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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첫 코스피 단독 주관…‘넥스틸’ 상장

    하나증권이 단독 주관한 ‘넥스틸’이 코스피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틸’은 올해 첫번째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1990년 설립한 글로벌 종합 강관 제조 기업이다. 석유 채굴이나 수송에 사용하는 유정관과 송유관, 건축물에 사용하는 구조용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3월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을 대표 주관한 데 이어, 넥스틸의 올해 첫 유가시장 상장을 단독 주관하며 IPO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주관사로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8.21 15:00:11

    하나증권, 첫 코스피 단독 주관…‘넥스틸’ 상장
  • 넥스틸, 최종 공모가 1만1,500원 확정···9일부터 일반 청약 진행

    넥스틸이 이달 2~3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 1만1,500원을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574개 기관과 해외 기관 126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05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90억 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가격을 결정했다”며 “다만 넥스틸의 뛰어난 성장성과 독보적인 실적,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에너지산업 ▲건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강관 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넥스틸은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시설 증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넥스틸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상장은 이달 21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07 17:37:13

    넥스틸, 최종 공모가 1만1,500원 확정···9일부터 일반 청약 진행
  • 증권사들, '주가 조작' 라덕연 재산 가압류…먼저 30억원대 동결

    증권사들이 SG증권발 폭락사태로 드러난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라덕연 씨의 재산 가압류 조치에 나섰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법원으로부터 미수금 32억9000만원에 대해 은행 예금을 가압류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삼성증권도 라씨의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가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가압류 결정으로 라 대표의 은행·증권사 예금이 최대 35억원어치 동결됐지만, 이는 라 대표가 실제 해당 은행 등에 이만큼의 예금을 본인 명의로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법원이 라 대표의 재산 현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증권사로부터 가압류 신청이 들어와 일단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계좌를 동결했다는 의미”라고 했다.실제로 라 대표는 주가 폭락 전 해외 골프장 등 여러 자산들을 사들여 ‘자산 은닉’ 혐의도 받고 있다. 라 대표와 그의 측근들은 주가 조작을 통해 총 2640억 원의 수익을 거두고, 절반인 1320억 원을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일단 증권사들은 지난달 발생한 무더기 주가 급락과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로 거액의 미수채권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작전세력의 타깃이 된 종목들이 주가 폭락을 하면 반대매매로 손실이 빌생한다. 이 돈은 먼저 외국계 증권사가 충당하고 그 다음 국내 증권사가 이를 갚아준 후 개인투자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이에 따라 회사마다 규모는 다르지만, 미수채권 발생 규모가 큰 곳은 수천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일부 증권사들은 라씨뿐 아니라 폭락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고객들을 상대로 미수금 분할 상환 등을 제안하고

    2023.05.16 10:58:47

    증권사들, '주가 조작' 라덕연 재산 가압류…먼저 30억원대 동결
  • SK온, 하나금융그룹과 배터리 생태계 투자 판 키운다

    SK온이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손잡는다.3사는 4월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사는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SK온은 2차전지 산업 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 조달에 참여한다.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 사업(JV)을 추진한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온의 첨단 기술 역량과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 운용의 미래 청정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2차전지 산업 투자 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SK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문 기업인 SK온은 올해 들어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를 더 높인 각형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이고,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하나증권 또한 증

    2023.04.25 11:00:03

    SK온, 하나금융그룹과 배터리 생태계 투자 판 키운다
  • 파운트-하나증권, 소수점 매매 가능한 글로벌 ‘미니ETF’ 출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영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글로벌ETF의 소수점 매매 버전인 ‘미니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소수점 매매 거래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20만원이라는 낮은 최소투자금액으로도 손쉽게 글로벌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상품이다.일반적인 소수점 매매는 투자자가 소수단위로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온전한 한 주(1주)를 만들어 주문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예약주문만 가능하다. 따라서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매매할 수 없었다.이번에 출시된 파운트 미니ETF는 20만원으로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 상장 ETF의 경우 가격 단위가 높아,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이 낮을수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려워진다.파운트 미니ETF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 20만원 소액으로도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글로벌ETF에 투자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미니ETF는 하나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소액으로도 파운트의 기존 글로벌ETF 종목들을 그대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ETF와 동일한 전략으로 투자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달러화 기반 투자로 환율에 따른 손익이 성과에 반영된다는 점도 이번 미니ETF의 특징 중 하나다. 달러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이 위기일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지닌 만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준다.파운트 미니ETF의 운용전략은 미국 중심의 섹터 로테이션 투자가 핵심이다. 파운트의 거시경기지표 분석모델(Fount Global Macro Score)을 활용해 경

