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바로 먹고 살래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국내에 '프리터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리터족은 자유롭다는 뜻의 ‘free(프리)’와 ‘arbeither(아르바이트)’, ‘族(족)’의 합성어로, 특정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다.1990년대 초반, 일본 경기 불황에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해당 신조어가 탄생했고, 이후 아르바이트로만 생활하는 청년층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프리터족은 돈을 수단으로 생각하며, 직장 등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얻을 정도로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바꾸거나 떠난다는 특징이 있다.실제로 통계청 조사 결과, 국내 파트타임 근로자(주 30시간 미만 근로) 비중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2%p 늘었다. 2018년 12.2%였던 근로자 비중이 2019년 14.0%, 2020년 15.4%, 2021년 16.1%, 2022년 16.4%로 매년 증가 추세다.또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상에서 '프리터족'을 검색한 양은 전년 동기 대비 14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리터족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성인 71%가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그 이유로는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46.1%),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2%), ‘취미생활 등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서’(17%) 등을 꼽았다.앞으로 프리터족이 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2024.02.20 16:46:38

    "알바로 먹고 살래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 차(茶) 시장, 커피만큼 커질까? [김민주의 MZ 트렌드]

    젊은 층 사이에서 차(茶)가 유행하고 있다. 이들은 카페에서 티 메뉴를 즐기는 건 물론, 많게는 1인 5만 원에 달하는 티 오마카세를 찾아가고, 다도(茶道)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를 즐기고 있다.실제로 국내 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다류 생산량은 55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aT 측은 "음료에 대한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다류 시장은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시장도 같은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슈타티스타는 전 세계 다류 시장이 2019년 2011억 달러에서 지난해 2470억 달러로 23% 성장했다고 추산했다.차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가 전 세계에 자리 잡았고, 커피나 술 대신 차를 마시며 몸을 챙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것이다.또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작은 사치로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식음료 업체들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차 관련 신메뉴를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건 물론, 티클래스 등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방식이다.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차 베이스 메뉴를 확대하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10월 출시한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티는 보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돌파했다. 출시일부터 매일 6만6천 잔, 초당 1잔 이상 판매된 셈이다. 티 라떼 카

    2024.01.31 17:43:23

    차(茶) 시장, 커피만큼 커질까? [김민주의 MZ 트렌드]
  • “언제 적 ‘조용한 럭셔리’? 돈부터 아끼자” 요즘 뜨는 Z세대 절약 문화

    최근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loud budgeting(시끄러운 예산 편성)’ 경제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틱톡을 통해 퍼진 이 용어는 자신의 재정 및 예산 편성 과정을 외부에 공개하고, 서로에게 재정 관리를 북돋는 행위를 뜻한다.블룸버그에 소개된 사례를 살펴보면, 25세 Natalie Fischer는 친구들과 올해 초 페이스타임(영상 통화)을 통해 재정 상태와 목표 예산을 공유했다. 한 달간 무지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no spend January’를 시작했으며, 외출 대신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약속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 헬스장 회원권을 취소했으며, 머릿결 관리와 손톱 손질도 업체에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해결할 예정이다.예산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어색해하고 세부 사항이 공개되는 걸 꺼렸던 과거와 달리, 재정적인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지출을 절약해 가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다.loud budgeting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미국 작가 루카스 배틀은 ‘시끄러운 예산 편성’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조용한 럭셔리’의 반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한 럭셔리는 집안 대대로 부유한 상류층 패션으로, 은근슬쩍 부를 과시하려는 트렌드를 가리킨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그간 용어만 붙지 않았을 뿐 젊은 세대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시끄러운 예산 편성’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실제로 SNS에서 ”bougie broke (부기 브로크)”, ”de-influencing(디인플루언싱)” 등 과도한 지출을 의식적으로 중단하고 현실적인 예산 설정을 목표로 하자는 취지의 키워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블룸버그는 Z

    2024.01.24 17:55:25

    “언제 적 ‘조용한 럭셔리’? 돈부터 아끼자” 요즘 뜨는 Z세대 절약 문화
  • ‘맛있는데 살 안 찌는 거’ 찾는 MZ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맛은 유지하되 저칼로리와 저당을 앞세운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처럼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혹독하게 운동하는 무리한 다이어트 대신,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모두 누리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자리 잡은 영향이다.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은 젊은 소비자 비중이 높은 편의점 매출로 이어졌다.GS25에 따르면 지난해 저당, 저열량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GS25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디저트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경우 PB상품을 포함해 저당·비건 등 10여 종의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CU도 지난해 11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저당 초코바를 단독 출시했다. 시중 초코바 대비 당류를 1/10 수준으로 낮춘 해당 제품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3천 개 이상의 리뷰가 작성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앞서 라라스윗이 출시한 인기 제품인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2022년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 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20~30대 구매자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7% 상승했을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세븐일레븐도 최근 비건 디저트 전문 기업 써스테이블의 순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달콤한 맛을 유지하되 시판 카라멜 아이스크림 대비 포화지방과 칼로리는 각각 80%, 50%가량 낮고 콜레스테롤이 없는

