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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으면’ 현실이 될 미래 기술, 합성생물학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는 속담이 있다. 흔히 사용되는 말이지만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연애할 때도 애초에 불가능한 상대를 열 번 공략해 봤자 그로 인해 상대의 피로도만 올라갈 뿐 호감이 생겨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간이 운용할 수 있는 자원은 제한적이다. 시간·돈·노력 등이 모두 그렇다. 되지 않을 일에 엉뚱하게 힘을 빼기보다는 ‘될 만한 일’에 힘을 쏟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이롭다. 다시 말해 ‘안 될 일’을 빨리 판가름하고 일찍 놓는 것 또한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이다. 올해 필즈 상을 수상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도 “적당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노력해서 될 일과 애초에 불가능한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은 통찰의 산물이다. 통찰은 많은 경우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우리가 좋은 의사 결정을 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찰력이 좋은 사람은 좋은 의사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배경과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의사 결정일지라도 깊은 통찰력은 개인을 옳은 길로 인도한다.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사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산업 분야에도 많다. 하지만 ‘열 번 찍어 넘어갈 나무’와 같은 산업 분야들 또한 존재한다. 바로 이를 구별하는 것이 ‘미래에서 오는 시그널’을 잘 읽어 내는 힘일 것이다.‘열 번 찍어 넘어가는 나무’의 대표적인 분야는 안경형 3D 기술이다. 2000년대만 해도 이해할 수 없는 3D TV 경쟁에서부터 시작된 안경형 3D 기술은 2012년 설립된 오큘러스를 거쳐 2017년 이후 가상현실(V

    2022.11.11 17:22:43

    [FuturePlay's Signal]‘열 번 찍으면’ 현실이 될 미래 기술, 합성생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