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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CEO-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4년 치 일감 확보하고 실적·재무 구조도 ‘파란불’, SMR·수소 신사업에 날개

    [100대 CEO]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경영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소형 모듈 원전(SMR)과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의자와 도전적 실행을 바탕으로 한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 결정으로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올해 풍부한 해외 공사 경험과 기술 노하우, 우수한 해외 실적, 견고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SMR, 친환경 블루 수소, 스마트 시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티포트 등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 리더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경영 방침으로 선정하고 이를 모든 경영 활동에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현대건설은 2021년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543억원을 달성했다. 수주는 파주 운정 복합 시설 신축 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제주 한림 해상 풍력 발전 투자 개발 사업 등 국내 사업 수주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아라비아 500kV HVDC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020년 대비 11.5% 늘어난 30조269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현대건설이 목표한 25조4000억원을 119.2% 달성한 것이다. 2022년에도 풍부한 해외 공사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고 도시 정비 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수주 잔액도 2021년 말 대비 20

    2022.07.05 06:02:06

    [100대 CEO-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4년 치 일감 확보하고 실적·재무 구조도 ‘파란불’, SMR·수소 신사업에 날개
  • [100대 CEO-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ICT 기술로 ‘똑똑한 물류센터’ 만든다…미래 물류 선도

    [100대 CEO]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다양한 시도, 과감한 실행, 속도감 있는 추진’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이 유발한 복합적인 위기로 경기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핵심 신사업으로 물류센터의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스마트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2년 5월 운송과 관리 등 물류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활용해 운송·보관·하역·포장·시설 관리 등 물류 전반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화 기반 운영 검증 등의 방식을 도입해 모든 서비스를 고객사 맞춤형으로 제공한다.현대글로비스는 전자 상거래 시장의 규모 확장 등으로 물류센터의 대형화와 첨단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스마트 물류 산업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수송·배송 영역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의 운송 사업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수소 유통 및 물류 확대’,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사업’, ‘이커머스 물류’ 등도 중점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김 사장은 기존 사업 영역 강화에도 팔을 걷었다. 최적화된 물류 체계를 앞세워 글로벌 대형 전략 화주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글로벌 포워딩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2022.07.05 06:02:05

    [100대 CEO-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ICT 기술로 ‘똑똑한 물류센터’ 만든다…미래 물류 선도
  • [100대 CEO-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영업통’ 첫 내부 출신 CEO, 비통신 매출 30%로 키운다

    [100대 CEO]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업과 영업 전략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이후 LG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황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선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모바일·IPTV·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 사장을 맡고 있다.황 사장은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분야의 매출 비율을 20% 수준에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임 후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고객 중심 경영과 질적 성장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황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기업을 지향하지만 기술 자체보다 고객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고객 일상 속 아주 작은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비통신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해지율 감소 △핵심 기술 내재화 △신사업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해지율을 고객의 관점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꼽

    2022.07.05 06:02:03

    [100대 CEO-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영업통’ 첫 내부 출신 CEO, 비통신 매출 30%로 키운다
  • [100대 CEO-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극한 도전 즐기는 ‘K배터리 대표’, 7조원 투자해 세계 시장 1위 노린다

    [100대 CEO]세계적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끄는 권영수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43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을 모두 경험한 ‘정통 LG맨’이다.최고재무책임가(CFO) 출신으로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권 부회장은 약 6년 만인 202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권 부회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경영인이다. 권 부회장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가파른 산을 올라가기를 선택하는 것은 ‘용기’라며 ‘극한에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문화를 중시한다. 그는 ‘모든 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고 강조해 왔다.취임 후 첫 행보로 대전·오창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챙겼다. 권 부회장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주요 변곡점에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최근 16년간 LG그룹 4개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곳마다 발군의 실적을 낸 바 있다.특히 “배터리 사업도 액정표시장치(LCD)처럼 세계 최고로 키워 달라”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특명을 받으며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에 올려놓은 일화가 유명하다.2022년 초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서도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흥행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권 부회장은 취임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약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