    2024.01.17 16:12:25

    ‘맛있는데 살 안 찌는 거’ 찾는 MZ
  • 2030 “요즘 힙한 곳? 박물관이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힙트래디션(Hip Tradition)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힙트래디션이란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을 뜻하는 트래디션(Tradition)의 합성어로,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젊은 세대는 약과나 개성주악과 등 전통 간식을 줄 서서 사 먹고, 한복을 입고 궁궐에서 사진을 찍거나 궁중다과 같은 전통 체험을 즐긴다. 고궁 체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예약 경쟁이 치열해 ‘궁케팅(궁+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또 데이트 장소로 전통시장을 택하고, 휴가를 내고 ‘촌캉스(농촌+바캉스)’를 떠나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으며 시골 생활을 체험하기도 한다.전통문화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이를 힙하게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힙트래디션 유행은 ‘할매니얼’, ‘뉴트로’ 등과 맥락을 함께 한다.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길이 박물관으로까지 쏠리고 있다.실제 MZ세대와 외국인 관람객 수가 늘면서 지난해 전국의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넘어선 1,04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2019년의 998만 명을 넘은 역대 최대 수치다.국립박물관에 따르면 ‘백제 귀엣-고리’, ‘천마, 다시 만나다’ 등 각 지역 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 전시가 관람객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됐다. 또 유물 모양을 본 뜬 ‘힙’한 굿즈(문화 상품)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박물관이 국내외 젊은 층의 놀이터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지난 3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박물관 굿즈인 '뮷즈'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86억원)에 비하면 2배, 2022년 연간 매출액인 약 117억에

    2024.01.12 17:12:22

    2030 “요즘 힙한 곳? 박물관이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 할아버지 룩, 리본, 복고풍 웨딩… 2024년에 유행할 것들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사이트 내 수십억 건의 검색 패턴을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트렌드 보고서 ‘Pinterest Predicts 2024’를 발표했다. 핀터레스트는 월간 활성자수(MAU)가 4억 8,200만 명에 달하며, MZ세대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글로벌 소셜미디어다. 핀터레스트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지난 4년 간 예측한 트렌드의 80%가 실현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보고서에 따르면 복고 스타일 유행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일명 ‘할아버지 룩’이 사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빈티지 스트릿 패션에 카디건을 겹쳐 입는 차림새가 주목받고 있으며, 니트나 타이 등 옛 느낌의 소품을 활용하는 패션도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Eclectic Grandpa(이상한 할아버지)’ 룩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핀터레스트 내 '할아버지 코어', '할아버지 스타일', '레트로 스트리트웨어'와 같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각각 65%, 50%, 55% 증가했다.복고 유행은 올해 결혼 업계까지 휩쓸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밀레니얼 세대가 보헤미안 및 디스코 장식 등 다양한 레트로 컨셉의 디자인을 결혼식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신랑 신부가 함께 첫 춤을 추는 댄스 플로어를 복고풍으로 꾸미는 추세다. 관련 단어인 '그루비 웨딩(Groovy Nuptials)'은 검색량이 170% 증가했고, '레트로 웨딩 테마'은 80% 증가했다.재즈 음악 유행도 되살아난다. 핀터레스트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평소 잘 접하지 않았던 재즈를 새로운 음악 장르로 받아들이고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즈 의상(+180%)', '피아

    2024.01.03 17:30:51

    할아버지 룩, 리본, 복고풍 웨딩… 2024년에 유행할 것들
  • “바비인형 말고 화장품” 피부관리에 푹 빠진 미국 알파세대 [김민주의 MZ 트렌드]

