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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월 7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화유코발트 그룹 천쉐화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2024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자사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유코발트 그룹도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리사이클 물량 확대와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 및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2023.08.08 09:55:17

    LG엔솔,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 포스코케미칼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해외 합작공장 활용 길 열려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양극재 국가 핵심 기술을 해외 생산기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국가 핵심 기술인 ‘니켈 함량을 80% 초과하는 양극소재 설계, 제조 및 공정 기술’의 해외 수출을 승인했다.국가 핵심 기술은 기술적,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크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 수출 시 정부가 엄격한 보안 요건을 요구하는 기술을 뜻한다. 해외 공장에서 활용하려면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부는 반도체·전기전자·철강 등 13개 분야 75개 기술을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 고시하고 있다.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포스코케미칼의 기술 보호 수준, 배터리 산업과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포스코케미칼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국가별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사 및 원료사와 합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유럽, 중국 등에 거점별 양산 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은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향후 북미와 중국 외 다른 해외지역 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

    2023.01.26 09:07:37

    포스코케미칼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해외 합작공장 활용 길 열려
  • LG에너지솔루션,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Closed-loop)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 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 법인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 난징 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 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다. LG화학과는 2019년 중국 취저우 시에 전구체 합작사 및 우시 시에 양극재 합작사, 2022년 한국 구미에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12월 LG화학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의 지분 2.6%를 확보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SQM,

    2022.07.26 10:55:38

    LG에너지솔루션,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 LG화학, 중국 화유코발트 자회사와 손잡아…수직 계열화 박차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의 양극재 자회사인 B&M(Tianjin B&M Science and Technology)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은 5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M과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진설화 화유코발트 동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작 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인 구미 양극재 법인에 화유코발트의 자회사인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LG화학은 51%의 지분을, B&M은 4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합작 법인은 초기 출자금을 비롯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전환되는 합작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구미 양극재 법인의 김우성 대표가 맡는다. 합작 법인은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만톤 이상 규모로,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메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B&M은 합작 법인 지분 투자를 통한 수익 확보 및 글로벌 양극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모회사인 화유코발트는 합작 법인에 핵심 메탈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LG화학과 합작한 중국 취저우 법인을 통

    2022.05.31 15:05:07

    LG화학, 중국 화유코발트 자회사와 손잡아…수직 계열화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