    2022.07.05 06:02:01

    [100대 CEO-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극한 도전 즐기는 ‘K배터리 대표’, 7조원 투자해 세계 시장 1위 노린다
  • [100대 CEO-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매출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성장 이끄는 ‘전략통’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통한다. 그는 2004년 CJ에 합류한 이후 굵직한 인수·합병(M&A)과 사업 구조 개편을 주도해 왔다. 2011 CJ GLS와 대한통운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다수의 해외 물류 기업을 잇따라 인수해 CJ대한통운을 한국의 대표 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최 대표는 2020년 12월부터 CJ제일제당을 이끌고 있다. 그의 취임 후 첫 성적표는 ‘A+’다. 최고의 전략통답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의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어난 26조289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1% 늘어난 1조5244억원이다.식품·바이오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와 핵심 제품의 성장 지속에 힘입은 결과다.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개선과 판매 증가도 한몫했다.최 대표의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4대 미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전략 제품(GSP)의 대형화와 바이오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CJ의 4대 미래 성장 엔진은 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 가능성 등이다. 제일제당 역시 이를 기반으로 향후 경영의 방향성을 정했다. 식품 사업은 만두·치킨·김치 등 글로벌 전략 제품(GSP : Global Strategic Product)의 확대와 권역별로 디지털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영국 법인 설립과 호주·태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 M&A를 통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바이오 사업은 친환경과 건강, 솔루션 경쟁력을 높인다. 천연 프리미엄 소재의 대형화와 위탁 개발 생산(CDMO) 사업 진출로 혁신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축산 부

    2022.07.05 06:01:18

    [100대 CEO-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매출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성장 이끄는 ‘전략통’
  • [100대 CEO-김범석 쿠팡Inc 의장]한국형 아마존 모델, 결실 눈앞에 보인다

    쿠팡 Inc는 쿠팡의 모회사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의 성장 모델을 그대로 따르며 쿠팡을 이끌어 왔다. 매출이 늘 때 적자도 함께 증가하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노력은 조만간 ‘수익’을 통해 증명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은 택배 물량 처리를 외주 업체에 의존한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물류 인프라 구축에 돈을 투입하는 것보다 전문 회사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쿠팡은 자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진택배에 일부 외주를 맡기던 배송 물량 중 절반을 자체 배송으로 돌리기로 했다.한진에 따르면 쿠팡에서 위탁 받아 처리하던 택배 물량은 매달 약 700만 개다. 그중 360만여 개의 물량을 쿠팡이 직접 배송하기로 했다.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에게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로켓배송을 담당할 직원을 쿠팡맨으로 직접 고용하고 택배 차량도 직접 마련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문량을 처리하지 못해 일부 물량을 한진 등에 맡겨 온 것이다. 김범석 의장은 쿠팡이 영업 손실을 지속해 온 것에 대해 ‘계획된 적자’라고 강조해 왔다. 물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선 투자가 필수다. 창고를 지을 토지와 운송 인력 및 차량, 인프라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 상당히 투자해 온 쿠팡은 이제 준비를 마치고 도약의 시기를 엿보고 있다.쿠팡이 지난해 한국에 확보한 물류 창고 등 인

    2022.07.05 06:01:16

    [100대 CEO-김범석 쿠팡Inc 의장]한국형 아마존 모델, 결실 눈앞에 보인다
  • [100대 CEO-김경배 HMM 사장] 현대차그룹 최연소 대표·사장, 최고 실적 유지할 적임자

    김경배 HMM 사장은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0년간 정주영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수행 비서로 일했고 2년 동안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지냈다.현대차그룹 오너 일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왕의 남자’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역사상 최연소 대표와 사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하며 물류 전문가가 된 김 사장은 올해 3월 HMM의 신임 대표가 됐다. HMM은 대표 선임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물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 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 온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서비스와 글로벌 경쟁력으로 고객사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그가 취임한 후 3개월여가 지났다. 실질적으로 대표를 맡은 기간은 올해 2분기부터다. 그에게 주어진 숙제는 HMM의 현재 실적을 유지하고 늘리는 것이다.HMM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조1486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1조193억원) 대비 209% 늘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운임 상승이다.상하이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SCFI)의 1분기 평균 포인트는 4851이다. 지난해 1분기 2780보다 74.5% 올랐다. 특히 아시아~미주노선 운임뿐만 아니라 유럽과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올랐다.김 사장은 현재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영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여전한 코로

    2022.07.05 06:01:09

    [100대 CEO-김경배 HMM 사장] 현대차그룹 최연소 대표·사장, 최고 실적 유지할 적임자
  • [100대 CEO-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트랜스포메이션 X-Y-Z’ 통해 플랫폼 공급 기업으로 변화 주도