    미국의 알파세대, 즉 청소년기에 접어들기도 전인 9~12세 어린 연령층이 피부 관리에 푹 빠졌다. 9일(현지 시각) CNBC는 알파세대가 피부 관리에 집착하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대는 세럼과 토너,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등 각종 제품부터 관리 방법에 이르기까지 피부 관리 분야의 신진 전문가 수준으로 발전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어린이보다는 성숙하고 청소년보다는 미숙해 틴에이저(Teenager) 대신 트윈에이저(Tweenager)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CNBC는 특히 SNS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이 틱톡 등 미디어에서 본 10대들의 모습을 흉내 내기 위해 피부관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는 부모 세대보다 화장품의 성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아침저녁으로 피부관리 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등 2차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이런 순환이 어린 세대의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킨케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린 피부 관리자들이 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이들을 공략하려는 화장품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알파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쇼핑몰에는 이들이 선호하는 제품만을 모아 놓은 ‘트윈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등장했다. E.I.f(엘프)는 지난 8월 스킨 케어 회사 Naturium(네이처리움)을 3억 550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엘프 CEO Tarang Amin(타랑 아민)은 젊은 층의 피부관리 관심 급증을 인수의 배경으로 꼽기도 했다. 시장조사 기관 Circana(서카나)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2023.11.10 19:54:36

    “바비인형 말고 화장품” 피부관리에 푹 빠진 미국 알파세대 [김민주의 MZ 트렌드]
  • 유통업계, 1020 겨냥한 ‘별다꾸’ 마케팅 활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이어리, 핸드폰, 노트북 등 다양한 물건을 자신의 개성에 맞춰 꾸미는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는 뜻의 신조어)’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MZ세대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의미하는 ‘#다꾸’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은 412만 건에 달한다. 이외에도 유튜브 등 SNS에서는 ‘노꾸(노트북 꾸미기)’,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등 ‘별걸 다 꾸미는’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또 문구 판매점 교보핫트랙스에 따르면 올해 스티커를 비롯한 꾸미기 용품 판매량은 2019년 대비 50% 증가한 70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꾸미기를 돕는 다양한 굿즈부터 알록달록 꾸민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별다꾸’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디자인에 적용한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컨투어 보틀 등 코카-콜라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징 요소들을 담은 오너먼트(장식품) 8종을 선보였다. 꾸미기를 도와주는 굿즈 출시도 활발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1일부터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는 ‘2024 스타벅스 플래너’ 3종과 앙코르 아이템인 ‘스타벅스 라미 스페셜 에디션’ 2종, ‘2024 스타벅스 캘린더’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2024 스타벅스 캘

    2023.11.03 10:49:31

    유통업계, 1020 겨냥한 ‘별다꾸’ 마케팅 활발
  • 해발 120m 절벽 동네, MZ 명소 됐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최근 20~30대 사이에서 ‘핫플’로 떠오른 동네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던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핫플레이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노후 건물이 90%를 차지하고, 평균 19%의 급경사 지형이라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주거지 비중이 높은 동네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차량을 이용하기도 힘들다. 낙산공원 성벽과 연결되는 이 동네는 바로 종로구 창신동이다. 운동화를 신고 가파른 언덕길을 15분 이상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이곳을 찾는 젊은 층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는다. 해발 120m의 절벽 마을에서 만난 24살 A씨는 창신동을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동네’라고 설명하며, 친구의 인증사진을 보고 따라 방문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창신동 필수 코스는 다음과 같다.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한 뒤 골목길을 따라 절벽 마을로 올라간다. 이때 이동하는 중간중간 높은 계단 앞이나 골목길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식사 후 남산 경치를 조망하며 커피 한 잔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다. 음식점은 태국과 홍콩 음식, 한식까지 폭이 넓고, 디저트 카페 역시 도넛과 밀크티 등 선택지가 꽤 다양하다. 이어 낙산공원 성곽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다. 헤어지기 아쉽다면 창신 골목시장에서 매운 족발을 먹어보는 것도 권했다. 창신동 내 2030세대의 주요 활동 상권은 1호선 동대문역과 동묘앞역 중간 지점부터 약 1.3km 거리에 있는 6호선 창신역 인근 절벽 마을까지로 반경이 꽤 넓은 편이다. 주로 중장년층이 거주하는 이 동네에 MZ세대가 몰리기 시작한 건, 창신동 완구거리가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다. 120여 개 문구·완구 점포가 모여 있는 이곳은 키덜트 성

