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낙관과 비관[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머지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작업 증명에 기반한 합의 메커니즘이었던 이더리움은 이제 지분 증명으로 전환됐다. 작업 증명과 지분 증명 그리고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설명은 이미 인터넷에 수많은 설명 자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이더리움 낙관론자 vs 비관론자 이더리움 낙관론자들은 머지를 계기로 이더리움 에너지 효율성이 증가하고 공급량 증가율이 하락해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더리움 비관론자들은 (대체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지분 증명으로 인해 검열과 중앙화 리스크가 커졌고 이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비판한다.누가 맞을까. 양측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다. 누가 옳은지를 편드는 것은 필자의 몫이 아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크립토 생태계의 의견이 양분되는 것을 지켜보며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필자가 보기에 크립토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평균 대비 유연한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만 (왜냐하면 남들이 사기라고 할 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 뒤 시장에 진입했으니까) 아무래도 사람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워낙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크립토 시장의 특성상 극단적으로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마인드라고 믿는다. 레이 달리오의 책 ‘원칙’은 유연한 사고가 무엇이고 이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돕는다. 레이 달리오는 유연한 사고를 막는 원인으로 자아와 사각지대 등 두 가지를

    2022.10.03 06:00:10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낙관과 비관[비트코인 A to Z]
  •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이용자 '혼란'…환불 요구 잇따라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돌연 판매를 중단하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머지포인트 본사 앞은 환불받기 위해 몰린 수백여명의 이용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3일 관련 업계 및 머지포인트 피해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이날 본사를 찾은 이용자들에게 합의서를 받고 현장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이 합의서에는 머지플러스가 성실하게 환불 요구에 응했으며, 합의 사실을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회사 측은 환불합의서를 작성한 사람에게 충전 금액의 60%(잔여 포인트의 48%)를 환불해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포인트는 모바일 포인트를 20% 저렴한 값에 결제해둔 뒤, 다양한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할인율이 높아 누적 가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 프랜차이즈 등 200여개 제휴처에서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서비스를 축소 운영한다’는 회사 측의 공지가 나오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머지플러스는 현재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제휴사 수를 대폭 줄인 상태다.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의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 등 위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앞서 결제해둔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들어진 데다, 추후 충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날에는 머지포인

    2021.08.13 16:21:25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이용자 '혼란'…환불 요구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