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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해시태그 경제 용어]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4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5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첫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 공급망 분야의 첫 국제 협정이다.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2022년 5월 출범한 미국 주도의 다자 경제 협력체다.한국·미국 외에 일본·호주·인도·뉴질랜드·피지·동남아시아 7개국 등 14개국이 포함됐다. 참여국 규모만 전 세계 인구의 32%,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41%에 달한다.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로 평가된다.IPEF는 무역·공급망·청정 경제·공정 경제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개 분야 협상 중 무역 분야 합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 발생 때 참여국 정부로 구성된 ‘IPEF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 파악, 대체 운송 경로 개발, 신속 통관 등 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에 쓰이는 리튬·니켈·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로 자원을 무기화할 것에 대비해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취지다.IPEF 참여국들의 공급망 협정 타결에 대해 중국은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월 29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형성과 발전은 시장 법칙과 기업의 선택의 결과”라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그러나 “인위적으로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는 정상적인 경제·무역 활동을 정치화하며 반도체 등 산업 관련 협력에 인위적으로 장애물을 만

    2023.06.04 08:00:01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해시태그 경제 용어]
  •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공급망 대응 체계 직접 챙긴다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해 주요 원자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그룹 사장단과 전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주재하며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의 영향에 대비해 전사 차원의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가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공급망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그룹은 8월 9일 반도체 수급 대란이나 중국의 수출 규제 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수립해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26개의 원료·자재에 대한 공급처 다변화를 과제로 삼아 공급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요소수와 암모니아수, 희소금속 1종 등 총 3개 품목의 공급처 다변화를 완료했다.특히 해외 원자재 공급망은 최 회장이 직접 살피고 챙기며 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최근 호주를 직접 방문, 광산 개발과 제련 회사인 퍼스크 퀀텀 미네랄스를 찾아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했고 필바라 미네랄스와도 리튬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14 06:00:03

    [CEO24시]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공급망 대응 체계 직접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