    2023.11.01 14:42:09

    해발 120m 절벽 동네, MZ 명소 됐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 건강관리에 돈 안 아끼는 2030, 건강 식음료 시장 커진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유행이 번지고 있다. 셀프 메디케이션이란,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고 관련 제품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2023년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건강을 성장과 자기 계발의 한 종류인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Healthy Life)'를 지목한 바 있다. 실제 이마트24가 발표한 9월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음료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9% 늘었다. 지난해 9월 프로틴 음료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와 비교하면, 1년 만에 매출 신장률이 2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홍삼, 인삼, 아르기닌 등이 함유된 건강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20대 고객의 건강식품 매출은 전 연령대 대비 약 3배 높은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식품 중에서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고함량 비타민의 매출은 작년보다 103% 신장하는 등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을 넘보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단백질, 콜라겐, 아르기닌 등 다양한 원료를 첨가한 음료 및 식사 대용식을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사 대용식 브랜드 ‘365meal’은 이너뷰티를 중요시하는 2040 여성을 겨냥, 신제품 ‘365meal 바나나콜라겐’을 선보였다. 저분자피쉬콜라겐과 비타민C, 식이섬유, 단백질 등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질’, ‘고식이섬유’, ‘그래놀라’, ‘바나나콜라겐’, ‘블랙푸드’, ‘비건(단호박)’, ‘이천 쌀’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기능성 표시 건강음료 '식물성유산균 아르기닌&비타

    2023.10.26 12:37:02

    건강관리에 돈 안 아끼는 2030, 건강 식음료 시장 커진다
  • 2030 젊은 사장님 대폭 늘었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지난해 창업에 뛰어든 청년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9세 이하~30대가 대표로 있는 사업체 수가 1년간 총 3만 5,317개 늘어났다. 통계청의 ‘2022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14만 1,263개로 집계됐다. 1년 전 대비 6만 1,561개(1.0%) 늘어난 수치다. 사업체 대표자 연령 비중은 50대가 31.8%로 가장 높고 이어 40대(26.3%), 60대 이상(23.4%) 순이었지만, 2021년 대비 증가율은 50대 0.3%(5,154개), 40대 0.2%(3,669개)로 0%대에 그쳤다. 20대 이하(29세 이하) 및 30대가 대표로 있는 사업체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3.4%(8,536개), 3.2%(2만 6,781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고물가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층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운수업(4.4%, 2만 7,351개)과 협회·기타서비스업(2.1%, 1만12개) 등에서 사업체 수가 늘었다. 협회·기타서비스업 부문에서는 피부 미용업(11.3%)과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11.2%), 두발 미용업(1.7%)의 사업체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마스크 의무가 해제 후 미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미용 사업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으며, 운수업 사업체가 늘어난 것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 증가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한 통계청 관계자는 20~30대가 대표로 있는 사업체는 주로 커피 전문점과 전자상거래 소매업, 기타 미용업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 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만 9천명 감소했다. 11개월째 감소세다. 청년층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6.5%

    2023.10.18 11:15:48

    2030 젊은 사장님 대폭 늘었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 “다이아 1캐럿 반지가 100만원?” 요즘 핫하다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김민주의 MZ 트렌드]

    ‘가장 비싼 보석’이자 ‘영원함’의 상징이었던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최근 1년간 40% 급락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다이아몬드 수요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는 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등장이다.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란, 실험실에서 생산한 인조 다이아몬드다. 화학적, 물리적, 광학적으로도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해 오직 특수 장비를 통해서만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구별이 가능하다. 또 통제된 환경에서 만들기 때문에 채굴된 다이아몬드보다 완벽한 무결점 상태로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퀄리티는 동일한데 가격은 1/3에서 1/5 수준으로 저렴해 국내외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랑·신부 1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The Knot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3 이상이 천연 다이아몬드 대신 인조 다이아몬드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특히 18~34세 젊은 세대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구매율이 높았다. 또 스터디파인즈 기사에 따르면 런던 소재 보석 소매업체 퀸스미스(Queensmith)는 랩그로운 다이아 시장이 지난 5년간 28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젊은 층이 인조 다이아몬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그치지 않는다.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 유발 물질 및 비윤리적 행위 자체를 방지할 수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MZ세대의 미닝아웃(가치관과 신념을 소비로 드러내는) 소비 성향과도 잘 들어맞는다. 2014년