    현대모비스가 중·장기 성장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X-Y-Z’를 발표하고 플랫폼·소프트웨어 공급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 등을 거친 기술전략의 전문가다.조 사장은 최근 트랜스포메이션 X-Y-Z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신성장 사업을 확장,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X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을 의미한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율 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에서의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Y는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러시아 정보기술(IT) 기업 얀덱스와 기술·사업 제휴를 진행해 레벨4 자율 주행 로봇 택시를 개발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Z는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이다. 혁신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으로 최소 10년 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다. 기존 자동차 사업 영역 외에 장기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외부적으로는 한국 13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 업계 생태계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개발 역량 강화와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투 트랙 전략도 추진 중이다.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력·전공 구분

    2022.07.05 06:01:01

    [100대 CEO-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트랜스포메이션 X-Y-Z’ 통해 플랫폼 공급 기업으로 변화 주도
  • [100대 CEO-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꿈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후 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의 변곡점을 맞이해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의 방식으로 시간·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뢰·혁신·플랫폼이라는 그룹이 나아가야 할 3대 방향성도 담겼다.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목표 ‘원 밸류(O.N.E Value) 2030’도 발표했다. 손님 가치(Our Value)와 사회 가치(New Value), 혁신 가치(Extra Value) 추구로 가치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손님 가치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 손님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사회 가치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으로 가장 인정 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목표다. 혁신 가치는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 확보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함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 플랫폼으로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7.05 06:00:59

    [100대 CEO-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꿈꾸다
  • [100대 CEO-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아시아나 합병 완료 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 도약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말까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두 회사 인수·합병(M&A)의 중요한 단계인 심사 과정이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모든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국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필수 신고 국가인 미국과 EU에서 기업 결합을 승인 받으면 사실상 합병 작업은 완료된다.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조 회장의 목표는 메가 캐리어가 되는 것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M$A와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시장 회복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지만 결국 코로나19 사태는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조 회장은 힘든 시기를 함께하고 있는 임직원에게도 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그는 연휴나 명절, 휴일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는 오너로 유명하다. 현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업무 일선에

    2022.07.05 06:00:36

    [100대 CEO-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아시아나 합병 완료 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 도약
  • [100대 CEO-임병용 GS건설 부회장] 4연임 성공한 대표 전문 경영인

    GS건설이 세계적인 수처리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운 신사업의 확대로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수주와 단순 시공 중심의 기존 건설업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넘어 개발과 투자, 운영까지 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토털 솔루션 컴퍼니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올해 4연임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LG그룹 회장실 법률고문실 상임 변호사, LG텔레콤 마케팅실장, GS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 등을 거쳐 2013년부터 GS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임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 배경은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하던 GS건설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꾸준히 실적을 개선해 왔기 때문이다. 임 대표 부임 이후 수년간 9조원대에 머물던 GS건설의 매출액은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8년애는 영업이익이 1조 64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초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또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입지 확립에 기여했고 해외 주택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더욱 주목받는 것은 미래신성장사업 발굴에도 어느 건설사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다.GS건설에서 신사업은 이미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지난해 말 기준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신사업의 핵심 축은 단연 GS이니마다. GS이니마는 1967년세계 최초로 RO(역삼투압) 방식플랜트를건설한이후지속적으로글로벌담수화프로젝트에참여해 왔으며 지난 2011년 GS건설이 인수했다.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수처리 업체인 'BRK

    2022.07.05 06:00:27

    [100대 CEO-임병용 GS건설 부회장] 4연임 성공한 대표 전문 경영인
  • [100대 CEO-송호성 기아 사장] 시총 100조· 판매량 400만 대 시대 여는 선구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대표로 취임한 이후 고수익 기조를 이어 가면서 회사의 최대 실적을 이끄는 선구자다. 그는 근본적 사업 체질과 수익 구조 개선으로 중·장기 재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송 사장은 최근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하고 시가 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량 400만 대 달성도 제시했다. 이 중 30%인 120만 대는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것이다.그는 “기아는 지난해 로고와 상품, 디자인, 고객 접점, 기업 전략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시도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판매량과 소비자 선호도 등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실적과 시가 총액도 변화에 힘입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기아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치는 315만 대다. 2030년까지 현재보다 27% 늘어난 400만 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친환경차의 비율을 끌어올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분야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를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류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 총 14종의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내년 출시될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올해 독일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약 540km에 달한다. 6분 고속 충전으로 1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등 우수한 가속 성능을 확보

