 8.5% 지분 삼성전자가 123만 톤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S-Oil, LG화학, 대한항공, 롯데케미칼, 쌍용씨앤이, SK하이닉스, 고려아연이 10위 안에 포함되었다.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의 1.5℃ 시나리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9년 기준연도 배출량(3746만 톤)을 2035년까지 67.2% 감축해야 한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

    2023.04.18 14:00:01

    국민연금 금융배출량 최초 공개, '2710만'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