    2023.09.20 13:33:42

    “다이아 1캐럿 반지가 100만원?” 요즘 핫하다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김민주의 MZ 트렌드]
  • Z세대 “요즘엔 생활기록부 인증하며 놀아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생활기록부’를 인증 및 공유하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 자신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갈무리해 SNS에 게시하거나 친구들과 만나 서로 생활기록부를 돌려 보며 공유하는 방식이다. 그중 이들의 주 관심사는 담임 선생님이 학생의 특성과 태도에 대해 종합적으로 서술한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부분이다. SNS에 ‘생활기록부’를 검색하면 “지금과는 다르게 나 어릴 때 인싸(인사이더)였구나”, “어릴 적부터 꿈꾸던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나 꽤 괜찮게 살았네” 등의 소감과 함께 인증한 생활기록부 사진이 수천 개 이상 올라와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생활기록부’ 게시글만 1만 1000여 개에 달한다. 빅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생활기록부 조회’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은 최근 한 달 기준(8월 13일~9월11일) 56,300건에 달한다. 지난달에 비해 881.91% 증가한 수치다. 대학 수시 접수 기간인 것을 고려하더라도 생활기록부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대비 폭발적으로 커졌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분석 결과, ‘생활기록부 조회’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그래프는 키워드 검색 횟수를 일별/주별/월별 각각 합산하여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나타낸 것) 생활기록부 유행에 사람들이 몰리며 정부24 생활기록부 발급 사이트는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지난 5일 X(구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생활기록부’ 키워드가 올라오기도 했다. Z세대는 생활기록부로 사람의 성향을 MBTI보다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잊고 지내던

    2023.09.12 16:31:33

    Z세대 “요즘엔 생활기록부 인증하며 놀아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 이젠 고려시대 간식 차례?…식지 않는 할매니얼 트렌드 [김민주의 MZ 트렌드]

    202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할매니얼 열풍이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뜨거워진 모양새다. 약과와 꽈배기, 찹쌀떡 등 한정돼 있던 인기 메뉴의 범위도 갈수록 더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조부모 세대를 넘어 고려시대 손님 접대용 간식 개성주악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옛 먹거리 디저트가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밤톨 크기만 한 개성주악은 한 알에 비싸게는 4000원, 판매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젊은 층은 이 옛 간식을 맛보기 위해 원정 구매를 가거나 웃돈을 얹어 대행 구매까지 했다. SNS에는 개성주악의 리뷰 게시글이 쏟아지고 개성주악 ‘먹방’을 찍는 게 유행으로 번지자, 백화점과 디저트 가게 들은 발 빠르게 개성주악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고, 개성주악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약과 가게들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또 최근에는 크로아상을 누룽지처럼 얇고, 바삭하게 눌러 만든 ‘크룽지’도 유행하고 있다. 이제 젊은 층은 기존에 존재하던 전통 식품을 사 먹기만 하지 않는다. 서양 식재료를 한국 전통 간식처럼 변주한 제품, 혹은 두 재료를 접목한 퓨전 간식들을 찾아다닌다. 직접 새로운 레시피까지 만들어 내는 등 새로운 할매니얼 신제품을 찾아 나서는 데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이에 국내 식품 업체들은 변화하는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올해 3월 출시한 약과와 파이를 접목한 ‘경제적 약과파이’는 큰 인기를 끌며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자, 지난달 24일 약과 파이에 이은 두 번째 신메뉴 ‘약과 도너츠 세트’를 선보였다. 신세

    2023.09.06 13:00:54

    이젠 고려시대 간식 차례?…식지 않는 할매니얼 트렌드 [김민주의 MZ 트렌드]
  • ‘야쿠르트 언니’가 늘고 있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한때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불리던 hy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는 젊은 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2명에 불과했던 신규 20~30대 매니저는 현재 591명까지 늘어났다. 그중 20대는 80명, 30대는 511명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전체의 5.4%에 달한다.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30세 여성의 사례가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일을 하면서 성격이 밝아졌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중장년층의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프레시 매니저에 젊은 층이 유입되는 데에는 직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의 변화, 그리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프레시 매니저는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입사할 때 학력과 경력이 필요치 않아 진입 장벽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또 업무시간을 원하는 대로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충분한 여가 시간을 보장받는다. 이런 강점들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직업관에 잘 들어맞는다. 이들 사이에서 이미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희미해졌으며, 직업을 고를 때 입신양명보다 본인 만족 및 행복을 우선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조사에 따르면 워라밸을 추구하는 청년(19~34세)이 2021년 기준 45.4%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1년 29.1%에서 16.3%P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일이 우선인 청년은 59.7%에서 33.7%로 26%P 급감했다. 청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2021년 기준 수입(35.8%), 안정성(22.1%), 적성·흥미(19.1%), 근무 환경(9.8%) 순이었다. 안정성을 중요하

    2023.09.05 10:35:50

    ‘야쿠르트 언니’가 늘고 있다 [김민주의 MZ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