    2023.03.02 14:55:20

    파운트-하나증권, 소수점 매매 가능한 글로벌 ‘미니ETF’ 출시
  • ‘대상’ 하나증권, 더 굳건해지는 입지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스페셜 리포트]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반기별로 한국 최고의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하는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4년에 달하는 이 기록은 한국 증권사의 흥망성쇠와 우수 애널리스트를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이번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에는 리서치와 법인영업의 실제 서비스 수요자인 연기금·자산운용사·공제회·은행·보험·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 1175명이 참여했다. 2022년 상반기(1058명)보다 다소 많은 표본 수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며 한국의 대표 리서치 평가로 자리 잡은 한경비즈니스의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한국의 대표 리서치 평가로 자리 잡은 한경비즈니스의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설문 조사에서 하나증권이 다시 한 번 최고의 증권사 자리를 지켰다. 하나증권은 한경비즈니스가 진행한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평가에서 ‘리서치’, ‘법인영업’ 등 각 부문별 1등을 거머쥐며 증권사 통합 1위(대상)에 올랐다. 상반기에도 하나증권이 증권사 전체 1등에 이름을 올렸지만 법인영업 부문은 예외였다. 하반기에는 법인영업 부문마저 최고로 올라섰다. 하나증권은 한경비즈니스가 1998년부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조사해 발표한 이후 2010년대 중반부터 줄곧 상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간발의 차로 2위(최우수상)에 올랐고 3위(우수상)는 신한투자증권이 차지했다.베스트 애널리스트 역시 하나증권이 37개 부문별 평가에서 12관왕을 차지하며 베스트 증권사의 면

    2023.01.07 06:00:17

    ‘대상’ 하나증권, 더 굳건해지는 입지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 한경비즈니스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37’…“위기에 빛났다” [2022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스페셜 리포트]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반기별로 한국 최고의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하는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4년에 달하는 이 기록은 한국 증권사의 흥망성쇠와 우수 애널리스트를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이번 ‘2022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에는 리서치와 법인영업의 실제 서비스 수요자인 연기금·자산운용사·공제회·은행·보험·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 1175명이 참여했다. 2022년 상반기(1058명)보다 다소 많은 표본 수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며 한국의 대표 리서치 평가로 자리 잡은 한경비즈니스의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2022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 37개 부문에서 32명의 애널리스트와 2개의 팀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분석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이경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등 3명은 2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기전자·가전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동시 선정됐고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레저 부문과 미디어·광고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계량 분석과 파생 상품 부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가장 많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한 곳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에서는 2관왕을 차지한 이기훈 애널리스트와 이경수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2차전지, 통신, 엔터테인먼트·레저, 미디

    2023.01.07 06:00:07

    한경비즈니스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37’…“위기에 빛났다” [2022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 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모두 교체... 이승열·강성묵·이호성 추천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함영주)는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이상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그룹임추위는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CFO(재무총괄),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그룹임추위는 이승열 후보가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CEO로서 중요한 자질인 전략적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MZ 세대를 포함한 전 조직 구성원들과의 소통, 특히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조직을 이끌어 나가고, 투자자 및 손님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도 원만히 형성해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념과 원칙에 기반하여 조직을 원활히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신뢰받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상생과 협업이 중시되는 현 금융생태계에 적합한 인물로 하나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신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2022.12.14 11:59:07

