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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8589억원…68% ↑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기록했다.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 속에서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인해 급반등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주요 산유국협의체( OPEC+)의 자발적 감산 기간 연장과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4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냈다.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은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이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 부문은 매출 6761억원, 영업이익 1472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축소됐으나, 과거 평년 수준을 웃돌았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시중 금리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최대주주 대여금에 대한 주요 조건 협의, 은행 차입 약정을 마쳤다"며 "다각화된 자금 조달 옵션을 확보해 미래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30 16:02:41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8589억원…68% ↑
  •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9조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대전환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회사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 동안 풍부한 경험을 쌓은 에너지 전문가다.석유 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알 히즈아지 대표는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석유 화학 확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저탄소 수소 경제 진출,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낼 적임자로 꼽힌다.에쓰오일은 2023년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한 발 앞선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눈부신 도약을 성취한 데 이어 더욱 야심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성장 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수립했다.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2020년에는 새 비전 2030에 ‘클린(Clean)’을 명시해 친환경과 경영 활동의 투명성·도덕성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해 온 석유 화학 사업 분야 투자를 지속해 지금보다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에 이어 ‘샤힌(Shaheen : 매) 프로젝트’도 최근 본격화했다.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원 이상을 투입해 고부가 가치 석유 화학 제품 생산

    2023.06.30 08:02:03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9조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대전환 [2023 100대 CEO]
  •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 선임

    에쓰오일이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킹파드석유광물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와 시설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서 한국·중국·일본의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히즈아지 CEO는 시설운영, 프로젝트 기획과 관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케팅 활동 및 벤처 캐피털 펀드 경영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시아 지역의 원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에서 현재 및 잠재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아람코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최대의 원유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사우디 아람코와 한국, 일본의 10개 주요 업체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 관련 여러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이와 함께 사우디 아람코의 아시아지역 내 합작기업인

    2023.05.09 15:43:30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 선임
  • 빈살만·윤석열 만나자…에쓰오일 ‘9조원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

    에쓰오일이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에 맞춰 9조2580억원 규모에 달하는 울산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석유화학 구성 요소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에쓰오일은 11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샤힌(아랍어 '매') 프로젝트'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아람코는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OC)를 통해 에쓰오일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완공된 4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후속인 샤힌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32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의 이번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정상 간 회담이 있는 17일 이뤄졌다.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아람코의 첨단 TC2C 기술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2023년에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발전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샤힌 프로젝트가 석유화학으로의 우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조원 이상의 울산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

    2022.11.19 06:13:02

    빈살만·윤석열 만나자…에쓰오일 ‘9조원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