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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2015년 대표 취임 후 기업의 체질과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에 집중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스스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회사 전체적으로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바꿨다. 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눠 개개인이 경영자 의식을 가지고 조직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전체의 손익 계산서를 부문별로 잘게 쪼개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임직원 각자가 본인의 성적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성과에 따라 보상까지 차별화·최대화했다.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적 마인드’로 변화시켰다.보험사의 근간인 영업 조직에 대해서도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영업 활동의 당사자인 설계사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설계사의 성공과 행복을 토대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보험업계의 획일화된 영업 조직 구조를 바꿨다. 2015년 3월 기존의 ‘본부-지역단-점포’라는 3단계의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 및 지역단을 없앴다. 본사 아래 영업 점포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절감된 영업 관리 비용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록 했다. 2016년 7월 전국 221개 점포를 본사 직속의 102개 초대형 점포로 통합했다.설계사 출신들의 본부장 승격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 조직에 암암리에 자리해 있던 신분제와 직업적 커리어의 한계를 완전 폐지했다. 영업 설계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자격 없이 영업 관리자인 본부장으로 승격시켜 업계 최고의 보상을 지

    2022.07.05 06:00:06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 [100대 CEO-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친환경·전동화 변속기로 글로벌 시장 선점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출범한 현대트랜시스의 초대 대표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새로운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범한 자동차 부품사인 만큼 생존을 위한 변화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것이다.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현대트랜시스는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 등 해당 분야와 파워트레인 영역의 절대 강자가 됐다. 세계에서 변속기의 전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기존 내연기관 변속기 라인업을 친환경·전동화 구동 시스템 모듈 영역으로 확대했다. 엔진의 발생 동력을 전달하는 파워트레인 부문에선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 중이다.아이오닉 5에는 전기차 감속기를 탑재했다. 전기차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연결하는 기술인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다. 이 기술은 1회 충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 거리를 갈 수 있도록 해 현대트랜시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시트 부문에서는 자율 주행 환경을 준비하면서 자동차의 실내를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시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한 스위블, 파워 롱 슬라이드와 같은 시트 조절 메커니즘과 패들리스(padless) 쿠션, 복합 소재 백 프레임과 같은 슬림화·경

    2022.07.05 06:00:01

    [100대 CEO-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친환경·전동화 변속기로 글로벌 시장 선점
  • 100대 CEO 중 4050세대 46%, SKY 출신은 56명

    [스페셜 리포트]한경비즈니스가 NICE평가정보와 함께 선정한 ‘2022 한경비즈니스 100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의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1960~1965년생, SKY, 경영·경제학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2 100대 CEO’를 분석한 결과 CEO의 표준 모델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연령대가 약간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4050세대의 젊은 CEO가 49명이었지만 올해는 46명으로 3명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좋은 실적을 낸 많은 경영자들이 유임된 결과란 분석이다. 고교 동문 파워는 뚜렷하게 옅어졌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와 경영·경제학과의 비율이 높았던 것은 예년과 동일했다.1964년생 용띠 CEO 16명 ‘최다’1957년생(2019년), 1961년생(2020년), 1963년생(2021년), 1964년생(2022년).2019~2022년 100대 CEO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많은 연령대다. 2019년에는 1957년생 닭띠 CEO가 가장 많았다면 2020년에는 1961년생 소띠가, 2021년에는 1963년생 토끼띠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에는 1964년 용띠 CEO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9년과 비교하면 3년 새 일곱 살 젊어진 셈이다.1964년생 용띠 수장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김경배 HMM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정영채 NH투자증

    2022.07.02 06:00:04

    100대 CEO 중 4050세대 46%, SKY 출신은 5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