    2022.07.05 06:00:16

    [100대 CEO-송호성 기아 사장] 시총 100조· 판매량 400만 대 시대 여는 선구자
  • [100대 CEO-이재근 KB국민은행장] 그룹 내 핵심 요직 두루 거쳐…디지털·플랫폼으로 빅테크와 정면 승부

    [100대 CEO]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은행 영업그룹대표(이사부행장), 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전무) 및 지주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 등 KB금융그룹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그룹의 주요 회의체인 경영관리위원회 멤버로 쌓아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전반의 탁월한 경영 감각과 비전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이 행장은 대면 채널의 고유 경쟁력 강화와 ‘내실 성장’ 경영 전략 실행을 통해 KB국민은행의 리딩 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열린 소통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디지털 세대에 공감하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현장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이 행장은 KB국민은행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변화 혁신 역량과 실행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지털 기술 발전과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서 KB국민은행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KB국민은행은 영업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나인 투 식스(9 to 6) 뱅크’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했다. 나인 투 식스 뱅크는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지점이다.비대면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 관리, 대출 상담 등 대면 채널에 대한 니즈가 높은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KB마

    2022.07.05 06:00:15

    [100대 CEO-이재근 KB국민은행장] 그룹 내 핵심 요직 두루 거쳐…디지털·플랫폼으로 빅테크와 정면 승부
  • [100대 CEO-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악 적자에 성과급도 반납 “경영난 극복 총력”

    [100대 CEO]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올해 경영난 극복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약 8조원의 적자를 낸 데다 부채는 156조535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전은 올해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한전은 국제 연료비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억제 등의 영향으로 적자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인상분을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했다.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들이는 전력 도매 기준가(SMP)가 올해 4월 역대 최고인 킬로와트시(kWh)당 202.11원까지 치솟았지만 한전이 소비자들에게 전기를 파는 가격인 전력 판매 가격은 103.7원에 그쳐 올해 1분기에만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1년 전체 적자액인 5조8601억원보다 약 2조원 많다.한전은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분기당 최대 인상 폭인 kWh당 3원 올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연료비 조정 단가가 3원 인상되면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 한 달 전기요금이 912원 늘어난다.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요금을 인상하지 못하면 2023년 자본 잠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하지만 kWh당 3원을 올려야 한다는 한전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져 전기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재무 개선 효과는 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단기간 내 천문학적인 적자를 보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20일 한전의 자

    2022.07.05 06:00:13

    [100대 CEO-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악 적자에 성과급도 반납 “경영난 극복 총력”
  • [100대 CEO-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스마트 건설 시대 이끄는 ‘미스터 소통왕’

    [100대 CEO]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업계에서 ‘재무통’이자 ‘전략통’으로 통한다. 한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한 시기는 포스코건설이 창사 이후 경영 성과가 가장 좋았던 시기로 평가받는다.포스코건설은 2013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주 12조원, 매출 8조원, 영업이익 4조원 등 수주·매출·영업이익 등 3대 지표 모두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2014년에는 플랜트와 주택·건축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시공 능력 평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사장은 경영전략실장 재임 당시 건설업계 최초로 ‘프로젝트 헬스 체크 시스템’을 도입했다.프로젝트 손익, 자금 관리 등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현재까지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허 등록돼 포스코건설의 모든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또한 당시 포스코 사장단 회의에서 발표했던 포스코건설의 청사진은 당시에도 다른 계열사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이슈가 됐다. 한 사장은 “철강업은 한곳에 정착해 땅과 기구를 이용해 질 좋은 농산물을 반복 생산하는 농업과 유사하지만 건설업은 좋은 먹거리를 찾아 환경과 싸우며 유랑하는 목축업과 유사하다”며 보고서 제목을 ‘E&C노마드(유목민)’라고 명시했다.보고서에서 한 사장은 포스코건설이 앞으로 철강·화력발전 플랜트, 주택 개발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면서 화공·신재생에너지·환경·도로·항만 등을 강화 상품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운영·관리(O&M)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때 제시됐던 주요 전략들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2022.07.05 06:00:11

    [100대 CEO-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스마트 건설 시대 이끄는 ‘미스터 소통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