    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모두 교체... 이승열·강성묵·이호성 추천
  • [2022 베스트 증권사] 하나증권, 고객 기반 확대·시너지 창출 목표로 공격적 리서치

    [스페셜 리포트-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대상]하나증권이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리서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베스트 법인영업 순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하나증권은 ‘2021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아쉬운 2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대상 탈환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증권사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객 기반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리서치를 진행해 온 것이 이번에 하나증권이 1위를 되찾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특히 하나증권의 최대 강점으로는 법인영업과 리서치의 조화를 꼽을 수 있다. 이병철 하나증권 본부장은 “리서치와 법인 간의 협업은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하나증권은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관투자가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탐방과 세미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또한 기관투자가의 자료와 서비스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하나은행·하나증권 자산관리센터(WM)의 영업망을 통한 협업도 활발하다. 협업 시너지로 자사주 취득과 처분, 블록딜, 메자닌 발행·중개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직원들의 업무 처리 방식도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하나증권은 직원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도움이 될 만한 리서치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도록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가령 법인영업의 특징은 외부 영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고려해 직원들이 ‘현장에서는 내가 곧 회사’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독

    2022.07.16 06:00:27

    [2022 베스트 증권사] 하나증권, 고객 기반 확대·시너지 창출 목표로 공격적 리서치
  • [2022 베스트 증권사] 다시, 하나증권의 시대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한국 최고의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하는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려 24년에 달하는 이 기록은 한국 증권사의 흥망성쇠, 또 우수 애널리스트를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이번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에는 리서치와 법인영업의 실제 서비스 수요자인 연기금·자산운용사·공제회·은행·보험·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 1058명이 참여했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며 한국의 대표 리서치 평가로 자리 잡은 한경비즈니스의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리서치 명가' 하나증권의 역사올해도 치열했다. 상위 12개 증권사가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3개사의 순위가 상승했고 3개사는 하락했다.특히 톱3의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NH투자증권에 1위를 내줬던 하나증권이 다시 최고의 리서치센터 자리를 탈환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리서치 평가 12.5점(부문 1위), 법인영업 평가 11.18점(부문 3위)을 받아 총 23.68점으로 종합 1위(대상)를 차지했다.지금은 1위가 익숙한 하나증권이지만 201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별 볼 일 없었다. 후발 주자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2013년 ‘리서치 강화’를 기치로 내건 뒤 빠르게 성장했다. 많은 증권사가 비용이 많이 든다며 리서치 조직을 축소했지만 하나증권은 다른 길로 갔다. 리서치 인력을 늘렸다. 중견 애널리스트들에게 권한을 주고 신진 애널리스트의 육성에도 힘썼다. 법인영업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베스트 증권사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리서치와 법인영업 모두 뛰어

    2022.07.16 06:00:07

    [2022 베스트 증권사] 다시, 하나증권의 시대
  • [100대 CEO-이은형 하나증권 대표] 소통 경영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하나증권은 2021년 506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는 배경에는 이은형 대표의 소통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표는 2020년 글로벌 부회장직을 맡은 이후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글로벌 부문을 이끄는 동시에 2021년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 중이다.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직원 복지부터 챙겼고 상품 개발에도 관여했다. 실제로 이 대표가 아이디어를 낸 ‘증여랩’ 상품은 기존 손님은 물론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인기를 끌며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상품을 만든 임직원들이 직접 광고 모델로 출연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자는 아이디어 역시 이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증권의 위상도 달라졌다. 지난해 하나증권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이익 비율이 35.7%(3556억원) 증가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총 1조원의 증자를 통해 하나증권 성장의 발판을 확보했다. 1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증권사로 도약을 목표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요건을 갖춘 하나증권은 발행 어음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투자 상품을 만드는 것이 증권업의 본질’이라는 경영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좋은 투자 상품을 만들기 위해 선진국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탄소 배출권 시장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인 이 부회

    2022.07.04 06:02:03

    [100대 CEO-이은형 하나증권 대표] 소통 경영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